(울산/진승백기자) 울산시는 위생환경이 취약해지는 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2017년 하절기 비상방역 근무계획’을 수립, 하절기 비상방역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감염병 발생 사전차단 및 상시 근무 체계 유지’를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고 구‧군 보건소와 함께 5월 1일부터 10월 13일까지(추석연휴 포함, 166일간) ‘하절기 비상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여 감염병 집단발생 및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 내용은 ▲24시간 업무연락 체계 상시 유지, ▲하절기 감염병 및 집단설사환자 발생 모니터링 강화, ▲질병정보모니터링 운영기관 425개소에 대하여 신고 요령 사전 홍보 강화 등이다. 아울러 시 역학조사반 1개 반 8명을 포함, 구·군 보건소와 함께 평상시 6개 반 38명으로 감염병 관리 기동반을 구성해 감염병 발생 및 확산방지를 위한 역학조사 수행과 집단 환자 등 특이동향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2인 이상 설사환자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하고 안전한 음식물 섭취,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지켜야한다.”라고 당부
(한국방송뉴스/한용렬기자) 윤병세 외교장관은 북한 비핵화 관련 안보리 외교장관 회의 참석차 유엔을 방문한 계기에 4.28(금)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별도 양자 면담을 통해 북한 핵문제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 강화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유엔에 대한 우리 정부의 지속적인 기여 의지를 확인하였다. 윤 장관은 예멘, 시리아 등 국제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일련의 위기 극복을 위해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취임 이래 보여주고 있는 적극적인 노력을 평가하고, 우리 정부 역시 책임있는 중견국으로서 평화.안보, 개발, 인권 등 분야에 대한 기여를 확대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기여는 지속될 것이라고 확인하였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유엔에 대한 한국의 지원과 협력에 사의를 표하면서, 앞으로도 한국 정부가 유엔의 든든한 우방국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하였다. 윤 장관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취임 후 거듭 강조하고 있는 분쟁예방과 평화구축을 위해서는 평화.안보 분야 뿐만 아닌 개발과 인권까지 망라하는 포괄적 접근이 요구된다는 시각에 적극 동의하면서, 유엔 평화구축위원회(Peacebuilding Commission) 의
(서울/안예지기자) 집에서 뒹구는 폐건전지 모아 새건전지로 바꿔보자. 서울시는광화문 희망 나눔장터에 폐건전지 수거 부스를 열고 폐건전지 10개를 모아오면 새건전지 1개로 교환해준다고 밝혔다. 광화문 희망 나눔장터는 재사용‧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소통 장터로 10월 29일까지 매주 2,4,5주 일요일에 운영되며, 7-8월은 휴장한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1회용 건전지는 주로 알카라인 또는 망간전지로 일반 생활폐기물과 함께 종량제 봉투에 버려져 매립될 경우, 토양오염과 수질오염을 유발한다. 또한 소각하면 망간, 아연 등을 함유한 배기가스가 발생하여 대기오염까지 유발한다. 알카라인 또는 망간전지는 양극은 망간을, 음극은 아연을 사용한다. 또한 내부의 전해질은 염화암모늄 또는 수산화칼륨 등의 화학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건전지는 별도로 수거하여 폐기해야 한다. 때문에 환경부는 지난 2008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폐건전지 분리수거를 의무화하였다. 그러나 폐건전지의 수거율은 턱없이 낮은 실정이다. 한국전지재활용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생활 내 사용이 많은 망간전지‧알카라인 전지의 국내 총 사용량은 11,850톤
(경기/최동민기자)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가 봄철 등산객의 조난 및 추락사고를 대비해 유관기관과 함께 훈련을 하는 등 산악구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26일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 특수구조팀, 고양소방서 119구조대, 북한산국립공원구조대 등 3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 염초봉 일대에서 봄철 등산객의 조난·추락 사고를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 산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봄철 산행인구가 증가하는 위험지역에서 등산객이 추락해 정확한 조난위치를 알 수 없는 상태를 가상하여 진행되었으며, 조난위치 확인을 위한 합동 수색 후에 수직구조기법을 활용, 요구조자를 들것에 결착하여 안전하고 신속하게 구조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훈련 이후에는 참여 유관기관과 함께 구조기법 향상을 위하여 다양한 산악구조기술에 대하여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선 북부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장은 “봄철 산행인구의 증가로 다양한 유형의 산악사고가 발생하는 만큼 전문적이고 강도 높은 맞춤형 훈련으로 유사시 도민을 신속히 구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봄철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등산 전 충분한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을 실시하고 등산화 등 필수 등
진안 원연장 꽃잔디 축제가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우리 꽃길만 걸어요'란 슬로건으로 원연장 꽃잔디 동산에서 열렸다.진분홍 꽃으로 물든 꽃잔디 축제 인기진안 원연장 꽃잔디 동산이 진분홍빛 꽃잔디로 뒤덮였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진안 원연장 꽃잔디 축제가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우리 꽃길만 걸어요'란 슬로건으로 원연장 꽃잔디 동산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꽃화관 만들기, 꽃잔디 화분만들기, 꽃등 만들기, 꽃잔디 타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열렸다. 또한 마을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 농특산물 판매장터 등이 알차게 준비되면서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포근한 날씨 속에 가족,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꽃잔디 반, 사람 반꽃잔디 동산 면적은 16.5.만㎡에 달하며 축구장 24개를 합친 면적과 같다. 축제기간에는 환경보호권 3천원을 내야 입장이 가능하다. 이 쿠폰을 구입하면 행사장 안에서 현금 1천원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축제장에서 만난 주부 김은경(34‧충남 서산)씨는 "돌 지난 아이와 함께 꽃구경에 나섰는데 너무 예쁘고 멋지게 꾸며놔서 사진 찍기 좋았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음 축제에도 꼭 와
(한국방송뉴스/문종덕기자)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4.28(금) 「북한 비핵화 관련 안보리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여, 북한 핵ㆍ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한 유엔 안보리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단호한 대응을 촉구하였다. 금번 회의는 안보리 역사상 최초로 특정국가의 비핵화 문제를 주제로 개최된 장관급 회의로서, 미국의 렉스 틸러슨(Rex Tillerson) 국무장관 주재로, 안토니오 구테흐스(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영국ㆍ일본ㆍ중국ㆍ카자흐스탄ㆍ우크라이나 등 안보리 이사국과 직접 이해당사국인 우리나라 외교장관이 참석 윤 장관은 먼저 북한의 핵무장이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면서 한반도 및 동북아가 매우 엄중하고 시급한 위협에 처해 있으며, 다종의 탄도미사일 개발로 이제는 전 세계 어느 누구도 북한의 WMD 위협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음을 강조하였다.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무장을 막지 못한다면, △동북아와 전 세계의 안보환경이 심각하게 악화되고, △핵비확산조약(NPT)을 중심으로 한 국제 비확산체제는 치명타를 입게 되며, △북한의 핵 기술 및 물질이 테러단체에 이전 될 위험이 높아지는 등 전 세계가 악몽같은 상황에 직면하게 될 수 있음을 경고
(대구/김진희기자) 대구시는 올해 상반기부터 유상판매가 어렵고 재활용이 원활하지 못한 4개 품목(건전지, 형광등, 유리병, 종이팩)에 대해 분리수거함 설치를 확대하고 교환사업을 추진하는 등 재활용자원 수거 증대에 적극 나선다. 대구시는 아파트 및 다중이용시설에 보급된 분리수거함(건전지, 형광등, 유리병, 종이팩)을 현재 1만346대에서 6천983개 늘어난 1만7천329대로 확대하여 시민들이 분리배출시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할 계획이다. ※ 다중이용시설 : 대형마트, 종합병원, 미술관, 도서관, 공항, 지하철역, 여객터미널 등 또한, 구·군별로 재활용 자원 수거 촉진을 위해서 일정량의 건전지, 형광등, 종이팩을 모아서 읍·면·동 주민센터로 가지고 오면 건전지와 화장지 등으로 교환해주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폐건전지 10~30개 ↔ 새 건전지 1~2세트 폐형광등 5개 ↔ 재생화장지 1개 폐종이팩 1kg ↔ 재생화장지 1~2개 대구시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구·군별 수거 실적을 평가한 후 사기진작을 위해 우수한 지자체에 표창을 수여하고, 재활용자원이 다량으로 배출되는 공공기관(교육청, 경찰청, 우정청, 공사·공단) 등에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에 대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역 광장이 4차 산업을 육성하는 공간으로 변신하면서, 단절돼 있는 원도심과 북항을 연결한다. 부산역 광장 오른쪽에 길이 150m, 폭 15m의 보행자 전용도로가 8m 높이로 건설되기 때문이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20일 부산역 광장을 창조지식플랫폼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공사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부산역 광장을 2층 규모의 공동 작업실과 정원 광장이 어우러진 4차 산업 기업 기반시설로 만드는 것으로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관련기사 참조 > '부산역 광장, 4차 산업 중심지로 변신 중') 부산역 광장에 창조지식플랫폼과 함께 보행자 전용도로가 건설되면 중앙대로와 철도시설 등으로 단절된 원도심~부산역~북항을 잇는 연결로 기능을 한다. 부산역 광장에 새로 생길 보행자 전용도로는 동구 초량동과 부산역을 고가도로로 잇고, 부산역과 북항을 보행덱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부산역 광장이 창조지식플랫폼으로 탈바꿈하면서 초량~부산역~북항을 잇는 보행자 전용도로가 생긴다(그림은 부산역 창조지식플랫폼 조감도).
(서울/한상희기자) 도시에서 보기 어려운 서울시 지정보호종인 산제비나비를 볼 수 있는 서울숲공원 나비정원이 5월 1일에 개장한다. 서울숲 나비정원은 2009년 서울시내에서 처음으로 조성되어 2013년 현재의 규모(554㎡)로 확장되었다. 자연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도심 속에서도 나비를 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매년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서울숲에서는 5월부터 10월까지는 그물망이 설치된 나비정원에서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는 유리온실인 곤충식물원에서 살아있는 나비를 1년 내내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실내공간에서만 관찰하는 것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다양한 나비가 서식할 수 있도록 곤충식물원 앞과 영주사과나무길에 다양한 먹이식물과 흡밀식물이 식재되어 있다. 서울숲 나비정원은 애벌레의 먹이식물(황벽나무, 산초나무, 케일, 종지나물, 자귀나무 등)과 나비의 흡밀식물(유채꽃, 난타나, 참나리, 유니호프 등)을 심어 나비의 한살이를 관찰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흡밀식물(吸蜜植物)은 곤충이 영양분을 얻기 위해 꽃의 꿀을 빠는 식물을 말한다. 나비정원에서는 도시에서 보기 어려운 서울시 지정보호종인 △산제비나비 △암컷의 날개 끝이 검다하여
(전북/최홍규기자) 전북도내 곳곳에서 5월의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특히 봄 여행주간(4월 29일~5월 14일)에 황금연휴까지 겹친 올해는 어느 해 보다 풍성한 이벤트와 축제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국내외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올 봄 전북지역 축제의 서막을 알린 것은 제14회 고창 청보리밭 축제. 푸르고 드넓은 청보리밭과 아름다운 유채꽃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청보리밭 축제는 지난 달 22일 개막해 5월 14일까지 열린다. 4월 29일~5월 7일 기간 중 휴일에는 무료순환버스를 운행한다. 지난 4월 22일 시작한 남원 바래봉 철쭉제는 5월 21일까지 이어진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27일 개막한 가운데 5월 6일까지 시네마 여행을 하게 된다. 유명스타 배출의 산실로도 자리 잡은 남원춘향제는 '춘향! 사랑으로 너를 그리다'를 주제로 5월 3일부터 7일까지 닷새간의 일정으로 펼쳐진다. 제5회 부안 마실축제는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 등을 준비하고 5월 4일부터 6일까지 손님을 맞이한다. 전국의 애견인 등으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임실 오수의견문화제는 5월 4일~7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백제 왕도 익산의 대표축제
(한국방송뉴스/김태우기자꽃잎 떨어지고 꽃 축제 끝났다고 몽땅 망한 것처럼 아쉬워할 필요 없다. 진짜 축제가 다가온다.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오는 29일부터 펼쳐지는 문경찻사발축제다. 찻사발에 흐르는 곱디고운 선이며 은은한 향기까지 찻사발의 치명적인 매력에 빠지는 시간이다. 전통과 재미가 어우러진 고품격 축제장에서 놓쳐서는 안 될 프로그램을 미리 체크해두자. 대한민국의 멋과 흥에 풍덩 빠지려면 준비 운동이 필수다.전통에 재미까지 더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누가 나에게 내가 만든 도자기와 똑같은 도자기를 만들어달라고 하면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경 찻사발과 똑같은 도자기를 만들어달라고 하면 만들 수 없습니다. 문경도자기는 Only One입니다.” 일본 15대 심수관인 심일휘 씨가 문경도자기를 극찬하며 남긴 말이다. 문경은 지금도 발물레로 도자기를 빚고 장작 가마에서 구워낸다.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 장작 가마가 남아 있고, 국가무형문화재 김정옥 사기장과 두 명의 도예명장을 비롯해 40여 개의 요장이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도예의 메카다. 천 개가 넘는 우리나라 축제 중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대표 축제는 단 3곳. 문경찻사발축제가 그중 하나다. 19
(한국방송뉴스/최동민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①냉장고, 전기밥솥 등에 대한 에너지소비효율등급 기준을 상향 조정하고, ②컨버터내장형 발광다이오드(LED)램프를 효율관리기자재로 추가 지정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효율관리기자재 운용규정」을 5월 1일 개정 고시했다. ㅇ 이번 개정은 작년 하반기부터 각 품목별 업체, 전문가 등이 참여한 3~5차례의 간담회, 공청회를 통해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확정한 것이다. < 효율기준 조정 및 추가 지정 대상품목 > 구 분 대상품목(시행 예정일) 효율기준 상향 (4개 품목) 전기냉장고(‘18. 4. 1), 전기밥솥(’18. 4. 1), 공기청정기(‘18. 1. 1), 전기냉온수기(’18. 1. 1) 추가 지정 (2개 품목) 컨버터내장형LED램프(‘18. 4. 1), 컨버터외장형LED램프(’18. 4. 1) * 효율관리기자재 : 일반적으로 널리 보급되어 있고 상당량의 에너지를 소비하는 기자재로, 현재 27개 품목에 대하여 에너지소비효율등급(1~5등급) 표시제도를 적용 냉장고,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냉온수기 등 4개 품목은 1․2등급 비중이 과도*해짐에 따라 적정수준의 변별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유도하기 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는 미국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른 수입 의약품 안보영향 조사에 대한 정부의견서를 5월 4일(미국 현지시간) 제출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1일(미국 현지시간) 美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의거해 의약품 및 관련 성분 수입에 대한 국가안보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조사절차에 따라 4.16~5.7까지 서면의견서를 접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의약품 분야 무역확장법 제232조 국가안보조사에 관한 정부 의견서를 마련하여 제출했다. 정부는 의견서를 통해 한국산 의약품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공급망 안정과 환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는 만큼 관세조치는 불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➊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경제·보건 협력의 상징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상호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협력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여해 왔음. 한미간 제약산업·의료시장 규모 차이에도 불구 미국은 한국 내 주요 의약품 수입국으로, 이는 양국 간 긴밀한 경제·보건 협력을 보여줌. ➋ 공급망 안정화와 환자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이 중요 한국 CDMO* 기업은 미국 제약사의 생산 이원화(Dua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위원장은 5월 5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55차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에 참석하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원전국 원자력규제기관 기관장들과 규제 현안을 논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는 원자력 선진 9개국의 규제기관장 협의체로 매년 두 차례 정기회의를 열어 각국의 안전규제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 원자력 안전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개요> ◈ 명칭: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International Nuclear Regulators Association) ◈ 회원국: 9개 주요 원전국(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 목적: 원자력 규제기관장들이 각국의 원자력 안전 규제 경험을 공유하고,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및 국제협력 방안 논의 ◈ 2024년 하반기 ~ 2025년 상반기 의장국: 프랑스 (차기 의장국: 스페인) ※국가별로 1년간 의장국을 수행하며, 한국은 2009년, 2018년 의장국 수행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현안인 기후변화에 따른 원전의 안전성 강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하여, 오는 23일까지 전국 14,548개소 투‧개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진기간: `25. 5. 2.~ 5. 23. 이번 대책은 사전투표소를 포함한 14,295개 투표소와 253개 개표소를 대상으로 하며, 선거 관련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와 관계기관 간담회를 통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화재안전조사의 중점 점검 내용은 ▲자동화재탐지설비‧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비상구 및 피난통로 확보 여부 ▲투‧개표소 관계자 대상 비상 대처요령 안전교육 실시 등이며,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불량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거나, 사전투표일 전까지 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소방관서장은 현장지도를 통해 투‧개표소 주변의 가연물 제거를 유도하고, 공사 중인 투‧개표소의 경우 투표 당일 용접‧용단 등 화재 위험 작업 중단을 권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개표소별 화재안전관리 책임자 지정 등 자율적 안전관리를 위한 컨설팅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6월 2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전국 소방관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