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최동민기자) 올 1분기 경기도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의 절반 이상이 담배꽁초, 용접, 논 태우기 등 부주의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논・밭두렁 태우기로 인한 화재가 해마다 계속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기도재난안전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동안 경기도 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3,136건으로 전국 화재의 23.8%를 차지했다. 이 화재로 사망자 27명, 부상자 160명의 인명피해와 766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전체 3,136건 가운데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1천765건으로 절반이 넘는 56.2%를 차지했다. 이어 전기적 요인이 617건(19.7%), 기계적 요인 410건(13.1%), 원인미상 205건(6.5%)등이 뒤를 이었다. 부주의 요인별로 살펴보면 담배꽁초가 전체 1천765건 가운데 484건으로 27%를 차지했다. 이어 용접・절단・연마에 의한 화재가 77건(4.3%), 논・임야 태우기 268건(15%), 쓰레기 소각 304명(17%)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논・밭두렁 태우기로 인한 화재가 ‘14년 105건, ’15년 217건, ‘16년 219건, 17년 268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산청/송인용기자) 산청군은 오는 5월5일 산청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12회 산청군 어린이날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산청군(군수 허기도)이 주최하고 산청군아동위원협의회(회장 김홍대), 산청사랑교사회(교사 이창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1000여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어린이날 행사에는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고 신나게 놀 수 있는 인성, 현대, 미술, 과학, 가족놀이 마당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체험 스탬프를 3개 이상 획득 하면 간식과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또 산청소방서에서는 심폐소생술·소화기사용법을, 한국전력공사 산청봉사회에서는 컨덴서 비행기만들기 등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이외에도 아이들을 위해 페이스페인팅과 풍선아트, 비누방울 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여마당에서는 장기자랑 공연 있어 어린이들은 물론 함께하는 가족들에게도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산청군 관계자는 “어린이날 특별한 계획을 세우지 않았더라도 이번 산청군 어린이날 한마당 행사에 참여하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즐거운 하루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많은 참여
(경남/진승백기자)경남도는근로자의날‘제127주년세계노동절행사’를창원KBS홀에서경상남도서부부지사,창원시장,경남경총상임부회장및각기관장과경남지역기업대표및상공인,근로자가족2,000여명이참석한가운데지난28일개최했다.1부행사에서는모범근로자에게도지사,창원시장,경총회장및각기관장표창수여식을진행했으며,2부행사는127주년노동절기념식및문화행사로노동절의미를되새기는시간을마련했다.조규일경남도서부부지사는이날모범근로자15명에게표창을전수하고,축사를통해“어려운여건이지만서부항공우주산업과국가산업단지중심으로경남이새롭게도약할수있도록근로자의협조를당부드린다”며,지역경제발전과산업현장에서혼신의노력을기울이고있는근로자의노고를치하하고격려하였다.
(부산/문종덕기자) ‘계절의 여왕’ 5월. 초록을 더해가는 푸른 잎사귀와 다양한 꽃, 맑고 온화한 날씨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이 없다. 이 좋은 계절, 부산 곳곳에서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5월 부산축제를 소개한다. ■ 감천문화마을골목축제 5월 12~14일 한국의 마추픽추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감천문화마을에서는5월 12일부터 14일까지 골목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의 특징은 골목과 문화를 소재로 부산 사람들의 옛 놀이와 문화예술체험을 즐길 수 있다는 것. 특히 남녀노소 어울려 이색의상을 입고 골목을 누비는 ‘골목퍼레이드’는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이다. 축제 첫날과 이튿날에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주제로, 마지막 날은 신나는 타악기 연주에 맞춰 다양한 의상과 퍼포먼스로 자유롭게 골목을 누빌 예정이다. 1970~80년대 의상으로 참여하는 관광객에게는 베스트 드레서상을 수여한다. 이밖에도 외나무다리를 아슬아슬 건너는 ‘트릭아트’, 작가들의 작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아트마켓’, 힙합·밴드·마임 버스킹 등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가는 법:축제기간 오전 9시~오후 6시 도시철도 1호선 토성동역 6번 출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오송귀) 완도수목원이 인근에서 열리는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흥행 열기 속에 봄 소풍철이 겹치면서 직장, 학교, 산악회 등 각종 단체 관람객과 가족단위 나들이객으로 연일 북적이고 있다. 사계절 푸른 난대림을 간직한 완도수목원은 최근 온화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신록이 더욱 우거져 삼림욕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특히 금낭화, 은방울꽃, 철쭉 등 울긋불긋 화려한 빛깔의 봄꽃들은 오감만족 힐링을 바라는 봄나들이객들에게 ‘어서 오라’고 손짓하고 있다. 여기에 완도수목원측이 국제해조류박람회와 연계해 박람회 기간 동안 ‘난대숲에서 펼치는 싱그러운 봄의 선율’이라는 주제로 ‘숲속힐링음악회’를 진행해 방문객들이 낭만의 도가니에 흠뻑 빠져들게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주말마다 완도수목원을 찾은 관람객은 7천여 명에 이를 정도다.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국제해조류박람회도 관람객 증가에 한몫하면서 국제교류 학생 및 바이어 등 외국인 관람객도 부쩍 늘었다. 실제로 4월의 마지막 주말인 30일 완도수목원은 숲 속 봄꽃의 매력 속으로 빠져든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다섯 가족 나들이를 온 무안 오룡초등학교 강나래(2년) 양은 “꽃밭을
(서울/한상희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2017.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Asia -Pacific Stevie Awards) 3개 부문에서 금상(2개), 은상(1개)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상식은 오는 6월 일본 도쿄의 힐튼 도쿄호텔에서 열린다. 구는 이번 평가에서 ‘지상최대 스케치북’ 이 라이브 이벤트 부문 금상,‘서초구 알뜰 살림 운영’이 경영부문 금상, ‘내곡 느티나무 쉼터 조성·운영’이 기업과 조직부문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비즈니스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이번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는 미국 스티비 어워즈에서 주최하고, 한국,필리핀,호주 및 뉴질랜드 등 지역별 4개국의 대표부가 주관하는 국제적인 상이다. 이 상은 아시아․태평양 22개국의 기업,단체,공공기관 및 개인의 경영성과 등을 평가해 매년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는 15개국, 80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라이브 이벤트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지상 최대 스케치북’은 시민, 학생, 기업, 문화예술인, 공공기관 등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상최대 스케치북’은 반포대로 10차선 도로의 차량 통행을 막고, 27,00
(한국방송뉴스/진승백기자) 19대 대통령 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투표용지 인쇄 작업을 시작한다. 투표용지 인쇄는 시군구 선관위에서 지정한 인쇄업체에서 맡으며, 투표용지 크기는 가로 10cm, 세로 28.5cm로 역대 최장 길이다. 남재준 통일한국당 후보가 어제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사퇴해 후보자 15명 중 2명이 중도 사퇴한 상황이지만, 15명의 후보자 이름은 투표용지에 모두 인쇄된다. 다만, 후보직에서 사퇴한 남 후보와 김정선 한반도미래연합 후보의 이름 옆칸에는 기표를 할 수 없도로 '사퇴'라고 표시될 예정이다. 또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부터 홈페이지(www.nec.go.kr)와 휴대전화의 ‘선거정보’ 앱을 통해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유권자는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에 접속해 자신의 성명과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손쉽게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선관위는 선거인이 접근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거나 투표소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장소 등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20대 국회의원선거와 동일한 투표소를 사용하되 투표소가 변경된 경우 종전 투표소 입구 등에 안내 현수막을 게시해
(전북/최홍규기자) 전북도는 5월말까지를 물놀이 안전관리 사전대비 기간으로 설정하고 여름철 물놀이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물놀이 안전시설을 정비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지난 3월까지 도내 계곡, 하천, 강 등 물놀이 대상지역을 전수조사하여 물놀이 관리지역을 10개 시군에 109개소, 위험구역은 8개 시군에 45개소를 지정하였으며 ※ 저수지, 국가하천 등 개별 법령에 의하여 수영이 금지된 지역은 제외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대책 기간(6.1~8.31)전 물놀이 관리지역에 물놀이 안전표지판, 구명조끼와 같은 안전시설 정비 및 배치와 기존 시설 또한 정비할 계획이다. □ 단계별 물놀이 안전관리 추진 - 물놀이 안전관리 사전대비 기간 : 4. 15. ~ 5. 31. - 안전관리대책 기간 : 6. 1. ~ 8. 31. (특별대책기간 : 7.15.~8.15.) 특히, 도민 안전을 위해 형태 및 색상과 외국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외국어 병행 표기 등 디자인이 개선된 물놀이 위험구역 안내 표지판과 물놀이 사망사고 발생지역 표지판으로 교체 및 신규 설치하고,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확보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전 대응에 총력을 다 할
(한국방송뉴스/한용렬기자) 충남도는 수산자원연구소에서 도내 수산업계의 수출 경쟁력 강화 및 판로 확대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내 수출업체 대표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도는 해외 및 온라인 마케팅 등 수산물 판로 확대 지원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또 aT를 비롯한 수출 관련 기관별로 분산된 수산물 수출 지원 정책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자유토론 시간에는 수출 지원 관련 질의응답, 수산물 수출 애로사항 및 현안사항 협의 등도 진행됐다. 오인선 도 수산산업과장은 “현재까지 사드 문제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사드 관련 장비가 전격 배치되면 중국 수산식품 수출에도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오 과장은 이어 “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지속적인 수출 동향 모니터링을 통해 대중국 수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책을 마련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도내 수산물 수출액은 7209만 달러로, 2015년 5669만 2000달러에 비해 1539만 8000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전/이태호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구청 대강당에서 장종태 서구청장을 비롯해 노인회 관계자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서구지회(회장 박세용) 주관으로 ‘제45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버이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효와 경로효친 사상의 미덕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효행자 등 유공자 표창, 축하공연(대북공연, 가요, 민요),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어버이날’은 1973년부터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미덕을 기리는 날로 지정되었으며, 최근 산업화, 도시화, 핵가족화로 점점 퇴색되어가는 어른 봉양과 경로사상을 확산하고 국민정신 계발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들이 설득력을 얻으며 더욱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어버이와 웃어른 공경은 최근 개인화되어 가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중요한 가치이다.”라며,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뉴스/최동민기자)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미등록 불법 야영장을 뿌리 뽑기 위한 대규모 집중단속이 실시된다. 경기도는 시·군 및 지역경찰서와 합동으로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도내 미등록 불법 야영장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현행 관광진흥법에 따르면 야영장을 운영하려는 사업주는 해당 시·군에 사업 등록을 해야 한다. 이는 시설 안전관리에 대한 최소한의 대비책으로, 실제로 미등록 불법 야영장의 경우 안전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경우가 많아 화재 등 대형 사고에 취약하다고 도는 설명했다. 경기도는 관계기관의 협조를 얻어 불법 야영장 영업행위 현장을 적발하고, 온라인상 불법 영업행위 증거를 확보해 위반사항을 고발할 계획이다. 불법 야영장 운영이 적발될 경우 지난해 2월 시행된 관광진흥법 제83조(벌칙)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내게 된다. 특히, 도는 올해부터 관광진흥법 뿐만 아니라 농지법과 산지법 등 관련법 위반사항을 종합해 고발조치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적발 시 받게 될 벌금 액수가 가중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도는 단속기간을 지난해보다 1개월 연장하고, 미등록 야영장의 홍보를 차단하기 위해
(한국방송뉴스/최동민기자) 경기도의 올해 첫 ‘군부대를 찾아가는 음악회’가 오는 5월 1일 오후 7시부터 6포병여단 장병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연천군 연천읍 소재 연천공설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군부대를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는 그간 대규모 위문공연에서 소외됐던 도내 소규모 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문화생활 향유와 사기진작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경기도가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6포병여단의 63주년 부대창설 기념일(1954년 5월 1일 창설)을 맞아 열리는 행사로, 군 장병 및 가족,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해 민관군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최근 ‘프로듀스 101’ 출연으로 인기를 끌었던 가수 황인선 씨의 사회로, 스텔라, HUB, 플래쉬, 루이, DJ 제이로크 등 장병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들이 출연해 무대를 꾸미게 된다. 김재준 경기도 비상기획담당관은 “최근 국가안보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인 만큼 장병들의 사기증진과 민관군 간 협력이 긴밀히 이뤄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장병들의 문화생활 향유와 민관군이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는 미국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른 수입 의약품 안보영향 조사에 대한 정부의견서를 5월 4일(미국 현지시간) 제출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1일(미국 현지시간) 美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의거해 의약품 및 관련 성분 수입에 대한 국가안보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조사절차에 따라 4.16~5.7까지 서면의견서를 접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의약품 분야 무역확장법 제232조 국가안보조사에 관한 정부 의견서를 마련하여 제출했다. 정부는 의견서를 통해 한국산 의약품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공급망 안정과 환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는 만큼 관세조치는 불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➊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경제·보건 협력의 상징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상호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협력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여해 왔음. 한미간 제약산업·의료시장 규모 차이에도 불구 미국은 한국 내 주요 의약품 수입국으로, 이는 양국 간 긴밀한 경제·보건 협력을 보여줌. ➋ 공급망 안정화와 환자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이 중요 한국 CDMO* 기업은 미국 제약사의 생산 이원화(Dua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위원장은 5월 5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55차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에 참석하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원전국 원자력규제기관 기관장들과 규제 현안을 논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는 원자력 선진 9개국의 규제기관장 협의체로 매년 두 차례 정기회의를 열어 각국의 안전규제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 원자력 안전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개요> ◈ 명칭: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International Nuclear Regulators Association) ◈ 회원국: 9개 주요 원전국(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 목적: 원자력 규제기관장들이 각국의 원자력 안전 규제 경험을 공유하고,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및 국제협력 방안 논의 ◈ 2024년 하반기 ~ 2025년 상반기 의장국: 프랑스 (차기 의장국: 스페인) ※국가별로 1년간 의장국을 수행하며, 한국은 2009년, 2018년 의장국 수행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현안인 기후변화에 따른 원전의 안전성 강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하여, 오는 23일까지 전국 14,548개소 투‧개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진기간: `25. 5. 2.~ 5. 23. 이번 대책은 사전투표소를 포함한 14,295개 투표소와 253개 개표소를 대상으로 하며, 선거 관련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와 관계기관 간담회를 통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화재안전조사의 중점 점검 내용은 ▲자동화재탐지설비‧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비상구 및 피난통로 확보 여부 ▲투‧개표소 관계자 대상 비상 대처요령 안전교육 실시 등이며,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불량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거나, 사전투표일 전까지 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소방관서장은 현장지도를 통해 투‧개표소 주변의 가연물 제거를 유도하고, 공사 중인 투‧개표소의 경우 투표 당일 용접‧용단 등 화재 위험 작업 중단을 권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개표소별 화재안전관리 책임자 지정 등 자율적 안전관리를 위한 컨설팅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6월 2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전국 소방관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