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현대미술관은 오늘(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부경대학교와 협력해 <유전자 변형(GM) 형광 바다송사리> 전시를 진행하고, <GM 바다송사리를 이용한 생명공학 이야기> 강연을 오는 18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친숙한 기이한》 전시 연계 행사로 기획됐으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개인을 비롯해 사회 전반에 깊게 스며있는 불안을 애써 외면하지 않고 불안의 감각을 역이용하여 시대적 전환기에 발생하는 낯섦을 주목해보고자 기획됐다. 4개국 11명 작가의 환상 또는 현실의 섬뜩함(Uncanny)을 선사하는 현대미술 작품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유전자 변형(GM) 어류의 유통과 수입이 엄격히 제한되는 환경에도 불구하고 국립부경대 수산생명과학부의 도움을 받아 유전자 변형(GM) 바다송사리를 전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부경대는 2010년에 형광단백질 유전자를 이용해 유전자 변형 바다송사리를 개발했다. 아울러, 오는 2월 18일 오후 2시에 부경대 남윤권 교수가 유전자 변형 바다송사리 개발 이야기를 필두로 유전자 변형 기술의 안전성과 환경위해성, 미래 가능성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참가 신
[한국방송/김국현기자] 국회 의원회관과 광주광역시 서구 문화센터 갤러리에서 사계절 풍암 호수 사진을 담은 사진전이 개최된다. 양향자 의원(광주 서구을)은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2월 13일(월)부터 2월 15일(수)까지 광주장애예술인지원협회(회장 전자광)와 함께 <빛고을 광주 풍암호수 살리기 특별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에는 양향자 의원과 광주장애예술인지원협회 소속 회원들이 직접 촬영한 사계절의 풍암호수 사진 40여 점이 전시된다. 13일 열린 사진전의 오프닝 행사에는 이번 전시회를 주최한 양향자 의원과 광주장애예술인지원협회 전자광 회장을 비롯해 서삼석, 이병훈, 소병철, 윤영덕, 이용빈, 김회재, 양정숙 의원, 영산강유역환경청 정선화 청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향현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향자 의원은 “풍암호수는 하루 평균 3천여 명의 시민들의 애용하는 광주의 대표적인 휴식처”라며 “정치에 입문하고 매주 7년간 풍암호수에서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청취하며 서구 발전을 길을 함께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최근 풍암호수를 매립하자는 의견이 나와 주민들께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풍암호수의 아름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미추홀도서관에서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인천시민공원사진가 순회전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미추홀도서관은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도서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전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인천시민공원사진가 순회전시」에서는 인천의 공원을 담은 작품 20여 점을 미추홀도서관 어울림터 전시실에 한 달간 전시할 예정이다. ‘인천시민공원사진가’는 공원 및 사진에 관심과 재능이 많은 시민을 모집해 자원봉사로 운영하는 인천의 시민참여형 공원 민관협치 모델이다. 신순호 인천시 미추홀도서관장은 "우리 도서관에서 인천의 다채롭고 아름다운 공원의 풍경을 감상하며 마음의 여유를 찾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는 인천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미추홀도서관 누리집(www.michuhollib.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산시 소룡동은 2일 1층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소룡화랑에서 오는 6월말까지 (사)환경미술협회 군산지부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가 초대전은 군산지역 환경미술협회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우리 시대 환경의 중요성을 되돌아보고 환경과 인간의 의미를 탐색해 보는 계기를 찾고자 마련됐다. 전시회 참여 작가는 고미경, 김경수, 김경아, 김미라, 김미연, 박선수, 박미자, 백영란, 부경희, 서희정, 신소연, 신수연, 안미숙, 오화연, 채영숙, 임형석, 한윤수, 훠드미혜 김 등 18명이다. 임길훈 주민자치위원장은“소룡동에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는데, 청사 유휴공간을 개선해 주민들의 문화소통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주민들의 문화소통에 긍정적 창구역할로 앞으로도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이 지속적으로 전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삼권 소룡동장은“이번 정기전을 통해 회원 여러분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더불어 예술적 기량을 맘껏 발산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자 소룡동 주민들과의 교류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사)환경미술협회 군산지부는 환경을 생각하는 미술인들이 모여 창립한 단체로 순수미술을 통해 환경의 메신저로
동대문의 장소성과 역사적 가치를 미디어아트로 풀어낸 전시 <장소의 순환>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열린다. 전시는 2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DDP 상설 미디어아트 전시장인 ‘미디어아트갤러리’와 투명 올레드(OLED) ‘미디어 월’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서울라이트 DDP’의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한양도성부터 훈련도감, 동대문운동장, 풍물시장, DDP까지 동대문이라는 장소에 오랜 시간 층층이 쌓여온 이야기를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시각으로 풀어냈다. ▲ 심규하/ Kyuha_Shim 그래픽 프로시저 ▲ 김재 / Kim Jae한 점에서 빛으로 퍼지기까지 ‘미디어아트갤러리’에는 입체물 표면에 프로젝터로 영상을 입히는 기술인 프로젝션 매핑과 음향을 활용해 몰입감을 높인 두 개의 미디어아트 작품이 선보인다. 첫 번째 작품인 ‘그래픽 프로시저(작가 심규하)’는 조형요소를 이용해 장소성의 순환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한양도성과 DDP를 기반으로 생성된 글자, 색깔, 형상이 규칙과 불규칙을 동반한 가변된 형태로 계속해 나타난다. 두 번째 작품 ‘한 점에서 빛으로 퍼지기까지(작가 김재)’는 과거, 현재
경기도가 30일부터 도 브랜드를 주제로 예술작가와 협업한 작품을 경기도청 신청사 지하 2층과 1층 도민공간, 민원인 전용 엘리베이터에서 연중 선보인다. 예술작품 분야는 그라피티와 일러스트레이션 등 2가지다. 경기도 도정 슬로건과 5대 기회, 캐릭터 ‘봉공이’를 주제로 도민들이 도 브랜드를 보다 친근하고 색다르게 접할 수 있게 제작됐다. 그라피티 분야에서는 대한민국 1세대 대표 그라피티 아티스트이자 다양한 분야와 융합해 경계 없는 창조를 만들어내는 코마(KOMA) 작가와 협업을 진행했다. 코마(KOMA) 작가는 지난 ‘2022 경기 송년 컬처 페스타’ 당시 ‘라이브 그라피티’를 선보이며 도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생동감 넘치는 경기도의 변화와 기회’를 그림으로 표현했다.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에서는 따뜻한 시선과 색감으로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누구나 덮을 수 있는 편안한 담요 같은 그림으로 화제가 된 그림비(Grim.b) 작가와 협업을 진행했다. 그림비(Grim.b) 작가는 엘리베이터의 세로 배열 요소를 재치 있게 활용, 경기도를 통해 오늘의 내가 내일의 나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기회의 사다리’라는 도정 메시지를 따뜻하게 풀어냈다. 도는 전시와 함께
부산시립미술관은 이우환과 그 친구들 네 번째 시리즈로 《무라카미 다카시: 무라카미좀비》전을 1월 26일부터 3월 12일까지 시립미술관 본관 2층 대전시실 및 이우환공간 1층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우환과 그 친구들’은 이우환 작가와 장르는 다르지만 현대미술사의 중심에서 예술관을 공유하는 작가들을 부산시립미술관 이우환공간에서 함께 조명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프로젝트이다. 올해는 그 네 번째 작가로 일본의 대표적인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村上隆)를 소개한다. 무라카미 다카시는 전후 일본 애니메이션과 함께 성장한 세대로, 일본의 하위문화(서브컬처)를 세계의 중심이 된 서구 미술에 편입시키려는 전략으로 주목받아왔다. 그는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 ‘서구와 일본’ 등을 평평한 구조로 해석한 「슈퍼플랫」이라는 독자적인 개념을 창안해, 새로운 유형의 대중문화 선구자가 되고자 했다. 이번 전시는 대중에게 한 번도 공개된 적 없었던 초기작부터 회화, 대형조각, 설치, 영상 등 최근작까지 30여 년간 작업한 160여 점을 소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형 회고전으로, ‘무라카미좀비’라는 메인 타이틀 아래 ‘귀여움’, ‘기괴함’, ‘덧없음’의 미학에서 전개되는 ‘좀
건축물은 준공 직후 새것의 모습으로 기록되고 평가되지만, 사람들과 공존하며 그에 맞게 변화된 모습으로 일상에 자리 잡는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된 건축물이 담고 있는 이야기를 각기 다른 분야의 작가 8명이 자신들만의 시각으로 풀어낸 전시가 열린다. DDP 협력 전시인 <일상화된 건축의 관찰과 기록>이다. 전시는 1월 27일(금)부터 3월 31일(금)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갤러리문에서 열린다. 전시는 DDP를 운영하는 서울디자인재단과 (사)새건축사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사)새건축사협의회가 주관, 데스커, 크바드라트코리아, 프루젤코리아가 협찬, 후원한다. 전시는 건축물이 완성된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사용자를 비롯한 다양한 요인의 개입으로 변화한 모습을 포착한 것에서 시작됐다. 공급자가 만든 건축의 원래 모습과 사용자의 요구를 수용하며 끊임없이 변화한 건축의 모습에서 건축 디자인의 진정한 가치는 어디에 있는지 생각하게 한다. 이번 전시의 관찰 대상은 국내 최초의 단지형 고층 아파트인 여의도 시범 아파트이다. 1971년 10월 준공된 후 50여 년의 시간 동안 사람들의 생활양식과 거주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거주자들의 요구를 수용하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내달 26일까지 문화역서울284(1층, 2층)에서 전통문화 마켓과 전시, 체험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제1회 뉴트로 페스티벌 ‘오늘전통’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옛것에서 참신함을 경험하고 전통문화를 새롭게 즐기자는 의미에서 ‘뉴트로 페스티벌’로 이름을 붙였다. 특히, 단순히 과거의 보존에 머무르지 않고 모든 세대가 오늘, 일상에서 즐기는 문화가 되도록 전통문화를 진흥하겠다는 뜻에서 행사 주제를 ‘오늘전통’으로 내세웠다. 행사 장소도 근대 문화유산이자 과거의 기차역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시대 흐름에 맞춰 변화한 문화역서울284라는 상징적 공간에 마련해 개최 의의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문화 분야 청년창업 지원, 한복·한지문화 산업 진흥, 전통놀이문화 확산 등 문체부와 공진원이 지난 3년간 추진한 전통문화 진흥사업의 결과물들을 마켓과 전시, 체험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공간은 ‘쓸모 있게’, ‘생동하게’, ‘아름답게’, ‘행복하게’, ‘건강하게’ 5부로 구성해 미래세대가 ‘오늘전통’을 창조하고 향유할 때 지향하는 가치를 제시한다. 행사의 시작점인 문화역서울284 중앙홀에서는 202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미술관이 오는 3월 6일까지 일본 ‘시가현립 도예의 숲’ 아티스트 인 레지던시 프로그램(Artist-in-Residence, AIR)에 참여해 국내 작가들의 올해 첫 국제 창작 교류의 장을 연다. 재단은 지난 2017년 7월 일본 ‘시가현립 도예의 숲’과 세계 도자 발전 및 상생 방안 모색을 위한 ‘교류 협력 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는 ‘경기도자미술관 해외 레지던시 작가 창작 교류 사업’의 하나로 국내 작가들의 창작 활동 지원과 해외 작가들과의 교류 경험 기회를 통한 국제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일본 시가라키에 위치한 ‘시가현립 도예의 숲’은 시가라키 전통 도자부터 세계적인 현대 도예까지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는 ‘도예관(미술관)’과 함께 ‘창작 연수관’, ‘산업 전시관’ 등 3개의 시설과 야외 전시 공간으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이자 도예 전문 기관이다. 특히, 지난 30여 년간 세계적인 중견작가들과 신진작가들이 참여하는 레시던시 프로그램을 집중·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국 작가를 축으로 레지던시 30주년 기념전 ‘정중동靜中動: 드러나는 한국 미의 정신
울산암각화박물관은 계묘년 새해를 맞아 1월 17일(화)부터 4월 2일(일)까지 박물관 1층에서 작은 전시 ‘귀묘(龜卯)한 여행’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토끼를 만나러 가는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속 거북’을 주제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된 토끼와 거북 관련 유물 이야기를 소개한다. 전시는 ▲‘장생(長生)과 지혜의 거북’ ▲‘재생과 불사(不死)의 달토끼’ ▲‘거북, 구중궁궐에서 노닐다’ ▲‘토끼 데리고 가자!’ ▲‘오래오래 사랑하며 행복하기를’로 구성된다. ‘장생과 지혜의 거북’에는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 새겨진 세 마리의 거북을 살펴보며, 예부터 수명이 길어 장수를 상징하고 예지력을 지닌 신통한 존재로 여겨진 거북에 대해 알아본다. ‘재생과 불사의 달토끼’에서는 달 속에서 불사의 약을 찧는 토끼의 설화를 소개하며, 고구려 고분벽화와 고려시대의 청동거울, 민화 등에 표현된 토끼의 모습을 살펴본다. ‘거북, 구중궁궐에서 노닐다’에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의 어보(御寶)와 어책(御冊)’, 궁중장식화 〈십장생도(十長生圖)〉에 표현된 거북을 통해 왕실의 권위와 상서로움을 상징하기도 했던 거북에 대해 알아본다. ‘토끼 데리고 가
[평택/김한규기자] 평택시 비전도서관(구, 평택시립)은 예술특화도서관으로 특별히 마련된 갤러리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역 예술가들의 다양한 작품 전시를 운영한다. 새해를 맞이하여 비전 갤러리에서는 강혜숙, 이은지 작가의 민화 작품이 1월 2일부터 한달간 전시된다. 2명의 작가는 한국민화협회 평택지부 혜전민화연구회 회원이다. ‘강혜숙’작가는 2022년 제58회 경기공예·디자인대전 대상 등 다수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지역 예술가이고‘이은지’작가는 2022년 제58회 경기공예·디자인대전 입상 및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혜숙 작가는 “우리 선조들은 새해를 맞이하며 사악한 것을 물리치고, 신년을 송축하기 위해 문이나 벽에 그림을 붙이던 전통이 있었다. 오랜 팬데믹에 지쳐있는 평택시민들에게 복의 기운이 흠뻑 전해지기를 염원하며 벽사(辟邪)와 기복(祈福)을 담은 민화작품을 선보이게 되었다”고 전했다. 전시기간 중 1월 7일 (토) 오전 11시에 작가로부터 직접 작품해설을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니 도슨트를 통해 민화 예술을 더욱 깊게 향유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겠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비전도서관으로 문의(031)8024-5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는 미국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른 수입 의약품 안보영향 조사에 대한 정부의견서를 5월 4일(미국 현지시간) 제출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1일(미국 현지시간) 美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의거해 의약품 및 관련 성분 수입에 대한 국가안보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조사절차에 따라 4.16~5.7까지 서면의견서를 접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의약품 분야 무역확장법 제232조 국가안보조사에 관한 정부 의견서를 마련하여 제출했다. 정부는 의견서를 통해 한국산 의약품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공급망 안정과 환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는 만큼 관세조치는 불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➊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경제·보건 협력의 상징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상호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협력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여해 왔음. 한미간 제약산업·의료시장 규모 차이에도 불구 미국은 한국 내 주요 의약품 수입국으로, 이는 양국 간 긴밀한 경제·보건 협력을 보여줌. ➋ 공급망 안정화와 환자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이 중요 한국 CDMO* 기업은 미국 제약사의 생산 이원화(Dua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위원장은 5월 5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55차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에 참석하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원전국 원자력규제기관 기관장들과 규제 현안을 논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는 원자력 선진 9개국의 규제기관장 협의체로 매년 두 차례 정기회의를 열어 각국의 안전규제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 원자력 안전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개요> ◈ 명칭: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International Nuclear Regulators Association) ◈ 회원국: 9개 주요 원전국(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 목적: 원자력 규제기관장들이 각국의 원자력 안전 규제 경험을 공유하고,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및 국제협력 방안 논의 ◈ 2024년 하반기 ~ 2025년 상반기 의장국: 프랑스 (차기 의장국: 스페인) ※국가별로 1년간 의장국을 수행하며, 한국은 2009년, 2018년 의장국 수행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현안인 기후변화에 따른 원전의 안전성 강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하여, 오는 23일까지 전국 14,548개소 투‧개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진기간: `25. 5. 2.~ 5. 23. 이번 대책은 사전투표소를 포함한 14,295개 투표소와 253개 개표소를 대상으로 하며, 선거 관련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와 관계기관 간담회를 통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화재안전조사의 중점 점검 내용은 ▲자동화재탐지설비‧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비상구 및 피난통로 확보 여부 ▲투‧개표소 관계자 대상 비상 대처요령 안전교육 실시 등이며,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불량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거나, 사전투표일 전까지 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소방관서장은 현장지도를 통해 투‧개표소 주변의 가연물 제거를 유도하고, 공사 중인 투‧개표소의 경우 투표 당일 용접‧용단 등 화재 위험 작업 중단을 권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개표소별 화재안전관리 책임자 지정 등 자율적 안전관리를 위한 컨설팅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6월 2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전국 소방관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