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가 물러가고 만나는 첫 여름, 복(福)을 부르는 요소가 가득한 우리의 민화와 함께 긍정의 에너지를 충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는 7월 19일(수)부터 8월 16일(수)까지 서울시청 8층 하늘광장 갤러리에서 <민화취향> 전시를 개최한다. 시는 코로나 엔데믹 후 시청사를 관광하는 외국인 여행객과 학생 방문객의 수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그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민화 작품으로 이번 전시를 구성하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5월,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주제로 한 예술작품 전시 작가 공모를 통해 총 세 명(팀)의 작품을 선정한 바 있는데, 그 중 첫 번째 전시로 권류원 작가의 <민화취향>이 공개된다. 서울시는 2012년 신청사 개청 이후 매년 전시 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예술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예술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시민들에게는 다채로운 예술작품 관람 및 체험활동 참여의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최근 3년 동안 코로나 유행으로 인해 전시 운영이 축소/중단되었다가 올해 갤러리 운영을 정상화하였다. 서울시청 8층에 위치해 서울광장 조망이 가능한 하늘광장갤러리는 220㎡ 규모의 전문 전시공간으로 ‘도심 속
예산군 윤봉길의사기념관과 독립기념관은 현충시설간 업무 교류 활성화를 통해 독립운동의 역사를 이해하고 나라사랑 정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나는 한국광복군입니다’ 전시를 7월 24일부터 10월 15일까지 윤봉길의사기념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 눈높이 맞춘 한국광복군 소개 및 관련 내용 전시로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전시설명과 광복군 포토존, 광복군 배지 스탬프 체험 및 신분증으로 구성된 활동지 완성하기 및 서명문 태극기 서명 등 기존 그래픽 전시에 체험을 강화해 관람만 하는 전시에서 한국광복군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전시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운영하는 ‘빛나는 광복군 배지만들기’ 체험교구를 활용한 특별프로그램을 구성해 광복절인 8월 15일과 한국광복군 창설일인 9월 17일에 운영할 계획이다. 윤봉길의사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교류전시를 통해 민족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지향한 독립운동의 참뜻을 공감하고 독립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어떻게 기억하고 계승해야 하는지 함께 생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독립기념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독립운동의 가치와 의미를 알릴 수 있는 다양
부산도서관은 오늘(18일)부터 오는 8월 27일까지 부산도서관 2층 전시실에서 기획전시 <花夏多화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부산도서관 기획전시 <花夏多화하다>는 현실에서 볼 수 없는 상상 속 여름 정원을 연출한 설치작품 전시회이다. 관람객들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규모의 꽃들과 연잎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설치작품 사이를 산책할 수 있는 공간예술과 관객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전시 기획은 부산 출신 작가인 유미연 작가가 맡았다. 유미연 작가는 현재 부산을 거점으로 활동 중이며, 작년까지 19회의 국내외 개인전을 가졌고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했다. 작가는 주로 식물과 관련된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유 작가는 이번 전시를 참관객들에게 미학적 체험과 마음의 휴식처 제공을 위한 관객 친화형 전시로 기획했다. 이번 전시 작품 제작 과정에서 느낀 작가의 생각 등을 작가 노트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전시는 휴관일인 월요일,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강은희 부산도서관장은 “이번 전시는 도서관이 일상적인 독서 중심에서 벗어나기 위한 다양한 시도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사)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이성호)는 ‘나의 핫플레이스 어때, 60초 영상 경연(콘테스트)’ 접수 기간을 한 달 더 연장해 오는 8월 1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나의 핫플레이스 어때, 60초 영상 경연(콘테스트)’은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며, 나만 알고 있는 부산의 매력적인 명소를 60초 이내의 짧은 영상(숏폼)으로 담아내면 된다. 작품 접수 기간은 당초 7월 10일까지였으나, 여름의 해수욕장 등 더욱 다양한 부산의 명소를 발굴하고자 오는 8월 11일까지 기간을 연장한다. <영상콘테스트 개요> ㅇ 공 모 명 : 2023 부산국제건축제 「나의 핫플레이스 어때?」 60초 영상콘테스트 ㅇ 공모주제 : 부산감성 - B Style ㅇ 공모자격 : 부산을 사랑하는 우리들(참가 제한없음, 개인 또는 팀) ㅇ 접수기간 : 2023. 5.22.(월) ~ 8. 11.(금)까지 ㅇ 응모방법 : 참가신청서, 동영상 파일 접수 ㅇ 작품규격 : 60초 이내/1GB 이하, 9:16 세로형 숏폼 형식 ㅇ 결과발표 : 2023. 8월 중, 부산국제건축제 누리집 www.biacf.or.kr ㅇ 시 상 : 100팀 선정/총 시상금 1,000만
군산시예술의전당은 오는 14일부터 8월 20일까지 33일간 제2·3전시실에서 「볼로냐 일러스트 50주년 기념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라가치상’을 받은 작품의 일러스트(50여점)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에릭 칼(Eric Carle), 옐라 마리(Lela Mari)등 쉽게 접하기 힘든 세계 거장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언어로 아이들과 소통하고, 아이들에게 다양한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소중한 기회를 제공 할 예정이다. 특히, AR 동화책 체험, 신비한 일루미네이쳐 등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존과 <내꿈은 일러스트레이터>를 통해 작품 도안을 직접 색칠해 볼 수 있는 흥미롭고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전시장 곳곳에 작품과 관련된 동화책을 배치해 다양한 동화책을 즐길 수 있도록 전시 할 예정이다. 「볼로냐 일러스트 50주년 기념전」은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체험 프로그램 원활한 운영을 위한 도슨트(전시해설사)를 배치하고 무료로 운영된다. 이헌현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세계 최고의 아동도서 일러스트 작품도 만나보고,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군산근대미술관에서 4일부터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으로』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군산에 기반을 두고 활동한 작가 3인(故 하반영·이용휘·박종대)의 기증작품 11점을 관람할 수 있으며 오는 8월 광복절과 국제행사인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앞두고 ‘한국의 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선정했다. 故하반영(1918~2015)작가는 서양식 그림인 유화를 그리면서도 소재와 표현에 있어서는 한국의 정서를 나타내고자 했으며, 故이용휘(1937~2016)작가는 소박함과 편안함이 묻어나는 산수화를 통해 한국화의 전통을 잇고,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화폭에 담아냈다. 故박종대(1941~2011)작가는 음양 사상에 기반한 조화로운 조형미를 갖춘 조각을 제작했으며 그의 작품은 월명공원, 은파호수공원 등 군산의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어 고향을 향한 깊은 애정을 짐작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3인의 작가는 나라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작품에 담았고, 이러한 작품을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했다”면서 “작품 속에서 한국의 아름다움과 멋을 느끼고,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돌이켜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시민열린갤러리(2층)에서 오는 4일부터 8월 27일까지 배현철 개인전 『배현철 사진전 가창화』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봄과 가을에 금강호를 거쳐 가는 겨울 철새 중 가창오리의 멋진 군무를 담은 사진 20여점을 선보인다. 특수 촬영기법인 패닝(Panning), 주밍(Zooming) 기법을 활용해 가창오리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담아냈다. 패닝(Panning)기법이란 동체의 속도나 진행방향에 맞추어 카메라를 이동시키며 촬영해 움직이고 있는 피사체의 생동감을 표현하는 촬영기법이다. 주밍(Zooming)기법이란 줌을 이용한 촬영기법으로 피사체를 중앙에 놓고 줌을 밀거나 당기며 촬영해 피사체에 집중하거나 속도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작가는 한미 HMP 사진공모전 대상, 진해전국사진공모전 금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으며 현재 소룡의원 원장으로도 작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박물관 시민열린갤러리 전시관은 지역 작가들의 창작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공간으로 매년 공개모집을 통해 전시작가를 선정해 전시 기회 제공 및 홍보물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배현철 작가는 “추운 겨울 오랜 시간 기다림 끝에 카메라에 담은 가창오
경산시(시장 조현일) 경산시립박물관은 2023년도 특별기획전시 ‘경산지역 진한 지배자의 무덤, 빛나는’ 展을 전시동 2층 특별전시실에서 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시는 경산시 하양읍 양지리유적 1호 널무덤 주인공과의 특별한 만남을 주제로 기획됐다. 양지리유적 1호 널무덤은 무덤 시설, 부장 유물의 기종과 수량에 있어 매우 탁월한 원삼국시대 특출한 지배자의 무덤으로 무덤 주인공은 경산지역에 있었던 진한 지배자인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원상의 훼손 없이 확인된 널무덤에서는 묻힌 사람의 신분을 알 수 있는 뛰어난 기술로 제작된 다양한 청동제품, 철제품, 옻칠품 등이 쏟아져 나와 학계의 주목을 받아온 경산의 중요 문화유산이다. 출토유물은 2021년 모두 경산시립박물관이 인수해 전시동 1층 고대문화실에 상설 전시하고 있다. 상설 전시된 양지리 1호 널무덤 유물과 연계한 체험형 전시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이천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일그러지거나 색이 바래어 남겨진 양지리 1호 널무덤 유물의 원래 모습을 복원품으로 재현하고, 디지털을 활용한 미디어아트와 특별한 감성 체험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고고(考古) 유물로 대중에게 좀 더 쉽고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준비한 새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6·25전쟁과 한미동맹> 전시를 6월 20일(화)부터 9월 24일(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한미동맹 및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이하여 기획된 이번 전시는 전쟁 당시 한국에 아낌없는 원조를 제공했던 미국과 유엔의 노력 및 활약상, 굳건한 한미동맹의 형성과정 등을 소개한다. 2023년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그동안 한국과 미국은 긴밀한 군사 동맹관계를 바탕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두 나라 간의 협력을 확대해왔다. 한미동맹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는 원동력이자 한국과 서울이 단기간 내에 눈부신 성장을 이룩하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되었다. 한미동맹의 시작에는 동족상잔의 아픔인 6‧25전쟁이 자리하고 있다. 약 3년에 걸친 비극적인 전쟁을 치르며 수많은 국군과 미군을 비롯한 유엔군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다. 정전(停戰)의 결과물로 1953년 10월 정식 조인된 한미상호방위조약은 한미동맹의 첫 단추가 되었다. 이번 <6‧25전쟁과 한미동맹> 특별전에서는 서울역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사진자료, 실물자료 70여 점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이하 역사관)은 오는 20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역사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공동기획 어린이 특별전『또 다른 수탈』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사장 심규선)·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관장 박철규)과 공동기획한 전시다. 일제강점기 수탈 품목 중 하나였던 ‘동물’을 주제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미디어아트와 당시 생생한 현장을 담은 사진 자료를 전시한다. 전시는 총 5부로 구성된다. △1부 <프롤로그>에서는 일제강점기 수탈당한 물자 중 동물들도 있었음을 소개한다. △2부<전쟁터로 간 여덟 동물 이야기>에서는 제국주의 전쟁 수행을 위해 희생된 주요 여덟 동물을 미디어아트를 통해 알아본다. △3부 <우리나라의 동물들>에서는 수탈되는 동물들의 모습을 사진을 통해 살펴보고, △4부 <아시아태평양전쟁>에서는 전쟁으로 수탈된 우리나라 사람들과 동물들의 이야기를 자료를 통해 알아본다. △5부<에필로그>는 색을 잃어버린 동물들에게 알록달록 색을 칠해 색깔을 찾아주는 체험 공간으로 전시 내용을 되새길 수 있게 한다. 역사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일제강점기 수탈 품목 중 하나였던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6.25 전쟁 기록 사진 전시회’가 보름간 열린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김포시지회(지회장 이만식)는 이달 12일부터 23일까지 15일간 김포골드라인 사우역 역사 안에서 ’6.25전쟁 기록 사진전‘을 개최한다. 회원 965명을 둔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김포시지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정전 70주년, 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시민들에게 전쟁의 아픔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평화통일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 전시 위치는 사우역 3번 출구 시청 방향으로, 전시한 사진은 6.25 전쟁에 대한 기록 사진 36점이다. 작품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만식 회장은 “이번 사진전이 전쟁의 비극과 참상을 다시 한번 떠올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국가를 위해 희생 공헌하신 참전유공자분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오는 16일까지 도청 본관 지하 1층 갤러리에서 최근 3년간 ‘세계 물의 날(3월 22일)’ 기념 그림공모전에서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24점을 전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공모전에는 초등 41개교 176점, 중등 16개교 41점 등 총 217점이 접수됐으며, 대상 2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 특선 27점, 입선 51점 등 총 86점이 입상했다. 초등부 대상 김민하(천안 용소초) 학생의 작품인 ‘잃어버린 맑은 물을 찾습니다’와 중등부 대상 황정하(아산 온양여중) 학생의 ‘오염된 식량’은 주제 적합성과 작품성, 창의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선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들도 물의 소중함에 대한 학생들의 순수한 마음과 표현력을 살펴볼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세계 물의 날 기념 그림 공모전이 수질오염, 자연환경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는 미국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른 수입 의약품 안보영향 조사에 대한 정부의견서를 5월 4일(미국 현지시간) 제출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1일(미국 현지시간) 美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의거해 의약품 및 관련 성분 수입에 대한 국가안보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조사절차에 따라 4.16~5.7까지 서면의견서를 접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의약품 분야 무역확장법 제232조 국가안보조사에 관한 정부 의견서를 마련하여 제출했다. 정부는 의견서를 통해 한국산 의약품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공급망 안정과 환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는 만큼 관세조치는 불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➊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경제·보건 협력의 상징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상호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협력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여해 왔음. 한미간 제약산업·의료시장 규모 차이에도 불구 미국은 한국 내 주요 의약품 수입국으로, 이는 양국 간 긴밀한 경제·보건 협력을 보여줌. ➋ 공급망 안정화와 환자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이 중요 한국 CDMO* 기업은 미국 제약사의 생산 이원화(Dua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위원장은 5월 5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55차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에 참석하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원전국 원자력규제기관 기관장들과 규제 현안을 논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는 원자력 선진 9개국의 규제기관장 협의체로 매년 두 차례 정기회의를 열어 각국의 안전규제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 원자력 안전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개요> ◈ 명칭: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International Nuclear Regulators Association) ◈ 회원국: 9개 주요 원전국(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 목적: 원자력 규제기관장들이 각국의 원자력 안전 규제 경험을 공유하고,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및 국제협력 방안 논의 ◈ 2024년 하반기 ~ 2025년 상반기 의장국: 프랑스 (차기 의장국: 스페인) ※국가별로 1년간 의장국을 수행하며, 한국은 2009년, 2018년 의장국 수행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현안인 기후변화에 따른 원전의 안전성 강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하여, 오는 23일까지 전국 14,548개소 투‧개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진기간: `25. 5. 2.~ 5. 23. 이번 대책은 사전투표소를 포함한 14,295개 투표소와 253개 개표소를 대상으로 하며, 선거 관련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와 관계기관 간담회를 통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화재안전조사의 중점 점검 내용은 ▲자동화재탐지설비‧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비상구 및 피난통로 확보 여부 ▲투‧개표소 관계자 대상 비상 대처요령 안전교육 실시 등이며,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불량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거나, 사전투표일 전까지 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소방관서장은 현장지도를 통해 투‧개표소 주변의 가연물 제거를 유도하고, 공사 중인 투‧개표소의 경우 투표 당일 용접‧용단 등 화재 위험 작업 중단을 권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개표소별 화재안전관리 책임자 지정 등 자율적 안전관리를 위한 컨설팅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6월 2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전국 소방관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