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윤종규기자] 통영시가 588억원에 달하는 광역자원회수시설을 일괄 발주해 전문시공업계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19일 김성진 한국전기공사협회 경남도회장을 비롯한 전기공사업계 400여명은 통영시청을 방문해 ‘통영-고성 광역자원회수시설’ 일괄 발주에 항의하는 궐기대회를 열고, 전기공사 분리발주를 촉구했다. 특히 이날 궐기대회에는 부산 및 대구 전기공사기업도 대거 동참하여 전문시공업계의 분리발주 의지를 강력하게 주장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는 3월 16일부터 수 차례 통영시와 경남도청을 방문하여 전기공사업계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분리발주를 요청하였으나, 사업 위탁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경남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심의결과에 따라 기술제안(일괄)발주를 강행하고 있어 마찰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문제가 되고 있는 ‘통영-고성 광역자원회수시설’은 총 588억원에 달하는 공사규모로 그 중 전기공사 18억원, 통신공사 7억원을 포함하고 있으나, 5월 일괄발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 동안 통영시는 협회 방문 시 관련 법에 따라 분리발주 규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으나, 결국 구속력이 없는 경남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결정으로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도 피할 수 없게
[경남/윤종규기자] 경남도는 거창군과 함께 제67주기 거창사건 희생자를 기리는 제30회 합동위령제와 추모식을 18일 오전 10시 20분부터 거창사건추모공원에서 봉행했다. 추모식은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허만영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 양동인 거창군수, 김길영 유족회장 등 관내 유족과 주민, 학생, 기관단체장 등 1000여 명이 함께 한 가운데 엄수되었다. 이번 ‘위령제’는 거창군수, 군의회의장, 유족회 회장으로 구성된 3명의 헌관이 집례에 따라 제례를 올렸으며, ‘추모식’은 거창사건으로 유명을 달리한 719명의 희생자에 대한 헌화 및 분향, 경과보고, 추모사, 추모시 낭송, 위령의 노래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거창사건’은 한국전쟁 중인 1951년 2월 거창군 신원면 일원에서 국군에 의해 719명의 양민이 학살된 사건으로, 1989년 제1회 합동위령제 이후 매년 추모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1996년 ‘거창사건 등 관련자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정을 계기로 추모공원 조성 등 희생자 명예회복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추모사를 통해 “거창사건은 우리 현대사의 깊은 상처지만, 역사를 제대로 평가하고 서로 화해하고 용서하는
[경남/윤종규기자] 경남도는 17일 AI 발생과 살충제 파동으로 지난해 8월부터 계란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함에 따라 가격 안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계란 생산량 조절과 적극적인 소비 촉진 홍보를 위해 산란계의 자율감축시기를 기존 65~70주령에서 55주령으로 앞당기는 것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도내 산란계 10% 인 78만 수 자율도태 추진 ▲감축 산란계 신규 병아리 입식 15% 감축 ▲계란 소비확대를 위한 도청 구내식당 삶은 계란 제공 ▲계란이용 홍보용 배너 설치 ▲시․군 및 유관기관 직원식당, 가정 음식메뉴에 사은품 계란활용 협조 ▲경남농협 및 양계협회 경남도지회 합동 금요장터 계란 소비홍보 ▲계란 가격동향 모니터링 강화 등이다. 경남도청 구내식당에서도 대한양계협회 경남도지회와 협조하여 주 1회 이상 삶은 계란을 중식시간에 무료 제공하여 계란가격 안정대책 참여와 완전식품인 계란섭취로 직원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도는 지난 10일 계란 산지가격은 특란(60~68g) 10개 기준 783원으로 평년 1,186원 대비 34.0%, 전년 동기 1,946원 대비 59.8%까지 하락하였고, 경남의 6개월령 이상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올
[경남/윤종규기자] 경남소방본부(본부장 이상규)는 지난 16일 경남소방교육훈련장 대강당에서 119구급차 운전요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구급차량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교육은 교통사고 사례발표, 안전운전 전문교육, 경남소방본부장 특강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참석자들은 교육을 통해 안전운전과 방어운전의 중요성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특히, 구급차 교통사고는 이송중인 환자의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며, 소방차와는 달리 외부충격에 큰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어, 도는 매년 전문적인 안전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구급차 교통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상규 경남소방본부장은 “소방차는 우리 모두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존재하는 만큼 긴급 출동 시 양보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남소방본부에서는 현재 107대의 119구급차를 운용하고 있으며, 응급구조사, 간호사 등 전문자격을 가진 753명의 소방공무원이 구급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27,932건의 구급출동으로 81,466명의 환자를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하였는데, 이는 하루 평균 350건 출동으로 223명의 환자를 병원
[한국방송/윤종규기자]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지난 14일(토)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 현대축구단과 함께하는 “산불 없는 푸른 숲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봄철 건조기 산불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산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산림사랑 정신을 함양시키고 그린스포츠 문화를 선도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과 함께 소통하고 국민 호응을 극대화하는 등 효과적인 산불홍보를 위하여 목공예체험과 자연치유놀이 등 부스를 운영하여,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온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산불방지 및 임(林)자 사랑해” 서명운동 동참자들에게 꽃화분 5,000여 점을 선착순 배부할 예정이다. 이날 시축을 한 최수천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소중한 산림을 지키기 위해 이번행사와 같이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에서 지속적으로 산불예방 홍보 등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에 인해 발생하는 만큼 산행 시 절대로 라이터나 성냥 등 화기물을 가져가지 말고, 산림이나 산림인접지에서 소각행위 등 불 피우기를 하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
[경남/윤종규기자] 경남도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 간을 기후변화 주간으로 정하고, 저탄소생활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기후변화주간’은 세계적 기념일인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1주일동안 진행되는 행사로 지난 2009년부터 시작돼 올해 10회째이다. 경남도는 이 기간 동안 ▲미세먼지 저감 이그나이트 대회(PPT 경연) ▲지구를 위한 강연 ▲전기자동차 전시 및 시승 ▲기상․기후 전시회 ▲‘지구를 위한 한 시간 & 캔들나이트’ 이벤트 ▲온실가스 체험한마당 및 벼룩시장 ▲기업과 함께하는 저탄소 생활실천 캠페인 ▲봄 축제와 함께하는 저탄소 생활캠페인 등 다채로운 행사를 18개 시군과 함께 펼칠 계획이다. 4월 19일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일원에서 “지구를 살리는 청년 일자리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지구를 위한 강연’ 개최와 저탄소 생활실천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제고를 위하여 저탄소 생활실천 캠페인을 펼친다. 20일에는 경남도 서부청사에서 ‘미세먼지 해결, 도민으로부터 듣는다’라는 주제로 프리젠테이션 경연인 ‘미세먼지 저감 이그나이트 대회’를 개최한다. 그리고 친환경 자동차(수소차·전기차
[한국방송/윤종규기자] 조선업 침체로 지난 2015년 폐업한 통영 신아 에스비(sb) 조선소를 국제적인 상징물(랜드마크)로 되살리는 사업에 세계 유수의 전문가가 참여한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는 4월 16일부터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마스터플랜 국제공모’(International Urban Design Competition for the Regeneration of Tongyeong Dockyard)를 시행한다.이번 국제공모는 ‘한국판 말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하여 실현 가능성 있는 기본 구상안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다.* 스웨덴 말뫼시 : 조선업 붕괴로 열악해진 도시가 90년대 중반 도시재생을 통해 환경친화적 교육·문화·관광도시로 재탄생지명 초청 방식에 따라 5월 중 초청 팀을 확정하고, 9월 중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참가 희망 업체는 5월 18일까지 국토연구원에 참가의향서를 제출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누리집 주소: http://www.tongyeong-regeneration.com이번 공모는 기존의 유사
[경남/윤종규기자] 창녕 낙동강변을 노란빛으로 물들이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창녕 낙동강 유채축제”가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창녕군 남지읍 낙동강 둔치 유채단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유채축제는 자연과 사람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군민의 안녕과 발전을 축원하는 낙동강 용왕대제를 시작으로 축제기념 열린콘서트, 다문화가정 전통혼례식, 유채꽃 한복패션쇼, 농악경연대회와 새롭게 선보이는 전국 직장인 밴드 페스티벌, 라디오를 들으며 유채꽃밭을 거닐 수 있는 유채꽃 라디엔티어링, 다문화가족 노래자랑, 유채 가래떡 뽑기,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진 및 유품 전시 등 특색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전국 단일면적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110만㎡(33만여평)의 ‘낙동강 유채단지’는 낙동강의 절경과 어우러져 가족 소풍놀이 장소는 물론 연인과 데이트 삼아 거닐기 좋은 여행지로 상춘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외에도 축제장 곳곳에는 형형색색의 한반도 튤립정원을 비롯해 태극기 정원, 대형 풍차, 대형 원두막 등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개막식에 참석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창녕 낙동강 유채축제는
[경남/윤종규기자]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12일 도청 실국본부장과 출자출연기관장이 참석한 산업경제점검회의에서 앞으로 “6. 13 지방선거 관리와 지역경제 안정에 도정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했다. 지방선거와 관련해서 한경호 대행은 “공직자의 엄정한 선거중립과 공직기강 확립이 매우 중요하다. 암행감찰을 강화하라.”며 “선거중립 훼손 사례가 발견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 일벌백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행은 “공정한 선거관리는 저에게 마지막으로 주어진 국가에 대한 봉사”라며 강한 결의를 나타내기도 했다. 지역경제 안정과 관련해서는 관련 기관·단체간의 협치를 강조했다. 한 대행은 “성동조선과 STX 조선 등 중형조선소, 한국 GM 창원공장, 실업과 청년일자리 문제 등 참으로 중요하고 급박한 현안들을 해결해 가는 데에는 도의 역량만으로는 부족하다. 경남도에 있는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노사민정협의회 등 경제관련 전문가들과 민간위원들이 연석회의를 열어 당면한 경제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지시했다. “연석회의를 통해 일자리 등 당면 현안은 물론이고 조선·기계·
[경남/윤종규기자] 경남도는 11일 오후 한경호 권한대행 주재로 중형조선소 정상화 추진 민관협의체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채권단(산업은행)에 STX 조선해양의 노사협약안을 수용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회의는 STX조선해양(주) 노사가 노사협약서와 자구계획안을 채권단에서 제시한 제출시한인 4월 9일을 하루 넘긴 10일 오후 늦게 제출해 산업은행 측에서 현재 검토중인 것과 관련하여, 산업은행의 수용을 촉구하고자 마련되었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한 창원시 부시장과 STX조선해양(주), 경남 경영자총협회, 창원상공회의소,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조선산업살리기 경남대책위, 경남발전연구원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STX조선해양(주) 상생방안 마련을 위한 노사협약안 수용 촉구문’을 채택하였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STX 해양조선에서는 “채권단이 노사협약안을 수용하고, 수주해놓은 선박에 대한 RG 발급이 이루어지면, 노사가 합심해 회사를 정상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시했으며, 민주노총 경남도본부에서도 “노조에서 큰 고통을 무릅쓰고 협약안에 합의한 만큼 채권단에서 수용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한경호 권한대행은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외교부는 5.17.(금)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인도-태평양 전략」 이행현황 점검을 위한 국장급 범정부 회의를 정기용 인도-태평양 특별대표 주재로 개최하였다. ※ (참석기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 해양경찰청 등 15개 부처‧청(국장급) 외교부는 지난해 총 3차례 자체 점검 회의(2.3., 4.27., 9.20.)와 총 2차례의 범정부 회의(6.27., 11.24.)를 통해 인태전략 이행 계획을 수립하고 인태전략 발표 1주년 계기 개최한 인태 포럼에서 이를 발표(12.19.)한 바 있으며, 금번 범정부 회의에서는 각 부처별 인태 전략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성과 거양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 특별대표는 지난해 말 발표한 범정부의 인태전략 이행계획은 우리 정부 최초의 포괄적 지역전략으로서의 인태 전략을 이행해나가기 위한 청사진으로, 전 부처가 함께 노력하여 이행해나가야 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금년 말 인태전략 발표 2주년 계기 그간의 핵심 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라며, 각 부처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였다. 외교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외교부는 5.17.(금) 개최된「시민사회 정책제안서 전달식」을 통해 사단법인 아프리카인사이트 및 국제보건애드보커시 주도로 작성한 시민사회 정책제안서를 공식 접수했다. 이번 제안서는 6.4.-5. 간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앞서 국내외 300여개 단체 및 60여명의 개인이 공동 제안하였으며, 한-아프리카 민간 교류 증진을 위한 국내 아프리카 유학생 지원 강화 방안 및 말라리아 퇴치 등 보건 협력 강화 방안을 담고 있다. 이번 전달식에 참석한 아프리카 관련 시민사회, 기업, 아프리카 유학생 대표는 이번 정책 제안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논의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측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허성용 아프리카 인사이트 대표는 국내 아프리카 커뮤니티의 주축인 유학생 정착 지원을 통해 한-아프리카 간 인적 교류의 기반을 마련할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를 위해 유학생의 학업과 취업, 정착을 폭넓게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한희정 국제보건애드보커시 대표는 아프리카 내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자가 전체 사망자의 95.4%를 차지하는 만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공약에 아프리카 주요 감염병인 말라리아 퇴치를 포함하도록 제안했다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올해부터 질병, 부상 등으로 급히 돌봄 서비스가 필요하면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누구나 긴급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희망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서비스를 신청하면 신속하게 이용 자격 확인을 거쳐 최대 30일(72시간)의 방문 돌봄, 가사·이동 등을 지원한다. 다만 서비스 이용비는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 부담이 차등 부과되는데, 본인부담 부과 비율은 지역별로 상이하며 이용시간과 횟수, 본인부담 비율에 따라 서비스 가격이 결정된다. 보건복지부는 기존의 공적 돌봄 서비스로 채울 수 없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더욱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부터 이같은 내용의 ‘긴급돌봄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12월 ‘제1차 사회서비스 기본계획(2024-2028)’을 수립하고 국민 누구나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누리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3대 분야의 9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다양한 서비스 확충을 위해 비정형적·긴급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긴급돌봄 서비스로 달라지는 모습 그동안 가사·간병 방문지원, 노인장기요양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환경피해예방과 피해자 배상 강화를 위한 제4기 환경책임보험이 출범했다. 환경부는 17일자로 오는 6월부터 2027년 5월까지 3년간 환경책임보험을 운영할 보험 사업자 10개와 제4기 환경책임보험사업 약정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제4기 환경책임보험은 환경책임보험 운영 보험사 선정결과를 비롯해 주민 피해예방 및 사업자 지원강화, 보험사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는 내용의 약정을 수행한다. 한편 참여한 보험사는 대표보험사로 디비손해보험이며 참여보험사로 삼성화재해상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케이비손해보험, 메리츠화재해상보험, 에이아이지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농협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흥국화재해상보험 등 9개다. 해경 경비함정과 예인선이 합동으로 강풍에 밀려 갯벌에 얹힌 광양항 묘박지 LPG운반선의 긴급구난 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우선 환경안전관리 실태조사를 강화하고 환경오염피해예방 지원사업 실시 근거를 마련해 사업장 환경안전관리 지원을 확대한다. 이에 사업장 관리실태, 환경피해 노출 및 확산 가능성 등을 조사하도록 했다. 조사결과는 향후 보험료 할인·할증 및 피해예방 지원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영세한 기업에 대해서는 보험료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전국에서 네번 째 이(e)-스포츠 상설경기장이 경남 진주에 문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경남 진주시에서 열린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개소식에 전병극 제1차관이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2018년부터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지역 이스포츠의 발전과 국민의 이스포츠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난 1일 발표한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 중 이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중점 과제 중 하나이며, 이번 이스포츠 경기장은 부산, 광주, 대전에 이어 네번 째로 문을 여는 것이다. 17일 경상국립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경남이스포츠 상설경기장 개소식 부대행사 장면. (사진=경남도 제공) 경남 이스포츠 경기장은 문체부가 30억 원, 경상남도와 진주시가 50억 원을 투입해 진주시 경상국립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 조성했다. 500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76석 규모의 보조경기장, 선수와 관람객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을 구성해 향후 경기장에서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 청소년 직업체험, 시민참여형 문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병극 차관은 “이스포츠 생태계가 안정화되기 위해
[한국방송/문종덕기자] 17일부터 포커게임의 일종인 홀덤게임을 제공하는 홀덤펍·홀덤카페 등에 청소년 출입과 고용이 금지된다. 여성가족부는 최근 심화하고 있는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응하고 도박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홀덤펍 등 도박 및 사행심 조장 게임 제공업소를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로 결정·고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홀덤펍 운영 관계자들이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카드와 게임 칩 등을 소독하고 있다. (ⓒ뉴스1) 이번 고시는 음식점 등으로 등록·신고돼 청소년의 출입이 자유롭지만 청소년에게 금지된 카지노 홀덤게임을 제공하는 업소를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로 결정하고 도박 및 사행심 조장 게임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됐다. 청소년의 출입을 금지하는 도박 및 사행심 조장 게임 제공업소는 관광진흥법에서 규정하는 카지노업을 모사한 게임, 한국마사회법 및 경륜·경정법의 규정에 따른 경마, 경륜, 경정을 모사한 게임을 제공하는 업소다.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는 게임 칩 환전 및 물품 교환, 상금지급, 경품 제공 등의 여부와 관계없이 적용된다. 해당업소가 영업할 때 다른 법령에 따라 요구되는 허가·인가·등록·신고 등의 여부와 관계없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한국방송/김주창기자] 5·18민주유공자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기리고 자유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지켜낸 5·18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기념식이 열린다. 국가보훈부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오월, 희망이 꽃피다’라는 주제로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월, 희망이 꽃피다’ 주제에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5·18정신 위에 굳건히 뿌리 내리고 있고 우리 모두가 오월이 꽃피운 희망을 소중히 가꾸어 하나되는 대한민국으로 이어 나가자는 메시지가 담겼다. 이날 기념식은 5·18민주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학생 등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여는 공연, 경과보고, 기념공연1, 기념사, 기념공연2,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45분간 진행된다. 먼저, 여는 공연은 5·18민주화운동 희생자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김용택 시인의 오월시 ‘당신 가고 봄이 와서’를 배우 서태화가 낭독한다. 이어 5·18민주화운동의 진실과 전개 과정, 역사적 의미와 다짐을 담은 경과보고를 미래세대를 대표해 5·18민주화운동 유공자의 후손과 조선대학교 학생이 전한다. 기념공연1에서는 광주의 오월을 지켜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