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윤종규기자] 해양수산부가항만에서 발생하는 유해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해 ‘야드 트랙터’ 연료를 경유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 전환하는 사업을 종전 35대에서 100대로 대폭 확대한다. 사업자 선정은 내달 중에 본격 시행된다. 해양수산부는 항만에서 유해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해 부산항에서 사용하는 ‘야드 트랙터’100대 연료를 경유에서 LNG로 전환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쓰는 야드 트랙터.(사진=연합뉴스) 올해 보조금 지원 규모는 국비 10억 2500만 원이다. 해수부는 이를 통해 2015년 사업 시행 이후 매년 35대 수준이던 전환 사업 규모를 100대로 대폭 확대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1월 항만별 수요 조사를 통해 사업 추진항만을 부산항으로 결정했으며 다음달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해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부두 내에서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대표적인 항만 하역장비인 야드 트랙터는 부산, 광양, 인천 등 전국 주요 항만에서 947대가 운영되고 있다. 경유를 주요 연료로 사용해 그간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CO2) 등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해수부는 지난 2015년부터 야드트
[경남/윤종규기자] 경남도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전북 김제시 벽골제 일원에서 실시하는 ‘제21회 영․호남 자연보호 세미나’에 참석해 자연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자연환경 보존에 대한 실천의지를 다짐했다. ‘영․호남 자연보호 세미나’는 자연보호 활동의 영호남 교류와 상호간 친목을 다지기 위해 1998년부터 (사)자연보호연맹 경상남도협의회, 전라북도협의회 주관으로 개최하고 있다. 매년 영남과 호남을 번갈아가며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경남 통영시 개최에 이어 올해는 전북 김제시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내빈들과 양 시․도 자연보호협의회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째 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자연보호 헌장낭독, 강연, 자연보호활동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되었고, 둘째 날에는 벽골제 탐방 및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21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영·호남 자연보호 세미나’를 통해 양 시․도의 자연보호 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환경보전의 다양한 토론의 장이 마련돼 영․호남 화합을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내년 경남에서 실시되는 제22회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준비로 자연보호활동 및 영호남 교류 활성화가 지
[경남/윤종규기자] 한경호 권한대행은 19일 간부회의에서 봄 행락철 전세버스 안전점검 강화, 사천 바다케이블카와 함양 산삼휴양밸리의 사전컨설팅 감사를 통한 안전도 제고, 공직기강 확립과 선거중립,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특별대책을 지시하고 도민체육대회 준비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먼저 한경호 권한대행은 봄 행락철을 맞아 전세버스에 대한 안전점검과 단속을 지시했다. 한 대행은 “전세버스 사고는 대형사고로 연결될 수 있다”며, “차량점검 등 차량정비뿐 아니라, 달리는 버스 안에서의 음주가무 등 안전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교육과 함께 경찰과 협력해 불시단속도 강화해 달라”고 지시했다. 현재 경남 도내에는 154개 업체 3,091대의 전세버스가 등록되어 있으며, 사고건수와 사망자수는 2015년 82건 발생에 4명 사망, 117명 중상, 2016년에는 90건 발생에 6명 사망, 48명 중상, 2017년에는 85건의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5명이 중상을 입는 등 다소 감소세이기는 하나 꾸준히 사고가 이어져 오고 있다. 주요 사고원인은 전방주시 태만,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안전거리 미확보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남도는 4월 30일까지 전세
[한국방송/윤종규기자] 해양수산부는 크루즈 여행에 대한 인식 전환과 국내 크루즈 여행 수요 확대를 위해 20일부터 내달 3일까지 ‘2018년 상반기 크루즈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크루즈 운임은 해수부가 전액 지원하며, 참가자는 외국 기항지 관광비용인 1인당 30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2017년 크루즈 체험단 모습. 해수부는 크루즈 관광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6년부터 대국민 크루즈 체험단을 운영해 왔다. 작년에는 100명의 체험단을 모집하는 데 약 7만여 명이 신청해 700대 1이라는 놀라운 경쟁률을 기록하며 크루즈의 대중화에 기여했다. 올해에는 보다 많은 국민들이 크루즈 여행을 체험할 수 있도록 연간 1차례 운영했던 체험단을 상·하반기 2차례로 확대 운영한다. 모집인원도 상·하반기 각 100명씩 총 200명으로 2배가량 늘릴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총 100명(50팀)의 크루즈 체험단을 운영한다. 체험단은 오는 5월 10일부터 17일까지 부산항~속초항~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일본 북해도 무로란과 하코다테를 거쳐 다시 부산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나게 된다. 이번에 타게 될 크루즈는 11만 4000톤급 코스타
[경남/윤종규기자] 경남도는 18일 진주청소년수련관에서 ‘3.1절 기념 걸인․기생 독립단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이창희 진주시장, 시민, 학생 등 800여명 참석했으며, ‘기록으로 본 3.1 운동 정신’을 주제로 한 학술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농악 한마당, 진주검무 등 터울림 행사, 결의문 낭독, 극단 ‘현장’ 의 걸인․기생 독립단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3.1절 기념 걸인․기생 독립단 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8일부터 이틀간 당시 멸시를 받던 진주지역 걸인과 기생들이 우리나라의 자주 독립을 위해 분연히 일어나 일제의 수탈과 총칼에 맞섰던 날을 기념하기 위해 2003년부터 (사)진주문화사랑 모임이 개최해 오고 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나라사랑 전신을 되새기기 위해 걸인과 기생으로 분장한 시민들과 내․외빈들의 횃불 시가행진이었다. 기념식장에서 출발하여 현대자동차 사거리, 구)본성동사무소를 거쳐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앞 광장에 도착한 후 만세삼창을 끝으로 마무리 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예로부터 진주지역은 나라가 어려울 때 남녀노소와 신분의 귀천을 구분하지 않고
[경남/윤종규기자] 경남도는 16일 도정회의실에서 경상남도 양성평등위원회를 개최하여 ‘제2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 2018년도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하였다. 여성가족부의 ‘제2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2018~2022)’을 기초로 경남도가 마련한 2018년도 시행계획은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학계, 법조계, 여성단체 등 양성평등 전문가 20명이 위원으로 구성된 경상남도 양성평등위원회의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쳐 이날 최종 확정되었다. 이날 의결된 경남도 2018년도 시행계획은 ▲남녀평등 의식과 문화의 확산, ▲평등하게 일할 권리와 기회의 보장, ▲여성 대표성 제고 및 참여 활성화, ▲일․생활균형 사회기반 조성, ▲여성폭력 근절과 여성건강 증진, ▲양성평등정책 추진체계 강화 등 6개 대과제 아래, △민관 거버넌스를 통한 성평등 담론 활성화, △농업분야 여성의 역량강화, △여성관리직 공무원 임용확대 목표 수립, △아이돌보미 지원 확대 등 77개 과제 추진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경호 권한대행은 “그동안 우리 도는 여성과 남성이 평등한 사회를 목표로 양성평등정책의 구체적 실행방안을 두고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해왔다”며, “위원님들이 주신
[한국방송/윤종규기자] 해양경찰청(청장 박경민)은 3. 15(목) 정부세종청사에서 청장, 차장 및 국장단을 비롯한 실무진까지 참석하여 그간 역점적으로 마련해온 ‘재조해경 5개년 계획’을 확정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양경찰은 조직 재출범(’17.7.26) 이후 ‘재조*해경 T/F’를 구성(9.22), 혁신?소통?구조역량 분과에 전 기능이 참여하여 계획을 수립하였다. * ‘재조(再造)’의 사전적 의미 : 국가나 집단을 다시 만든다. ‘재조해경’은 ‘해양경찰을 처음부터 다시 뜯어 고친다’는 의미로 ‘조직 체질 개선’에 집중하며, 세부내용을 보면 크게 ‘5대 목표*, 26개 전략과제, 79개 세부이행과제’로 구성되었으며, 체질 개선을 위해서 필요한 핵심요소인 ①인적 역량개선, ②내부 시스템?프로세스 개선, ③대?내외 소통 능력 향상을 3대 핵심전략으로 선정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 5대 목표 : ①탄탄한 해경, ②든든한 안전, ③당당한 주권, ④공정한 치안, ⑤깨끗한 바다 특히, 첫 번째「인적역량 개선」관련 과제에 포함되어 있는 ‘바다 DNA가 풍부한 맞춤형 인재 충원*’, ‘경찰관 직급구조 개선**’ 등을 통해 재난현장에서 핵심역할을 수행하는 유능한
[경남/윤종규기자] 경남도가 국가유공자의 집 문패달기, 도청 내에 보훈담당 전담팀 설치 등을 적극 검토해 나가는 등 보훈정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3월 15일 경상남도 보훈회관에 입주해 있는 광복회 경남도지부 등 9개 보훈단체(대한민국 상이군경회 경남도지부, 전몰군경미망인회 경남도지부, 무공수훈자회 경남도지부, 고엽제 전우회 경남도지부, 특수임무유공자회 경남도지부, 월남전참전자회 경남도지부, 전몰군경유족회 경남도지부, 전몰군경유족회 경남도지회. 6.25 참전 유공자회 경남도지부)를 각각 방문하여 회원들과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보훈단체장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선곤 월남전참전자회 경남도지부장 직무대행은 국가유공자의 집 문패달기를, 임현식 전몰군경유족회 경상남도지부장은 도청 내에 보훈을 전담하는 기구를 설치해 달라고 건의했다. 그리고 김형갑 광복회 경남도지부장 등 각 보훈단체장들은 전적지 순례와 보훈단체들의 체육대회 경비 지원. 국가유공자 명예수당 인상 등 다양한 건의와 애로사항들을 토로했다. 한경호 대행은 “국가유공자의 집 문패달기는 보훈가족들의 명예와 자긍심 고취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
[경남/윤종규기자] 경남도는 14일 ‘자살예방 활동 협업강화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자살로부터 안전한 생명사랑 경남을 구현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경남지방경찰청 강당에서 열렸으며, 경남도와 도의회, 경찰청, 도 교육청 및 민간단체인 경남자살예방협회, 경남 생명의전화 6개 기관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국가행동계획에 따른 ‘2018년 경남도 자살예방시행계획’의 일환으로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지난 2016년도 OECD 국가 평균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12.0명이나 우리나라는 25.6명으로 14년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경남 도내 자살률은 27.2명, 하루 평균 2.5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있는 실정이다.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자살을 예방하고자 경남도를 비롯한 4개 유관기관과 2개 민간단체가 함께 위기 대상자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역할분담으로 대상자를 구하고, 사회안전망 확충을 통해 도민 생명존중‧생명사랑 문화 확산을 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자살률 감소를 목적으로 하는 각 기관 간의 역할을 명시하였으며, 경남도가 총괄기관
[경남/윤종규기자]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13일, 합천 양떡메 정보화 마을과 진주 물사랑 농촌교육농장을 찾아 주요 시설 및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합천 양떡메정보화마을은 주민 정보화 교육 및 전자상거래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 운영실적평가에서 ‘선마을’로 지정되어 전국 정보화마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양떡메’는 주요 생산품의 머릿글자를 딴 이름으로, 직접 재배한 양파, 쌀, 콩을 원료로 한 양파즙, 떡가래, 메주를 가공생산하고 있으며, 다양한 체험 제공으로 만들어지는 수익금으로 자체적인 마을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현장을 찾은 한경호 권한대행은 “요즘은 농어촌 어르신들이 스마트폰 사용법을 몰라서 정보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정보화마을에서 SNS, 블로그, 어플 등 사용법을 적극 교육해 달라”고 당부하며, “정보화마을이 노인빈곤·고독사 문제를 해결하는 지역공동체 활성화의 구심점이 되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권한대행은 봄을 맞아 체험객 증가가 예상되는 진주시 대평면에 위치한 물사랑 농촌교육농장(대표 윤계자)을 방문해 새 학기를 맞은 도내 자유학기제 교육장과 식생활 요리 공간 등 체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연구개발(R&D) 특구 내 연구, 교육 및 사업화시설 구역의 건폐율 또는 용적률 완화범위를 기존 150%에서 200%로 상향한다. 또한 경미한 특구변경에 의한 특구변경 절차를 간소화하고, 특구 내 교육·연구·산업 등 용도구역별 허용건축물의 범위도 확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개발특구의 교육, 연구 및 사업화시설 구역의 건폐율, 용적률을 상향하는 내용 등의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14일에 공포돼 오는 8월 1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대덕특구 50주년 미래비전선포식과 지난 2월 16일 제12회 민생토론회 등에서 제기된 연구개발특구 토지이용 고도화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2일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뉴스1) 과기정통부는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과 함께 급변하는 연구개발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번 개정안을 추진해왔다. 이에 연구개발특구 교육, 연구 및 사업화시설 구역 내 국토계획법 특례의 완화범위를 상향하고 경미한 특구변경에 의한 특구변경 절차 간소화하며 구 내 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내년 본격 도입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의 원활한 구동을 위해 디지털 기기 실험실 구축, 네트워크 점검·개선, 학습데이터 허브 통합관제시스템 신규 구축 등 학교 디지털 기반의 질적 개선을 위해 총 963억 원을 투입한다. 또 교원의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수업을 보조하고 기기 관리를 전담하는 디지털튜터 1200명을 배치해 교원과 학생이 교수·학습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인력 지원도 추진한다. 교육부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시대에 디지털 기반 수업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초·중등 디지털 인프라 개선 계획’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디지털 인프라는 학교 내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교수학습을 지원하는 디지털 기기, 네트워크 등 물적 인프라와 관련 전담인력 등 인적 인프라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이번 계획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학교 디지털 인프라의 물적·인적 분야를 통합 수립한 최초의 종합 개선 계획으로, 교육부는 총 963억 원을 투입해 인프라 종합 개선에 나선다. 특히 그간의 디지털 기기 보급 등 인프라의 양적 확대를 넘어 새롭게 도입되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구동 환경에 걸맞게 질적 개선을 추진하고 인프라 관리 부담 경감 등
[한국방송/김국현기자] 2022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1459건, 약 2600만 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1417kg의 불법 마약류가 국경에서 차단됐다. 관세청은 14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년간 정부의 ‘마약과의 전쟁’ 기조에 발맞춰 국경 단속기관으로서 국민 건강과 사회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해외로부터의 불법 마약류 유입을 적극 차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해까지 단속 건수가 감소하고 중량은 증가하는 마약밀수의 대형화 추세가 나타났지만 올해의 경우 건수는 증가하는 반면, 중량은 감소하는 상반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간의 촘촘한 국경 단속 조치로 인해 국제 마약범죄 조직 등에 따른 대형 마약밀수의 유인이 억제됨과 동시에, 여전히 시도되는 소형 마약밀수는 철저히 적발한 결과로 판단된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탐지견 이온(래브라도 리트리버)과 탐지조사요원 김현욱 주무관이 인천 중구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해외에서 배송된 수화물을 탐지하고 있다. (ⓒ뉴스1) 관세청은 국경 단계에서의 단속이 가장 효율적인 마약 차단 대책이라는 인식 아래 관세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 코로나19로 국가 간 여행객의 왕래가 제한됐던 시점에는 이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14일 오후 6시부터 16일 오전 9시까지 전국 18개 소방본부, 240개 소방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부처님 오신 날 특별경계근무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총 614건으로 27명(사망 1, 부상 26)의 인명피해와 약 61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45.8%(281건)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30.0%(184건), 원인미상 8.6%(53건), 기계적요인 7.2%(44건), 기타 2.8%(17건) 순이었다. 장소별로는 주택 28.5%(175건), 들불·산불·야외 20.0%(123건), 음식점 15.3%(94건), 자동차 관련 11.4%(70건), 공장·창고 7.8%(48건) 순이었다. 이에 소방청은 빈틈없는 현장대응체계 운영으로 대형화재 발생 방지와 인명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특별경계근무를 추진한다. 앞서 전국 소방관서는 전통사찰, 일반사찰 등의 화재위험 요인을 사전 점검하고, 불교계·관련 단체 등 다양한 행사 개최로 촛불·전기 등의 사용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행정체제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검토하고, 향후 추진과제를 발굴할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이하 ‘미래위’)’가 5월 13일(월) 출범했다고 밝혔다. 1995년 7월 민선자치제 출범 이후, 인구감소·지방소멸, 행정구역과 생활권의 불일치, 복잡한 행정수요 증가 등 행정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있었다. 그러나 행정체제는 민선자치 출범 후 3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되었고, 변화하지 않는 행정체제는 주민 불편 및 지역경쟁력 저하의 원인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간 상생발전, 불합리한 행정구역 조정 등을 위해 자체적으로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하기도 했다. ※ 경북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23.7.), 인천시 제물포구 등 설치(’26.7. 예정) 또한, 인구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행정체제를 구축하고, 개편 수요가 있는 지역에서 공론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기본 구상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민선자치 30주년을 맞아 정부차원에서 행정체제 개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해사안전기본법(2023. 7. 25. 전부개정)」에 따라 2025년 7월 26일부터 시행하게 될 해운 분야 ’안전투자 공시제도‘를 올해 5월 중순부터 시범운영한다. ’안전투자 공시제도‘는 해사안전 강화를 위해 선사의 안전활동과 관련된 지출 또는 투자 내역을 국민에게 공개하도록 하는 제도로서, 대형사고의 우려가 높은 여객선과 위험화물운반선을 운항하는 해운선사부터 적용된다. 안전투자 공시제도는 철도 및 항공 분야에서도 각각 2018년 및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철도 분야의 경우 시행 이후 안전투자 규모가 45% 증가(2019년 1.5조 → 2021년 2.2조)하고 인명피해도 29% 감소(2019년 58명 → 2021년 41명)한 사례가 있어, 해운 분야 또한 제도 도입으로 안전 강화 및 사고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내년 제도 시행에 앞서, 위탁기관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을 통해 8개 선사*를 선정하여 올해 5월 중순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아울러, 선사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세부 공시내역에 대한 지침(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하고, 컨설팅과 설명회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 「외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풍수해보험법」이 「풍수해·지진재해보험법」으로 개정되어 5월 1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현행 「풍수해보험법」에서는 ‘풍수해’ 정의에 지진·지진해일을 포함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었으나,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풍수해 용어(비·바람 등으로 인한 재해)와는 차이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지난 1월 법명을 개정하고 「풍수해·지진재해보험법」에 지진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도 보험으로 보상이 가능함을 명확히 규정하여 이를 국민이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변경하였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대상은 주택, 농·임업용 온실,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공장 건물 등 시설물과 그에 포함되는 동산으로, 7개 보험사업자*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 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해상보험 풍수해·지진재해보험에 가입하면 예기치 못한 풍수해, 지진 등에 대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험료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받을 수 있어 납부 보험료 대비 보상 혜택이 크다. 조덕진 재난복구지원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풍수해와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는 만큼, 국민께서는 풍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