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윤종규기자] 통영시가 588억원에 달하는 광역자원회수시설을 일괄 발주해 전문시공업계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19일 김성진 한국전기공사협회 경남도회장을 비롯한 전기공사업계 400여명은 통영시청을 방문해 ‘통영-고성 광역자원회수시설’ 일괄 발주에 항의하는 궐기대회를 열고, 전기공사 분리발주를 촉구했다. 특히 이날 궐기대회에는 부산 및 대구 전기공사기업도 대거 동참하여 전문시공업계의 분리발주 의지를 강력하게 주장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는 3월 16일부터 수 차례 통영시와 경남도청을 방문하여 전기공사업계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분리발주를 요청하였으나, 사업 위탁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경남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심의결과에 따라 기술제안(일괄)발주를 강행하고 있어 마찰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문제가 되고 있는 ‘통영-고성 광역자원회수시설’은 총 588억원에 달하는 공사규모로 그 중 전기공사 18억원, 통신공사 7억원을 포함하고 있으나, 5월 일괄발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 동안 통영시는 협회 방문 시 관련 법에 따라 분리발주 규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으나, 결국 구속력이 없는 경남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결정으로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도 피할 수 없게
[경남/윤종규기자] 경남도는 거창군과 함께 제67주기 거창사건 희생자를 기리는 제30회 합동위령제와 추모식을 18일 오전 10시 20분부터 거창사건추모공원에서 봉행했다. 추모식은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허만영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 양동인 거창군수, 김길영 유족회장 등 관내 유족과 주민, 학생, 기관단체장 등 1000여 명이 함께 한 가운데 엄수되었다. 이번 ‘위령제’는 거창군수, 군의회의장, 유족회 회장으로 구성된 3명의 헌관이 집례에 따라 제례를 올렸으며, ‘추모식’은 거창사건으로 유명을 달리한 719명의 희생자에 대한 헌화 및 분향, 경과보고, 추모사, 추모시 낭송, 위령의 노래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거창사건’은 한국전쟁 중인 1951년 2월 거창군 신원면 일원에서 국군에 의해 719명의 양민이 학살된 사건으로, 1989년 제1회 합동위령제 이후 매년 추모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1996년 ‘거창사건 등 관련자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정을 계기로 추모공원 조성 등 희생자 명예회복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추모사를 통해 “거창사건은 우리 현대사의 깊은 상처지만, 역사를 제대로 평가하고 서로 화해하고 용서하는
[경남/윤종규기자] 경남도는 17일 AI 발생과 살충제 파동으로 지난해 8월부터 계란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함에 따라 가격 안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계란 생산량 조절과 적극적인 소비 촉진 홍보를 위해 산란계의 자율감축시기를 기존 65~70주령에서 55주령으로 앞당기는 것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도내 산란계 10% 인 78만 수 자율도태 추진 ▲감축 산란계 신규 병아리 입식 15% 감축 ▲계란 소비확대를 위한 도청 구내식당 삶은 계란 제공 ▲계란이용 홍보용 배너 설치 ▲시․군 및 유관기관 직원식당, 가정 음식메뉴에 사은품 계란활용 협조 ▲경남농협 및 양계협회 경남도지회 합동 금요장터 계란 소비홍보 ▲계란 가격동향 모니터링 강화 등이다. 경남도청 구내식당에서도 대한양계협회 경남도지회와 협조하여 주 1회 이상 삶은 계란을 중식시간에 무료 제공하여 계란가격 안정대책 참여와 완전식품인 계란섭취로 직원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도는 지난 10일 계란 산지가격은 특란(60~68g) 10개 기준 783원으로 평년 1,186원 대비 34.0%, 전년 동기 1,946원 대비 59.8%까지 하락하였고, 경남의 6개월령 이상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올
[경남/윤종규기자] 경남소방본부(본부장 이상규)는 지난 16일 경남소방교육훈련장 대강당에서 119구급차 운전요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구급차량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교육은 교통사고 사례발표, 안전운전 전문교육, 경남소방본부장 특강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참석자들은 교육을 통해 안전운전과 방어운전의 중요성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특히, 구급차 교통사고는 이송중인 환자의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며, 소방차와는 달리 외부충격에 큰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어, 도는 매년 전문적인 안전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구급차 교통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상규 경남소방본부장은 “소방차는 우리 모두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존재하는 만큼 긴급 출동 시 양보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남소방본부에서는 현재 107대의 119구급차를 운용하고 있으며, 응급구조사, 간호사 등 전문자격을 가진 753명의 소방공무원이 구급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27,932건의 구급출동으로 81,466명의 환자를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하였는데, 이는 하루 평균 350건 출동으로 223명의 환자를 병원
[한국방송/윤종규기자]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지난 14일(토)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 현대축구단과 함께하는 “산불 없는 푸른 숲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봄철 건조기 산불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산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산림사랑 정신을 함양시키고 그린스포츠 문화를 선도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과 함께 소통하고 국민 호응을 극대화하는 등 효과적인 산불홍보를 위하여 목공예체험과 자연치유놀이 등 부스를 운영하여,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온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산불방지 및 임(林)자 사랑해” 서명운동 동참자들에게 꽃화분 5,000여 점을 선착순 배부할 예정이다. 이날 시축을 한 최수천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소중한 산림을 지키기 위해 이번행사와 같이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에서 지속적으로 산불예방 홍보 등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에 인해 발생하는 만큼 산행 시 절대로 라이터나 성냥 등 화기물을 가져가지 말고, 산림이나 산림인접지에서 소각행위 등 불 피우기를 하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
[경남/윤종규기자] 경남도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 간을 기후변화 주간으로 정하고, 저탄소생활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기후변화주간’은 세계적 기념일인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1주일동안 진행되는 행사로 지난 2009년부터 시작돼 올해 10회째이다. 경남도는 이 기간 동안 ▲미세먼지 저감 이그나이트 대회(PPT 경연) ▲지구를 위한 강연 ▲전기자동차 전시 및 시승 ▲기상․기후 전시회 ▲‘지구를 위한 한 시간 & 캔들나이트’ 이벤트 ▲온실가스 체험한마당 및 벼룩시장 ▲기업과 함께하는 저탄소 생활실천 캠페인 ▲봄 축제와 함께하는 저탄소 생활캠페인 등 다채로운 행사를 18개 시군과 함께 펼칠 계획이다. 4월 19일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일원에서 “지구를 살리는 청년 일자리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지구를 위한 강연’ 개최와 저탄소 생활실천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제고를 위하여 저탄소 생활실천 캠페인을 펼친다. 20일에는 경남도 서부청사에서 ‘미세먼지 해결, 도민으로부터 듣는다’라는 주제로 프리젠테이션 경연인 ‘미세먼지 저감 이그나이트 대회’를 개최한다. 그리고 친환경 자동차(수소차·전기차
[한국방송/윤종규기자] 조선업 침체로 지난 2015년 폐업한 통영 신아 에스비(sb) 조선소를 국제적인 상징물(랜드마크)로 되살리는 사업에 세계 유수의 전문가가 참여한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는 4월 16일부터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마스터플랜 국제공모’(International Urban Design Competition for the Regeneration of Tongyeong Dockyard)를 시행한다.이번 국제공모는 ‘한국판 말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하여 실현 가능성 있는 기본 구상안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다.* 스웨덴 말뫼시 : 조선업 붕괴로 열악해진 도시가 90년대 중반 도시재생을 통해 환경친화적 교육·문화·관광도시로 재탄생지명 초청 방식에 따라 5월 중 초청 팀을 확정하고, 9월 중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참가 희망 업체는 5월 18일까지 국토연구원에 참가의향서를 제출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누리집 주소: http://www.tongyeong-regeneration.com이번 공모는 기존의 유사
[경남/윤종규기자] 창녕 낙동강변을 노란빛으로 물들이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창녕 낙동강 유채축제”가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창녕군 남지읍 낙동강 둔치 유채단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유채축제는 자연과 사람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군민의 안녕과 발전을 축원하는 낙동강 용왕대제를 시작으로 축제기념 열린콘서트, 다문화가정 전통혼례식, 유채꽃 한복패션쇼, 농악경연대회와 새롭게 선보이는 전국 직장인 밴드 페스티벌, 라디오를 들으며 유채꽃밭을 거닐 수 있는 유채꽃 라디엔티어링, 다문화가족 노래자랑, 유채 가래떡 뽑기,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진 및 유품 전시 등 특색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전국 단일면적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110만㎡(33만여평)의 ‘낙동강 유채단지’는 낙동강의 절경과 어우러져 가족 소풍놀이 장소는 물론 연인과 데이트 삼아 거닐기 좋은 여행지로 상춘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외에도 축제장 곳곳에는 형형색색의 한반도 튤립정원을 비롯해 태극기 정원, 대형 풍차, 대형 원두막 등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개막식에 참석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창녕 낙동강 유채축제는
[경남/윤종규기자]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12일 도청 실국본부장과 출자출연기관장이 참석한 산업경제점검회의에서 앞으로 “6. 13 지방선거 관리와 지역경제 안정에 도정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했다. 지방선거와 관련해서 한경호 대행은 “공직자의 엄정한 선거중립과 공직기강 확립이 매우 중요하다. 암행감찰을 강화하라.”며 “선거중립 훼손 사례가 발견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 일벌백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행은 “공정한 선거관리는 저에게 마지막으로 주어진 국가에 대한 봉사”라며 강한 결의를 나타내기도 했다. 지역경제 안정과 관련해서는 관련 기관·단체간의 협치를 강조했다. 한 대행은 “성동조선과 STX 조선 등 중형조선소, 한국 GM 창원공장, 실업과 청년일자리 문제 등 참으로 중요하고 급박한 현안들을 해결해 가는 데에는 도의 역량만으로는 부족하다. 경남도에 있는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노사민정협의회 등 경제관련 전문가들과 민간위원들이 연석회의를 열어 당면한 경제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지시했다. “연석회의를 통해 일자리 등 당면 현안은 물론이고 조선·기계·
[경남/윤종규기자] 경남도는 11일 오후 한경호 권한대행 주재로 중형조선소 정상화 추진 민관협의체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채권단(산업은행)에 STX 조선해양의 노사협약안을 수용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회의는 STX조선해양(주) 노사가 노사협약서와 자구계획안을 채권단에서 제시한 제출시한인 4월 9일을 하루 넘긴 10일 오후 늦게 제출해 산업은행 측에서 현재 검토중인 것과 관련하여, 산업은행의 수용을 촉구하고자 마련되었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한 창원시 부시장과 STX조선해양(주), 경남 경영자총협회, 창원상공회의소,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조선산업살리기 경남대책위, 경남발전연구원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STX조선해양(주) 상생방안 마련을 위한 노사협약안 수용 촉구문’을 채택하였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STX 해양조선에서는 “채권단이 노사협약안을 수용하고, 수주해놓은 선박에 대한 RG 발급이 이루어지면, 노사가 합심해 회사를 정상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시했으며, 민주노총 경남도본부에서도 “노조에서 큰 고통을 무릅쓰고 협약안에 합의한 만큼 채권단에서 수용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한경호 권한대행은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문화재청이 오는 17일 국가유산기본법 시행과 함께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또한 재화적 성격이 강한 ‘문화재(財)’ 명칭은 ‘국가유산’으로 바뀌고, ‘국가유산’ 내 분류는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으로 나뉘어 각 유산별 특성에 맞는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한편 문화재청은 1962년 문화재보호법 제정 이래로 60여 년 간 유지해 온 문화재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변화된 정책 환경과 유네스코 등 국제기준과 연계하기 위해 ‘유산(遺産, heritage)’ 개념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행정조직의 대대적인 개편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국가유산청 출범을 맞아 국가유산 체계의 변화와 의의를 소개하기 위해 열린 ‘K-헤리티지 시스템의 의의·효과 그리고 미래’ 국제 심포지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새롭게 개편되는 조직 내용으로는 먼저 기존 정책국·보존국·활용국 체계의 1관 3국 19과(본청 기준)에서 유산 유형별 특성을 고려했다. 이에 문화유산국, 자연유산국, 무형유산국과 국가유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스마트 초이스를 이용하면 이동통신 3사의 단말기 지원금과 OTT 구독료 할인 정보 등을 비교해 볼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통신요금 정보포털 ‘스마트 초이스’(www.smartchoice.or.kr)를 개편해 국민들이 자신에게 맞는 이동전화 요금제를 추천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정부 들어 가계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통신사와 협의해 3차에 걸친 5G 요금제 개편을 추진했다. 3만 원대 5G 요금제를 신설해 기존 4만 원대 중후반의 5G 요금 최저구간을 3만 원대로 낮추고 소ㆍ중량 구간 데이터제공량을 세분화하는 등 사용량에 부합하는 요금체계로 개선했다. 아울러, 다양한 이용패턴을 반영한 청년·고령층·온라인 특화 요금제를 신설하고 요금제에서 부가적으로 제공하는 OTT 구독료 할인 혜택도 강화했다. 저렴하고 혜택이 강화된 요금제가 다수 출시돼 선택권이 대폭 확대했으나, 실제로 통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는 각자의 소비패턴에 적합한 요금제로 변경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과기정통부와 KTOA는 이용자가 통신비 관련 용어를 쉽게 이해하고, 통신사간 혜택을 비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소방청이 올 여름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모든 119구급차 1659대에 얼음팩, 소금, 물스프레이, 전해질용액 등 폭염대응 구급장비를 비치한다. 또한 응급의료 공백방지를 위해 지정된 전국 1503대의 펌뷸런스에도 폭염대응 구급장비를 갖춰 폭염대응 예비출동대로 운영하는 등 폭염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한다. 소방청은 올 여름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클 수 있다고 예보한 기상청의 발표에 근거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2024년 폭염 대비 구급활동 대책을 마련하고 오는 20일부터 폭염대응 구급출동 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원남부소방서에서 구급 대원들이 폭염대비물품을 정리하고 있다. (ⓒ뉴스1) 최근 5년 동안 소방청의 폭염대응 구급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응급처치 환자 수는 1265명이었다. 이 중 의료기관으로 이송한 인원은 1169명으로 여름철 동안 해마다 1000명 이상의 온열질환자를 응급처치 및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여름철 폭염대응 구급활동 세부 현황을 분석해보면 온열질환자는 2436명으로 이 가운데 2153명을 이송했으며, 전년대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조경제혁신센터가 AI(인공지능)·바이오 등 지역 딥테크 스타트업의 초기 투자부터 후속 투자 연계까지 빠르게 일관 지원하는 ‘창업-버스(BuS, Build up Strategy for Startups)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는 경기·인천·충북·울산·광주 등 5개 센터를 중심으로 시범운영하고 내년부터 전국 센터로 확대할 계획이다. 창업 버스 프로그램은 세 가지 특징을 가지고 진행된다. 먼저, 창업 버스는 지역 딥테크 스타트업이 연중 상시 지원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대부분의 창업지원사업은 연초에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있어 해당 시기를 놓친 스타트업은 지원사업 참여가 어려웠다. 이러한 스타트업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원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 스타트업을 연중 상시적으로 발굴·지원한다. 스타트업이 창업-버스 프로그램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매주 센터별로 여는 미니 피칭데이 등에 참여하면 되는데, 창업-버스 프로그램의 첫 시작으로 이날 경기창경센터에서 ‘815 투자설명회(IR)’를 연다. 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컴업(COMEUP) 2023이 관계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20일부터 한 달 동안 행정안전부, 경찰청, 지자체 합동으로 교통질서를 어지럽히는 불법 자동차를 집중단속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는 번호판 가림과 소음기 개조 등 불법튜닝 이륜차, 타인명의 불법자동차(대포차) 등 안전한 도로환경을 위협하는 위반사항을 중심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먼저, 해마다 교통질서 위반과 사고 건수가 증가 추세인 이륜차의 불법튜닝, 안전기준 위반, 번호판 오염·훼손 등 불법이륜차의 단속을 강화한다. 2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의 한 도로에서 팔달구청, 수원남부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관계자들이 불법 이륜자동차 합동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2023.11.2.(ⓒ뉴스1) 또한, 미등록 운행, 미이전 타인명의 자동차 등 불법명의 처벌 강화 개정법률 시행(5월 21일)에 따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집중단속을 벌이고, 불법튜닝과 안전기준 위반, 방치자동차 등을 단속한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한 해 동안 불법자동차 33만 7000여 대를 적발했다. 전년 대비 적발건수가 많이 증가한 위반사항은 안전기준 위반(+30.45%), 불법이륜차(+28.06%), 불법튜닝(+20.14%) 순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청년들의 조기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법령상 자격 취득 등을 위한 연령 제한을 낮추고, 자격 요건 등에 포함된 실무경력의 적용범위를 관련 학위 취득 이전의 경력까지 확대했다. 또한, 4년제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청년들의 취업기회를 늘리기 위해 법령상 학력기준을 전문학사학위 소지자나 특수목적고등학교 또는 특성화고등학교 관련 분야까지 확대했다. 법제처는 14일 청년들의 사회참여와 경제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13개 법령에 대해 정비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는 청년에 대한 폭넓은 지원을 국정과제의 하나로 추진해 왔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청년 관련 법령정비도 추진했다. 신속한 제도 개선을 위해 법제처가 여러 부처의 관련 법령을 일괄해 정비하는 방식을 택했다. 1년에 1회 치뤄지는 제33회 공인중개사 국가자격시험일인 29일 서울 서대문구에 설치된 시험장으로 수험생들이 입장하고 있다. 2022.10.29. (ⓒ뉴스1) 먼저, 청년들의 조기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법령상 자격 취득 등을 위한 연령 제한을 낮췄다. 공인노무사 자격시험의 응시 결격사유에서 미성년자를 제외해 미성년자도 공인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장거리 심야버스 이용객이 느끼는 걱정과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심야버스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그간 심야버스 안전에 대한 국민신문고 민원·제안 사항 등을 기초로 실태조사 등을 거쳐 이번 개선안을 마련했다. 이는 최근 해외 여행객 증가와 관광산업 회복으로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하여 심야 시간대에 먼 거리를 장시간 여행하는 승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먼저, 버스 내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첨단 안전장치 도입 기반을 조성하여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다. 구체적으로 ▲ 무기․흉기, 마약류 등을 차내 반입금지 물품으로 규정하고, 차내 안내방송에 성추행 및 폭력 예방에 관한 내용을 추가하고 ▲ 현재 시내버스에만 의무화되어 있는 운전자 보호 격벽을 고속·시외버스까지 확대 적용된다. 또한, ▲ 안전운행에 필요한 첨단장치들의 국내 도입․확산을 위해 성능 기준, 평가 방법 등을 마련할 것이 포함됐다. 또한, 심야 운행 중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 차내 비상벨 설치를 통해 범죄 발생 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