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윤종규기자] 경남도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여 소재부품산업을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육성하고자 ‘경남 소재부품산업 중장기 육성전략 수립용역’의 본격 착수에 나섰다. 소재부품산업은 부가가치의 원천으로서 선진국 도약의 기준이 되는 산업이며, 핵심 소재부품개발 성공 시 장기간 시장지배가 가능한 특성을 가진 고부가 산업으로, 경남도는 최근 침체기를 겪고 있는 경남지역의 제조업 활성화를 위해 소재부품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12월 산업연구원을 최종 용역수행기관으로 선정한데 이어, 7일 도정회의실에서 재료연구소, 도내 소재부품기업, 경남 소재부품 전문가 협의회, 경남테크노파크, 시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개최하여 용역수행 방향 등을 설명하고 전문가와 기업체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용역은 ▲소재부품산업의 위상 및 역할 분석, ▲소재부품산업 동향 및 전망, ▲경남의 소재부품산업 현황 및 성장잠재력 분석, ▲경남 소재부품산업의 중장기 발전 비전 및 정책과제 도출 등을 주 내용으로 하여 올 12월에 전략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오는 4월부터 도내 소재부품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
[한국방송/윤종규기자] 해양경찰청(청장 박경민)이 5일부터 올해 2차 채용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채용규모는 경찰공무원 364명, 일반직 공무원 60명으로 전체 424명이다. 경찰공무원은 공채 279명, 특임(구조) 85명으로, 일반직 공무원은 7급 1명(전산), 9급 59명(해양수산 54, 전산 3, 방송통신 1, 공업 1)으로 구분 모집한다. 원서 접수 기간은 3월 5일부터 15일까지이며, 해양경찰 채용 사이트(http://gosi.kcg.go.kr)를 통해 가능하다. 필기시험은 다음 달 14일 진행되며, 실기시험(특임 분야만 해당), 적성?체력검사, 서류전형, 면접시험 등을 거쳐 6월 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이번에 채용된 인원은 현장 인력 보강을 위해 대부분 함정?파출소 등 구조?안전업무 최일선에 배치될 예정이다. 특히 특임(구조) 분야로 채용된 인원의 경우 주로 사고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에 올해 초부터 운영 중인 구조거점파출소 등에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일반직 공무원 채용 인원에는 서해, 제주 등 VTS 관제구역 확대에 따른 해상교통관제 증원 인력과 국내 최초 화학방제정 도입에 따른 운영 인력이 포함되어 있다고 해경 관계자는 설명했다.
[경남/윤종규기자] 경남도는 5일 도정회의실에서 ‘남명 선비문화 계승․발전을 위한 MOU 체결식’를 개최했다. 이번 MOU 체결은 남명사상과 선비문화 재조명으로 경남의 위상과 정신적 가치를 높이고 국내외 확산과 계승․발전시켜 나가는데 도내 관련 기관이 함께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 위해 경남도의 제안에 따라 추진되었다. 이날 체결식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이상경 경상대 총장, 송기민 도 교육청 부교육감, 최구식 한국선비문화연구원장, 박병련 남명학연구원장과 김해시장․하동․산청․합천군수 등 30여 명이 참여하였다. 협약내용은 남명 선비문화 체계적 연구와 계승발전 방안 등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추진을 통해 대중화․세계화에 공동 노력하고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남명사상 보급․확산과 선비문화 체험연수 등에 상호 협력한다는 것이다. 이날 한경호 권한대행은 “점점 개인주의화되고 각박해지는 현대사회에 인문정신문화 진흥은 시대적 사명”이라며, “남명 사상․선비문화 재조명으로 우리 경남의 위상과 정신적 가치를 높여 나가는데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우리 지역 실천 유학의 큰 스승이신 남명선생의 실천정신과 유교 선
[한국방송/윤종규기자] 외교부는 3.2.(금) 부로 아래와 같이‘18년 상반기 여행경보 정기조정을 실시한 바, 해외여행 전 방문 목적지의 여행경보단계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아 래 - 가. 여행경보 상향 조정 국가(총 4개국) ㅇ 도미니카 - (산토 도밍고‧산티아고州) 1단계 남색경보(여행유의) → 2단계 황색경보(여행자제) ⇒ 도미니카 내 살인사건 50%가 집중되는 등 강력범죄 빈발 ㅇ 볼리비아 - (태양의 섬) 1단계 남색경보(여행유의) → 2단계 황색경보(여행자제) ⇒ 지역 내 3개 부족 간 유적 소유권 분쟁 존재 및 최근 아국인 피살 사건이 발생하는 등 치안 불안정 ㅇ 마다가스카르 - (툴레아 북부 배터리 해변) 2단계 황색경보(여행자제) → 3단계 적색경보(철수권고) ⇒ 외국인 대상 살인‧강도상해 등 강력범죄 빈발 ㅇ 모잠비크 - (카보 델가도州) 1단계 남색경보(여행유의) → 2단계 황색경보(여행자제) ⇒ 2017.10월 무장 공격 사태 발생 이후 군‧경과 이슬람 극단주의자간 무력충돌 지속 발생 나. 여행경보 하향 조정 국가(총 5개국) ㅇ 레바논 - (베이루트) 3단계 적색경보(철수권고) → 2단계 황색경보(여행자제
[경남/윤종규기자] 경남도는 해빙기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장애인복지시설 특별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2월 5일부터 4월 13일까지 실시하는 국가안전대진단에 경남도가 총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3월 2일 장민철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상대적으로 재난 및 안전으로부터 취약한 장애인들이 이용하고 있는 남해군 소재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2개소에 남해군 부군수 등 관계자와 함께 시설물 안전관리실태와 안전사고 대응 매뉴얼 등 안전관리체계 구축 여부 등을 확인했다. 특히, 시설 종사자들에게 각종 재해 및 안전사고의 사전예방도 중요하지만, 사고 발생 시 이용장애인들의 신속한 대피를 위한 비상대비체계를 확립하고, 소화요령, 인명대피 유도요령 등에 대한 소방안전교육 강화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참고로, 현재 상시적인 점검을 위해 시설장 주관으로 매 반기별로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의무화하고 그 결과를 시군에 제출하는 한편, 이용 장애인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소화요령, 인명대피 유도요령, 심폐소생술 등에 대한 소방안전교육도 분기별 1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향후,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자체
[한국방송/윤종규기자]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우리 민족 고유의 대명절 중 하나인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안동시 청소년수련관 앞 낙동강 변 둔치에서 “정월대보름 산불방지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된 가운데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등 야외행사와 논?밭두렁 소각행위 및 무속행위로 인한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하여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참여 지역주민들에게 산불방지 서명운동 및 산불방지 리플릿 배부, 산불장비 전시, 목공예체험활동, 산불홍보 패러글라이딩 선회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했다. 남부지방산림청 이완교 산림재해안전과장은 “산불 원인 중 사람들의 부주의에 의한 산불발생이 높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들의 자발적인 산불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남부지방산림청은 산불위험이 높은 오는 3월 15일부터 4월22일까지 봄철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행정력을 집중해 산불예방활동 강화, 산불요인 사전차단, 산불발생시 초동진화 등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키로 했다.
[경남/윤종규기자] 경남도는 '2018년 정보화마을 중앙협회 제15차 정기총회'가 28일 도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정보화마을은 도시·농촌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2001년부터 행정안전부가 조성하여 전국 334개(경남 29개) 마을에서 주민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며, 전자상거래를 통한 특산물 판매와 체험관광으로 마을 소득창출을 견인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경호 도지사권한대행을 비롯한 조기옥 정보화마을 중앙협회장(전남광양 백학동마을위원장), 이성국 경남지회장(거창가남 마을 위원장) 등 전국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하여, 우수마을에 대한 시상과 지난해 결산보고 및 올해 예산안을 심의하였다. 정보화마을 경남지회(지회장 이성국)는 지난해 우수 농축수산물을 홍보·판매하는 ‘정보화마을 FESTA 전국 한마당’에서, 높은 참석률과 적극적인 판매결과로 정보화 마을 중앙협회상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 외에도 경남지회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난해 운영실적 평가에서 마을 수 대비 국비 지원율 전국 1위를 차지하였으며, 합천 양떡메 정보화마을은 수익금으로 마을전체 무료급식을 실시하는 등 전국 마을의 모범이 되고 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요즘은 농어촌 어르신
[경남/윤종규기자] 한경호 권한대행은 27일 오후 2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남강홀에서 열린 ‘경남혁신도시 포럼’에 참석했다. ‘경남혁신도시 포럼’은 정부 국정과제인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일환으로 공공기관 지방이전 후 혁신도시 중심의 ‘신지역성장 거점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한국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지난해 9월 12일 서울 전국포럼을 시작으로 전국 혁신도시를 권역별로 순회하면서 개최해왔으며, 27일 경남이 마지막으로 진주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이준희 한국일보 사장, 이승철 지역발전위원회 지역발전기획단장, 이종재 공공기관사회책임연구원 대표, 이창희 진주시장, 박상우 LH 사장, 등을 비롯한 전문가, 이전공공기관 직원, 관계 공무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진근 경남발전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은 “경남혁신도시를 혁신 성장과 상생의 거점으로 구축하려면 항공우주용 세라믹 소재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혁신클러스터로 지정․추진되어야 하며 문화‧교육‧의료‧교통 등 정주환경의 개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경남혁신도시의 역할과 과제로, 지역
[경남/윤종규기자] 경남도는 도내 특별사법경찰관(이하 특사경)의 수사역량 강화를 위해 27일 창원지방법원을 방문하여 형사재판을 직접 참관하는 등 법원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형사재판 참관은 어려운 법적 용어나 재판절차에 대한 특사경들의 이해도를 높여 향후 수사업무 추진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하였다. 이날 도 및 시․군 소속 특사경 36명은 법원에서 이루어진 형사재판 참관을 통해 각종 신문조서 및 증거물이 공판정에서 증거방법으로 사용되는 과정을 직접 지켜봤다. 주요 일정은 법원소개 민·형사 재판절차 청취, 피의자 구속사유 등 법과 재판에 대한 설명과 홍보 동영상 시청, 형사법정 심리과정 참관, 현직 판사와의 대화, 법원 문화전시관 관람 등이었다. 특히, 특사경들은 현직 판사와의 대화 등을 통해 평소 행정기관 소속 특사경의 수사업무 애로사항을 서로 나누고 정보를 교환하며 재판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강호천 경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이번 창원지방법원 형사재판 참관이 도내 특사경의 수사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민생 위해사범 근절의 최일선에서 일하는 특사경들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직무능력 향상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 특
[한국방송/윤종규기자] 해양경찰교육원은(원장 윤성현)은 제99주년 3.1절을 맞아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해양영토 수호 의지를 굳건히 다지기 위하여 민·관·군이 함께 독도까지 항해하는 해양영토 순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훈련함(3011함)을 타고 2월 27일부터 2박 3일 간 여수에서 독도까지 항해하는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독립유공자 후손, 순직경찰관 가족, 해군 등 다양한 계층 100여 명이 참여한다. 항해 중에는 윤성현 교육원장이‘다가오는 미래사회 대비’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해양사고에 대비한 안전교육 및 소화·방수훈련, 퇴선훈련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독도 앞 해상에서는 해돋이를 보고 함상에서 3.1절 기념행사를 개최 한다. 나라사랑 실천 결의문 낭독, 3.1절 기념가 제창, 해양경찰 의장대·여수시립합창단 축하 공연 등으로 애국심을 함양하고 독도 사랑의 마음을 다지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날씨가 허락한다면 독도에 상륙하여 우리가 아끼고 지켜야 할 독도에 직접 발을 딛는 소중한 체험을 하고, 독도경비대를 방문하여 격려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체험수기 발표 시간을 통해 순례 과정을 되돌아보고, 참가자 모두에게 독도 명예주민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 이하 방사청)과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 이하 우주청)은 10월 31일(목) 경남 사천 우주청에서 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과 우주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이 공동 주관하는 본부장급 협업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협업회의는 지난 9월 27일 산업부 제1차관과 방사청장, 우주청장이 공동으로 체결한 ‘우주산업 표준·인증체계 업무협약’에 이어 방사청·우주청의 우주개발 사업을 총괄하는 본부장 주관으로 개최된 회의로서, 양 기관은 우주분야 민·군 협력 발전방향과 비전을 공유하고, 구체적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먼저, 양 기관은 초소형위성체계 등 양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다부처 사업과 관련하여, 우주청 출범 이후 달라진 사업추진 체계를 반영한 효율적 사업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우주 부품 국산화, 첨단항공엔진 등 민·군 기술협력 분야를 발굴하고 향후 효과적으로 역할을 분담하여, 기술개발 과제를 공동으로 기획하고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더불어, 우주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기반을 공동 구축하여 효율성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양 기관은 민간 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외교부는 10.31.(목)「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튀르키예 이스탄불 지역 내 지진 발생에 따른 우리국민 피해 발생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이스탄불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 상황에서 50여명의 우리국민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 외교부와 주이스탄불총영사관 뿐만 아니라 행안부, 국토부 등 재외국민보호 관련 부처가 함께 ▴위기상황 접수부터 ▴초동조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외교부) 및 현장지휘본부(주이스탄불(총)) 가동 ▴신속대응팀 및 해외긴급구호대 파견 ▴피해 수습 단계까지 대응할 수 있게 기획되었다. ※ 참석 대상 : 외교부, 주이스탄불대한민국총영사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소방청,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국민체험단 5명 등 ※ 튀르키예는 판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어 지진 다발 국가로, 2023년 2월 두차례 강진(7.7, 7.6)과 이후 2만여 차례 여진 발생으로, 튀르키예 동남부 11개 주(1,350만 명 거주, 인구 15%, GDP 10% 차지)에 피해 당시 외교부는 지진으로 고립된 우리 국민 13명(교민 11명, 여행객 2명)을 무사히 구출하여 안전 지역으로 이동 특히, 외교부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발생한 호우 피해에 대한 복구비 1137억 원을 심의 확정했다. 특히 이번 호우로 전남·경남권을 중심으로 총 711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된 바, 중대본은 피해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하고 공공시설 피해복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그동안 9월 호우 피해를 신속히 수습하기 위해 자치단체에 재난안전특교세 24억 원과 재난구호 지원사업비 2억 3000만 원을 긴급 지원했으며, 피해가 심각한 14개 읍·면·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마을 주민들이 호구 피해복구에 나서고 있다. (ⓒ뉴스1) 지난 9월까지 이어진 폭염으로 우리나라에 남아 있던 더운 공기와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만나 정체전선이 형성됐다. 또한 제14호 태풍 ‘풀라산’의 영향으로 뜨거운 수증기가 추가로 공급돼 전남과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이에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도로사면 유실과 산사태가 발생했고, 하천·저수지 등 시설물 설계빈도를 초과하는 호우로 인해 제방 붕괴와 주변 주택가·농경지 등에 대규모 침수 피해도 발생했다. 특히 전남·경남권을 중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의료인이 자신에게 처방하는 마약류 셀프처방 금지 대상으로 ‘프로포폴’ 지정이 추진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1일 의사, 치과의사 등 마약류취급의료업자가 자신에게 프로포폴(마취제)을 처방하거나 투약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하고 12월 10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포폴은 수술 및 진단을 위한 진정이나, 전신마취 유도에 사용되는 주사제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충남 천안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충남지부에서 관계자들과 마약류 중독 재활 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뉴스1) 식약처는 중독성·의존성이 있는 마약류 의약품에 대해 의사, 치과의사가 자신에게 투약하는 행위를 금지하도록 한다. 이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이 내년 2월 7일부터 시행함에 따라 프로포폴 등을 셀프처방 금지 대상으로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본인에게 처방한 의사와 의료기관에 법령 개정을 안내하고 안전사용을 당부하는 서한을 배포하는 등 규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안내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의료용 마약류 셀프처방 금지 대상을 오남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올해 조합원 수 1000명 이상인 노조·산하조직 90.9%가 회계공시 참여하면서 지난해 첫 시행한 노동조합 회계공시가 성공적으로 현장에 안착한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는 2024년 노동조합 회계공시 등록기간을 운영한 결과, 공시대상인 조합원 수 1000인 이상 노동조합·산하조직 733개소 중에 666개소가 공시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90%가 넘는 참여율을 보이며 노동조합 운영의 투명성과 조합원·국민의 알권리를 높인 노동개혁의 대표적 성과로 평가받는다. 한편 노동조합 회계공시 제도는 2022년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노동조합 회계공시 시스템 도입 구축 지시에 따라 노동조합법 및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 등 준비를 거쳐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9월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을 방문해 면담 전 김동명 위원장(오른쪽)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노동조합 회계공시는 해마다 4월 30일까지가 원칙이나, 회계연도 종료일이 12월 31일이 아닌 경우 등에는 9월 30일까지 결산결과 공시가 가능하다. 이에 올해는 하반기 추가 공시 대상 53곳 중 52곳이 공시에 참여했다. 이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정부대전청사에서 ‘2024년 가을철 산불방지대책’을 발표하고 다음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5일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가을철은 비가 많이 오지 않아 산림이 건조해지고 입산객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로 최근 10년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 발생한 산불은 연평균 38건에 이른다. 이번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은 △산불 원인별 맞춤형 예방대책 추진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산불대응체계 구축 △체계적이고 신속한 산불진화 △산불방지인력의 효율적 운영 및 역량 강화 등 4가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되며 최근 위협이 되고 있는 북한의 쓰레기 풍선으로 인한 산불 발생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산불의 주요 원인이 되는 ‘입산자 실화’와 ‘소각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은 입산 통제 및 등산로를 폐쇄하고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과 협업해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사업’을 확대해 불법 소각을 방지하는 등 원인별 맞춤형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 입산 금지구역 및 폐쇄 등산로 정보는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와 네이버지도(map.na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우리 정부는 한반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10.31.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여, 안보리 결의가 금지하고 있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을 제약하기 위해 「고체 추진 미사일 분야 북한 맞춤형 감시대상품목」을 신규로 발표한다. 「고체 추진 미사일 분야 감시대상품목」은 △고체추진제 △동체 △연소관 △구동장치 등 고체 추진 미사일 개발과 생산 전반에 필요하며, 북한이 자체 생산하기 어려운 총 15개 품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북한은 단거리 고체 탄도미사일을 개발한 데 이어, 작년부터는 중장거리 고체 탄도미사일을 개발‧시험하면서 모든 미사일의 고체연료화를 완성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리 정부의 이번 조치는 2016.6월 「핵‧미사일 감시대상품목」, 원자력공급국그룹(NSG),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 등 기존의 수출통제를 보강하여 북한에 대한 제재망을 보다 촘촘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발표하는 품목들은 관련 국내절차를 거친 후, ‘국제평화 및 안전유지 등 의무이행을 위한 무역에 관한 특별 고시’에 따라 제3국을 우회한 북한으로의 수출이 금지될 것이다. 우리 정부는 동 품목들이 각국의 대북 수출통제에 활용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