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은 지난 13일 개최한 2025년 제6차 문화유산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등재목록은 잠정목록 중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와 보호·관리 계획 등을 충족하는 유산이 선정되며, 향후 문화유산위원회의 추가 심의를 거쳐 세계유산 등재신청을 위한 공식절차인 예비평가 대상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임시수도대통령관저였던 경무대 (사진=국가유산청)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은 20세기 중반 한국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국가 기능과 사회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조성된 국가 단위의 피란수도 사례를 증명하는 유산으로, 국제사회가 공통으로 추구하는 인류평화의 가치를 지닌다. 특히 '한국전쟁기 피란 수도 부산'의 유산은 현재 ▲경무대(임시수도대통령관저) ▲임시중앙청(부산임시수도정부청사) ▲아미동 비석 피란주거지 ▲국립중앙관상대(구 부산측후소) ▲미국대사관 겸 미국공보원(부산근대역사관) ▲부산항 제1부두 ▲하야리아기지(부산시민공원) ▲유엔묘지 ▲우암동 소막 피란주거지까지 9개 구성요소로 이루어진 연속유산이다. 아울러 이번 우선등재목록 심의에서는 영도다리와 복병산배수지를 새로운 구성요소로 추가하고, 등재기준과 서술을 보완해 전체적인 완성도를 개선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절차도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한국전쟁기 피란 수도 부산의 유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우리 유산이 지닌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문의 : 국가유산청 유산정책국 세계유산정책과(042-481-4849)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11월 숲가꾸기 기간을 맞아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신기면 고무릉리 국유림 일원에서 11월 14일 '숲가꾸기 1일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로 생존 위기에 처한 고산지대 분비나무림 보전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동부지방산림청, 삼척국유림관리소, 국립산림과학원, 향림회, 백두대간보전회 등 약 75명이 참여해 3헥타르 규모의 분비나무림에서 가지치기 작업을 실시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현장에서 '분비나무 생육환경 개선 관리' 실연 연구를 소개하며, 과학적 숲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지역은 2030년까지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 보전·복원 기법을 개발하는 연구 시험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은 "기후변화 시대, 고산 침엽수림 보전은 생물다양성 유지의 핵심"이라며 "과학적 관리를 통해 건강한 숲을 미래 세대에 물려주겠다"고 말했다.
관세청은 11월 14일(금)부터 15일(토)까지 인천 영종도 하늘체육공원에서 ‘제10회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를 개최하며,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탐지견 축제의 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4일 더불어민주당 정일영(인천 연수구을) 의원이 영상 축사를 전했으며, 김정헌 인천시 중구청장과 육근열 연암대학교 총장, 미국 마약청(DEA) 한국지국장 등 외빈과 반려견 관련 학과 학생, 일반 시민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12일~13일 탐지견훈련센터에서 열린 기관부 경진대회에서는 마약·폭발물 탐지 부문별로 각 기관의 우수 탐지견이 실력을 겨뤘으며, 최종 선정된 최고의 탐지견*(TOP DOG)에 대한 시상식도 개회식과 함께 진행됐다. <최고의 탐지견(TOP DOG) 수상내역> 수상분야 소속 핸들러 탐지견 TOP DOG(마약) 인천공항세관 우지연 팬텀 최우수견(마약) 인천공항세관 전보물 라몬 최우수견(폭발물) 세종경찰청 류인혁 라온 개회식 이후 개최되는 학생부 경진대회에서는 전국의 고등·대학 30개교 312팀이 「탐지」, 「어질리티」, 「점핑릴레이」(탐지 65팀, 어질리티 223팀, 점핑 릴레이 24팀) 세 종목에서 열띤 경연을 펼친다. 경기 종료 후에는 종목별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11월 15일(토)에는 본격적으로 국민 참여형 축제가 진행된다. 반려견 혹은 은퇴견과 함께 탐지 훈련을 체험하는 ‘나도 킁킁히어로’, ‘어질리티 장애물 체험’, ‘공 찾기 챌린지’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사장 내 ‘탐지견 민간분양존’에서는 은퇴 마약탐지견의 입양 절차를 안내하고, ‘마약 근절 홍보존’에서는 가상현실(VR)을 활용한 마약 적발 체험과 디지털 홍보 콘텐츠를 통해 관세청의 국경수호 역할을 생생히 알린다. 또한 민간분양 입양자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탐지견의 탄생부터 은퇴 스토리를 모은 샌드아트(‘킁킁히어로의 탄생’) 공연 등 시민들이 탐지견의 성장 과정과 사회적 역할을 이해할 수 있는 볼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반려견 성향테스트, 개리커쳐, 견생네컷, 페이스페인팅, 배지 만들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할 예정이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탐지견은 국민의 건강과 사회 안전을 지키는 관세국경 최전선의 동반자”라며, “이번 경진대회가 탐지견의 헌신과 역할을 국민이 직접 체험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탐지견 경진대회 체험부스 세부 내용 구분 내용 비고 반려견 성향테스트 반려견 문제 행동에 대한 보호자와 1:1 맞춤 상담 등 개리커쳐 (캐리커쳐) 전문 캐리커쳐 작가가 그려주는 나의 반려동물 그림 견생네컷 반려동물과 함께 사진을 찍고 현장에서 인화 페이스페인팅 귀여운 반려동물 그림의 페이스페인팅 체험 뱃지만들기 /관세청 마타 그립톡만들기 반려동물 사진으로 인식표 만들기 관세청 마타 그립톡 만들기 체험 에티켓5 미션대회 ‘이리와, 기다려’ 등 반려견 예절문화체험, 5가지 미션 완료시 와펜 증정 ※ 사진은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 맞춰 단풍철 탐방객이 많은 설악산국립공원에서 등산객들에게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한 산행문화 확산을 위하여 산불예방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을 11월 14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강원특별자치도 산불방지센터, 속초시청,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양양국유림관리소 등 20여명이 함께 참여하였다. 참여기관들은 설악산 탐방로 입구와 주요 지점에서 등산객들에게 산불예방 홍보물을 배부하고, 산행 중 지켜야 할 산불예방 행동 수칙에 대해 안내하였다. 주요 산불예방 수칙으로는 △산행 중 흡연과 취사 금지 △지정된 등산로 외 출입 자제 △산불 발견 즉시 산림청(042-481-4119) 또는 119 신고 등이 있다. 동부지방산림청 윤정환 주무관은 “가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이 빠르게 확산 될 수 있는 시기로 작은 부주의가 수십년 동안 자란 우리의 숲을 한순간에 잿더미로 만들 수 있다.”며 “국민 한분 한분의 산불예방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의 중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와 환경 가치를 담은 지역 상품(로컬 굿즈) 만들기 프로젝트를 위한 온라인 펀딩(여러 사람이 함께 돈을 모아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방식) 목표액을 120% 이상 달성했다. 14일 군산시는 산북중학교와 중앙중학교 학생들의 공동 프로젝트 ‘GUNSAN GREEN 1995’를 통해 재활용 열쇠고리, 군산 글자로 디자인한 천가방·티셔츠, 조명 등 다양한 기념품을 개발했으며, 청소년이 주도하는 도시 브랜딩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특히 학생들은 공동 활동으로 진행한 ‘GUNSAN GREEN 1995’ 프로젝트를 통해 재활용 열쇠고리, 군산 글자로 디자인한 천가방·티셔츠, 조명 등 다양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기념품을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군산시와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의 「찾아가는 중학생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심화 과정으로, 학생들이 자료조사부터 기획·제작·브랜딩·펀딩까지 실제 창업의 전 과정을 직접 주도하며 온라인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점이 특징이다. 가장 첫 번째로 선을 보인 ‘히스토리를 키링에 담다 – 광복 80주년 업사이클링 키링’은 독립운동가 훈장과 옛 태극기 문양을 디자인에 적용하고 폐 병뚜껑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두 번째 프로젝트인 ‘Gunsan Green 1995’는 군산시・옥구군 통합 연도에서 착안해 ‘도시의 과거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잇는다’는 메시지를 담고, 군산 글자로 디자인한 천가방·티셔츠, 조명 등을 활용해 Z세대 감성의 지역 상품으로 재해석했다. 군산시는 두 차례의 펀딩 모두 목표 대비 120% 이상을 달성하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학생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군산시간여행축제’에서 부스를 운영했던 학생들은 오프라인에서 상품을 시민에게 선보이며 반응을 검증하는 과정을 거쳤다. 아울러 해당 경험은 온라인 펀딩 브랜딩 스토리 구성에도 활용되며 프로젝트의 확장성을 높였다. 산북중학교 2학년 장혁 학생은 “광복 80주년 열쇠고리를 디자인하고 시민들의 반응을 직접 확인하면서 디자인 직업의 매력을 느꼈다.”라며 “내가 만든 아이디어가 실제 후원과 구매로 이어진 경험이 진로에 대해 더 진지하게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산북중학교 창업 동아리를 지도한 조유정 교사는 “학생들이 디자인부터 제작, 홍보와 펀딩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며 창의력과 실행력을 보여줬다.”라고 칭찬했다. “특히 폐 병뚜껑을 활용한 키링 제작을 통해 환경의 가치를 몸소 배우고 실천한 경험이 교육적으로 매우 뜻깊었으며, 축제 현장에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자니 교육적 성과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박홍순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이 도시를 소비자가 아닌 창작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펀딩이라는 실질적 시장 경험을 통해 성장한 의미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Z세대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도시 자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지난 9월 정부가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국정과제로 확정한 것과 관련 도·시군 협력 및 지역별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14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도·시군 공공기관 유치 담당 팀장 및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충남혁신도시 발전 및 공공기관 유치 토론회’를 개최했다.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본격 추진에 대비해 그동안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토론회는 △기관 이전 관련 전문가 강연 △공공기관 유치 전략 발표 △시군 수범사례 및 유치 전략 토론회 등 순으로 진행됐다. 강연은 정우성 국토연구원 박사가 ‘혁신도시 발전방안’에 대해 이종호 국방산업연구원장이 ‘국방기관 유치 세부전략 방향’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어 충남혁신도시(내포신도시)와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을 총괄하고 있는 공공기관유치과에서 각각 ‘5극3특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공공기관 유치 전략 방향’과 ‘국방‧경찰기관 유치 추진 전략’ 등을 발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도와 시군 담당자들이 ‘기관 유치 수범사례와 실질적인 기관 유치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부는 올해 이전 대상 공공기관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내년 이전계획 확정 후 2027년부터 본격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공공기관 이전뿐만 아니라 정주여건 개선, 산업·교통 기반시설 확충 등 종합적인 지원정책도 병행할 예정으로, 이전 기관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균형발전 성과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유윤수 공공기관유치과장은 “5극3특 경제생활권 형성과 연계한 2차 공공기관 이전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공공기관 우선선택권(드래프트제) 적용과 기후환경‧탄소중립‧에너지 기능군 앵커기관을 충남혁신도시로 유치할 수 있도록 시군과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 시립박물관은 14일, 임진왜란 당시 경산지역에서 활약한 의병들의 활약을 조명하는 특별기획전「경산에서 타오른 의병의 불꽃_임진왜란의 기억」을 개막한다. 이번 특별전은 약 430여년 전,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분연히 일어나 고향과 조국을 지켜낸 경산 의병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마련되었다. 경산시립박물관에서는 임진왜란을 경산의병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총4부로 구성된 전시를 통해 잊혀졌던 경산 의병의 활약을 새롭게 조명한다. 전시는 1부 “나라가 불타다”, 2부 “나라를 위하여 의병이 되다”, 3부 “우리의 의병을 기억하다”, 4부 “그날의 불씨를 오늘에 잇다”로 구성하였다. 이를 통해 임진왜란의 전야, 발발부터 의병의 창의(倡義), 경산 의병 86명의 활동, 그리고 그 정신을 이어간 후손들의 이야기까지 역사적 흐름을 따라가며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1부 “나라가 불타다”에서는 임진왜란 발발 직전, 조선과 일본의 동향에 대해 다루고 임진왜란 발발 직후 부산의 함락과 그 속에서 끝까지 맞서 싸운 경산 자인 출신 두형제(최팔개·최팔원)의 의병활동을 소개한다. 2부 “나라를 위하여 의병이 되다”에서는, 나라가 무너져가는 상황속에서 백성과 조국을 지키기 위하여 의병이 된 창의(倡義)에 대해 다룬다. 경산에서는 1592년 4월 22일 하양현의 신해, 5월 7일 자인현의 최문병, 6월 경산현의 최응담이 창의하였다. 이 중 하양현 신해의 창의 기록은 곽재우보다 2일 앞선 창의였으나, 명장으로 알려진 곽재우에 비해 신해의 창의와 경산의병의 활약은 알려지지 못했다는 점을 짚어낸다. 또한 2부에서는 경산지역의 의병들이 참여한 여러 임진왜란의 전투에 대해서 다루는데, 그 중 경산의 의병들이 참여한 ‘영천성 복성 전투’는 임진왜란 당시 육지에서 승리를 이뤄낸 최초의 승리였다. 3부 “우리의 의병을 기억하다”에서는, 86명의 의병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룬다. 의병의 유물이 전해진 것은 많지 않지만, 여러 기록을 통해 우리의 의병이 임진왜란 중 각종 전투에 참여한 사실, 임진왜란 당시 치뤄진 별시에 급제하여 나라를 지키고자 한 노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의병의 후손들이 선조의 공적을 잊지 않기 위해 간행한 문집과 자인현 최문병 의병장의 말안장(보물)을 선보인다. 4부 “그 날의 불씨를 오늘에 잇다”에서는, 의병의 공로를 인정하여 선조가 하사한 “선무원종공신녹권”을 소개한다. 경산지역 의병 86명 가운데 24명이 녹권을 하사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존하는 자료는 송응현, 김응룡의 녹권이다. 또한 임진왜란 이후에도 의병의 “의(義)”의 정신을 계승하며 활약한 의병 후손들에 대해서도 조명한다. 경산시립박물관은 이번 전시가 조명받지 못한 지역사를 재조명하고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전시인만큼 시민참여 요소도 강화하였다. 개막식 당일에는 ‘미래 세대가 전하는 지역의 역사’를 주제로 경산시립박물관 청소년해설사들이 전시 해설을 함께 진행하였다. 또한 전시실에는 ‘경산의병 이야기’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는 스토리북 코너와 ‘경산의 의병과 임진왜란’ 보드게임을 2종을 마련하여, 시민들이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430여년 전 나라가 무너지고 희망이 흔들리던 순간에 분연히 일어나 싸웠던 경산의 의병들은 이 시대 우리가 다시 새겨야 할 용기이자 자부심이며, 이번 전시가 경산 시민 모두와 함께 의병의 신념이 되살아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시에서는 성재실기, 면와실기, 선무원종공신녹권 등 경산의병의 유물과 함께, 보물인 최문병 의병장 말안장과 만력십구년명소총통(萬曆十九年銘小銃筒)을 선보인다. 특별기획전은 2025년 11월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15일부터 2026년 5월 10일까지 진행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박기문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4일(금) 오후 12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서울시정 핵심철학인 ‘약자와의 동행’ 최일선에 있는 사회복지시설 협회장들과 민·관 협력 기반 강화를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과 심정원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회장, 엄종숙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 회장과 서울시 관련 부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외로움 없는 서울’ 핵심사업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편하게 들러서 소통할 수 있는 ‘서울마음편의점’을 비롯해 장애인보호작업장인 ‘장애인내일키움교육센터’ 훈련생 인터뷰 영상 등을 시청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의 핵심 시정철학은 언제나 약자와의 동행”이라며 “지원이 부족하거나 추진이 더딘 사업이 있다면 언제든 말씀주시면, 우선적으로 챙겨 여러 사회복지시설이 시민 한분 한분을 돕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의료부터 복지까지 수혜자가 체감할 수 있는 통합돌봄을 펼치기 위해서는 종사자가 아닌 이용자를 중심에 두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을 찾아나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답했다. 현재 서울시는 어르신, 장애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시설 13곳과 관련 시설 8104곳을 운영, 복지서비스와 자립능력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등을 통해 안정적인 사회구성원 진입을 돕고 있다.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어제(13일)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Sites of the Wartime Capital)」이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이하 피란유산)’은 2023년 5월 16일 국내 최초로 근대유산 분야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공식 등재됐고, 작년(2024년) 국가유산청의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처음 신청하였으나, 한차례 보류된 바 있다. 어제(13일) 오후 2시 진행된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이하 회의)에서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이 직접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 선정을 위한 피티(PT) 발표를 하면서, 작년(2024년) 회의 때 보류된 사항을 충실히 보완한 부분과 부산의 세계유산 등재 및 보존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했다. 2024년 당시 회의에서는 ▲구성유산 추가 검토 ▲구성유산 간 연계성 부족 ▲유네스코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와 유산에 대한 구체적인 보호관리계획 등 서술 보완을 주 내용으로 하는 보류 결정이 있었다. 이번 신청은 작년과는 달리 피란유산 2곳이 추가된 11곳*의 유산으로 구성되었고, 유네스코가 제시하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와 문화유산위원회의 제안사항 보완에 초점을 맞추어 이루어졌다. * 구성유산 11곳: ▲[기존 9곳] ①경무대(임시수도대통령관저), ②임시중앙청(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③아미동 비석 피란주거지, ④국립중앙관상대(부산기상관측소), ⑤미국대사관 겸 미국공보원(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⑥부산항 제1부두, ⑦하야리아기지(부산시민공원), ⑧유엔묘지(부산재한유엔기념공원), ⑨우암동 소막 피란주거지 ▲[추가 2곳] ⑩영도다리(영도대교), ⑪복병산배수지 시는 ▲[추가적 연구 시행] 부산연구원의 ‘연구협력사업’, ‘국가유산청 잠정목록 연구지원사업’의 심화연구 등 진행 ▲[구성유산 추가] 관련 분야의 전문 연구자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구성유산에 대한 재검토를 진행한 뒤, 2개 구성유산 추가 ▲[구성유산 간 연계성 강화] 피란수도와 관련된 서사구성으로 구성유산들의 연계성 서술 강화 ▲[보호 관리 계획] 유산별 보호관리방안의 제시와 시의 유산보존을 위한 그간 노력과 의지 강조 등 내용을 추가·보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러한 내용들을 통해 유네스코의 중점적 가치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와 한국전쟁기 수많은 피란민을 품고 정부를 유지했던 역할 외에도 국제사회가 공통으로 추구하는 인류 평화를 위한 가치, 국제 연대의 정신을 현재까지 계승했다는 상징성과 세계유산으로서의 등재 당위성을 강조했다. ** 탁월한 보편적 가치: 특정 유산이 국가적 경계를 초월하여 인류 전체에 공통적으로 중요한 문화적·자연적 의미를 지니며, 현재와 미래 세대를 위해 보호해야 할 필요성이 인정되는 것 그 결과, 이번 회의에서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이 '20세기 중반 한국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국가 기능과 사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조성된 국가 단위의 피란수도 사례를 증명하는 유산이자 국제사회가 공통으로 추구하는 인류평화의 가치를 지나는 유산'으로서 국내 전문가들에게 다시금 인정받는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시는 이번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 선정에 따라 유네스코 예비평가(Preliminary Assessment)* 등의 후속 절차를 이행할 예정으로, 신청서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면서 세계유산 등재 절차를 차근차근히 밟아 갈 예정이다. * 예비평가 : 유네스코 세계유산 제도상의 절차로 등재신청서의 완성도와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을 가늠해 보고 높이기 위한 과정, 전문자문기구(ICOMOS)의 서면 평가가 이루어짐 현재 국내 잠정목록 유산 14건 가운데 우선등재목록으로 선정된 유산은 지난 3월에 선정된 ‘양주 회암사지유적’과 부산시의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 2건이다. 국가유산청은 국내외 절차 진행에 따라 최종 등재를 위한 후보를 선정하고 등재신청서의 완성도를 높여가게 된다. 【세계유산 등재절차】 (국가유산청·유네스코) 잠정목록 ‣ (국가유산청) 우선등재목록 선정 ‣ (유네스코) 예비평가 ‣ (국가유산청) 등재신청후보 선정 ‣ (국가유산청) 등재신청대상 선정 ‣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등재 신청 ‣ (유네스코) 현지실사 ‣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결정 또한, 향후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남아있는 국내외 절차의 진행을 위해서 세계유산 등재에 걸맞은 요건 충족과 유산별 체계적인 보존관리 강화 등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실천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지역민의 관심과 참여기회 강화, 관할구 및 관계기관 등과도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 세계유산 등재추진은 국내 최초 근현대 유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 사례로서 큰 의미가 있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피란민들을 품어 대한민국을 지탱한 우리 부산을 국제 연대와 협력, 평화의 상징으로서 널리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오랜 노력의 결실인 이번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 선정을 계기로 부산 시민과 함께 피란수도 부산이 가진 역사·문화적 가치를 계속 지켜가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내년 7월 부산에서 개최될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도 이러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또 하나의 커다란 계기가 될 것이고 앞으로도 국가유산청과 협력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①경무대 ②임시중앙청(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③국립중앙관상대(부산기상관측소) ④부산항 제1부두 ⑤(추가) 영도다리 ⑥(추가) 복병산배수지 ⑦아미동 비석 피란주거지 ⑧우암동 소막 피란주거지 ⑨하야리아기지(부산시민공원) ⑩미국대사관 겸 미국공보원(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가 투자 유치한 기아 목적기반차량(Purpose Built Vehicle, PBV) 전용 공장이 본격적인 가동 단계에 들어섰다. 14일 오토랜드 화성에서는 중형 모델 PV5를 생산할 EVO 이스트(East) 공장 준공식과 대형 모델 PV7·PV9 생산을 위한 EVO 웨스트(West) 공장 기공식이 동시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김민석 국무총리,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송호성 기아 사장, 정명근 화성시장 등 주요 인사 200여 명이 함께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번 전용 공장 준공에 대해 “지난 3월 업무협약을 맺은지 불과 8개월 만의 결실이어서 더 기쁘다”라며 “미래형 맞춤 모빌리티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차 산업의 혁신 랜드마크가 탄생했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경기도는 첨단모빌리티산업과 신설, K-미래차 밸리 조성 등 모빌리티 산업에 적극 투자하며 강력한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면서 “경기도-기아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현장 중심의 신속한 소통·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화성이 미래차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PBV는 물류배송, 승객운송, 레저 등 특정 목적이나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계·제작한 차량이다. 경기도는 지난 3월 기아, 화성시와 함께 PBV 전기차 전용 공장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며 이번 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도는 행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불과 8개월 만에 준공과 기공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냈다. 기아의 대규모 투자로 경기도가 가진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라는 입지가 더욱 확고해졌다. 기아는 화성 오토랜드 내 두 개의 PBV 전용 공장을 통해 연간 총 20만 대 규모의 전기차 생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EVO East 공장은 지난 8월부터 연간 10만 대 규모의 PV5 모델을 양산하고 있으며, EVO West 공장은 2027년 6월 완공 후 연간 10만 대 규모의 PV7·PV9 모델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PBV 전용 생산단지로, 경기도는 산업 생태계 확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국유지를 활용한 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 계획이 함께 발표됐다. 총 3,20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기아의 RE100(전력 100% 재생에너지 전환) 달성을 위한 대표적 사례로, 경기도가 추진 중인 친환경·탄소중립 산업정책과 방향을 같이한다. 경기도는 기아의 RE100 이행을 적극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지난 7월 기아와 함께 민관협의체를 구성, PBV 실증사업, 교통약자 이동지원, 스마트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 중으로, 이번 준공·기공식을 계기로 친환경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적·행정적 지원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가 대학수학능력시험 다음 날인 14일(금) 오후 31개 청소년 지원기관과 함께 홍대, 신림 등 청소년 밀집 지역 다섯 곳에서 거리상담을 펼친다. ‘거리상담(아웃리치)’은 서울시와 유관 기관들이 청소년 가출 예방과 가정 밖 청소년(가정 내 갈등, 학대, 방임 등의 사유로 보호자로부터 이탈해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 보호를 위해, 청소년 밀집지역을 직접 찾아가 상담과 보호 활동을 펼치는 사업이다. 앞서 3월, 6월, 9월, 10월 네 차례 상담을 진행했고, 총 5,262명의 청소년을 만나 3만 8,386건의 지원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은 올해 마지막 상담이다. 이번 5차 연합 거리상담은 14일(금)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청소년 유동 인구가 많은 ▴강북구 상산어린이공원 ▴강동구 천호로데오거리 ▴관악구 신림역사 안 ▴강서구 미리내공원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광장 5곳에서 진행된다. 청소년 쉼터, 청소년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총 31개 기관 110여 명이 현장에서 상담을 진행하며 청소년과 학부모 누구나 가정 내 갈등, 학교폭력, 학업 스트레스 등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상담 부스에서는 상담 외에도 디지털 성범죄와 온라인 유인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간, 시에 거주하는 외국국적동포와 그 가족, 지인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던 ‘동포와 함께하는 우리들의 군산 1박 2일’ 행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산시가 재외동포청의 ‘2025년 지역별 재외동포 정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처음으로 추진하는 뜻깊은 사업으로, 지역에 정착한 동포들이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서로 교류하고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 국적의 동포부터 카자흐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동포와 그 가족, 지인들이 함께한 자리는 10대 미만의 어린이부터 70대 어르신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참여를 만들어내 더욱 의미 있는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되었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군산학 특강 △재외동포 성공스토리 토크 콘서트 △동포 간 소통의 시간 △선유도 문화탐방 △월명동 말랭이마을~일본식가옥 거리 투어 △막걸리·도자기 만들기 등으로 다채로운 체험을 즐겼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주요 관광지와 전통문화를 직접 만나면서 군산의 매력과 정체성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며 호응을 보였다. 특히 1일차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는 김장철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배추김치와 김장채소 양념류에 대한 원산지표시 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김장철 수요가 많은 배추김치, 절임배추, 고춧가루, 마늘 등을 중심으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허위표시 또는 미표시하거나 국내 유명지역으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대상은 소비자가 김장재료를 많이 구입하는 전통시장, 대형마트, 젓갈시장 등으로 경기도와 시, 명예감시원이 합동단속을 추진한다.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거짓 표시한 경우는 형사처벌(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을 하고, 미표시한 경우는 과태료(1천만 원 이하)를 부과한다. 배소영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김장철을 맞아 도민들이 안심하고 국산 농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철저한 원산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통업체와 판매자분들께서는 원산지표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소비자는 구입시 원산지를 꼭 확인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가 도민이 체감하는 ‘안전 충남’ 실현을 위해 안전 분야 자율감시체계를 강화한다. 도는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 행정안전부 안전감찰담당관, 시군 안전감찰 부서장, 충남개발공사, 관계기관,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충남도 안전감찰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유공자 표창, 올해 성과 및 내년 계획 발표,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시군 및 관계기관의 안전감찰 역량강화를 위해 행정안전부의 안전감찰 사례를 공유했다. 올해 안전감찰 주요 성과로는 △저수지 안전관리 △봄철 산불재난 예방·대비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풍수해 대비·대응 △집중안전점검 이행 △빗물받이 하수도시설 점검 △어린이보호구역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서 152건의 재난관리 의무위반 사항을 적발해 처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저수지 안전점검 평가기준 구체화 및 일체화 △저수지 인명구조장비 안내판 및 경고판 설치 의무화 △산불진화복 품질인증 및 인증표시 △산불진화훈련 실시 시기 조정 △해수욕장 안전시설 설치기준 구체화 등 안전감찰 결과 도출된 제도의 미비점 14건을 중앙부처에 개선사항으로 건의했다. 협의회에서 공유된 도의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세계인의 발길이 모이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명소인 '글로벌 빌리지'에서 '케이-박람회'가 열려 케이-스타일의 다양한 산업군이 총출동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6개 정부 부처와 12개 기관이 참여하고 콘텐츠와 푸드, 뷰티, 소비재뿐만 아니라 스포츠, 출판 등도 포함해 226개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부,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2025 아랍에미리트(UAE) 케이-박람회: 케이-스타일의 모든 것(K-EXPO UAE 2025 : All About K-Style)'을 개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5 아랍에미리트 K-박람회' 브랜드 이미지.(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케이-박람회'는 콘텐츠·푸드·뷰티·관광 등 한류 연관산업의 동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소비자 대상 행사와 기업 간 수출 상담·설명회를 망라한 한류 종합 박람회다. 지난 8월 캐나다, 9월 스페인에 이은 이번 아랍에미리트 '케이-박람회'는 지난 2022년 케이-박람회를 시작한 이후 콘텐츠와 푸드, 뷰티, 소비재 외에도 스포츠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9·7 부동산 대책에 담긴 '수도권 공공주택 공급'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7일에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 수도권 공급 물량의 적기 이행과 신속 공급을 담보하기 위해 9·7 대책 이행 점검 TF 3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일대 모습. 2025.9.25. (ⓒ뉴스1)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 수도권 공급 예정 물량을 예정대로 착공할 수 있도록 기관별 과제 추진 상황을 논의하고, 공급 확대 기반 마련을 위한 법·제도 개선과제 이행 실적도 점검했다. 먼저, 수도권 주요 지역의 공공택지 공급물량에 대해 사업별 추진실적과 내년 세부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LH 직접시행, 공공택지 사업속도 제고 등으로 수도권 주요 입지에 공급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민간참여사업 공모, 설계 등 제반 절차를 이행 중이며, 비주택용지 용도전환 대상 부지도 지구계획 변경 절차를 조속히 완료해 내년 착공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서, 서울 등 도심 내 우수 입지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공공 도심복합사업과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노후 공공임대 재건축사업 등 내년 착공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내년 공시가격의 시세반영률은 올해와 같게 유지하고 공시가격의 균형성도 전년도 공시가격의 1.5% 이내로 점진적으로 높인다. 국토교통부는 13일 한국부동산원 강남지사에서 열린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에서 연구용역과 공청회를 거쳐 마련한 내년 부동산 가격공시 추진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의 아파트 단지 모습. 2025.11.13. (ⓒ뉴스1) 국토부는 우선 현행 부동산공시법에 따라 최종 목표(시세의 90%), 공시가격 산정방식 등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의 기본적인 틀은 유지한다. 이어서, 부동산 공시정책은 일반 국민의 인식에 부합하게 추진한다. 가액대별 목표 시세반영률을 중심으로 시세반영률의 편차를 해소하는 등 공시가격의 키를 맞춰 균형성을 높인다. 그 이후 균형성 수준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목표 시세반영률을 제고해 공시가격의 키를 높인다. 또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서 2035년까지 제시했던 연도별 시세반영률 목표는 현재 진행 중인 연구 등을 통해 추후 제시한다. 이와 함께, 내년 목표 시세반영률은 올해 수준과 동일하게 유지하며, 공시가격의 균형성도 전년도 공시가격의 1.5% 이내로 점진적으로 높인다. 이 밖에,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올해 1~3분기 신규 벤처투자는 전년보다 13.1% 증가한 9조 8000억 원을 기록했고, 벤처펀드 결성은 9조 7000억 원으로 2022년 이후 처음 증가세로 전환됐다. 또한 3분기 벤처투자는 4조 원을 기록했는데, 단일분기로 4조 원 대를 넘은 것은 팬데믹 이후 처음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3분기 신규 벤처투자와 벤처펀드 결성 동향을 1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체 벤처투자는 증가세가 이어졌으며 특히 3분기 실적이 연간 상승흐름을 이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는 전 분기보다 32%,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28% 증가하며 벤처투자 시장 확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2 스마트제조 혁신대전'의 한 부스에서 자동화 공정을 시연하고 있다. 2022.12.5(사진=연합뉴스) 업력별 투자실적을 보면, 창업 7년 이내 기업과 후기기업 모두에서 투자 증가율이 13.1%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이는 기업 성장 단계 전반에서 투자 활동이 고르게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벤처펀드 결성 규모는 올해 1~3분기 9조 7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3% 늘었다. 2022년 이후 감소하던 흐름이 올해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납품대금 연동제 적용 대상에 에너지 경비를 추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법률 개정안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중점 법안으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 후 6개월 뒤 시행되며, 에너지 경비 연동 적용은 공포일로부터 1년 후 시행된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스마트테크 코리아'에서 로봇을 활용한 물류시스템이 전시돼 있다. 2025.6.11 (ⓒ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개정된 상생협력법은 먼저, 에너지 가격 변동에 따른 수탁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납품대금 연동제 적용 대상을 기존 '납품대금의 10% 이상인 주요 원재료'에서 전기·가스 등 에너지 경비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쪼개기 계약, 거래상 지위 남용 등 미연동 합의 요구·유도하는 행위를 법으로 금지하고, 수탁기업이 연동을 요청했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주는 행위 역시 금지한다. 금융회사와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금융회사의 중소기업 상생협력 수준을 산정·공표하는 '상생금융지수'가 신설된다. 또한 수·위탁분쟁조정협의회의 신속한 분쟁 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 ( 더불어민주당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 고창군 ) 이 14 일 ( 금 ),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판결을 보완하고 우리나라의 ‘2050 년 탄소중립 ’ 목표 달성을 위한 대한민국의 중장기 로드맵을 법률에 명확히 규정하는 ‘2050 탄소중립 실현 체계화법 ’ 을 대표 발의했다 . 현행법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및 2050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이에 따라 정부는 2030 년까지 2018 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7 억 2,760 만톤 ) 대비 40% 감축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NDC) 로 설정하고 , 에너지 전환 · 산업 · 수송 · 국제감축 등 부문별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 그러나 , 현행법상 2030 년 이후부터 2050 년까지 중간 단계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부재한 상태로 , 지난 2024 년 8 월 헌법재판소는 이 법적 공백이 과소보호금지원칙 및 법률유보원칙에 위배된다며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 또한 지난 11 월 10 일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2035 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송‧변전설비 주변지역의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등 3개 법 개정안이 11월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별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경과) 산자중기위 의결(9.25) → 부처 개편(10.1) → 법사위 의결(11.6) → 본회의 통과(11.13) ●1 ‘송‧변전설비 주변지역의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 송‧변전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실시할 때, 기존에는 세대별 지원금을 지역 지원금 총액의 50% 이상으로 확대할 경우에 주민 전체의 합의가 필요했다. 이에 개정안은 현장여건* 상 세대별 지원 확대가 필요함에도 주민 전체 합의를 이루지 못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음을 고려하여 주민 4분의 3 이상의 동의를 얻는 것으로 합리화했다. * 마을 내 거주하는 세대가 적거나, 고령자 거주비율이 높아 공동지원사업 실시가 곤란한 경우 ●2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개정안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내의 사업자가 전기사용자에게 공급하는 전력이 부족할 경우 기존에는 한국전력에서만 구매가 가능했던 것을 한국전력뿐만 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최근 방사선 피폭 사례를 계기로 현장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최원호, 이하 원안위)는 방사선 안전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안전관리자의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방사선안전관리자 전국 포럼(이하 포럼)」을 14일(금)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2021년 4월 첫 발대식 이후 11회째를 맞이하였으며, 산업·의료·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방사선안전관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안전은 현장에서 실천으로 완성된다’는 공감대 속에 안전한 방사선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원호 원안위 위원장, 김제남 한국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 조병옥 한국방사선안전협회 이사장을 비롯해 방사선안전 유공자 및 전국의 방사안전관리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포럼에서는 방사선안전관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안전문화 확산을 장려하기 위해 ‘방사선안전관리 우수기관(이하 우수기관*)’ 5곳과 ‘안전문화 확산 유공자**’ 1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 (방사선안전관리 우수기관) ①창원경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외교부 대변인실은 11.14.(금)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제24회 외교톡톡: 외교관과의 대화」를 개최하였다. 반기별로 개최되는 외교톡톡 행사는 외교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국민과 공유하는 대표적인 대국민 소통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는 외교부 공식 서포터스 ‘모파랑(Friends of MOFA)’ 27기가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고 300여 명의 국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재웅 대변인은 개회사를 통해 “이재명 정부의 국가비전인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노력은 외교 분야에서도 예외가 아님”을 강조하였다. 또한, “외교는 멀리 있는 일이 아니라 국민의 삶과 맞닿아 있으며, 외교부는 국민의 안전과 이익을 지키는 외교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1부에서는 윤성미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고위관리회의(SOM) 의장이 지난 10.31.-11.1. 간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과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윤 의장은 회의 준비와 의제 조율 과정에서의 생생한 경험을 전하며,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우리 정부가 개최한 대규모 다자행사에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오픈뱅킹을 통한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오픈뱅킹 안심차단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하고, 여신거래·비대면 계좌개설에 이어 금융거래 전 과정에서 보이스피싱을 차단하는 3단계 안전체계를 완성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8월 시행한 '여신거래 안심차단'과 올해 3월 시행한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에 이어 14일 '오픈뱅킹 안심차단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는 해외 거점 조직을 중심으로 지능화·대형화되며 국민의 재산과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보이스피싱을 초국경범죄로 규정하고 관계부처 공동 대응을 강화해왔다. 특히 사기범이 국내 금융거래의 편의성을 악용해 피해규모가 확대되는 사례가 지속되자 금융당국은 금융소비자가 직접 선택해 오픈뱅킹을 차단할 수 있는 별도 안전장치 구축을 추진했다. 오픈뱅킹은 여러 금융회사의 계좌 조회·이체를 하나의 채널에서 할 수 있도록 만든 공동 시스템으로 금융 편의를 크게 높였으나, 개인정보 탈취 시 사기범이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고 피해자 명의 계좌를 오픈뱅킹에 등록해 잔액을 불법 출금하는 방식으로 악용될 수 있다. 이러한 위험을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서비스 및 오픈뱅킹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인도양과 남극해 등 세계 해저 지형 6곳의 이름이 김정호 해산, 세종 해산 등 우리말로 정해졌다. 해양수산부는 인도네시아에서 10~14일 열린 '제38차 국제해저지명소위원회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해저 지명 6건이 승인됐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38차 해저지명소위원회(SCUFN)'에서 한국이 제안한 해저지명을 심의하고 있다.(사진=해수부 제공) 국제해저지명소위원회는 세계 해저지형의 명칭을 제정하고 표준화하기 위한 국제위원회로, 국제수로기구(IHO)와 유네스코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이번에 제안해 승인받은 지명은 인도양의 '김정호 해산(Kimjungho Seamount)', '이중환 해저융기부(Yijunghwan Ridge)', 남극해의 '세종 해산(Sejong Seamount)', '국립해양조사원 해산(KHOA Seamount)', '아라온 해저구릉(Aron Hill)', '소쿠리 해저놀(Sokuri Knoll)'이다. 우리말 지명이 붙은 인도양의 해저 지형 위치.(이미지=해양수산부 제공)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등재한 국제 해저 지명은 이번 6건을 포함해 모두 67건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행정안전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내 복구 예정인 모든 시스템의 복구가 완료되었다고 14일 밝혔다. 복구 시스템 총 수는 대구센터에 복구된 시스템 3개를 포함한 총 696개로, 복구율은 98.2%를 기록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충남 공주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공주센터를 방문해 백업센터 주요시설과 재해복구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2025.10.24 (ⓒ뉴스1) 정부는 14일 11시 기준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대표홈페이지'가 복구되면서, 대전센터 내에서 복구 예정이던 시스템 693개가 당초 목표인 오는 20일보다 일주일 앞당겨 복구됐다고 전했다. 한편 등급별 복구율은 1등급의 경우 100%, 2등급 98.5%, 3등급 98.5%, 4등급은 97.6%다. 행안부는 이번에 대전센터 복구가 완료된 만큼, 대구센터로 이전해서 복구하는 잔여 13개 시스템도 올 연말까지 목표로 조속히 복구를 진행해 마무리할 계획이다. 문의 :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혁신실 디지털기반안전과(044-205-2825)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청소년이 GLP-1 계열 비만치료제를 사용한 경우 성인보다 부작용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최근 GLP-1 계열 비만치료제의 투여 가능 연령이 12세 이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청소년의 부작용 위험과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하고 관련 기관과 협력해 교육과 홍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종로약국에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위고비 입고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4.10.17 (사진=연합뉴스)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체질량지수(BMI)를 성인 기준으로 환산한 값이 30kg/㎡이상이면서 체중이 60kg을 초과해 의사로부터 비만으로 진단받은 12세 이상의 청소년 비만환자에게 칼로리 저감 식이요법 및 신체활동 증대의 보조제로 의사가 처방하는 전문의약품이다. 임상시험 결과 청소년은 성인이 GLP-1 계열 비만치료제를 사용했을 때보다 담석증·담낭염·저혈압 등 주요 부작용 발생률이 더 높았으며, 허가 범위 내 사용시에도 구토·설사·복통 등 위장관계 관련 이상사례가 다양하게 보고됐다. 성장 단계에 있는 청소년은 영양섭취 저하, 체중 감소에 따른 성장 영향, 탈수, 급성 췌장염 등 위험이 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외교부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위난 상황 발생시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현지 우리 재외공관의 위기 대응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경찰청, 소방청 관계자 및 민간전문가와 함께 주우간다대사관(11.10.~12.) 및 주탄자니아대사관(11.13.~14.)에서 신속대응팀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 외교부는 2005년부터 해외 위난 발생 시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해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하고 있으며,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비한 신속대응팀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4~6회 재외공관과 함께 모의훈련을 시행 중(금번 훈련에는 외교부 해외안전상황실장 등 참석) - 2025년 1차(필리핀, 태풍), 2차(인도네시아, 지진), 3차(볼리비아, 정정불안), 4차(이집트-해양선박사고) 모의훈련 기실시 이번 신속대응팀 모의훈련은 △남수단 내 정정불안 심화로 인한 우리 국민 대피 상황, △탄자니아 내 유명 관광지에서의 우리 국민 탑승 경비행기 추락사고 대응 상황을 가정하여 유기적이고 효율적인 신속대응 체계 운영을 위한 외교부 본부-재외공관-유관부처 합동 도상훈련 형식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이번 출장단의 일원으로 참여한 테러‧치안 분야 전문가 이병석 순천향대 교수는 주우간다
[서울/박기문기자]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하 ‘공단’)과 한국공항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2일 강서구 일대에서 플로깅(Plogging)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플로깅(Plogging)’은 스웨덴어 ‘줍다(Plocka upp)’와 ‘달리기(Jogging)’를 결합한 말로, 가벼운 산책이나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이다. 이번 캠페인은 강서구 내에서 ‘물을 관리하는 공단’과 ‘하늘을 관리하는 공사’가 지역 환경정화와 ESG 경영 실천에 협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은 두 기관 직원 50여 명이 서울물재생체험관에서 강서습지생태공원까지 걸으며 폐비닐, 플라스틱, 생활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특히 빗물받이를 막는 주원인인 담배꽁초를 집중 수거하며 하천과 공원 환경 개선에 힘썼다. 공단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기관 간 협력과 임직원 참여형 환경보전 캠페인을 확대해,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시민과 공유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 가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 권완택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환경정화활동을 넘어 지역 내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환경보전 가치 확산에 의미를 더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
[전남/김주창기자] 전남 구례군은 지난 11월 12일 섬진강수달생태공원에 천연기념물 수달 2개체를 성공적으로 입식하며, 생태관광의 거점으로 한 단계 도약했다고 밝혔다. 섬진강수달생태공원은 2020년 4월 조성 후 같은 해 8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으나, 2022년 임시개원과 2024년 4월 수해복구 완료 등 지속적인 복원 사업을 통해 기반을 갖춰왔다. 이후 2024년 10월 수달 입식 현상 허가를 완료하고, 2025년 9월 민간위탁 운영업체를 선정, 10월 15일 정식 계약 체결 후 수달 입식 준비를 추진해 왔다. 이번 수달 입식은 강원도 화천군 한국수달보호협회와 한국수달연구센터 한성용 박사 연구진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으며, 이들 기관은 증식·복원 기술 연구와 과학적 사육관리로 서식지외보전 및 개체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섬진강수달생태공원은 트리타워전망대, 카페수달, 사계절 꽃정원, 미디어파사드 등 다양한 관광 요소를 갖추고 있으며, 홍매화 1,500그루를 비롯해 튤립·수선화·백일홍 등 10여 종의 계절꽃이 식재돼 사계절 특색 있는 경관을 선보이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수달 입식을 통해 공원의 상징성과 생태적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며 "전문기관과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에 대비해 중점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관련 표준행동지침(SOP)도 개정해 1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신규지역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지 않고 기존 발생지역에서만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최근 춘천과 화천 등 접경지역에서 양성개체가 연이어 발생되고 있어 이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기도 김포시 한 양돈농가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해 방역 관계자들이 차량을 통제하고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2024.8.31 (ⓒ뉴스1) 먼저 위성항법장치(GPS)가 부착된 포획트랩을 120개에서 300개로 재배치한다. 또한 열화상 무인기(드론) 등 과학적 장비를 활용해 야생 멧돼지의 위치정보를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연계해 신속한 포획이 가능하도록 절차를 개선한다. 특히 폐사체 수색을 강화하기 위해 수색반원 활동지역을 조정해 접경지역에 18명에서 24명으로 추가 배치하고, 사람 출입이 어려운 험지구간은 탐지견을 10마리에서 16마리로 늘려 수색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인다. 한편 접경지역은 군사보호구역 등 출입이 안 되는 구간이 많아 폐사체 수색에 어려움이 있다. 하지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보령사무소는 13일 원산도 자연휴양림 개장에 앞서 휴양림 운영에 발맞춰 지역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주민 대표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역과 상생 협력으로 함께하는 자연휴양림 운영을 위해 내년 휴양림 정식 개장 전 원산도 지역 주민과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지역 주민을 대표하는 이장단, 어촌계장, 개발위원과 보령시 원산도출장소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자연휴양림 조성 경과 보고, 계획 설명, 의견 수렴, 시설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자연휴양림 조성 현황과 앞으로 운영 계획 등을 공유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여러 의견을 주고받았으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홍보 활동 등 상생 협력을 다짐했다. 안규원 도 산림자원연구소 보령사무소장은 “원산도 자연휴양림은 지자체 최초의 해안조망형 자연휴양림”이라며 “전국 최고의 자연휴양림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역 주민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산도 자연휴양림은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보령해저터널 인근 28.4㏊ 부지에 조성 중으로 산책로·숙박지구·야영지구·주차장·안내소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가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경기북부 웰니스 시범투어’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북부 지역의 인증 웰니스 관광지를 연계해 도민에게 회복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형 웰니스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기북부 웰니스 시범투어’는 ‘숲(林)·숨(息)·쉼(休)’을 주제로 한다. 파주 DMZ숲, 양주 육지장사, 고양 아쿠아필드,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남양주 모란미술관 등 경기도 인증 웰니스 관광지에서 숲요가, 템플스테이, 찜질스파, 가드닝 체험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운영은 1박 2일 코스 2회, 당일 코스 4회로 총 6회 진행된다. 주요 코스는 ▲파주 DMZ숲과 평화누리캠핑장, 고양 아쿠아필드를 잇는 ‘숲의 숨결’ ▲양주 육지장사와 시립미술관을 연계한 ‘숨을 고르는 시간’ ▲포천 허브아일랜드와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을 탐방하는 ‘숨쉬는 정원’ ▲남양주 물맑음수목원과 모란미술관을 아우르는 ‘쉼의 조각’이다. 참가 신청은 전용 누리집(https://www.shnesquetour.com/WellnessTour) 경기도 웰니스 여행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참가비는 코스별로 1인당 3만 원에서 5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