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스스로를 '정(情)이 많은 민족'이라 부른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는 한국인의 정이 절절하게 녹아있다. 어린 단종은 숙부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강원도 영월 청령포로 유배된다. 마을 사람들이 가장 먼저 한 일은 삶의 의욕을 잃고 식음을 전폐한 그에게 밥을 먹이는 것이었다. 촌장 엄흥도는 기어이 단종이 숟가락을 들게 만든다. 밥투정하는 자식을 달래 어떻게든 먹이려는 부모의 마음과 다르지 않다. 이 장면 덕분에 이 영화는 권력다툼의 비정함을 그린 작품이 아니라 한국인의 정을 보여주는 영화로 기억된다. 정은 한국인의 생활방식 '정'의 사전적 의미는 '사물에 접하여 느끼는 마음'이다. 그러나 우리 일상에서 정은 사물보다 사람 사이에서 더욱 깊게 형성된다. 오랜 시간 함께하며 차곡차곡 쌓이는 감정, 함께 밥을 먹고 서로를 살피며 걱정하는 마음, 그것이 곧 정이다.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의 건강을 염려하고, 집안 사정을 헤아리며, 반찬을 나누는 행동 역시 모두 정에서 비롯된다. 이런 경험이 일상화되면서 한국인에게 정은 하나의 생활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외국인에게 이러한 정은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 길거리에서 만난 낯선 외국인에게 기꺼이 도움을 건네는 모습은 누리소통망(SNS)에서도 자주 화제가 된다. 서툰 한국어로 길을 묻는 이에게 목적지까지 함께 가주거나 차로 데려다주는 일도 드물지 않다. 식당에서 추가 비용 없이 반찬을 더 내주고 시장에서 물건을 사면 덤을 얹어주는 모습 역시 외국인들이 꼽는 한국의 독특한 문화이다. 식당 옆자리 군인이 "내 아들 같아서" 계산을 대신 해주는 사람도 종종 있다. '왕과 사는 남자'에서처럼 같은 공간에 있으면 타인도 곧 한 가족이라고 느낀다. 한국인의 정은 타인을 나와 분리된 존재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일원으로 바라보는 인식에서 비롯된다. 물론 이러한 정은 때로 지나친 관심으로 비칠 때도 있다. 처음 만난 사람에게 "나이가 몇 살이냐", "옷이 얇아서 춥지 않냐", "밥은 먹었냐" 등 사생활 침해에 가까운 참견도 서슴지 않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그것이 가족을 대하듯이 관심과 배려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게 된다. 한국인에게 정은 논리나 규범을 넘어서는 감정이며 '남'이 아닌 '함께 살아갈 사람'을 향한 돌봄의 표현이다. 한국인의 정은 문화이자 가치 한국인이 유독 정이 많은 이유는 척박한 자연환경과 농경 중심의 생활방식에서 찾을 수 있다. 자원이 부족한 환경에서 서로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었고 농사 역시 품앗이와 두레 같은 공동 노동에 기대야 했다. 여기에 인간관계와 도덕을 중시하는 유교사상이 더해지면서 공동체 의식은 더욱 강화되었다. 그 결과 정은 하나의 문화이자 가치로 자리 잡았다. 개인 중심의 삶이 강조되는 시대에도 정은 여전히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보이지 않는 힘으로 남아 있다.
어르신 스포츠강좌 프로그램 지원 올해부터 어르신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더 편하고 부담 없이 운동할 수 있어요. 문화체육관광부가 '2026년 어르신 스포츠강좌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전국 13개 시도, 54개 사업을 선정했기 때문이에요. 이 사업은 지역 어르신에게 맞는 체육 프로그램을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제도예요. 단순히 강좌를 여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지원 대상은 주로 65세 이상 어르신이에요. 다만 필요에 따라 50세 이상도 포함할 수 있고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형 프로그램도 운영할 수 있어요.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12월 1차, 올해 3월 2차 공모를 진행해 모두 69개 기획안을 심사했고 이 가운데 54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어요. 선정된 사업에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국비가 지원돼요. 올해 국비 지원 규모는 75억 원으로 지방비와 함께 매칭 방식으로 투입돼요. 선정된 사업 가운데 눈에 띄는 사례도 적지 않아요. 부산의 '부산 스포츠 빅 챌린지'는 강좌 참여와 챌린지, 보상 구조를 결합해 운동을 지속하도록 유도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어요. 강원 홍천군의 '홍천 튼튼백세 통합체육 지원사업'은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를 우선 대상으로 하면서 비장애인과 함께 운동하는 통합형 체육 모델을 제시했어요. 전북 남원시의 '남원 운동으로 꽃피우다'는 지역 인구와 어르신 선호를 꼼꼼히 조사해 기획력을 인정받았고, 경북 의성군의 '지금부터 청춘 의성'은 사업이 끝난 뒤에도 스포츠클럽 형태로 이어가겠다는 장기 계획이 돋보였어요. 문체부는 이번 사업을 세 가지 방향에 맞춰 추진할 계획이에요. 먼저 어르신이 실제로 원하는 프로그램을 늘리고 비용 부담을 줄여 참여 문턱을 낮출 방침이에요. 2025년 국민생활체육조사에서도 고령층이 운동 강좌에 참여하지 못하는 이유로 관심 있는 프로그램 부족과 비용 부담을 많이 꼽았기 때문이에요. 또 하나는 접근성이에요. 지자체가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공급하면 어르신이 멀리 가지 않고도 운동할 수 있어요. 신청과 이용 절차가 복잡했던 기존 지원 방식의 한계도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요. 무엇보다 이번 사업은 정책 효과를 데이터로 확인한다는 점이 중요해요. 참가자는 프로그램 전후 국민체력인증센터에서 체력 측정을 받고 이를 통해 실제 체력 변화와 건강 개선 효과를 분석할 수 있어요. 이번 사업은 어르신 생활체육을 더 쉽게 만들고 지역사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라고 볼 수 있어요.
최근 스테디 트렌드로 자리 잡은 챌린지가 있어요. 바로 무지출 챌린지예요. 하루 혹은 일주일 동안 불필요한 소비를 완전히 끊고 지출을 최소화하는 챌린지예요. '저소비 코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면서 전 세계적으로 참여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요. 챌린지에 참여하는 방식도 다양합니다. 쓴 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현금 바인더를 만들어 소비를 관리하는가 하면, 카페 대신 집에서 커피를 내려 텀블러에 담아 다니거나 점심값을 아끼기 위해 도시락을 챙겨 다니는 경우도 있어요. 오래된 가방이나 낡은 물건을 고쳐 쓰고, 다 쓴 용기를 재활용하는 것 역시 챌린지의 한 방식입니다. 이러한 실천 과정을 인증하며 공유하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절약은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이자 콘텐츠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배달음식 한 번에 2만 원이 훌쩍 넘는 요즘 물가 속에서 스스로 '살림 고수'가 돼가는 과정을 기록하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하니 무지출 챌린지의 인기도 당분간 이어질 것 같아요. 그렇다면 실제로 무지출 챌린지에 도전하고 있는 MZ세대의 절약 생활은 어떤 모습일까요? 2030 청년들이 보내준 생생한 도전기를 함께 살펴봐요! 어피티와 함께하는 MZ 트렌드 톡 *어피티는 MZ 맞춤형 경제 콘텐츠를 뉴스레터에 담아 매일 아침 50만 구독자에게 보내는 MZ세대 대표 경제 미디어입니다.
서울지하철 2호선 신림역 골목 안쪽, 25년째 같은 자리를 지켜온 순대국밥집이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마감까지 빈자리를 찾기 어렵고 연매출이 20억 원을 훌쩍 넘깁니다. 어머니 손맛 하나로 동네 터줏대감이 된 가게에 지난해부터 딸이 합류해 일손을 더하고 있습니다. 엄마의 땀과 눈물로 일군 현장을 경험한 딸은 대를 이어 가게를 잘 키우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가게를 물려받을 경우 '세금 폭탄'이 걱정입니다. 딸의 걱정은 맞을까요?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립니다. 정부는 '피와 땀으로 일군 가업을 자녀가 이어받아 더 크게 키우는 것'을 적극 지원합니다. 30년 이상 운영한 가게는 '백년가게'로 공식 인증하고 별도의 정책 지원까지 제공합니다. 제대로 된 법적 구조만 갖추면 세금 걱정 없이 가업을 온전히 자녀에게 물려주고 백년가게로 키워낼 수 있습니다. '가업승계' 두 가지 방법, 사후 상속 vs 생전 증여 가게를 자녀에게 물려주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생존 시 넘겨주는 '증여'와 사망 후 넘겨받는 '상속'입니다. 문제는 두 방법 모두 세율이 높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증여세·상속세 최고 세율은 50%에 달합니다. 연매출 20억 원이 넘는 대박집이라면 영업권과 시설·권리금까지 포함한 사업가치가 수십억 원에 이를 수 있습니다. 아무 준비 없이 넘기면 세금만으로 사업가치의 절반 가까이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업승계' 제도를 활용하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법은 부모님이 오랫동안 일군 사업체가 자녀 세대로 이어지는 것을 '국가경제에 유익한 일'로 보고 세금 혜택을 대폭 제공합니다. 세율이 최고 50%에서 10~20%로 뚝 떨어지는 것은 물론 아예 상속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구조도 만들 수 있습니다. 먼저 가업상속공제(사망 후 상속)가 있습니다. 부모님이 10년 이상 운영한 사업(음식점 포함)을 자녀가 상속받을 때 가업에 쓰인 재산(시설·집기·영업권)에 대해 상속세를 최대 600억 원 한도까지 공제해주는 제도입니다.('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18조의2) 25년 운영한 순대국밥집이라면 사업가치가 수십억 원이라도 공제 범위 안에 들어옵니다. 상속세를 사실상 '0원'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순대국밥집 사례: 25년 운영, 사업가치 30억 원 가정 시 ▶일반상속: 상속세 약 9억~10억 원 ▶가업상속공제 적용: 상속세 0원 또 다른 방법은 증여세 과세특례(생존 시 증여)입니다. 생전에 자녀에게 회사 지분을 넘길 때 일반증여세(최고 50%) 대신 10~20%의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제도입니다.('조세특례제한법' 제30조의6) 단 이 제도는 '법인의 주식'을 증여할 때만 적용됩니다. 현재 개인사업자로 개설된 음식점이라면 먼저 법인 전환이 필요합니다. 순대국밥집 사례: 법인 전환 후 주식 20억 원어치 증여 시 ▶일반증여세: 약 6억~7억 원 ▶과세특례 적용: 약 1억 9000만 원(일반 증여세의 약 1/3 수준) 현실적으로는 일부 지분은 생전에 증여세 과세특례로 낮은 세율에 지분을 넘기고 나머지는 사망 후 가업상속공제로 처리하는 방식을 조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딸이 가게를 더 크게 키워 브랜드화·다점포화를 꿈꾼다면 사업가치가 오르기 전에 미리 지분을 이전해두는 것이 세금 부담을 낮추는 핵심 전략입니다. 어머니의 손맛을 이어받아 백년가게를 만들겠다는 딸의 다짐, 그 자체가 이미 훌륭한 출발점입니다. 다만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손맛'만큼이나 '법적 준비'도 중요합니다. 법은 열심히 일하는 이들의 노력이 대를 이어 지속되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돼줍니다. 장변의 돈이 되는 Tip 국가가 지원하는 가업승계, 이렇게 준비하세요! 1. 딸을 정식 직원으로 등록하세요. 4대보험 지급 내역, 근로계약서로 '2년 이상 가업 종사' 기록을 마련해 두어야 합니다. 2. 업종코드를 확인하세요. 사업자등록증의 업종코드가 '음식점업'인지 확인하세요. 주점·카페는 공제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3. 법인 전환을 검토하세요. 임대차 갱신 또는 2호점 오픈 시점이 최적의 시기입니다. 기존에 쌓아온 25년간의 사업 내역은 법인 전환 후에도 그대로 인정됩니다. 4. '백년가게' 인증을 받아보세요. 30년 이상 운영 후 중소벤처기업부의 백년가게 인증을 받으면 브랜딩·마케팅 지원과 함께 정책 자금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가업승계 제도 활용의 세 가지 핵심 조건 1. 부모(사업주)가 갖춰야 할 조건 *10년 이상 계속해서 사업을 운영했을 것 *상속 또는 증여 시점까지 실제로 가게를 운영하고 있을 것 *법인인 경우: 회사 지분의 40% 이상 보유 및 대표이사 재직 *증여세 과세특례를 활용하는 경우 증여 당시 부모의 나이가 60세 이상 2. 자녀(승계자)가 갖춰야 할 조건 *18세 이상일 것 *상속의 경우: 사망일 기준 2년 전부터 가게에서 실제로 일한 공식 기록이 있을 것 (작년부터 합류한 딸이라면 지금 바로 4대보험 가입과 근로계약서 작성부터 시작하세요.) *증여의 경우: 증여받은 날로부터 5년 이내에 대표이사로 취임하여 실제 경영을 이어받을 것 (딸이 가게를 이어받아 직접 대표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이 있다면 이 조건은 어렵지 않습니다.) 3. 업종 확인 *일반음식점업은 적용 업종에 포함 장영화 기업의 시작과 성장을 돕는 스타트업 전문 변호사이자 창업 15년 차 기업가. 장변의 돈이 되는 Tip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고물가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산물 유통 현장의 돌파구를 찾고, 엄궁농산물도매시장의 재도약을 위해 유통 종사자들과 직접 소통에 나선다! 시는 오늘(27일) 오전 9시, 사상구 엄궁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김창석 시의원, 도매시장법인 및 중도매인 대표 등 유통 관계자 19명이 참석하는 「엄궁농산물도매시장 활성화 및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 최대 농산물 유통 거점인 엄궁농산물도매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유통종사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참석자 소개와 인사말을 시작으로, 유통종사자의 건의사항을 청취 하고 시장 운영과 관련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간담회에서는 ▲시설 노후화에 따른 이용객 불편 해소 방안 ▲사계절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저온저장고 확충 및 물류 효율화 ▲화재 사고 등 안전관리 대책 ▲이상기후로 인한 개방형 시설 유통종사자 환경개선 대책등 도매시장 운영 전반에 걸친 안전 및 시설 관리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한다. 특히, 시는 최근 시장 화재 사고 등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노후 화재예방용 차단기 전면 교체 ▲지능형 화재 탐지설비 정비 및 보강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화재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도매시장 환경을 구축하고, 종사자들의 소중한 재산과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최근 시설 노후화와 안전 문제 등 현장의 어려움을 고려해, 올해 시설 개선 예산을 전년 대비 3억 5천여만 원 증액하고,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설비 재원도 3억 2천만 원을 추가로 확보해 투입할 계획이다. 나아가 시는 엄궁도매시장이 서부산 교통망 확충과 물류 인프라 개선, 배후단지 조성 등과 연계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보고, 중장기적인 경쟁력 강화 방안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제안해 주신 의견들은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단기적인 개선을 넘어 10년, 20년을 내다보는 지속 가능한 시장 발전 정책으로 이어가겠다”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시설 개선과 안전 강화, 근무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후변화와 유통 트렌드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현장의 목소리에 답이 있다”라고 강조하며, “우리시는 엄궁도매시장이 대한민국 농산물 유통의 중심지로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해양농수산국을 중심으로 정책적 지원과 소통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일 계획이다. 한편, 박 시장은 간담회 종료 후 도매시장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작업환경과 시설 운영실태를 살피고, 이른 아침부터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유통인들을 직접 만나 격려하며 소통 행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서울/박기문기자] 지난 27일(금)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으로 입원 치료부터 퇴원 이후 지역사회 연계까지 아우르는 ‘통합돌봄’이 본격화된 가운데 서울시가 공공병원 돌봄 기능 강화에 나선다. 서울시는 보호자와 가족의 간병 부담을 덜어주고 보다 안전한 입원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1개 병동, 35병상이었던 ‘서북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2개 병동, 85병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병실에 보호자나 간병인이 상주하지 않아도 전문 간호인력이 간호와 간병을 함께 제공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통해 환자는 체계적이고 안전한 입원서비스를, 보호자는 간병으로 인한 심리·경제적 부담을 덜수 있다. 이번 서북병원 병상 확대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환자는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곁을 지켜주며 양질의 간호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시립병원 최초 도입된 AI․VR(가상현실) 활용해 전문교육을 받은 간호인력으로부터 체계적인 공공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하루 약 15만 원, 월 400~500만 원에 달하는 개인 간병비 부담도 줄여줘 의료취약계층의 공공의료 기반을 강화하는 효과 또한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북병원은 이번 병상 확대에 맞춰 환자 중심의 입원환경을 재정비하고 운영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서울의 공공의료를 책임지는 시립병원으로서 시민 누구나 필요할 때 믿고 찾을 수 있는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 접근성, 편의를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창규 서울시 서북병원장은 “통합돌봄 시대를 맞아 공공의료의 역할이 커진 만큼 시민이 체감하는 더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기 위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을 2배 이상 늘렸다”며 “서북병원은 앞으로도 서울을 대표하는 공공병원으로서 책임 있는 전문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는 27일「돌봄통합지원법」시행에 맞춰 돌봄 통합 지원사업을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돌봄 통합 지원사업은 노쇠, 장애,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산시는 법 시행에 앞서 조례 제정, 전담 인력 구성, 통합지원협의체 구성 등 돌봄 통합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사전 기반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한, 수행기관 선정 및 협약 체결, 관계기관 간담회 및 전담 인력 직무교육과 전달체계 사전 점검을 통해 등을 통해 지역 내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대상자 발굴과 시범 운영을 통해 현장 적용성을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해 왔다. 이에 따라, 경산시는 대상자 발굴부터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 서비스 연계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보건·의료·복지 분야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대상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65세 미만 심한 장애인 등 복합적 돌봄이 필요한 시민으로 가사 지원, 식사 지원, 이동지원, 방문목욕, 주거 안전 개선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인별 욕구에 맞게 연계·제공받을 수 있다. 경산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이도형 은 “통합돌봄사업은 시민이 살던 곳에서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정책”이라며 “그동안 차근차근 준비해 온 기반을 바탕으로 경산형 통합 돌봄 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돌봄통합지원서비스 신청은 대상자의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내 돌봄 통합 창구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상담 및 신청 절차를 진행할 수 있으며, 초기 상담을 통해 대상자의 욕구와 필요도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가 연계될 예정이다.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3월 28일부터 군의 주요 관광명소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는 ‘2026 예산 시티투어버스’ 운영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버스투어는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예산의 대표 관광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2025년 도입된 계절별 코스에 대해 관광객 선호도를 적극 반영해 올해는 더 알찬 노선으로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계절별 특색을 살린 코스 구성으로 3월부터 5월까지 운영되는 봄 코스는 △추사고택 △수덕사 △예당관광지 △예산상설시장을 순회하며 예산의 역사와 봄꽃 명소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방문객이 많이 찾는 예당호 출렁다리와 예산상설시장은 사계절 전 코스에 기본 포함돼 예산의 핵심 관광지를 빠짐없이 둘러볼 수 있으며, 투어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깊이 있는 해설 서비스도 제공한다. 군은 연중 운영 중인 관광택시와 버스투어를 병행해 관광객의 선택 폭을 넓힐 계획으로 관광택시는 소규모 여행객을 대상으로 하며, 이용자의 일정에 맞춰 6시간·8시간·10시간 코스 중 선택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버스투어와 택시투어는 모두 관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버스투어는 매주 토요일 1회 무료로 운행되고 택시투어는 이용 요금의 50%를 군에서 지원해 6시간 6만원, 8시간 7.5만원, 10시간 9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입장료와 식비, 여행자보험료 등은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버스투어는 군 문화관광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예약(https://www.yesan.go.kr/tour/index.do)과 전화 신청이 가능하며, 관광택시는 관광안내소를 통한 전화 예약(041-339-8930)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시티투어 운영을 통해 관광객들이 예산의 주요 관광지를 보다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예산 관광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이상기후에 따른 예측 불가능한 병해충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친환경 농업 생태계 조성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친환경 재배단지를 넘어 시 전역에 ‘환경친화형 공동방제 지원사업’을 전격 확대 시행한다. 최근 수년간 군산시는 벼멸구 및 이화명나방, 깨씨무늬병 등 이상고온과 호우로 인한 병해충 피해가 지속되어 왔다. 시는 이러한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천적 보호와 수질·토양 오염 방지 등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 기존 일부지역에서만 시행하던 친환경 방제 사업을 군산시 전 농지(11,873ha)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업에는 약 41억 원의 시비가 투입되며 오는 4월 중 읍면동별 방제협의회를 구성하여 지역별 선호 약제를 추천받아, 적격심사를 거쳐 최종 약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약제는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되며, 집중 방제기간인 7~8월 중에 공동방제를 실시하게 된다. 사업대상은 군산시 내 논벼 재배 농가로, 1ha 기준 최대 35만원(종합방제 2회 기준)상당의 친환경 약제(살충제,살균제)를 지원받으며, 방제 비용은 농가 부담으로 진행된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오는 4월 14일까지 각 농지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농지 소재지가 여러 곳일 경우 각 소재지별로 신청해야 하며, 기본형직불제를 신청하지 않은 농지도 실경작 확인(농업경영체 등)이 가능할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박용우 먹거리정책과장은 “이번 사업 확대가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군산 쌀의 이미지 제고와 친환경 인증 면적 확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적기 방제를 통해 소중한 농작물을 보호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는 제조·물류 기업의 인공지능(AI) 현장 적용을 지원할 ‘피지컬 AI 확산센터’를 시흥시에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27일까지 진행된 ‘피지컬 AI 확산센터’ 입지 공모 결과 산업단지 집적도와 기업 수요, 입지 여건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시흥시를 최종 선정했다. 확산센터는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경기시흥 AI 혁신센터’ 내에 조성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838㎡ 규모로 로봇과 AI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실증 거점으로 운영된다. 기업이 단독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로봇 장비와 GPU 기반 학습 환경을 공공이 제공함으로써 피지컬 AI 도입 부담을 낮추고, 기술 검증부터 현장 적용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센터에는 휴머노이드, 협동로봇, 자율이동로봇 등 물리적 환경에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AI 장비가 도입된다. 도는 로봇 학습과 시뮬레이션, 현장 투입까지 연계되는 통합 인프라를 마련하고, 제조공정 특화 실증 환경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수요기업 대상 컨설팅과 교육, 실증 과제 지원도 병행한다. 경기도는 지난 10일 ‘경기도 피지컬 AI 비전 선포식’을 통해 ‘사람 중심 피지컬 AI’ 비전을 제시하고 경기도 전역을 실증 공간으로 확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도는 시흥 확산센터를 기반으로 실증 데이터를 축적하고 기업 참여를 확대해 피지컬 AI 산업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개소한 성남 ‘경기도 피지컬 AI 랩’과 연계한 교육과 컨설팅 기능도 강화한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피지컬 AI는 기술 자체보다 현장 적용과 확산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분야”라며 “시흥 피지컬 AI 확산센터를 시작으로 경기도 전역에 피지컬 AI를 확대해 빠른 AI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산업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재난 대응력 강화를 위한 산림재난대응단 전문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산림재난대응단 45명을 대상으로 산불방지협회에 위탁해 산불대응센터와 삽티공원 일원에서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번 교육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현장 대응 인력의 실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산불 예방과 진화, 산불진화장비 사용법과 기계화시스템 운용, 산사태 예·경보 시 주민 대피요령, 응급복구 및 안전사고 예방,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병해충 예찰 및 시료 채취 등 산림재난 전반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특히 산불진화선 구축과 장비 운용 등 현장 중심 실습을 통해 실제 재난 상황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대응 능력을 집중적으로 향상시켰다. 군 관계자는 “산림재난은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현장 인력의 숙련도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대응단의 전문성을 강화한 만큼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체
[대구/진승백기자] 대구시교육청은 3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3일간 대구스타디움 육상경기장 등 30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2026년 대구광역시소년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구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대구광역시체육회가 주관하며, 지역 학생 선수들의 체육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선수를 발굴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오는 5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할 대구 대표 선수 선발을 겸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대회에는 지역 내 초·중학교에서 선발된 총 2,163명의 학생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예정이다. 각 종목별 경기장은 대구스타디움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안전하고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사전 점검과 운영 준비를 철저히 마쳤다. 종목별 경기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선수를 선발하고, 선발된 선수들은 체계적인 강화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대구 대표 선수로서 경쟁력을 갖추고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 선수들이 단순한 경쟁을 넘어 스포츠맨십과 협동심을 기르고, 건강한 체육 문화
[서울/박기문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금) 오전 10시 30분, 제11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강동구 소재 청년부상제대군인 전용 ‘위국헌신청년주택’ 에서 입주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부상제대군인의 사회활동에 필요한 지원과 예우를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위국헌신청년주택’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부상을 입고 전역한 청년 제대군인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공급된 공공임대주택으로,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되고 있다. 오 시장은 “지난 2022년 문을 연 ‘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가 연간 800여 건의 의료, 법률, 취·창업 상담, 국가보훈대상자 등록 등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장병에 대한 예우는 당연한 책무인 만큼 부상제대군인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복귀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2022년 전국 최초로 군 복무 중 부상을 입고 제대한 청년의 사회복귀와 합당한 예우‧보상을 돕는 ‘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서울시청 지하1층)’를 개소해 운영 중이다. 앞서 오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서울시청 서울갤러리 내에 조성된 ‘서해수호 55용사 추모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최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양관할구역 획정 법률안’ 대응 교육에 이어, 지난 3월 26일 시청 직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군산항·새만금항신항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앞선 이론 중심 교육의 연장선에서 추진된 현장 교육으로, 군산항과 새만금항신항을 직접 방문해 항만의 기능과 중요성을 체감하고 직원들의 실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새만금항신항 관할권’이 현재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심의 중인 상황인 만큼,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현장 교육 참가자들은 먼저 군산항 주요 부두 시설을 둘러보며 항만 운영 및 하역 현황을 살펴본 뒤 새만금33센터로 이동했다. 이어 군산시 관할 도서인 ‘두리도’와 일체화해 인공섬 형태로 조성 중인 새만금항신항의 공사 현황을 청취하고, 신항 건설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교육을 마무리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사전 교육에 이어 현장을 직접 확인하니 새만금항신항이 군산 앞바다에서 조성되고 있음을 더욱 실감할 수 있었다”며 “행정 관할권 확보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게 됐고, 앞으로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범부처 협업으로 최대 상금 5억 원의 국내 최대 창업경진대회 '올해의 K-스타트업 2026'이 추진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기후에너지환경부, 성평등가족부, 지식재산처, 방위사업청 등과 협업해 '올해의 K-스타트업 2026'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왼쪽)이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10개 부처 합동 창업경진대회 '도전!K-스타트업 2025 왕중왕전'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병철 XMUT CTO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12.12 (사진=연합뉴스) 이번 대회는 기존 '도전! K-스타트업'을 예비창업자 발굴·육성을 위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추진에 맞춰 개편한 것이다. 기존 예비창업과 초기창업 중심의 이원 구조에서 초기창업기업 중심으로 지원체계를 강화했다. 정부는 창업 열풍 확산을 위해 우승상금을 기존 3억 원에서 5억 원으로 상향했다. 또한 초기창업패키지 등 후속 지원사업의 우선 선정대상을 기존 상위 6개 팀에서 20개 팀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운영사
[영천/김근해기자] 영천시는 2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디제이오토모빌㈜과 21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기문 영천시장과 이윤지 디제이오토모빌㈜ 대표이사, 김봉수 CTO 사장을 비롯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투자와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디제이오토모빌㈜은 북안면 일원에 자동차, 로봇, 건설, 가전제품 등의 필수 부품인 자기윤활(슬라이딩) 베어링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50명 이상의 신규 고용 창출도 기대된다. 디제이오토모빌㈜은 정밀 소재부품 분야에서 연구개발과 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있는 기업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되는 고기능성 부품의 국산화와 품질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영천에 슬라이딩 베어링 등 정밀 소재부품 생산 기반이 새롭게 구축되는 만큼, 지역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의 연구개발과 생산 활동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중소기업 기술탈취 신고·지원 창구 통합으로 범정부 원스톱 대응체계가 본격 가동된다.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 범정부 대응단'은 중소기업 기술탈취 피해에 신속히 대응하고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기술탈취 신문고 출범식'과 '확대 범정부 대응단 간담회'를 2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설된 '중소기업 기술탈취 신문고'는 기술탈취 피해기업이 보다 쉽고 신속하게 신고하고 상담·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범부처 합동 신고·상담 창구다. 지난 1월 출범한 범정부 대응단의 첫 번째 협업 성과로, 당초 하반기 신설 예정이었으나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조기 구축됐다. 그동안 기술침해 관련 신고·상담 창구가 부처별로 분산 운영되면서 피해기업이 겪었던 절차적 혼선과 접근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 기술탈취 신문고 운영체계 정부는 신문고를 통해 신고 접수부터 상담, 지원사업 연계, 조사·수사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플랫폼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어서 열린 '확대 범정부 대응단 간담회'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지식재산처,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중소기업 협·단체, 전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2025/2026년산 물김 위판량이 약 3만 5천 톤, 위판금액은 약 603억 원(2026년 3월 8일 기준)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물김 수확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2024/2025년산 위판금액 약 460억 원(위판량 약 4만 2천 톤)을 이미 넘어선 수치로, 위판금액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어업정책과] 김 양식장 특히 올해는 전년 동기 대비 위판량은 약 6천 2백 톤, 위판금액은 약 270억 원 증가하는 등 물김 생산과 판매 모두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K-푸드 열풍에 따른 김 관련 제품 수출 증가와 함께 김 생육에 적합한 해양환경이 조성되면서 황백화 등 갯병 발생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군산시 해조류 양식 면허어장은 총 58건, 면적은 5,512ha 규모이며, 옥도면 10개 어촌계 김 양식장에서 물김을 생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조류(김) 양식장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더불어 해양 환경 조건이 잘 맞아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김 양식업이 더욱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희귀질환 치료제 등 신약의 건강보험 등재 기간을 100일 이내로 단축하고, 제네릭 의약품 약가를 45%로 인하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약가제도 개선방안이 의결됐다. 보건복지부는 26일 개최된 '2026년 제6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서 국민건강보험 약가제도 개선방안과 필수특화 기능 강화 지원사업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약품비 부담을 낮추고, 제약산업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제6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 2026.3.26 (사진=보건복지부) ◆ 신약 신속 등재…성과 기반 약가 평가 강화 정부는 희귀질환 치료제 등 신약의 건강보험 등재 기간을 기존 최대 240일에서 100일 이내로 단축한다. 신속 등재된 치료제는 임상적 성과를 기반으로 사후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약가에 반영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제약사가 별도 계약을 체결하는 '약가유연계약제' 적용 대상을 올해 2분기부터 확대해 신약, 특허만료 오리지널, 바이오시밀러 등 다양한 의약품의 신속한 등재를 지원한다. 혁신형 제약기업에는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가 '중대범죄수사청(이하 '중수청')' 출범 준비에 본격 착수하면서 78년 만에 '수사'와 '기소'가 분리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24일 국무회의에서 '중대범죄수사청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공포안'이 통과함에 따라 오는 10월 중수청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후속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향후 '형사소송법' 개정 논의와 연계해 수사기관 간 상호협력을 위한 수사준칙과 중수청 직제 등 하위법령을 올 상반기 내에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형사사법시스템 구축, 입주 청사 마련, 예산 확보 등 중수청 출범에 차질이 없도록 각종 제반사항을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최종 법안은 지난 17일 공개한 당정협의안 내용을 반영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의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확정됐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3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중대범죄수사청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대안)이 가결되고 있다. 2026.3.21 (사진=연합뉴스) 중수청은 국민 권익에 중대한 피해를 발생시키거나, 국가 전체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중대범죄를 전담해 수사하는 기관으로 출범한다. 이에 국민의 예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법이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 주도로 통과됐다. 민주당의 핵심 검찰개혁 입법으로 꼽히는 공소청법이 전날 통과된 데 이어 이날 중수청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가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국회는 이날 오후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를 종결시키고, 중수청법 표결에 들어가 재석의원 167명 중 찬성 166표, 반대 1표, 기권 0표로 통과시켰다. 국민의힘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공소청·중수청법의 골자는 검사의 직접 수사권 개시권을 폐지하고 수사 개입 여지까지 차단하면서 검찰개혁의 핵심인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도모하는 것이다. 중수청법은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오는 10월 검찰청이 폐지된 이후 행정안전부장관 소속으로 출범할 중수청의 조직과 직무 범위, 인사, 운영 등을 다룬다. 법안은 중수청 수사 범위로 ▲내란 ·외환 ▲부패 ▲경제 ▲방위산업 ▲마약 ▲사이버범죄 등을 규정한다. 청장 자격은 수사·법률 등 업무 15년 이상 재직으로, 변호사 자격은 요하지 않는다. 중수청에 1~9급의 수사관을 두며 지방중수청도 둘 수 있다. 행안부장관 소속이지만 구체적 사건에 관해서는 중수청장만 장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관세청(청장 이명구)은 법무부(장관 정성호) 교정본부와 3월 27일(금) 11:00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이종욱 관세청 차장, 이홍연 교정본부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약범죄근절을 위한 상호협력 의향서(LOI ; Letter of Intent)」 를 체결하였다. 이번 상호협력 의향서(LOI)는 마약범죄가 지능화, 고도화됨에 따라 부처간 칸막이를 허물고 마약사범 관리 정보와 마약 탐지 인프라를 결합하여 국경부터 교정시설까지 마약 반입 차단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상호협력 의향서(LOI)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은 △ 교정시설 내 물품(휴대품, 우편물, 택배 등)에 대한 마약 단속활동 △ 공항·만, 해상을 통한 마약 범죄정보 신속 공유 △ 마약 탐지 장비 교육, 인적교류 등 역량 강화 △ 기타 마약 확산 방지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하였다. 이종욱 관세청 차장은 “이번 협력은 국경 단계에서 마약류 유입을 차단하는 관세청의 노하우와 법무부의 빈틈없는 교정 행정이 만난 뜻깊은 결실”이며, “양 기관이 가진 핵심 역량을 결합하여 청정 대한민국을 만들고, 국민 여러분이 안심할 수 있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중동전쟁으로 자원안보위기 주의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지방정부와 손잡고 에너지 절약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기후부는 27일 전국 17개 시·도와 에너지절약을 위한 에너지 절약 협력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2차관이 26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일대에서 에너지절약 거리 캠페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회의는 공공기관 승용차 5부제(요일제) 등 에너지 절약 조치가 시행 중인 가운데, 기후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할 사안을 논의할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을 비롯해 전국 17개 광역시도 행정부지사와 부시장이 참석하고 중동 전쟁으로 원유수급 상황이 불안정한 만큼 차량운행을 절감하기 위해 대면회의 대신 특별히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기후부는 지방정부에 ▲지방정부 및 소속기관·산하기관의 철저한 5부제(요일제) 준수 ▲관내 민간건물의 자율참여 독려 ▲소속 직원 및 주민들의 에너지절약 국민행동지침 실천 홍보 ▲지방정부별 실정에 맞는 에너지절약 절감정책의 시행 ▲종량제봉투 안정적 수급을 위한 관리 강화 등을 요청했다. 지방정부 참석자들은 에너지 위기 상황에 공감을 표하고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행정안전부가 지난 2월부터 실시해 온 '개학기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소 집중점검' 일환으로 수원시 장태초등학교 주변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행안부는 경기도·수원시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27일 수원시 영통구 태장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주변 교통안전, 식품안전, 유해환경, 제품안전, 불법광고물 등 어린이 위해요소 여부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서울 양천구 양강초등학교 스쿨존 일대에서 양천경찰서 소속 교통 경찰이 등굣길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박형배 안전예방정책실장은 먼저 학교 주변 통학로를 돌아보며 어린이 보호구역 내 보도 확보와 방호울타리 등 안전시설 관리 현황을 확인했다. 또한 어린이의 보행 안전을 위협하고 정서를 해치는 불법광고물 설치 여부와 함께, 학교 주변에서 판매되는 어린이제품과 기호식품의 안전성도 꼼꼼히 살폈다. 특히 보도와 차도가 구분되지 않은 이면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철저한 단속과, 보행자를 우선하는 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지속적인 계도와 홍보를 경찰서·수원시 등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행안부는 "어린이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우리 사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부가 중동전쟁으로 인한 나프타 수급 차질에 대응하기 위해 나프타 매점매석 금지, 수출제한 물량의 내수 전환 등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나프타 수출제한 및 수급안정을 위한 규정'을 고시하고 27일 0시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앞서 정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하고 대통령 승인을 받았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장기화로 인해 비닐·플라스틱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 등 석유화학 제품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비닐·플라스틱 대란' 우려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사진은 27일 경기 광주시에 위치한 한 플라스틱 기업 공장의 모습.(ⓒ뉴스1) 나프타는 반도체·자동차 등 연관 산업에서 사용하는 석유화학 소재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원료로 산업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국내 수요 4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중동산 수입 비중이 77%로 중동전쟁에 따른 수급 영향이 큰 품목이다. 이에 정부는 중동전쟁 직후부터 무역보험 지원·대체 수입선 확보 지원 등 기업 애로 해결에 긴급 나섰고, 나프타를 경제안보품목으로 지정하여 공급망 기금을 통해 저리 융자 등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산불 위험 증가에 따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상향됐다. 산림청은 26일 16시부로 전국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기존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현재 호남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며, 기온 상승과 봄철 야외활동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 데 따른 조치다. 최근 1주일간 전국에서는 총 36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특히 개화 시기와 맞물려 입산객과 상춘객이 늘어나면서 산불 발생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인 16일 대구 앞산 공원에서 산불 진화용 차량이 출동해 진화 훈련을 하고 있다. 2026.3.16 (사진=연합뉴스) 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 등 산림재난방지기관은 대응태세를 강화한다. 소속 공무원 6분의 1 이상을 비상대기하도록 하고, 산불 취약지역에는 감시 인력을 추가로 배치한다. 지방정부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 금시훈 산림청 산불방지과장은 "3월말은 산불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라며 "산불 예방을 위해 산림 및 인접 지역에서의 흡연, 불법
[한국방송/김근해기자] 2026년도 제1차 G7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은 현지 시간 3.26.(목) ⌜마우루 비에이라(Mauro Vieira)⌟ 브라질 외교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2026.2월 브라질 대통령 국빈 방한 후속조치를 포함,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조 장관은 지난 2월 브라질 룰라 대통령 국빈 방한 계기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며 양국이 어느 때 보다 가까워졌다고 평가하고, 이번 방한 성과를 토대로 전략적 소통과 경제·통상 협력, 실질 분야 협력을 증대해 나가자고 하였다. 비에이라 장관은 이번 방한이 양국 관계에 새로운 도약을 마련했다는 데 공감하고, 가급적 이른 시일에 이재명 대통령이 브라질에 답방함으로써 양국 관계 강화 모멘텀을 이어나가기를 희망한다는 룰라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 한국과 브라질은 2004년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에 이어, 2026.2월 「전락적 동반자 관계」 격상 조 장관은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를 위해서는 한-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무역협정 체결을 통한 경제협력 플랫폼 마련이 긴요하다는 점을 강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우리 수출 전반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 품목의 수출현장 애로 대응에 직접 나섰다. 지난 11일 범정부 합동 수출 지원체계를 가동한 데 이어, 이번에는 업종별 수출 영향을 정밀 진단하고 물류비와 유동성 지원 등 현장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는 26일 무역보험공사에서 나성화 무역정책관 주재로 주요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동 전쟁 이후 업종별 여건 및 향후 수출 전망을 점검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1일 통상교섭본부장(여한구) 주재 긴급회의의 후속 조치로서, 기존 지원방안의 현장 체감도를 확인하고 정책 집행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반도체, 자동차, 일반기계, 석유제품, 석유화학, 철강, 바이오헬스, 디스플레이 등 8대 업종 대표 기업들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기업들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해상 운임지수 급등과 전쟁위험 할증료 등 직접적인 물류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한 대외 리스크 확대로 인한 자금 조달 및 대금 결제 지연 가능성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3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말라리아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말라리아 매개모기 감시사업’을 실시한다. 도는 2019년부터 질병관리청의 말라리아 재퇴치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말라리아를 매개하는 얼룩날개모기류는 5월 말부터 개체수가 증가해 7~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환자 발생 역시 이 시기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전국 49개 말라리아 위험지역 가운데 20(40.8%)개 지역이 경기도에 포함되며, 지난해 국내 말라리아 신고 건수 545건 중 322건(59.1%)이 경기도에서 발생했다. 연구원은 3월 말부터 파주, 김포, 고양, 동두천, 의정부, 포천, 연천 등 경기북부 7개 시군 16개 지점에 LED 트랩을 설치해 매개모기를 채집, 조사할 계획이다. 수집된 자료는 질병관리청에 제공되며 발생 경보 및 방역 대책 수립에 활용된다. 문희천 북부지원장은 “2025년은 기록적인 무더위가 지속된 2024년에 비해 매개모기 수 자체는 40~60% 이상 줄었지만, 모기 수에 상관없이 해마다 300~400명의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속적인 모기 방제 및 환자관리를 비롯해 ▲야간 외출 자제 ▲긴 옷 착용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는 서울숲근린공원 내 보행 안전 및 쾌적한 공원 이용을 위해 공원길 총 22,747.6m을 ‘보행자전용길’로 3월 26일부터 지정한다고 밝혔다. 지정된 보행자전용길은 총 22,747.6m로 산책로 20,825.2m, 소로 1,922.4m, 지정면적 38,120㎡가 포함되어 있다. 서울숲은 서울의 대표적인 도심 속 대형 공원으로, 시민 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의 이용도 높아 성수기·주말·행사 시기 보행 인파가 집중되는 특성이 있다. 특히 주요 산책로와 포토존 인근에서 보행 흐름이 느려지고, 자전거 등 다양한 이용 행태가 겹치면서 속도 차에 따른 위험이 있었다. 서울숲 내 자전거 및 이륜차 등의 단속 및 계도 횟수는 2025년 약 3,400건에 달했으며 자전거 운전 조작 미숙 사고 및 녹지대 훼손 사고도 다수 발생했다. 또한 2026년 국제정원박람회가 개최되면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혼잡도와 사고 위험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배경에서 서울시는 혼잡 구간의 충돌 위험을 줄이고 보행자의 안전과 쾌적한 보행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 제16조(보행자전용도로의 지정)에 근거하여 서울숲근린공원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450명을 대상으로 노쇠 및 만성질환 예방·관리 건강 행태 개선을 위해 3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비대면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 관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6일부터 선정된 신청자를 대상으로 6일간 사전 건강 스크리닝을 실시해 혈압·혈당 등 개인별 건강 상태를 파악하여 건강군, 전허약군, 허약군으로 분류한다. 분류된 건강 측정 결과에 따라 블루투스 건강측정기기(손목 활동량계, 체성분계, 혈압계, 혈당계)를 1인 1~2종을 제공하고, 개인별 수준에 맞는 건강 미션을 부여한 후 정기적인 건강 정보 모니터링을 하게 된다. 모니터링 방법은 스마트폰 ‘오늘건강’ 앱을 통해 측정된 건강 정보를 전문 인력이 상시 모니터링하며, 지속적인 상담과 피드백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과 만성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매월 주어진 미션을 성실하게 수행한 대상자에게는 인센티브도 지원한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AI·IoT 기반 건강 관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건강관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역량을 높여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4월 11일 예산군 덕산도립공원 일원에서 진행하는 ‘2026 내포 가야산 봄맞이 걷기’ 행사 신청서를 접수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도는 2023년부터 국가숲길인 내포문화숲길의 자연·생태적 가치와 아름다운 경관을 널리 알리고, 숲길 이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걷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내포 가야산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대표적인 국가숲길 자원으로 자연 속에서 걷기를 통해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코스는 덕산도립공원 주차장에서 옥계저수지까지이며, 해당 구간은 최근 인도를 새롭게 설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 환경이 조성됐다. 도는 가족 단위 참가자와 일반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걷기 프로그램과 함께 체험부스와 문화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신청은 전국민 누구나 4월 6일까지 내포문화숲길 누리집에서 하면 되고, 참가비는 성인 5000원, 학생은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내포문화숲길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내포문화숲길 기획사업국(☎041-338-077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용길 도 산림휴양과장은 “내포문화숲길은 충남을 대표하는 산림 관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의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가 3월 26일 옥구읍 게이트볼장에서 첫 운행을 시작하며 농촌 현장에 따뜻한 의료 서비스를 전했다.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주민들을 위해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의료서비스로, 2024년 처음 도입된 이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원광대학교 한방병원과 치과대학병원, 다비치안경원, 보건소가 함께 참여해 한방진료, 구강검사, 시력검사 등 다양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까지 더해져 주민 건강을 한층 더 세심하게 살폈다. 현장을 찾은 어르신들은 “멀리 병원에 가지 않아도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정말 편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군산시는 이번 옥구읍 운영을 시작으로 4월 옥산면, 9월 개정면까지 순차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며, 연간 600여 명의 주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홍순 군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왕진버스가 단순한 의료서비스를 넘어 어르신들에게 위로와 안심이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