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조규형)는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과 함께 9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2026년 하반기 「창경궁 야연(夜宴)」을 개최한다. * 기간 중 창경궁 휴무일(월요일) 미운영 「창경궁 야연」은 19세기 순조대 효명세자가 국왕에 대한 효심을 담아 주관한 궁중 연향인 '야연(夜宴)'에서 착안한 프로그램이다. 부모 중 한 명이 왕의 초대를 받아 조선시대 문무백관·외명부의 복식과 분장을 하고 궁중 연회에 참석한다. 장수를 기원하는 사진 촬영과 가족 영상 편지, 궁중 병과 시식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가족들도 함께 연회에 참석해 전통공연을 관람하는 등 특별한 궁중의 밤을 경험할 수 있다. * 문무백관: 모든 문관과 무관 * 외명부: 왕의 딸 및 종친·문무관의 아내로서 남편의 직품에 따라 봉작을 받은 사람 창경궁 야연은 지난 5월에 10회차가 전회 매진되며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호응을 받았다. 올가을에는 참여자들이 품격 있는 휴식을 만끽할 수 있도록 창경궁 문정전 일원을 고궁 전통의 멋을 품은 공간으로 단장했다. 「창경궁 야연」의 입장권은 9월 8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입장권 가격은 1매당 5만 원이며, 체험자 1인과 동반 가족 2인까지 총 3인이 함께 참가할 수 있다. 행사는 하루 1회 운영되며, 회차별로 체험자(부모님) 30명과 동반 가족 60명이 함께 참가한다. 창경궁 관람객은 사전 예매를 하지 않더라도 회당 선착순 70명까지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효'를 주제로 한 퀴즈 풀이와 소원 적기 체험 등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khs.go.kr)과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www.kh.or.kr)을 참조하거나, 궁능 활용 프로그램 전화 상담실(☎ 1522-2295)로 문의하면 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들이 함께 궁궐을 찾아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 홍보물 >
8월 초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성군의 한 사과밭. 홍로가 붉게 익어가는 과수원 위로 갑자기 수백 개의 종소리가 울렸다. 새를 쫓기 위해 나무 곳곳에 매달아둔 종이었다. 깜짝 놀랄 만큼 큰 소리였지만 착즙주스 브랜드 '오롯이'의 최연희 대표는 태연했다. 좋은 농산물을 찾아 지역 농가를 직접 찾아다니는 그에게는 일상이기 때문이다. 최 대표는 지역 농가 10여 곳을 출근도장 찍듯 찾는다. 착즙주스의 품질은 결국 좋은 원물에서 시작된다는 생각에서다. 특히 그가 눈여겨보는 것은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농산물이다. 맛과 영양에는 문제가 없지만 색이 곱지 않거나 규격에서 벗어난 이른바 '못난이 농산물'이다. 그는 매년 수십 톤의 못난이 농산물을 주스로 만들며 농가와 함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왔다. 그 결과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최한 '2026 농촌창업 경진대회'에서 '로컬푸드 농촌창업 분야' 우수 사례로 최종 선정됐다. 전국에서 지원한 178개 팀 가운데 다른 6개 기업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지금은 광주특별시의 한 백화점에 입점해 주스를 판매하고 구독서비스 등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2022년 창업 이후 걸어온 길은 순탄치 않았다. 매일 수만 보씩 걸으며 직접 주스를 배달했고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착즙기를 들고 전국을 누볐다. 문전박대를 당하기도 일쑤였고 사기를 당해 힘든 시기도 겪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다. 거절 역시 사업의 한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농산물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고 싶어 직접 텃밭까지 가꿨다. 이제는 거래하는 농부들이 다른 농가를 소개해줄 만큼 신뢰도 쌓았다. 꿈도 커졌다. 수출을 염두에 둔 새로운 제품까지 개발했다. 광주특별시의 50㎡(15평) 남짓한 작업장에서 시작해 지역 농가와 함께 성장해온 청년 사장님의 다음 행보는 어디일까. 이제 막 익어가는 사과를 보러 농장에 나온 최 대표를 붙잡고 그의 '오롯한' 도전기를 들었다. '오롯이' 최연희 대표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성군의 한 사과밭에서 밭주인 기승섭 씨와 사과를 고르며 웃고 있다. 사진 C영상미디어 '오롯이'의 시작이 궁금하다. 원래 병원에서 일했다. 그때도 건강에 관심이 많아 매일 아침 과일과 채소로 주스를 만들어 마셨다. 동료들에게도 나눠줬는데 어느 날 한 동료가 '팔아보면 어떻겠느냐'고 하더라. 그 말을 계기로 사업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직접 전단지를 디자인해 1000장을 만들고 새벽마다 집집이 돌렸다. 감사하게도 25명 정도가 주스를 먹어보겠다고 연락을 줬다. 2주 동안 새벽 3시에 일어나 6시까지 주스를 만들고 자전거로 일일이 배달한 뒤 출근했다. 고객 반응이 궁금했기 때문에 돈을 받지도 않았다. 주스가 맛있고 건강하다는 것과 돈을 내고 사먹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생각했다. 실제 구매로 이어지려면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지 고객들의 조언이 간절했다. 월세 30만 원짜리 작업장에서 시작했다고. 구독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했다. 월세 30만 원을 내고 작업장을 얻었는데 지나다니는 사람조차 보기 힘든 외진 곳이었다. 작업장이 있다고 오롯이가 저절로 알려지는 건 아니었다. 팝업 행사 등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착즙기 한 대 짊어지고 지역을 가리지 않고 찾아갔다. 하루 종일 나가 열 잔밖에 팔지 못한 날도 있었다. '내가 좋아서 시작했지만 고객과 시장은 알아주질 않는구나' 하는 생각에 좌절하기도 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고객을 만나는 횟수를 더 늘렸다. 농가와 직접 거래하기 시작했다. 이유가 있었나. 처음에는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매장에서 원물을 샀다. 그런데 유통과정의 수수료가 상당하다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직거래를 떠올렸다.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가 생기고 소비자는 더 신선한 재료를 접할 수 있다. 오롯이 역시 원가를 낮출 수 있다. 유통 과정이 줄어들면 환경적으로도 도움이 된다.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농가들이 선뜻 문을 열어주던가. 농장주마다 달랐다. 누군가의 소개를 받아 찾아가지 않는 이상 대부분 거리를 두더라. 젊은 청년이 찾아온 것이 반갑기도 했겠지만 '얼마나 오래갈까'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진심을 알아보기까지는 시간과 과정이 필요하지 않나. 다행히 20년 넘게 할머니, 부모님과 함께 살아서 어르신들 대하는 게 어렵진 않았다. 삼고초려한 농가도 있겠다. 여러 곳 있다. 초창기에는 소비할 수 있는 물량이 많지 않아 많은 양을 받을 수도 없었다. 그러다 보니 "우리는 그렇게 조금씩 파는 농가가 아니다"라며 거래를 거절당하기 일쑤였다. 운전도 잘 못하던 시절이라 바짝 긴장한 채 일주일에 한두 번씩 찾아갔다. 그 모습을 보고 마음을 열어주더라. 그럼에도 연이 닿지 않은 곳도 있다. 현재는 10여 개 농가에서 연 80~90톤 정도의 과일과 채소를 사들인다. 왜 하필 못난이 농산물이었나. 2023년 한 해 동안 매주 주말 농작물 재배 실습을 할 수 있는 광주토종학교에서 주민들과 함께 텃밭을 가꿨다. 직접 농작물을 키워보니 모양이 조금 못생겼다고 맛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맛이 더 진한 경우도 있었다. 주스는 재료의 모양보다 맛이 중요하다. 농가에서도 못난이 농작물로 즙 등을 만들지 않는 이상 대부분 팔기 어려워 폐기한다. 우리는 원가를 낮출 수 있고 농가는 버려질 농산물을 팔 수 있으니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선택이었다. 최 대표에게 매달 800㎏ 가까이 사과를 판매하는 농장주 기승섭 씨는 "못난이 사과는 보통 즙을 짜는 데 활용한다. 하지만 가공해도 1년 정도밖에 보관하지 못하고 기간 내 팔지 못하면 결국 버린다"며 "최 대표가 이를 가져가 써주니 농장에도 큰 보탬이 된다"고 말했다. 농산물 시장에서 못난이 농작물은 규격 외라는 이유로 판매가 어려워 아예 수확조차 하지 않는 농가도 적지 않다. 직접 농사를 지어본 경험이 사업에 영향을 줬나. 흙을 만지고 먹거리를 직접 키우면서 농사의 수고로움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됐다. 반장까지 맡아 50~60대 어르신들과 함께 키운 작물로 음식도 만들어 먹었다. 의도하진 않았지만 이때 만난 분들이 농장주를 비롯해 여러 사람을 소개해주셔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착즙주스는 사실 흔한 아이템 아닌가. 맞다. '지역 농산물로 만든 주스'라는 것만으로는 판매가 쉽지 않다. 사업을 시작할 때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러다 정부의 예비창업패키지 지원 사업을 알게 됐고 참여를 통해 제품화에 성공했다. 이후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구독서비스를 어떻게 확장할지 아이디어를 얻었고 소상공인 투자연계 지원사업 립스(LIPS)에도 도전해 제품을 고도화하고 프리미엄 채널에 입점할 수 있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건강을 중심으로 주스를 설계했다.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에서 판매하는 과일·채소 주스 한 병에는 당이 20g 이상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오롯이는 끓이지 않는 방식으로 주스를 만들어 당 함량을 9g 이내로 낮췄다. 별도의 첨가물도 넣지 않기 때문에 사과 주스 한 잔을 만들 때 사과 두 개가 들어간다. 정부 지원 사업을 잘 활용했다. 여러 사업에 참여하면서 가장 효과적이었던 지원은 멘토링과 사업화 자금이었다. 나처럼 자본이 없는 창업자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다만 정부 지원 사업에 지나치게 몰입하다 보면 정작 사업의 본질이 훼손되는 경우도 많이 봤다. 그래서 1년에 하나 정도만 참여하려고 한다. 백화점 입점 과정도 쉽진 않았을 텐데. 백화점에서 팝업 매장을 열고 싶어 관계자를 계속 찾아다녔다. 한 백화점에서 먼저 팝업을 열고 고객 반응을 살핀 뒤 입점 여부를 결정하자고 하더라. 식품매장 마트 계산대 한쪽에 작은 자리를 내줬다. 단기 입점이었지만 밤을 새워 인테리어를 했다. 불에 타지 않는 필름을 써야 하는 등 맞춰야 할 조건도 많았지만 즐거웠다. 그런데 순탄하게 들어간 것은 아니었다. 오롯이 주스는 끓이지 않다 보니 냉장보관을 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세균 수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팝업 매장 공사에 들어가기 하루 전날 백화점 연구소에서 품질에 문제를 제기해 입점이 어렵게 됐다. 그 길로 바로 새벽에 주스를 만들어서 연구소에 찾아가 재검사를 요청했다. 다행히 합격 판정을 받아 팝업 매장을 열 수 있었고 지금까지 그 자리에서 영업을 이어오고 있다. 투지가 대단하다. 창업하고 지금까지 쉬운 과정은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편하게 살기 위해 창업한 게 아니지 않나. 어렵고 부족하더라도 일단 시작하고 부딪치면서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하나씩 보완했다. 2023년 세무서에 소득신고를 하러 갔는데 연매출이 1000만 원이었다. 세무서 직원이 '0' 하나를 빼먹은 것 아니냐고 놀라더라. 2~3년 동안 다양한 행사장에서 고객들을 만났지만 결과가 빠르게 돌아오지는 않았다. 그래도 차근차근 쌓아올렸다. 그 결과 2025년에는 부가수입을 포함해 연매출 3억 원을 달성했다. 이제는 주변의 시선도 달라졌겠다. 집안에 사업하는 분도 없고 부모님도 처음에는 반대했다. 실제 정말 어려웠던 시기에 사기를 당하기도 했다. 다행히 잘 해결됐지만 정말 괴로웠다. 지금은 부모님은 물론 주변에서 도와주신 분들도 흐뭇하게 바라봐준다. 목표는 어디까지인가. 매장에서 하루 평균 200~300잔 정도 판매하고 구독서비스도 계속하고 있다. 로컬을 기반으로 시작했지만 앞으로는 각 지역에 매장을 두면서 수도권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수출도 생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배를 기본으로 여러 농작물을 블렌딩한 캔음료도 개발했다. 오롯이라는 브랜드가 뻗어나갈수록 지역 농산물의 가치도 함께 알려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한국인에게 백반은 너무 당연한 밥상이었어요. 자리에 앉으면 국 하나에 반찬 예닐곱 가지가 깔리고, 밥이 부족하면 더 달라고 할 수 있는 곳. 메뉴판에 '백반' 한 줄만 적혀 있거나 아예 메뉴판이 없는 집도 많았죠. 요즘 이런 동네 백반집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어요. 원재료 값과 인건비는 오르고 반찬 하나하나에 손이 많이 가는 백반의 특성상 운영이 쉽지 않거든요. 재미있는 건, 우리가 잃어가는 이 밥상을 외국인들이 새롭게 발견하고 있다는 거예요. 한국을 찾은 외국인 유튜버나 여행자들은 백반집에 앉아 반찬이 하나씩 차려지는 모습을 영상에 담고 '반찬(banchan)'이라고 또박또박 발음하면서 신기해해요. 여러 가지 반찬이 기본으로 나오는 것에 놀라고, 다 먹으면 아낌없이 더 준다는 사실에 감동하고, 백반집마다 반찬 구성이 다르다는 점에 또 놀라죠. '백반' 자체가 경험해 볼 만한 식문화로 세계인에게 통하고 있는 거예요. 마찬가지로 MZ세대 역시 백반집을 다니며 자신만의 맛집을 찾아 콘텐츠를 찍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요. MZ세대가 오래오래 남아 있기를 바라는 나만의 백반 맛집은 어디일까요? *어피티는 MZ 맞춤형 경제 콘텐츠를 뉴스레터에 담아 매일 아침 50만 구독자에게 보내는 MZ세대 대표 경제 미디어입니다.
서울 용산구 국립서울맹학교 용산캠퍼스 방과 후 교실. 나른한 재즈음악 '보사노바'가 흐르고 학생들의 얼굴에 미묘한 변화가 보였다. "어떤 풍경이 떠오르나요?" 선생님의 질문에 예상치 못한 대답이 어어졌다.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트로피칼 향이 나는 것 같아요." "뜨거운 목화밭 한가운데 누군가 서 있는 장면이 떠올라요." 학생들은 음악을 통해 눈으로 본 적도 없는 브라질의 해변과 한여름의 미국 남부를 떠올렸다. 음악으로 세계를 여행하는 특별한 수업 시간. 강사로 나선 이는 가수 BMK(본명 김현정)다. '꽃피는 봄이 오면', '물들어', '하루살이' 등을 부른 국내 대표 소울 보컬리스트다. BMK는 2024년 우연히 국립서울맹학교 용산캠퍼스를 찾았다. 일반 학교와 비슷한 교육이 이뤄질 거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점자를 배우고 안마사 자격증을 준비하는 수업 위주였고 음악 수업은 아예 없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등록장애인은 262만 7761명으로 전체 인구의 5.1%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시각장애인은 9.3%다. 장애인에게 직업 교육도 중요하지만 문화예술 교육 역시 삶의 질과 사회 참여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다. 오랫동안 대학에서 실용음악을 가르쳐온 그는 학교 측에 음악 수업을 제안했다. 2024년 가을 학기부터 'BMK와 함께하는 세계 음악 여행' 수업이 시작됐다. 첫 수업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음악의 힘을 체감한 그는 정식 채용 절차를 거쳐 국립서울맹학교 강사가 돼서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음악이 시각장애 학생들의 삶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BMK를 만났다. 가르치러 왔다가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배우셨다고요. 강사로서 받는 울림은 가수일 때와는 전혀 다르다. 호수에 작은 돌 하나를 던졌을 뿐인데 예상하지 못한 큰 파문으로 돌아오는 느낌이다. 학생들은 상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음악을 받아들인다. "회색빛이었던 세상이 핑크빛으로 변한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음악을 도구로 감정을 느끼는 수업부터 시작했다. 성우의 내레이션을 듣고 마음을 표현하거나 싱잉볼을 직접 손으로 느껴보며 감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감정이 열리자 학생들이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말하더라. 시력을 잃으며 닫혀 있던 마음이 음악을 통해 조심씩 열리면서 노래로 감정을 표현하고 싶은 마음까지 생긴 거다. 음악이 학생들의 삶을 변화시킨 사례가 있었나.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학생은 최재혁(35) 씨다. 학생회장을 맡을 만큼 책임감이 강하고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친구였다. 졸업 후 대부분 안마사의 길을 가는데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다. 많은 대화를 나눈 끝에 공무원 시험에 도전했다. 정말 미친 듯이 공부했고 지난해 7급 공무원에 합격했다. 다른 학생들에게도 자극이 됐다. 서지혜(32) 씨도 용기를 냈고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지금은 서울시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다. 맹학교의 성인 대상 과정은 교육이 직업훈련에 맞춰져 있나. 안타깝지만 현실이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맹학교는 사실 직업교육기관의 성격이 강하다. 안마사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입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다 보니 '왜 음악 수업이 필요하냐'는 질문도 자주 받는다. 욕심 같아서는 정규 교과과정에 음악 수업을 넣고 싶지만 지금은 방과 후 수업을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학생들에게는 잠시라도 숨을 돌리고 자기 마음을 들여다볼 시간이 꼭 필요하다. 현재 교육부 산하 국립 특수학교에서 운영하는 직업전문학교(전공과) 총 다섯 곳 중에서 음악·미술 수업을 하는 곳은 우진학교와 서울맹학교 두 곳 뿐이다. 더 많은 학생이 이런 수업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수업을 이어오면서 가장 힘든 일은 무엇이었나. "죄송합니다. 규정상 지원이 안 됩니다." 이 말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무겁다. 문화예술 교육이 모두에게 필요하다는 데는 누구도 이견이 없다. 그러나 막상 제도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면 정규 교육과정도, 예산도, 기준도 없다. 사막에서 삽으로 모래를 퍼올리는 심정으로 직접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전문 강사를 섭외하고 수업 전 과정을 기록했다. 언젠가는 이 수업이 누군가의 선의에 기대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학교가 당연히 운영하는 교육이 되길 바란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학생들 때문이다. 처음 교실에 들어왔을 때 학생들은 대부분 무표정했다. 자기 이야기를 하려 하지 않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웃기 시작했다.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음악을 들으며 자기 감정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한 중도시각장애 학생이 "밖에 나가는 것도 무서웠는데 음악을 통해 세계여행을 한 것 같아요"라고 한 말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그 한마디면 다시 힘을 낼 이유가 충분하다.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길이겠다. 사실 가장 힘든 건 출퇴근이다. 경기도 평택에 살고 있는데 SRT를 타고 서울에 와 다시 지하철을 갈아타고 학교에 오면 땀범벅이 된다. 그럴 때면 가끔 스스로에게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나', '잘하고 있는 걸까' 묻게 된다. 그런데 학교에 도착해 학생들을 만나면 그런 생각은 금방 사라진다. 무엇이 바뀌면 이 수업을 더 많은 학교에서 할 수 있을까. 개인의 열정만으로는 오래갈 수 없다. 저도 거의 봉사에 가까운 마음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는 지속될 수 없다. 필요한 것은 후원이 아니라 제도다. 방과 후 수업부터 시작해도 좋다. 전문성을 갖춘 강사를 정당한 대우로 초청할 수 있어야 한다. 문화예술 교육도 특수교육의 한 축이라는 인식이 먼저 자리 잡아야 한다. 사진 C영상미디어 지난 6월 김종민 국회의원 등 11명은 문화예술치유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은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문화예술치유의 정의와 역할을 법률에 명시하고 국가공인자격과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도 정부 지원으로 음악·미술·표현예술 등을 활용한 문화예술치유 사업은 10년 넘게 이어지고 있지만 전문인력의 자격과 배치, 지원체계에 대한 법적 근거는 미비한 상황이다. 교육부도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확충, 통합교육 선도학교 확대 등을 추진하며 특수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6월 열린 미래교육 차담회에서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것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라며 "장애학생이 생애 전 주기에 걸쳐 안정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일을 시작하기 전과 지금, 달라진 건 무엇인가. 누구나 그렇겠지만 직접 그 자리에 서보기 전까지는 상대의 삶을 안다고 말할 수 없다는 걸 배웠다. 수업을 하다 보면 학생들의 생생한 고통을 마주할 때가 있다. 상상해보지 못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가 여전히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을 느낀다. 무모할 정도로 용감하게 문을 두드려 시작한 일이지만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것도 배웠다. 한 사람, 두 사람이 뜻을 보태면서 조금씩 길이 열리기 시작했다. 이제는 개인의 선의에 기대기보다 정책이 함께 움직여주면 좋겠다. 학생이 당연히 누려야 할 교육이라면 국가가 그 길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BMK가 꿈꾸는 다음 무대는 어디인가. 어느 지역, 어느 학교에 다니든 누구나 음악과 미술, 공연 같은 문화예술 교육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난 2년 동안 강단에 설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도 바로 그것이다. 지금 수업의 수준은 결코 낮지 않다. 웬만한 서울권 음악대학 수업 못지않은 프로그램이라고 자부한다. 앞으로는 이런 수업을 일부 특수학교에만 머물게 하고 싶지 않다. 일반인도 음악을 통해 자기 감정을 들여다보고 위로받는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 음악은 누군가 노래를 잘 부르게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다시 살아가게 하는 힘이라고 믿는다. 마지막으로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가끔 "왜 이렇게까지 하느냐"는 질문을 받는다. 사실 내 앨범을 냈을 때도 이렇게까지 나서서 홍보한 적이 없다. 이건 내 이야기가 아니라 학생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특수학교 어느 과정이든 문화예술 교육을 받는 일이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권리가 되려면 더 많은 사람이 이 현실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제도도 바뀌고 학생들의 삶도 바뀔 수 있다. 음악 한 곡이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순간을 여러 번 봤다. 그래서 믿는다. 음악은 사람을 다시 세상과 연결하는 언어라는 것을.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전재수)는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와 함께 내일(9일)부터 9월 11일까지 3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orld Smart City Expo, WS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행사로, 지난 2017년 시작해 올해로 10주년을 맞는다. 올해는 ‘Beyond Smart City, Into AI City(스마트시티를 넘어, AI 도시로)’를 슬로건으로 지난 10년간의 스마트시티 성과를 돌아보고, 새롭게 추진하는 ‘K-AI 시티’를 비롯한 미래 도시의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행사 첫날인 내일(9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10주년을 기념하는 세리머니와 함께 국내외 전문가들의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김용석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의 개회사와 알리셰르 압디카디로프(Alisher Abdykadyrov) 카자흐스탄 알라타우 개발청장의 축사에 이어,이번 행사의 공동 주최기관인 부산시 전재수 시장이 환영사와 함께 ‘AI 시티, 지방정부의 역할과 비전’을 주제로 첫 번째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어 위베르 베로슈(Hubert Beroche) Urban AI 대표가 ‘AI·사람·도시의 공생’을 주제로 두 번째 기조연설을 하고,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도시를 지능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AI’를 주제로 마지막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주요 공식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미래 도시의 발전 방향과 새로운 도시 모델을 공유한다.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원주와 천안·아산, 현대차그룹의 투자를 통해 조성되는 새만금 AI 수소 시티 등 AI 특화 시범도시 출범식이 열린다. ‘WSCE 리더스 포럼’에는 위베르 베로슈 Urban AI 대표, 윌리 구오(Willy Kuo) Linker Vision 공동창업자, 이재용 현대차그룹 상무, 손병희 마음AI 대표 등 국내외 AI 시티 관련 기업 리더들이 참여해 발제와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전시에는 국내외 277개 기관이 참여해 인공지능(AI), 교통·모빌리티, 주거, 에너지·환경, 방범·방재, 헬스케어 등 스마트시티를 구성하는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주요 전시관으로는 원주와 천안·아산이 참여하는 ‘AI 특화 시범도시 공동관’을 비롯해 울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광명시 등의 도시관과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새만금개발공사 등의 공공기관관, 대한항공, 네이버클라우드, KT 등의 민간기업관이 조성된다. 특별관으로는 지난 10년간의 스마트시티 역사와 AI 시티 정책을 소개하는 ‘K-AI 시티 특별관’, 미래 스마트 항만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한 ‘부산 스마트오션관’, 제로에너지빌딩과 모듈러주택 등 미래형 주거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그린빌드라운지’ 등을 운영한다. 스마트시티와 AI 시티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산·학·연·관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41개의 콘퍼런스와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K-AI 도시 정책 콘퍼런스’에서는 국토교통부의 ‘K-AI 시티 실행전략’과 기존도시형인 원주, 천안·아산, 신도시형인 새만금 수변도시 등 AI 특화 시범도시의 사업계획(안)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AI 스마트 해양·항만, 디지털 트윈, 탄소중립, 수소도시, 스마트+빌딩 등 스마트시티의 주요 분야를 다루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별 콘퍼런스인 ‘Urban AI 심포지엄’과 ‘스크린리스시티 콘퍼런스’에서는 AI와 도시의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모델을 논의하며, 궤도, 항성, 약, 허성범 등 과학 분야 유튜버가 참여하는 ‘AI 시티 토크콘서트’를 통해 시민들이 AI 시티의 미래상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참가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과 기업 간 교류·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해외 18개국 42개사와 국내 20개사의 구매자(바이어)가 참여하는 ‘바이어 상담회’를 개최하고, 기업 간 투자 매칭 기회를 제공하는 ‘바이어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KT와 다쏘시스템이 참여하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스타트업과의 기술 협력을 지원한다. * 신제품·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해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외부 조달하는 활동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orld Smart City Expo, WSCE)」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www.worldsmartcityexp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역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종합 행사인 「K-ICT WEEK in BUSAN」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공동 개최돼 IC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로봇, 양자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지난 스마트시티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가 새롭게 준비하는 AI 시티를 더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단순히 기술을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술을 통해 구현하는 따뜻한 미래도시로서 K-AI시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전재수 시장은 “10주년을 맞이한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를 대한민국 해양수도 부산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부산시는 해양·항만과 도시 전반에 혁신 기술을 접목해 사람 중심의 AI 시티 모델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는 ‘양성평등주간’(9.1.~9.7)과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을 기념하는 ‘여권통문의 날’(9.1.)을 맞아 8일(화) 오후 2시 서울시청 다목적홀(8층)에서 「2026 서울여성대회」를 개최하고, ‘서울시 성평등상’ 시상식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양성평등주간’은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지정됐으며, 매년 9월 첫째 주(9.1~9.7)다. ‘여권통문의 날’은 1898년 9월 1일 참정권, 직업권, 교육권에 있어 남녀의 동등한 권리를 주장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女權通文)’을 기리는 법정기념일로, 매년 9월 1일이다. <여권통문의 날(9.1.) 및 양성평등주간(9.1.~7.) 기념…55개 여성단체 리더 등 600여 명 참석> 「2026 서울여성대회」는 ‘삶의 질 특별시, 동행서울’이라는 슬로건 아래, 여성의 권리와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일·생활 균형과 맞돌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연대와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은규) 소속 34개 단체, 11개 자치구 여성단체연합회 등 여성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상징하는 55개 여성단체 리더들이 대거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 한국여성건설인협회, 전국여성법무사회 등 10개 전문단체가 새롭게 합류해 여성 전문가들의 연대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서울시 성평등상' 대상에 성역할 틀 넘어 다양한 가족형태 조명한 'KBS 저출생위기대응방송단'> 「2026 서울여성대회」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열린 ‘제23회 서울시 성평등상’ 시상식에서는 양성평등 문화확산에 기여한 시민과 단체 총 6명(단체)이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 성평등상’은 양성평등 실현, 일‧생활 균형 및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 저출생 극복 및 돌봄환경 개선에 공적이 큰 개인‧단체를 발굴해 매년 시상하는 상으로, 2004년부터 22차례 총 130명(단체)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공모를 통해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았으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올해 대상은 ‘도시여자대피소’, ‘이웃집 남편들’, ‘이웃집 가족들’ 등을 통해 청년세대의 삶과 고민, 돌봄에 참여하는 아빠와 다양한 가족의 이야기를 디지털 콘텐츠로 풀어내며 성평등 인식 전환과 문화 확산에 기여한 ‘KBS저출생위기대응방송단 디지털팀’이 수상했다. KBS저출생위기대응방송단 디지털팀은 대중성과 공익성을 겸비한 콘텐츠를 통해 익숙한 성역할과 가족의 틀에 새로운 시선을 제시하고, 청년세대의 삶과 돌봄, 다양한 가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우수상(2명(단체))과 우수상(3명(단체))은 양성평등 실현,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 돌봄환경 개선 등에 앞장선 개인과 단체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 ▴여성 감독과 창작자의 작품을 꾸준히 발굴‧지원하고 영화제 개최와 교육·교류 등을 통해 여성의 목소리와 경험이 문화예술계에서 다양하게 표현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온 (사)서울국제여성영화제 ▴여성과 젠더에 관한 시대의 목소리와 변화를 꾸준히 기록하고 이를 아카이브와 디지털 콘텐츠로 확장해 여성의 삶과 경험을 사회적 기억으로 남기고 성평등 담론 확산에 기여한 경향신문 여성서사아카이브 ‘플랫’이 선정됐다. 우수상: ▴일‧생활 균형을 중시하는 기업문화를 실천하고 서울중소기업 워라밸포인트제도 확산에 협력하는 한편, 경력보유여성의 창업과 경제활동을 지원해 여성의 경력 지속과 일자리 확대에 기여한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이사 ▴공동 크리에이터 및 방송 활동을 통해 가사‧육아의 공동책임과 상호존중의 부부관계를 알리고, 성교육‧성희롱 예방교육을 통해 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황영진‧김다솜 부부 ▴여성 건축인의 전문성 향상과 교류‧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건축 분야의 성별 장벽과 경력 단절 문제에 대응해 여성 전문가의 지속적인 성장과 리더십 확대를 도모한 한국여성건축가협회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육아 노하우와 정보를 나누는 아빠들의 대표모임인 ‘서울 200인의 아빠단’과, 서울시의 다양한 임신·출산·육아 정책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소개하는 홍보모델 '서울아이앰배서더' 가족들도 함께해 정책퀴즈를 통해 맞돌봄과 일생활균형의 가치를 공유했다. 오세훈 시장은 “여성의 가능성이 충분히 발휘되는 도시가 진정으로 경쟁력 있는 도시”라며 “민선 9기 약속드린 ‘글로벌 TOP3 도시’는 시민 한 분 한 분이 더 행복한 삶을 누리고,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할 수 있는 ‘삶의 질 특별시, 동행서울’을 만들겠다는 다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커리업 프로젝트’와 ‘서울아이 동행업 프로젝트’를 통해, 여성의 경력과 성장을 뒷받침하고, 일과 가정을 함께 지킬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더욱 촘촘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시장 김재준)는 9월 8일(화) 시청 민방위상황실에서 ‘2026년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한 직원교육 및 전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공직자와 공공·민간기관 관계자들의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서비스의 공공구매를 활성화해 기업의 판로 확대와 자생력 강화, 지역 내 사회적 가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사회연대경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공공기관과 민간단체가 함께 참여해 사회적경제기업과의 상생 협력 및 지속 가능한 공공구매 생태계 조성에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행사에는 군산시를 비롯한 지역 내 공공·민간기관 15개소가 참여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서비스를 직접 살펴보고, 기관별 구매 수요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상담하며 실질적인 구매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장은 ▲공공구매 이해 및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직원교육장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수제품과 추석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이는 전시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제공 등 기업의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소개하는 홍보관 ▲공공·민간기관과 기업 간 1:1 맞춤형 구매상담 부스 등으로 구성됐다. 직원교육에서는 (사)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 이믿음 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사회적경제와 공공구매 제도, 우선구매 관련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공공기관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구매 방법과 실무사항 등을 안내했다. 이를 통해 시는 공공구매 제도에 대한 담당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에 이어 진행된 전시·상담회에서는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이 생산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특산품과 선물세트 등을 전시해 공공기관과 민간단체의 관심과 구매를 유도했다. 또한 지역사회 공헌 홍보관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에서 실천하고 있는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환원 등 다양한 활동을 소개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와 지역사회 기여도를 알렸다. 참여기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상담회는 단순히 물품을 사고파는 것을 넘어 공공기관과 민간단체가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든든한 판로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사회연대경제의 흐름에 발맞춰 지역 기업과의 상생과 공공구매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채은영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와 우수한 제품·서비스를 널리 알리고, 공공과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공공구매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업과 구매기관 간 연계를 강화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충남/오창환기자]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안면도 관광지 개발이 올해 안에 정부의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대상 사업에 선정되지 않을 경우 ‘결단’을 내리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단언했다. 또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와 관련해서는 총력전을 펼치되, 석탄화력발전소로 인한 그동안의 피해에 대한 보상을 넘어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라는 비전을 가지고 정부를 설득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8일 ‘충남통(通)행’ 두 번째 일정으로 태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가진 ‘민선 9기 충남도지사 태안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먼저 안면도 관광지 개발과 관련해 “1지구는 꽃박람회나 지방정원 등 도와 군이 함께 책임지는 공공의 방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확실히 정하고, 연수원지구인 2지구는 다시 설계해 복합레저관광 방향으로 새롭게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3·4지구에 대해서는 현재 심사 과정에서 제기된 사항을 보완·보강하고 새로운 방향을 마련, 정부의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에 다시 도전하겠지만 “그래도 안 된다면 연말 안에 결단하고, 새로운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아름다운 안면도가 왜 이렇게 됐는지 답답하다”며 “여러분들에게 희망고문하지 않고, 눈에 보이는 방향을 잡고, 안면도에 대한 확실한 비전을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에 대해서는 “도청의 우수한 공직자들과 함께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그러나 “지난 수십년 동안 석탄화력발전소와 송전선로 등으로 인해 환경 피해를 입었으니 통합본사를 우리 지역에 세워야한다는 논리만으로는 어렵다”는 뜻을 내놨다. 그러면서 박 지사는 “석탄화력발전소가 폐지되면 해상풍력과 재생에너지, 수소 등 대체 에너지를 통해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가 되겠다는 비전과 자신감을 갖고 정부를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와 함께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 특별법 후속 조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정부가 시행령을 만들고 있는데, 충남과 태안에 꼭 필요한 6개 사항이 시행령에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총리와 관계 장관, 여당 대표 등을 찾아가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도가 하위법령에 담아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 사항은 △지자체 요구 대체 산업 명시 △폐지 계획 수립 시 관할 지자체 사전 협의 및 공청회 의무화 △폐지 지역 국고보조율 산정 시 ‘지방우대지수’ 가중 적용 △지역전환협의체 구성·운영 세부 사항 광역 조례 위임 △기후부 권한 위임 범위 관련 지자체 의견 반영 △폐지지역 지원 재원 명확화(별도계정 설치 등) 등이다. 박 지사는 “6개 사항에 태안의 살 길이 있고 미래가 있다”며 “특별법을 토대로 태안과 충남 서해안이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가 되는 꿈을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충남도지사로서 ‘사람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7년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국고보조사업 대상지로 하양 동서지구가 최종 선정, 국비 155억원을 포함하여 총사업비 310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대상지로 선정된 동서지구(하양읍 동서리 및 와촌면 용천리 일원)는 하천 합류부 저지대 지형에 따른 구조적 배수한계로 집중호우 시 주거지 및 농경지 침수가 반복되는 상습 침수 지역으로, 재난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 시급한 대책이 필요했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31년까지 펌프장 2개소 설치 및 지구내 유입수로 3.15㎞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며, 지역 여건에 맞는 종합적인 침수방지시설 정비사업 추진을 통해 상습 침수피해의 원인이 근본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산시는 시민 안전에 대한 문제는 타협하지 않는다는 확고한 입장의 조현일 시장을 중심으로, 선제적이고 다각적인 재해예방 사업 추진을 통해, 재난없는 안전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재해예방사업 선정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오는 10일 오후 2시 재단 대회의실에서 ‘먼저 본 미래 햇빛소득마을, 새로운 길을 가다’를 주제로 2026년 제9차 경기GPS-경기도 에너지 젠더 포럼을 개최한다. 재단 공식 유튜브(구웃TV)를 통해 생중계되는 이날 포럼은 햇빛소득마을의 에너지수익을 공동체의 삶과 돌봄에 활용하는 ‘에너지돌봄’ 모델로 확장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서는 플뢰르 뉴먼(Fleur Newman)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젠더·기후변화 총괄관은 ‘글로벌 약속에서 지역실천으로: 유엔기후변화협약 젠더행동계획과 성인지적 에너지전환’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이효희 경기지속가능농정연구소장이 여주 구양리 사례를 중심으로 젠더포용적 에너지돌봄 공동체 모델을, 김효정 명지대 교수가 안산시 사례를 중심으로 에너지수익을 지역의 햇빛돌봄으로 전환하는 도시형 햇빛소득마을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이주희 세종대 기후에너지융합학과 교수, 이정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장, 이창수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 김종배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이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햇빛소득마을의 지속가능한 운영과 주민 참여, 젠더포용적 의사결정, 에너지수익의 지역사회 환원과 돌봄 활용 등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문경희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햇빛소득마을의 의미는 수익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수익과 에너지를 공동체의 삶을 돌보는 자원으로 확장하는 데 있다”면서 “포럼을 통해 에너지전환과 돌봄을 연결하는 젠더포용적 에너지돌봄 모델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경산/김근해기자] 대구개인택시 경산향우회(회장 정병성)는 9월 8일 경산시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기탁하며 변함없는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향우회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처음 시행된 2023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기부에 동참하며 꾸준한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는 정병성 향우회장을 비롯해 김정수 사무국장, 천종국 재무국장이 참석해 회원들의 뜻을 모은 기부금을 전달했다. 대구개인택시 경산향우회는 대구지역 개인택시 운수종사자 중 경산 출향인들로 구성된 단체로, 현재 38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매년 고향사랑기부금과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는 등 다양한 나눔과 애향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정병성 향우회장은 “고향을 생각하는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올해도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산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꾸준히 고향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부터 4년째 한결같이 경산을 응원해 주신 대구개인택시 경산향우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이 시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뜻깊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최동민기자] 오는 12월 인천공항에 전 세계 공항 중 일곱 번째로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 전용 브랜드 라운지가 운영을 시작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의 스타얼라이언스 탈퇴 이후에도 세계 최대 항공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이용객들에게 공백없는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스타얼라이언스와 '브랜드 라운지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8일 오전 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김창규 운영본부장, 스타얼라이언스 암바 프랑코(Ambar Franco) 고객경험 부문 부사장을 포함해 양 기관 관계자 약 10명이 참석했다. ▲ 협약 추진 배경 이번 협약은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의 합병으로 아시아나가 스타얼라이언스를 탈퇴('26.12.17.) 한 이후에도 라운지 서비스 이용 등 인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스타얼라이언스 이용객들의 여행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타얼라이언스는 1997년에 설립된 세계 최초의 항공 동맹체로, 현재 20여 개 회원 항공사를 두고 전 세계 190여 개국, 1,200여 개 도시를 연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며, 이 중 14개 회원 항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와 전북산학융합원이 공동 주최·주관한 '제55회 새만금·군산 CEO 경제포럼'이 9월 8일 오전 7시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 1층 릴리홀에서 지역 내 기업 CEO 및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공학 분야 전문가인 전북대학교 소프트웨어공학과 김순태 교수(피지컬AI융합기술사업추진단장)가 강사로 나서 '협업지능 피지컬 AI 기반 자율 제조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로봇·자동화 설비 등 물리적 시스템과 결합해 제조·물류 현장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작동하는 차세대 기술로 꼽힌다. 전북대학교가 주관하는 피지컬 AI 실증랩은 제조·물류·조립·검사 자동화 등 산업 현장 기술을 실제로 검증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새만금 산업단지에는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로봇, 청정에너지(RE100 등)를 연계한 피지컬 AI 클러스터 조성이 함께 추진되고 있다. 김순태 교수는 이 같은 새만금의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피지컬 AI 기술의 실증을 통해 새만금이 차세대 스마트 제조 거점으로 도약할 잠재력이 크다고 강조하며, 새만금 지역 특화형 자율제조 실증‧확산 전
[충남/오창환기자] 충남안전체험관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천안독립기념관에서 열린 ‘2026 K-컬처박람회’에서 안전체험부스를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체험부스는 ‘안전을 문화로, 119를 일상으로’를 주제로, 안전을 보다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교육형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함께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심폐소생술 체험기기(키오스크) △완강기 설치체험 △안전히어로 뽑기 △소방안전 컬러링을 운영했다. 이 기간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심폐소생술과 완강기 사용법을 직접 익히고, 안전히어로 뽑기와 컬러링을 통해 소방안전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했다.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서도 영어·중국어·일본어 다국어 안내판(QR코드)을 비치하고, 영문 설문조사를 운영하는 등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안전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김종욱 충남안전체험관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안전을 교육으로만 받아들이기보다 누구나 즐겁게 경험하고 일상에서 실천하는 문화로 알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형 안전교육을 통해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마곡일반산업단지 내 복합 용지 33필지, 총 12만5,227㎡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분양 공고문은 8일 17시 SH 및 서울경제진흥원 누리집에 게시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복합용지는 산업 시설과 업무·의료·판매·문화·운동·근린생활시설 등 산업 외 시설을 함께 조성할 수 있다. 산업 시설을 건축 연면적의 50% 이상 확보하면, 나머지 범위에서 산업 외 시설을 함께 조성할 수 있어 기업의 다양한 공간 수요를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곡일반산업단지는 LG사이언스파크, 코오롱 미래기술원 등 기업 연구 시설 209개가 입주,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첨단산업·연구 개발 거점이다. 공동 연구 개발과 개방형 혁신을 위한 다양한 지원 기반이 마련돼 기업 간 기술 협력 및 연구 개발 상승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SH는 공급에 앞서 지난 4일 관심 있는 기업 및 관계자 70여명을 대상으로 매각 설명회를 열고, 공급 규모와 대상 필지, 입주 자격, 사업계획 평가 기준, 공급 일정 등을 안내하고 현장투어를 통해 복합용지를 소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참석 기업들의 호평이 이어진 만큼, 분양 공고 시 시장의 뜨거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제2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9월 30일부터 10월 15일까지 2주간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판매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5월 처음 판매된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이하 국민참여성장펀드)가 국민의 높은 관심으로 조기 완판됨에 따라, 1차와 동일한 규모로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출시를 준비중이라고 8일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영업점에서 고객들이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에 가입하고 있다. 2026.5.22 (ⓒ뉴스1) 이번에 판매되는 국민참여성장펀드는 6000억 원 규모로 은행 10개사·증권사 14개사에서 9월 30일부터 2주간 일반 국민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판매되며, 특히 서민 전용 물량을 판매액의 50%로 대폭 확대한다. 판매 첫 주 동안 서민에게 배정한 물량이 소진되지 않을 경우 2주차(10월 8일~10월 15일)에는 서민, 일반 구분하지 않고 판매한다. 온라인 판매 집중으로 영업점 창구에서 가입이 어려워지지 않도록 판매 첫 주에는 온라인 판매 비중을 은행 40%, 증권 60%로 제한하고, 2주차에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 1차 펀드 가입자는 2차 펀드 가입이 제한된다. 전체적인 면에서 국민성장펀드는 2026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는 오는 9월 8일(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2026년 해양수산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해양수산부와 대한민국 해군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전국해양학교수협의회와 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가 참여하여 청년 구직자들에게 해양수산분야의 다양한 일자리정보를 제공하고, 우수한 청년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해양수산 취업박람회는 해양수산분야의 우수한 일자리를 알리고,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 맞춤형 매칭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다. 지난 11년간 약 1,100여 개의 해양수산분야 기업·기관이 참여했으며, 1,482명의 구직자가 실제 채용되는 성과를 거두는 등 해양수산분야의 대표적인 일자리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12회째를 맞는 올해는 구직자들이 보다 실질적인 취업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온라인채용 지원과 현장채용, 맞춤형 취업컨설팅, 취업특강 및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해양수산부의 부산이전을 계기로 고용노동부와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가 함께 주관하는 ‘부·울·경 광역이음 일자리박람회’와 연계하여 개최된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부산/문종덕기자] 부산권 우수기업과 청년 구직자가 한데 모이는 메가급 채용 축제가 펼쳐진다! 부산시(시장 전재수)는 오는 9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6 부산청년 메가(Mega)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재)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며,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지역대학 10개교, 4개 자치구,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상공회의소 등 부산청년일자리 원스톱 지원 협의체 소속 19개 기관*이 함께한다. * 참여기관(19): 시, 부산경제진흥원, 유관기관(3), 대학(10), 자치구(4) - (유관기관)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영자총협회 - (대학) 경성대, 고신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국립부경대, 부산외대, 부산대, 신라대 - (자치구) 동래구, 해운대구, 수영구, 사하구 이번 박람회는 기업 채용부터 직무 체험·상담, 청년정책 안내까지 지·산·학 협력 기반의 대규모 통합 행사로 진행된다. 그동안 각 기관과 대학 등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해 온 취업박람회를 올해는 하나의 대규모 채용 행사로 개최해 지역 청년에게는 더욱 폭넓은 취업 기회를, 기업에는 우수한 지역 인재를 만날 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산림청(청장 박은식)은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지원 및 사후활용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을 본격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특별법’은 2028년 4월부터 10월까지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삼산‧여천일원에서 개최되는 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월 27일 제정·공포됐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특별법’에서 규정하고 위임한 사항을 구체화하기 위해 관계부처, 울산광역시, (재)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등 관련 기관의 의견을 조회한 후 협의와 심사 등을 거쳐 시행령을 마련했다. ‘특별법’ 시행령의 주요 내용은 △박람회 관련시설 종류, △기부금품의 접수 및 관리, △대테러‧안전대책, △박람회 기금의 운용 및 관리, △(재)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 수익사업, △정부실무위원회의 구성 등에 관한 사항, △박람회 사업계획 및 실시계획에 포함돼야 하는 내용, △조성사업구역의 지정‧고시, △과태료의 부과기준 등의 세부사항이다.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필요한 범정부적 지원과 도심 곳곳을 박람회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박람회 관련시설의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철도안전법」(’26.6.16.공포, ’26.12.17.시행)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세부기준을 담은 하위법령(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8.24.~10.6.)한다. 「철도안전법」개정안은 신속한 시설물 점검을 위해 철도운영자 등이 철도보호지구* 내 타인의 토지를 출입·사용할 수 있도록 근거를 신설하고, 철도운영자가 음주·약물을 사용한 철도종사자를 수사기관에 신고하도록 의무화하는 한편, 철도종사자가 음주측정 전에 술 등을 복용하는 등 음주측정방해행위를 엄격히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철도보호지구: 철도경계선(가장 바깥쪽 궤도의 끝선)으로부터 30미터 이내 이를 위해 하위법령으로 위임된 사항은 긴급한 시설물 점검으로 인해 철도운영자가 타인의 토지에 출입하는 경우를 위한 통지 절차와 음주측정 전 복용 시 음주측정 방해행위에 해당하는 금지물품에 대한 사항이다. 이번에 입법예고하는 하위법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❶ 철도보호지구 내 타인의 토지 출입 근거 및 거부 시 과태료 부과기준 마련 개정 법률이 철도운영자 등이 선로 조사·관리를 위하여 타인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햇빛소득마을 등 공익을 목적으로 한 재생에너지 사업의 경우 전력계통에 우선 접속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15년 만에 정부 재생에너지 보급 제도(RPS)를 개편할 방침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기사업법',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등 7개 법 개정안이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개정안 통과로 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개발, 기후위기 대응 및 에너지안보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대전환이 매우 시급한 국가적 과제인 상황에서 이를 이행하고 뒷받침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지난 4월 22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제그린에너지 엑스포에서 태양광 발전 등 다양한 청정에너지 기술 관련 전시물들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공익적 재생에너지 사업 전력계통 우선 접속 허용 지역공동체 회복과 재생에너지 보급 등을 위해 공익적 목적의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확대가 필요하나, 일부 지역에서 전력계통이 부족해 주민참여형 사업의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국가기간 전력망 주변지역 등에서 추진하는 소규모(1MW 이하) 공익적 목적의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의 경우 전력계통에 우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는 수도권 주택수요에 대비해 5000억 원 규모 유휴부지를 미리 확보한다. 도로·산업단지 등 공익사업용 토지 중심이던 공공토지 비축을 주택공급과 토지시장 안정 목적으로 확대하는 첫 시범사업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2026년도 수급조절용 공공토지 비축 매입 공모에 들어갔다. 기관·기업·개인 등을 대상으로 공개 공모를 통해 9월 29일부터 한 달간 접수된 매각 희망토지에 대해 공익사업 활용 가능성, 공공비축 적정성 등을 종합 검토해 5000억 원 규모로 매입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매입공고 안내홍보물(국토교통부 제공) 매입대상은 신청일 현재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내 공동주택 건설이 가능한 3300㎡ 이상 토지이고 건축물이 소재한 토지, 근저당·압류 등이 설정된 토지, 취득·이용이 제한되는 농지, 임야 등은 제외된다. 토지매각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9월 29일부터 10월 28일까지 한 달간 LH 수도권 4개 본부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LH 누리집(www.lh.or.kr)을 통해 매각신청서 등 필요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또한 공고일인 9월 8일부터 신청 접수 전일인 9월 28일까지 수도권 내 사업활용이 가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오는 10월 1일부터 통신 요금 미납 등으로 휴대전화 발신이 제한된 경우에도 자살예방상담전화 109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민권익위원회는 '자살예방상담전화 109'(이하 109)를 긴급통신용 전화로 지정해 휴대전화 통신 상태와 관계없이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고 8일 밝혔다. 109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에 따라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자살예방 상담전화다. 이번 개선은 경제적 사정으로 휴대전화 발신이 정지돼 109 이용에 어려움이 있다는 국민의 목소리가 청와대 누리소통망에 접수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29일 오후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상담센터를 방문해 현장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6.5.31 (사진=보건복지부) 109는 발신자에게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 수신자부담 전화지만, 그동안 112·119 등과 달리 긴급통신용 전화로 지정되지 않아 통신요금 미납 등으로 휴대전화 발신이 제한된 경우에는 이용이 어려웠다. 긴급통신용 전화는 사회질서 유지와 인명의 안전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하며, 통신사는 긴급통신용 전화에 대해 요금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경찰과 소방관, 민원 공무원, 감정노동자, 재난피해자 등에게 자살 등의 우려가 있으면 즉시 일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긴급 직무휴지' 제도가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8일 국무회의에서 심리적 고위험군에 속하는 특수직군·집단을 범정부 차원에서 보호하기 위한 '특수직군·집단 자살 예방대책'을 보고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7일째 오전 무안국제공항 사고 현장에서 국과수, 경찰과학수사대 관계자 및 소방대원들이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2025.1.4.(사진=연합뉴스) 이번 대책은 지난 5월 국무회의에서 논의된 '9대 분야별 자살 예방대책'의 연장선으로 9대 분야에 속한 '특수직군·집단' 유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다. 특수직군·집단 자살예방대책은 ▲공무원 ▲경찰·소방·군인 등 제복공무원 ▲감정노동자 ▲재난피해자 등 4개 분야 세부 대책을 포함한다. 먼저 인사처와 행정안전부는 공무원 대상 범정부 종합 예방체계를 마련하고 민원공무원 보호를 강화한다. 또한 공무원 마음건강센터를 11개에서 16개로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자살 등 중대한 재해가 급박하게 발생할 우려가 있다면 즉시 직무수행을 중단하고 휴식을 부여하는 '긴급 직무휴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앞으로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에서 하도급은 원칙적으로 제한되며, 원도급자의 직접 수행이 현저히 어려운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또 발주기관은 도급계약 시 계약 기간을 2년 이상 보장하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고용유지·승계를 입찰 조건으로 한다. 노무비 관리도 강화돼 원도급자는 내역을 도급 노동자가 알 수 있는 방법으로 공개해야 하고, 이윤·일반관리비 등 목적 외 사용을 금지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4월 16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공공부문 도급 운영 개선방안'의 후속 조치로 '공공부문 도급 노동자 보호지침'을 마련하여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8일 서울 용산구 소재 청년주택 신축 공사 현장을 찾아 불법하도급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2025.9.18 (ⓒ뉴스1, 고용노동부 제공) ◆ 하도급 원칙적 제한…2년 이상 계약, 고용유지·승계 강화 공공부문에서는 법령·조례에서 예외를 규정하거나 신기술·전문성 활용, 일시·간헐적 업무 등 원도급자의 직접 수행이 현저히 어려운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하도급이 허용된다. 원도급자는 적정심사위원회를 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현지시간 7일 공동 의장으로 참석한 국제 영화·영상 분야 회의 '뤼미에르 서밋' 개막식에서 양국은 '국제 영화·영상산업 투자 협력 구상(뤼미에르 파트너십)' 출범을 선언했다. '뤼미에르 파트너십'은 양국이 향후 5년간 각각 5억 유로(약 8000억 원)를 자국 영화·영상산업에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과 프랑스가 공동 의장국을 맡아 이날 프랑스 생폴드방스 마그 재단에서 개최한 국제 영화·영상 분야 회의인 '뤼미에르 서밋(The Lumière Summit)을 계기로 한국 기업과 정부 및 공공기관이 국제 영상산업의 핵심 주체들과 만나 실질적인 협력을 약속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8일 전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가운데)이 현지시간 7일 프랑스 생폴드방스에서 열린 SLL(에스엘엘)과 미디어완의 지식재산(IP) 협력 업무협약식에서 양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서밋'에는 전 세계 50여 개국의 영화·영상 관련 정부, 기업, 공공기관, 창작자 200여 명이 함께했다.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서밋'은 영화의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16개 시도와 2027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안 주요내용에 대해 공유하고,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을 위한 대책과 중앙-지방 간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보건복지부는 9월 7일(월) 오후 4시, 현수엽 제1차관이 주재하고, 16개 시도 담당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4차 보건복지 중앙-지방 협력회의’를 개최하였다. 먼저 보건복지부는 지난 9월 1일(화)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27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안 주요내용에 대해 지방정부와 공유하고, 향후 정책방향 및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2027년 보건복지부 예산안 총지출은 148.8조 원으로 2026년 본예산(137.5조 원) 대비 8.2% 증가하였다. * 기획예산처 「미래대응기금」으로 이관된 3.7조 원(아동기본수당, 아이맞이지원금, 피지컬AI) 포함 시 152.4조 원으로 전년 대비 10.9% 증가 국민의 목숨을 살리는 대체불가 대한민국 구현이라는 방향 하에 ①양극화 완화를 위한 사회 안전매트 강화, ②출산·양육패키지 및 위기아동·청년 등 미래세대 지원, ③통합돌봄 현장 안착 및 노인 일자리 확충, ④빈틈없이 선제 지원하는 적극 복지, ⑤복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1590만 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7만 8000명, 증가율로는 1.8% 증가했으며 8개월 연속 20만 명 후반대 안정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가입자는 5개월 만에 2000명 늘어나며 증가세로 전환했고 서비스업 가입자는 28만 명 늘어났다. 건설업은 7000명 감소했으나 감소 폭은 줄었다. 고용노동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8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조원식 고용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이 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년 8월 고용노동 행정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2026.9.7 (ⓒ뉴스1)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384만 7000명으로 15개월 만에 2000명 증가했다. 제조업 성별 가입자 변화를 보면 남성은 증가 폭이 확대되고 여성은 감소 폭이 줄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과 30대에서는 증가했으나 29세 이하, 40대, 50대에서는 감소했다. 서비스업 가입자는 1116만 4000명으로 28만 명 증가했다. 보건복지업에서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숙박음식·사업서비스·전문과학기술·교육서비스업 등 대부분의 산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 보건소는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의 건강한 임신을 지원하기 위해 ‘한방 난임부부 지원사업’ 하반기 참여자를 추가 모집한다. ‘한방 난임부부 지원사업’은 한의학을 활용한 난임 치료를 지원하여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의 신체기능 증진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현재까지 11쌍의 난임부부가 사업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4쌍이 임신에 성공하는 등 긍정적인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군산시보건소는 임신 성공 등으로 사업이 조기 종료된 부부가 발생함에 따라 약 10명을 추가 모집하며, 모집 인원이 충원될 때까지 신청을 받는다. 사업에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1인당 180만 원 상당의 한약·침·뜸 등 한방치료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군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난임부부로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군산시보건소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주민등록등본 ▲정부 지정 난임시술 의료기관의 난임진단서 또는 난임을 확인할 수 있는 산부인과 일반 진단서 및 관련 검사 결과지(자궁 및 난관검사, 난소기능검사, 정액검사) ▲신분증이다. 선정된 대상자는 4개월간 한방 난임 치료와 2개월간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구제역 발생을 예방하고 지역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30일까지 ‘2026년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일제접종 대상은 소 747농가 32,135마리와 염소 104농가 3,225마리로, 백신접종 후 4주가 경과되지 않았거나 임신말기(7개월 이상)로 농가에서 유예를 신청한 소는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규모 농가(소 50두 미만, 염소 300두 미만)는 시에서 백신을 무료로 공급받고 공수의를 통한 접종 지원이 된다. 전업규모 농가(소 50두 이상)는 축협동물병원에서 백신을 구입(50% 보조)하여 자가접종을 실시한다. 박주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예천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만큼 우리시 구제역 발생 차단을 위해 기한 내에 빠짐없이 백신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주시고, 농장 차단방역과 주기적 소독, 축산농가 모임 자제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의 밤 풍경을 제대로 즐겨보고 싶다면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코스’에 참여하자. 남산, 낙산성곽, 덕수궁 등을 걸으며 서울의 야경도 즐기고 문화관광해설사가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를 듣다 보면 잊을 수 없는 서울 밤 추억을 쌓게 될 것이다.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코스가 기존 9개 코스에 ‘남산 성곽’이 추가돼 10개로 늘어나고, 5월에서 10월까지이던 운영기간도 3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로 대폭 늘어난다. 마지막 해설 시작시간도 기존 오후 7시에서 8시로 늦추고, 금요일에는 일부 코스에서 밤 9시 특별투어도 운영한다. 서울시는 관광객이 명소를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밤까지 서울에 머물며 주변 상권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개편을 추진했다. 도보관광과 지역명소·상권을 촘촘히 연결해 체류시간과 동선을 확장하고 이를 서울시가 추진중인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의 선순환 효과도 노리고 있다.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이 지향하는 야간경제는 단순한 영업시간 연장이 아니라, 시민에게는 문화·체육·여가를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저녁을, 관광객에게는 서울에 더 오래 머물 이유를 제공해 그 활력을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오는 2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2026-2027절기 독감(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정부는 이번 절기부터 학령기 청소년의 인플루엔자 유행 확산을 막기 위해 어린이 지원 연령을 기존 생후 6개월-13세에서 생후 6개월-14세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2012년 1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까지 출생한 어린이가 대상이다. 접종은 대상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먼저, 9월 21일부터는 독감 백신을 2회 맞아야 하는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2회 접종 대상은 과거 접종력이 없거나 기존에 백신을 한 차례만 접종한 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이며, 2회 접종 대상이 아닌 생후 6개월 이상 14세 어린이의 1회 접종은 9월 28일부터 시작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2일 75세 이상을 시작으로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접종받을 수 있다. 이번 국가예방접종에는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한 바이러스주가 모두 포함된 3가 백신이 사용된다. 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65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시 교육청과 협업하여 학교텃밭을 교육과 연계된 체험 공간으로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인성함양 및 생태감수성 증진을 위한「찾아가는 학교텃밭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텃밭은 학생들이 직접 작물을 심고 가꾸며 식물의 생육과 생태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 공간인 만큼, 센터는 전문적인 재배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지원해 학교텃밭의 교육적 활용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찾아가는 학교텃밭 컨설팅」은 신청학교의 요청사항과 현장 여건을 고려해 적합한 도시농업관리사를 일대일(1:1) 매칭하고, 컨설턴트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컨설팅은 1회당 3시간 동안 진행되며, 주요 내용은 학교텃밭 조성(위치, 형태 선정), 토양관리, 재배작물 선정 및 배치, 작물별 재배·생육관리, 병해충 관리 등 학교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 학교텃밭이 조성된 신규 학교(15개교)는 초기 조성 및 적응의 어려움을 고려해 2회씩 집중 컨설팅을 지원하며, 기존에 텃밭을 보유한 학교(40개교)는 1회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학교별 맞춤형으로 운영한다. 올해는 총 55개교를 대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