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한상희기자] 목포시(시장 김종식)와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장귀표)은 목포 해안가의 해양쓰레기 조기 수거를 위해 연휴 3일을 반납하며 수거 작업에 안간힘을 쏟았다. 전남지역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영산강 수위조절을 위해 영산강 하굿둑 배수갑문이 개방되면서 영산강 유역에 쌓인 각종 생활 쓰레기와 수초, 목재 등 1만t의 해양쓰레기가 평화광장 등 목포 해안가를 뒤덮어 목포시와 유관기관이 지속해서 수거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연휴 3일간에도 전라남도 해양수산국 위광한 국장 외 직원, 도 수산업경영인연합회, 목포시청 직원 등 140여명이 동원돼 갓바위 호안 등에 적치된 해양쓰레기 27여t을 수거했다. 특히 이번 수거 작업에는 하나자원(대표 조기성) 조기준 부장과 박세진 과장이 집게차 12t급 1대를 지원해 휴일 2일간 수거된 쓰레기를 처리하는 자원봉사활동으로 힘을 보탰다. 아울러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서 어촌어항공단, 해군 3함대 등 해양쓰레기 청소 선박 11척을 투입해 해상 부유 쓰레기를 수거했다. 수거 현장을 찾은 김종식 목포시장은 자원봉사에 참여한 전남도청 직원들과 도 수산업경영인연합회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전남/한상희기자] 전남 광양시는 스몸비족의 보행 안전을 위해 지역 내 처음으로 스쿨존, 시청사거리 횡단보도에 '바닥형 보행 신호등'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스몸비'는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로 주위를 살피지 않고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서 걷는 사람을 일컫는다. 바닥형 보행 신호등은 횡단보도 앞 점자블록 주위에 LED 조명 바닥 블록을 설치해 스마트폰을 보느라 전방 주시를 하지 않는 스몸비족 등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보행보조장치이다. 시는 1억1천900만원(도·시비)을 투입해 보행자 통행이 빈번하고 보행자 횡단사고가 많은 어린이보호구역 중 대각선 횡단보도가 있는 광양읍 칠성초등학교, 중마동 중동초등학교, 시청 사거리 3개소에 바닥형 보행 신호등을 설치했다. 박양균 교통과장은 "시에서 처음 설치한 바닥형 보행 신호등을 통해 횡단보도 내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행자들의 보행 편의와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순차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 광양시청
[전남/한상희기자] 전남 목포시는 8월 15일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목포근대역사관을 무료 개방한다. 시는 목포근대역사관 1관 구 목포일본영사관(사적 제289호)과 2관 구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전남도 기념물 제174호)을 박물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 목포근대역사관 2관 2층에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영웅, 그날의 기억을 걷다'라는 주제로 특별전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일제강점기 시대에 목포에서 펼쳐진 독립운동 영상과 유물을 전시해 우리 지역의 근대역사를 재조명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목포를 찾는 관람객들이 목포에서도 독립을 향한 뜨거운 열망과 치열함이 있었음을 느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근대역사관은 매주 월요일 휴일이나 임시 공휴일을 맞는 17일은 개방하고 18일은 휴관할 방침이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 및 사회적 거리 두기 등 관람 안전수칙을 지켜 달라"고 전했다. 출처 : 목포시청
[고흥/한상희기자]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곡성군, 구례군 피해지역에 적극적으로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방역 소독 차량 2대, 이동 빨래차 1대를 지원하고 공무원 봉사단을 구성해 봉사활동에 나선다. 또한 고흥군 의용소방대원장(대장 장성곤)을 비롯한 대원 50명은 11일과 12일,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양숙)를 비롯한 회원 40여 명도 구례군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에 참여했다. 아울러 금번 재해피해의 빠른 복구와 일상으로의 복귀를 기원하는 맘으로 고흥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영순)와 대한적십자사 고흥지회(회장 김연숙) 등 지역 내 크고 작은 자원봉사단체에서도 연이어 피해복구에 참여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는 "현장에서 직접 보니 안타깝고 진심으로 위로와 격려를 보내며, 폭우로 큰 피해를 본 곡성·구례 군민이 하루속히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수해 지역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고 계신 모든 자원봉사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군에서도 공무원 자원봉사단을 파견하고 격려 물품을 전달하는 등 수해 지역 주민들의 빠른 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 고흥군청
행정안전부는 6일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조속한 수습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모든 재정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하고 피해주민에 대한 취득세·재산세 등 지방세 감면과 징수유예 등의 세제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다. 6일 중부지방 집중 호우로 통제 중인 한강철교 인근 올림픽대로 모습. 팔당댐과 소양강댐 방류로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서울 주요 도로가 통제 중이다. (사진=연합뉴스)먼저 피해주민 임시 주거시설 마련 및 구호물품 지원 등 긴급한 피해복구에 예비비 및 재난관리기금을 적극 활용하도록 했다. 또한 피해지역 지방자치단체가 응급복구에 필요한 장비 임차 및 자재 구입, 이재민 구호물품 조달 등에 수의계약을 활용하고, 긴급한 복구공사가 필요한 경우 개산계약을 활용해 지체 없이 착공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입찰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는 긴급입찰 제도(5일간 공고)를 이용해 신속하게 재해복구에 나서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세 관계 법령에 따라 시행 가능한 모든 수단을 통해 피해주민을 지원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재산세 등의 부과고지를
[서울/한상희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생활 문해 교육 과정과 연계한 생활 문해 교육 동영상 학습자료를 제작해 6일부터 전국 학력 인정 문해 교육기관에 보급한다. 생활 문해 교육 동영상 학습자료는 현장 문해 교육기관에서 쉽고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제작됐다. 시 교육청은 사회·경제적 이유로 교육 기회를 갖지 못한 저학력·비문해 성인에게 문해 교육을 통해 학력 인정 취득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문해 학습자의 특성과 관심 사항을 고려해 금융사기 예방, 스마트기기 사용법 등 일상생활에 적용 가능한 동영상 학습자료를 제작하게 됐다. 이번 생활 문해 교육 동영상 학습자료는 2019년 9월부터 문해 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의 협의를 거쳐 주제와 소재가 결정됐으며 약 6개월간의 기간을 거쳐 제작됐다. 제작된 동영상 학습자료는 1편당 각 8분 분량, 총 13편의 동영상으로, 금융 3편, 정보 4편, 생활 안전 6편으로 구성돼 있다. 금융편은 '보이스피싱의 사례 및 대처법, 은행 창구 이용요령,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하기' 내용으로, 정보편은 '스마트폰 시작하기, 카카오톡 사용하기,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검색하기, 키오스크
[서울/한상희기자] 2020년 가을을 앞두고, 서울시는 풍요로운 마음과 넉넉한 여유의 기운을 전하는 글귀를 주제로 한 '서울꿈새김판 문안 공모'를 오는 17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 접수 및 우편접수로 진행한다. '서울꿈새김판'은 각박하고 바쁜 일상의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시민의 삶 속에서 공감하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지난 2013년 6월부터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으로, 30자 이내의 순수 창작 문안을 대상으로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해 왔다. 서울꿈새김판은 시민이 직접 창작한 문구를 게시함으로써 시민의 눈높이에서 함께 공감하고 소통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이러한 취지에 걸맞게 꿈새김판 명칭도 당초 희망글판이라 이름 지었다가, 2013년 시민공모를 거쳐 '꿈새김판'으로 결정된 바 있다. 29회째를 맞이한 이번 문안 공모전은 17일까지 진행하며 문안은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의 공모 페이지나 우편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지역과 나이에 상관없이 서울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 주제는 2020년 가을을 맞이해 풍요로운 마음과 넉넉한 여유의 기운을
[완주/한상희기자] 완주군이 나라꽃 무궁화 축제 대신 무궁화 나눠주기 행사를 연다. 31일 완주군은 8월 8일 무궁화의 날을 기념해 고산문화공원 내 무궁화품종원 잔디광장에서 '나라꽃 무궁화 나누어주기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림청이 주최하고, 완주군이 개최 예정이었던 '제30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 축제'를 대체하는 행사다. 8일 행사장에서는 자체 생산한 무궁화 200본을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무료로 나눠준다. 완주군은 2011년 무궁화 대표도시 선포 이후 무궁화 보급과 선양 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전국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무궁화테마식물원이 조성돼 있어 180여 종의 품종을 관람할 수 있다. 반창원 산림녹지과장은 "무궁화테마식물원에서 나라꽃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며 "국민들이 생활에서 무궁화를 쉽게 접하고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무궁화 보급·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완주군청
[서울/한상희기자] 서울시는 시민들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관심을 확산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제2회 평화·통일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서울형 평화·통일 콘텐츠 발굴'을 위해 ▲서울시 남북 교류 협력 분야 정책 브랜드, ▲정책 CM송, ▲서울 속 평화·통일 상징 공간 찾기 3개 부문으로 나누어 모집한다. '정책 브랜드 및 CM송' 부문은 서울시 남북교류 협력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브랜드 네이밍이나 CM송으로 만들어 제출하면 된다. '서울 속 평화·통일 상징 공간 찾기' 부문은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 인물 소재 속에서 평화와 통일과 관련된 공간을 찾아내서 참신하고 독특한 이야기를 담아 유튜브, 카드뉴스, 웹툰 형태로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시상 규모를 대폭 늘려 대상 500만원 등 총 21개 작품을 수상할 예정이다. 분야별로 대상 1, 우수상 2(일반1, 청소년1), 장려상 4(일반 2, 청소년2)를 선정할 예정이며, 총상금 규모는 4천500만원이다. 수상작품은 서울광장, 서울로7017 등 서울 권역별로 순회 전시회를 개최하는 한편, 온라인 갤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와 순천시가 공동개최할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제행사에 대한 정부 승인을 받았다. 전라남도와 순천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29일 기획재정부 국제행사 심사위원회로부터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정원박람회는 올들어 1월 전라남도와 순천시의 공동개최 업무협약 이후 행사 개최에 따른 급물살을 타게 돼 지난 1월 기획재정부에 국제행사 승인을 공식 요청했었다. 지난 3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총회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승인을 받은데 이어 정부의 국제행사 승인까지 받아낸 쾌거를 이뤘다. 전라남도와 순천시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노하우를 비롯한 국제원예생산자협회의 적극적 협조, 동북아 정원문화산업 중심지 도약 등 2023년 박람회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촘촘히 준비해 타당성조사에 적극 대응한 결과 성과로 이어졌다. 박람회는 2023년 4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6개월간 순천만국가정원을 중심으로 도심권 전역에서 열린다. 2013년 정원박람회는 박람회장 내에만 정원을 조성했으나 2023년 박람회는 순천만국가정원과 해안, 동천, 도심권까지 순천 전역을 정원으로 조성할 계획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연구개발(R&D) 특구 내 연구, 교육 및 사업화시설 구역의 건폐율 또는 용적률 완화범위를 기존 150%에서 200%로 상향한다. 또한 경미한 특구변경에 의한 특구변경 절차를 간소화하고, 특구 내 교육·연구·산업 등 용도구역별 허용건축물의 범위도 확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개발특구의 교육, 연구 및 사업화시설 구역의 건폐율, 용적률을 상향하는 내용 등의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14일에 공포돼 오는 8월 1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대덕특구 50주년 미래비전선포식과 지난 2월 16일 제12회 민생토론회 등에서 제기된 연구개발특구 토지이용 고도화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2일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뉴스1) 과기정통부는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과 함께 급변하는 연구개발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번 개정안을 추진해왔다. 이에 연구개발특구 교육, 연구 및 사업화시설 구역 내 국토계획법 특례의 완화범위를 상향하고 경미한 특구변경에 의한 특구변경 절차 간소화하며 구 내 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내년 본격 도입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의 원활한 구동을 위해 디지털 기기 실험실 구축, 네트워크 점검·개선, 학습데이터 허브 통합관제시스템 신규 구축 등 학교 디지털 기반의 질적 개선을 위해 총 963억 원을 투입한다. 또 교원의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수업을 보조하고 기기 관리를 전담하는 디지털튜터 1200명을 배치해 교원과 학생이 교수·학습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인력 지원도 추진한다. 교육부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시대에 디지털 기반 수업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초·중등 디지털 인프라 개선 계획’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디지털 인프라는 학교 내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교수학습을 지원하는 디지털 기기, 네트워크 등 물적 인프라와 관련 전담인력 등 인적 인프라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이번 계획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학교 디지털 인프라의 물적·인적 분야를 통합 수립한 최초의 종합 개선 계획으로, 교육부는 총 963억 원을 투입해 인프라 종합 개선에 나선다. 특히 그간의 디지털 기기 보급 등 인프라의 양적 확대를 넘어 새롭게 도입되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구동 환경에 걸맞게 질적 개선을 추진하고 인프라 관리 부담 경감 등
[한국방송/김국현기자] 2022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1459건, 약 2600만 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1417kg의 불법 마약류가 국경에서 차단됐다. 관세청은 14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년간 정부의 ‘마약과의 전쟁’ 기조에 발맞춰 국경 단속기관으로서 국민 건강과 사회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해외로부터의 불법 마약류 유입을 적극 차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해까지 단속 건수가 감소하고 중량은 증가하는 마약밀수의 대형화 추세가 나타났지만 올해의 경우 건수는 증가하는 반면, 중량은 감소하는 상반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간의 촘촘한 국경 단속 조치로 인해 국제 마약범죄 조직 등에 따른 대형 마약밀수의 유인이 억제됨과 동시에, 여전히 시도되는 소형 마약밀수는 철저히 적발한 결과로 판단된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탐지견 이온(래브라도 리트리버)과 탐지조사요원 김현욱 주무관이 인천 중구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해외에서 배송된 수화물을 탐지하고 있다. (ⓒ뉴스1) 관세청은 국경 단계에서의 단속이 가장 효율적인 마약 차단 대책이라는 인식 아래 관세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 코로나19로 국가 간 여행객의 왕래가 제한됐던 시점에는 이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14일 오후 6시부터 16일 오전 9시까지 전국 18개 소방본부, 240개 소방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부처님 오신 날 특별경계근무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총 614건으로 27명(사망 1, 부상 26)의 인명피해와 약 61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45.8%(281건)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30.0%(184건), 원인미상 8.6%(53건), 기계적요인 7.2%(44건), 기타 2.8%(17건) 순이었다. 장소별로는 주택 28.5%(175건), 들불·산불·야외 20.0%(123건), 음식점 15.3%(94건), 자동차 관련 11.4%(70건), 공장·창고 7.8%(48건) 순이었다. 이에 소방청은 빈틈없는 현장대응체계 운영으로 대형화재 발생 방지와 인명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특별경계근무를 추진한다. 앞서 전국 소방관서는 전통사찰, 일반사찰 등의 화재위험 요인을 사전 점검하고, 불교계·관련 단체 등 다양한 행사 개최로 촛불·전기 등의 사용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행정체제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검토하고, 향후 추진과제를 발굴할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이하 ‘미래위’)’가 5월 13일(월) 출범했다고 밝혔다. 1995년 7월 민선자치제 출범 이후, 인구감소·지방소멸, 행정구역과 생활권의 불일치, 복잡한 행정수요 증가 등 행정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있었다. 그러나 행정체제는 민선자치 출범 후 3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되었고, 변화하지 않는 행정체제는 주민 불편 및 지역경쟁력 저하의 원인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간 상생발전, 불합리한 행정구역 조정 등을 위해 자체적으로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하기도 했다. ※ 경북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23.7.), 인천시 제물포구 등 설치(’26.7. 예정) 또한, 인구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행정체제를 구축하고, 개편 수요가 있는 지역에서 공론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기본 구상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민선자치 30주년을 맞아 정부차원에서 행정체제 개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해사안전기본법(2023. 7. 25. 전부개정)」에 따라 2025년 7월 26일부터 시행하게 될 해운 분야 ’안전투자 공시제도‘를 올해 5월 중순부터 시범운영한다. ’안전투자 공시제도‘는 해사안전 강화를 위해 선사의 안전활동과 관련된 지출 또는 투자 내역을 국민에게 공개하도록 하는 제도로서, 대형사고의 우려가 높은 여객선과 위험화물운반선을 운항하는 해운선사부터 적용된다. 안전투자 공시제도는 철도 및 항공 분야에서도 각각 2018년 및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철도 분야의 경우 시행 이후 안전투자 규모가 45% 증가(2019년 1.5조 → 2021년 2.2조)하고 인명피해도 29% 감소(2019년 58명 → 2021년 41명)한 사례가 있어, 해운 분야 또한 제도 도입으로 안전 강화 및 사고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내년 제도 시행에 앞서, 위탁기관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을 통해 8개 선사*를 선정하여 올해 5월 중순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아울러, 선사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세부 공시내역에 대한 지침(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하고, 컨설팅과 설명회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 「외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풍수해보험법」이 「풍수해·지진재해보험법」으로 개정되어 5월 1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현행 「풍수해보험법」에서는 ‘풍수해’ 정의에 지진·지진해일을 포함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었으나,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풍수해 용어(비·바람 등으로 인한 재해)와는 차이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지난 1월 법명을 개정하고 「풍수해·지진재해보험법」에 지진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도 보험으로 보상이 가능함을 명확히 규정하여 이를 국민이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변경하였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대상은 주택, 농·임업용 온실,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공장 건물 등 시설물과 그에 포함되는 동산으로, 7개 보험사업자*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 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해상보험 풍수해·지진재해보험에 가입하면 예기치 못한 풍수해, 지진 등에 대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험료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받을 수 있어 납부 보험료 대비 보상 혜택이 크다. 조덕진 재난복구지원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풍수해와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는 만큼, 국민께서는 풍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