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상희기자]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구현 중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관내 범죄 취약지역으로 꼽히는 골목길과 계단에 태양광 LED를 설치하고 여성화장실 칸막이에 특수형광물질 '핑크가드'를 도포하는 등 '여성안심길·화장실 조성사업'을 지난달 말 마무리했다. 'N번방 사건' 등 잇따른 여성·청소년 대상 강력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구가 강남·수서경찰서 등과 함께 대상지를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한 결과다. 특히 논현·신사·대치동에 위치한 경사가 심하고 노후한 계단 7곳에 밝은 이미지의 벽화를 그리는 한편, 논슬립 장치를 시공해 미끄럼을 방지하고 밤길을 비출 태양광 LED를 설치했다. 삼성·역삼동 소재 외진 골목길 2곳엔 로고젝터를 설치, 바닥에 조명을 비춰 '특별순찰구역'이라고 알려준다. 아울러 관내 학원·공원을 비롯해 강남역 인근 등 여성화장실 22곳에는 일명 '핑크가드'로 불리는 특수형광물질을 칠했다. 육안으로는 식별되지 않지만, 특수장비로 빛을 비추면 분홍색을 띠며 옷이나 몸에 묻으면 1년 이상 흔적이 남아 범죄예방은 물론 증거물 포착 등 범인 검거에 적용될 수 있다. 최경희 여성가족과장은 "'품격 강남'은 '365일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
[예산/한상희기자] 황선봉 예산군수는 2일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여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유관기관 직원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고했어요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날 캠페인에서 황선봉 군수는 ‘수고했어요’의 의미를 가진 수어 동작을 활용해 여성폭력 예방을 위해 애쓰는 관계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수고했어요 챌린지’는 군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캠페인으로 양성평등주간인 9월 1일부터 7일까지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황선봉 군수는 다음 챌린지 도전자로 주진하 농협중앙회 예산군지부장, 임운규 예산군산림조합장, 박금선 예산군여성단체협의회장을 지목했다. 또한 군은 당초 양성평등주간 기념 제25회 여성대회를 개최하고 양성평등 진흥 유공자 7명에 대한 군수표창을 수여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2일 군청 상황실에서 표창을 수여했다. 황선봉 군수는 "여성폭력 예방을 위해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여성이 안전한 예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고 이와 함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예산/한상희기자] 예산군은 2일 코로나19 확산방지와 도로명주소 활성화를 위해 군청을 방문하는 민원인과 군민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홍보물품인 '마스크 목걸이'를 제작 및 배부하며 생활 속 도로명주소 사용을 적극 권장했다. 도로명주소는 기존에 사용하던 동, 리, 지번 대신 도로에 이름을 붙이고 건물에는 건물번호를 붙여 표기하는 주소로 도로명과 건물번호만 있으면 찾기 쉽고 위급상황 시 빠른 대처뿐만 아니라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선진형 주소다. 도로명주소 홍보문구를 넣은 마스크목걸이는 도로명주소 사용 홍보와 더불어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된 상황 속에서 마스크 분실을 방지할 수 있고 마스크를 벗었을 때 따로 보관할 필요가 없어 생활 방역관리에 도움을 주는 물품으로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홍보를 통해 군민들의 도로명주소 사용이 더욱 생활화되길 기대하고 앞으로도 도로명주소 홍보 및 사용 관련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강원/한상희기자] 강원 강릉시는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음식점, 카페 및 각종 시설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만이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첫걸음임을 강조하며 다양한 홍보물을 제작·배포했다. 제작된 홍보물은 마스크 착용 권고 현수막(포스터 크기) 4천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기본 수칙 시민 홍보용 현수막 21매, 카페 홍보용 스티커 30만 장, 음식점·카페 홍보용 전단 4천 매, 사회적 거리 두기 국민행동지침 홍보 전단 4천 매이다. 마스크 착용 권고 현수막은 공공기관과 고위험 시설 등 민간시설의 유리에 부착, 방문객들과 기관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내용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기본 수칙 안내 현수막은 마스크 착용과 함께 모임 행사 자제, 손 씻기, 다중이용시설 자제를 권하는 내용이다. 거리 두기 홍보 스티커는 방문한 손님들이 서로 거리를 두고 착석할 것과 대화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이다. 음식점·카페 홍보용 전단은 시설 안 곳곳에 부착해 이용객들이 가능한 한 직접 방문보다는 포장 및 배달 주문 권장하고, 주문·대기·이동 등 음식물 섭취를 제외한 머
[예산/한상희기자] 예산군은 지난 8월 초 내린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에 지정됨에 따라 건축물 등 재산상 피해를 입은 주민을 대상으로 징수유예 등 지방세제 지원을 적극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신고납부 세목의 납부기한 연장(최대 2년) △징수유예(최대 2년) △체납처분 유예(최대 2년) △세무조사 연기 △대체취득(2년 내) 취득세 면제 △재산세 감면 △지방세 납부금 분납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지원에 나선다. 또한 부동산과 차량 멸실, 파손 등 피해를 입은 주민은 위의 각 신청서 및 피해사실확인서, 폐차인수증명서, 자동차 전부손해 증명서 등 피해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구비해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재무과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집중호우뿐 아니라 각종 천재지변으로 인해 피해발생 시 지원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적극 홍보에 나서겠다"며 "지원이 필요할 경우 군청 재무과(041-339-7362)에 언제든지 적극적인 상담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예산/한상희기자] 예산군은 지난 25일 충청남도와 함께 관내 PC방과 노래연습장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집합금지 이행실태를 점검했다. PC방과 노래연습장은 다중이용업소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업종이며, 학생들이 출입이 잦아 방학기간 중 운영될 경우 급속한 코로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고위험시설로 분류돼 8월 23일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영업을 중단해야 한다. 예산군 이용붕 부군수와 충남도 오범균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업주와 종사자들에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관련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집합금지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라며 영업 중단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앞으로도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고, 집합금지 준수여부 등을 점검하는 등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군은 26일 현재 충남도에서 유일하게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관내 PC방은 22개소, 노래연습장은 59개소다.
[한국방송/한상희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연구장비 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성장전략을 마련하고 ▲연구장비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연구장비 산업성장 생태계 조성 ▲전략적 시장진출 지원체계 마련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20일 연구장비산업 육성을 위해 20여 차례에 걸쳐 산·학·연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통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연구장비산업 혁신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연구장비산업은 기초연구부터 원천기술 개발, 산업 발전으로 이어지는 연구개발 가치사슬의 첫 출발이며 소재·부품·장비 산업 전영역으로 확산·파생·환원되는 국가 핵심 기반산업으로 신산업 창출 견인과 과학기술 일자리 창출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그동안 지속적 연구개발 투자로 국내 연구장비 시장은 급속히 성장했으나 국산 장비에 대한 낮은 신뢰도로 해외장비 중심의 산업 생태계 고착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연구장비산업 육성을 통한 글로벌 과학강국 진입 및 과학기술 일자리 창출’을 비전으로 국내 연구장비 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성장전략을 마련하고 연구장비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연구장비 산업성장 생태계 조성, 전략적 시장진출 지원체계 마련을 중점 추진하기
[전남/한상희기자] 전남 목포시가 오는 21일까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광복절 집회 등 참석자의 자진 검사를 촉구했다. 지난 16일 전라남도의 집회 참석자 등의 진단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에 따른 것으로 수도권 발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위반 시 엄중히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시는 15일 광화문 집회 참석자가 40여 명에 달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 명단을 파악 중이나 일부 단체에서 참석 사실을 강하게 부인하는 등 협조를 얻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19일 오전 9시 현재 선별진료소를 통한 자진 검사자는 전무한 상태로 시는 안전안내 문자를 지속 발송하여 익명을 보장한 자진검사를 촉구하는 한편, 집회 참여 단체의 조직적 은폐 및 허위 진술 등에 대비해 경찰 수사 협조도 의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도권 발생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저지에 촌각을 다투는 엄중한 시점으로 광복절 집회 등 참석자들의 자진 신고와 역학조사 협조를 바란다"며 "진단검사 의무 위반과 허위진술 시 방역 비용에 대한 손해배상과 구상권 청구 등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민에게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타지역 방문 자제 등 방역수칙을
[서울/한상희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22일 오후 4시 2020년 금천청소년 어울림마당 여름축제 '시원한 여름이쥐'를 시립금천청소년센터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가 주최하고 시립금천청소년센터에서 주관하는 '금천청소년 어울림마당'은 지역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구의 대표적인 청소년 축제로, 청소년 기획단이 직접 축제의 전 과정을 준비하고 추진한다. 이번 온라인 여름축제에서는 사전에 촬영한 청소년 동아리의 밴드, 치어리딩, 댄스, 악기연주 등 여름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온라인 체험부스를 통해 '자외선 팔찌 만들기', '에코백 꾸미기', '흑당 버블티 만들기', '사진 촬영 기법'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온라인 체험부스 참여자는 사전 신청을 통해 배송받은 키트를 가지고 방송 당일 라이브 영상을 보며 체험에 참여하면 된다. 아울러 방송 당일 실시간 채팅방을 통해 '여름 노래 맞추기', '여름방학 사연 낭독'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올해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지난 8일 온라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진로축제', '다문화축제', '폐막식'
[전남/한상희기자] 전남 강진지역 주부들이 기획한 '목요 문학 살롱'이 전국적인 화제를 낳고 있다. 2020 전라남도 문학 자원 연계 프로그램 공모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시인의 고향 강진- 목요 문학 살롱'은 공개전형을 통해 선정된 5명의 주민큐레이터가 20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지역 커피숍에서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첫 마당은 20일 오후 5시 카페 벙커(마량면 서중길)에서 '석양 해조음에 실려 온 시의 향기'란 주제로 막이 오른다. 주민큐레이터 김미진 씨가 기획한 이 날 프로그램은 케일립(마량초 원어민 교사)의 영시 낭송을 시작으로 강단희·안은희 씨의 시 낭송에 이어 남미경 씨의 시 노래, 김미순 씨의 통기타 연주, 변종민 씨의 시조창 등이 소개된다. 둘째 마당은 27일 오후 5시 카페베네 강진점(강진읍 중앙로)에서 '모란커피와 사랑, 그리고 시 한 줄'이란 주제로 주민큐레이터 이현숙 씨가 기획했다. 이날 무대는 강진문협 회원들의 작품 낭독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정 주부들의 시 낭송과 이경민 수녀 시인의 문학 이야기, 그룹사운드 천지창조의 연주가 준비돼 있다. 다음 달 3일 오후 5시 카페 jpg 하이스튜디오(강진읍 동성리)에서 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연구개발(R&D) 특구 내 연구, 교육 및 사업화시설 구역의 건폐율 또는 용적률 완화범위를 기존 150%에서 200%로 상향한다. 또한 경미한 특구변경에 의한 특구변경 절차를 간소화하고, 특구 내 교육·연구·산업 등 용도구역별 허용건축물의 범위도 확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개발특구의 교육, 연구 및 사업화시설 구역의 건폐율, 용적률을 상향하는 내용 등의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14일에 공포돼 오는 8월 1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대덕특구 50주년 미래비전선포식과 지난 2월 16일 제12회 민생토론회 등에서 제기된 연구개발특구 토지이용 고도화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2일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뉴스1) 과기정통부는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과 함께 급변하는 연구개발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번 개정안을 추진해왔다. 이에 연구개발특구 교육, 연구 및 사업화시설 구역 내 국토계획법 특례의 완화범위를 상향하고 경미한 특구변경에 의한 특구변경 절차 간소화하며 구 내 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내년 본격 도입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의 원활한 구동을 위해 디지털 기기 실험실 구축, 네트워크 점검·개선, 학습데이터 허브 통합관제시스템 신규 구축 등 학교 디지털 기반의 질적 개선을 위해 총 963억 원을 투입한다. 또 교원의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수업을 보조하고 기기 관리를 전담하는 디지털튜터 1200명을 배치해 교원과 학생이 교수·학습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인력 지원도 추진한다. 교육부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시대에 디지털 기반 수업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초·중등 디지털 인프라 개선 계획’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디지털 인프라는 학교 내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교수학습을 지원하는 디지털 기기, 네트워크 등 물적 인프라와 관련 전담인력 등 인적 인프라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이번 계획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학교 디지털 인프라의 물적·인적 분야를 통합 수립한 최초의 종합 개선 계획으로, 교육부는 총 963억 원을 투입해 인프라 종합 개선에 나선다. 특히 그간의 디지털 기기 보급 등 인프라의 양적 확대를 넘어 새롭게 도입되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구동 환경에 걸맞게 질적 개선을 추진하고 인프라 관리 부담 경감 등
[한국방송/김국현기자] 2022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1459건, 약 2600만 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1417kg의 불법 마약류가 국경에서 차단됐다. 관세청은 14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년간 정부의 ‘마약과의 전쟁’ 기조에 발맞춰 국경 단속기관으로서 국민 건강과 사회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해외로부터의 불법 마약류 유입을 적극 차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해까지 단속 건수가 감소하고 중량은 증가하는 마약밀수의 대형화 추세가 나타났지만 올해의 경우 건수는 증가하는 반면, 중량은 감소하는 상반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간의 촘촘한 국경 단속 조치로 인해 국제 마약범죄 조직 등에 따른 대형 마약밀수의 유인이 억제됨과 동시에, 여전히 시도되는 소형 마약밀수는 철저히 적발한 결과로 판단된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탐지견 이온(래브라도 리트리버)과 탐지조사요원 김현욱 주무관이 인천 중구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해외에서 배송된 수화물을 탐지하고 있다. (ⓒ뉴스1) 관세청은 국경 단계에서의 단속이 가장 효율적인 마약 차단 대책이라는 인식 아래 관세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 코로나19로 국가 간 여행객의 왕래가 제한됐던 시점에는 이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14일 오후 6시부터 16일 오전 9시까지 전국 18개 소방본부, 240개 소방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부처님 오신 날 특별경계근무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총 614건으로 27명(사망 1, 부상 26)의 인명피해와 약 61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45.8%(281건)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30.0%(184건), 원인미상 8.6%(53건), 기계적요인 7.2%(44건), 기타 2.8%(17건) 순이었다. 장소별로는 주택 28.5%(175건), 들불·산불·야외 20.0%(123건), 음식점 15.3%(94건), 자동차 관련 11.4%(70건), 공장·창고 7.8%(48건) 순이었다. 이에 소방청은 빈틈없는 현장대응체계 운영으로 대형화재 발생 방지와 인명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특별경계근무를 추진한다. 앞서 전국 소방관서는 전통사찰, 일반사찰 등의 화재위험 요인을 사전 점검하고, 불교계·관련 단체 등 다양한 행사 개최로 촛불·전기 등의 사용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행정체제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검토하고, 향후 추진과제를 발굴할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이하 ‘미래위’)’가 5월 13일(월) 출범했다고 밝혔다. 1995년 7월 민선자치제 출범 이후, 인구감소·지방소멸, 행정구역과 생활권의 불일치, 복잡한 행정수요 증가 등 행정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있었다. 그러나 행정체제는 민선자치 출범 후 3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되었고, 변화하지 않는 행정체제는 주민 불편 및 지역경쟁력 저하의 원인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간 상생발전, 불합리한 행정구역 조정 등을 위해 자체적으로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하기도 했다. ※ 경북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23.7.), 인천시 제물포구 등 설치(’26.7. 예정) 또한, 인구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행정체제를 구축하고, 개편 수요가 있는 지역에서 공론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기본 구상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민선자치 30주년을 맞아 정부차원에서 행정체제 개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해사안전기본법(2023. 7. 25. 전부개정)」에 따라 2025년 7월 26일부터 시행하게 될 해운 분야 ’안전투자 공시제도‘를 올해 5월 중순부터 시범운영한다. ’안전투자 공시제도‘는 해사안전 강화를 위해 선사의 안전활동과 관련된 지출 또는 투자 내역을 국민에게 공개하도록 하는 제도로서, 대형사고의 우려가 높은 여객선과 위험화물운반선을 운항하는 해운선사부터 적용된다. 안전투자 공시제도는 철도 및 항공 분야에서도 각각 2018년 및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철도 분야의 경우 시행 이후 안전투자 규모가 45% 증가(2019년 1.5조 → 2021년 2.2조)하고 인명피해도 29% 감소(2019년 58명 → 2021년 41명)한 사례가 있어, 해운 분야 또한 제도 도입으로 안전 강화 및 사고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내년 제도 시행에 앞서, 위탁기관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을 통해 8개 선사*를 선정하여 올해 5월 중순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아울러, 선사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세부 공시내역에 대한 지침(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하고, 컨설팅과 설명회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 「외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풍수해보험법」이 「풍수해·지진재해보험법」으로 개정되어 5월 1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현행 「풍수해보험법」에서는 ‘풍수해’ 정의에 지진·지진해일을 포함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었으나,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풍수해 용어(비·바람 등으로 인한 재해)와는 차이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지난 1월 법명을 개정하고 「풍수해·지진재해보험법」에 지진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도 보험으로 보상이 가능함을 명확히 규정하여 이를 국민이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변경하였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대상은 주택, 농·임업용 온실,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공장 건물 등 시설물과 그에 포함되는 동산으로, 7개 보험사업자*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 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해상보험 풍수해·지진재해보험에 가입하면 예기치 못한 풍수해, 지진 등에 대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험료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받을 수 있어 납부 보험료 대비 보상 혜택이 크다. 조덕진 재난복구지원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풍수해와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는 만큼, 국민께서는 풍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