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 완도수목원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재충전 할 수 있도록 17∼25일까지 '2020년 완도수목원 가을산책주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 완도수목원을 방문하면 늘 푸른 난대림과 각양각색의 국화가 어우러진 특색 있는 수목원의 가을을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특히 가을에 개화하는 털머위와 금목서, 구골목서 등 같은 난대수종 꽃들과 더불어 다채로운 색깔의 국화꽃을 활용한 국화 꽃길, 이색 포토존이 조성돼 방문객들로 해금 가을향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산림전시관 1층에 한국무궁화연합회 작가들이 그린 나라꽃 무궁화 작품을 비롯해 완도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회화 작품도 전시해 남도 문화예술의 깊이와 정취를 한껏 느낄 기회를 마련했다. 위안진 완도수목원장은 "산림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이번 행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보다 나은 산림휴양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수목원은 전라남도가 운영 중인 공립수목원으로 완도의 청정바다와 푸른 난대림이 어우러진 2천33㏊에 달한 국내 최대 규모의 난대림 자
[제천/한상희기자] 제천시는 제천시 전 지역 거주자 및 방문자에 대해 지난 15일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조치로 별도 해제 시까지 시행하며 오는 11월 12일까지 계도기간이다. 마스크 착용 의무 대상은 ▲다중이용시설 고위험시설 12종 ▲대중교통 ▲집회·시위장 ▲의료기관 ▲요양 시설 ▲주야간보호시설 ▲사회복지시설 ▲종교시설 ▲실내 100인 이상의 집합·모임·행사장이다. 과태료 부과 대상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마스크는 착용했으나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지 않은 경우로, 위반 당사자에게는 위반 횟수와 관계없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시설 관리자·운영자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를 위반하는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가 가능하다. 착용 가능한 마스크 종류로는 보건용 마스크, 비말 차단용 마스크, 수술용 마스크, 입과 코를 가릴 수 있는 천(면) 마스크, 일회용 마스크이다. 망사형 마스크, 밸브형 마스크, 스카프 등 옷가지로 얼굴을 가리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단 만 14세 미만, 호흡기질환 등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사람, 세면·음식 섭취·의료행위·공연
[전남/한상희기자]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2020특별기획전' 개막 10일 만에 1만3천여 명의 관람객이 온·오프라인 전시관을 방문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에 따르면 개막 이후 10일째인 지난 5일 기준 전시관 현장 관람객은 4천762명, 온라인 전시관 방문자는 8천655명으로 총 1만3천417명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온라인 개막식 시청 조회 수도 1만 2천회를 기록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대중들의 예술에 대한 관심과 수묵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 이번 2020 특별기획전은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성공개최 기원과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의 사회적 피로감 해소를 위해 마련된 전시회다. '부릉부릉 수묵시동'을 주제로 현대적 감각의 수묵 디자인과 수묵 현대미술, 수묵 영상, 수묵 미디어아트 등 전통적인 표현기법에서 벗어나 수묵을 새롭게 해석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 80점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도시재생과 접목해 목포 원도심 근대역사문화거리 건물(세종소주방, 동아약국, 박석규미술관, 빈집전, 목포역사알리미샘터)을 전시공간으로 활용해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구조물, 빛, 향 등 다양한 매체로 시간과 공간의 경계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가 섬 등 의료 취약지역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운영 중인 닥터헬기가 응급환자 생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전라남도는 지난 추석 연휴 기간 닥터헬기로 완도, 신안 등 섬 지역 응급환자 5명을 이송해 생명을 살렸다고 밝혔다. 닥터헬기는 의료진이 탑승해 출동한 헬기이며, 응급환자 치료와 이송 전용으로 사용돼 '날아다니는 응급실'로 불린다. 응급환자가 탑승하더라도 의사가 응급처치를 할 수 있어, 일반 헬기보다 생명보호에 훨씬 효과적이다. 특히 지난 연휴 기간 이송환자 중 촌각을 다투는 급성심근경색 환자가 있었으나 당직 의원과 119구급대, 권역외상센터 간 원활한 협조로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 실제로 연휴 첫날 완도군 금일읍에 사는 이 모 씨(76세)가 노인회관에서 담소를 나누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관내 의원에서 시행한 심전도 검사 결과 급성심근경색이 의심돼 헬기 이송이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119구급대가 닥터헬기 출동을 요청했으며, 권역외상센터인 목포 한국병원도 도착 즉시 심혈관 치료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빠르게 이송된 이 모 씨는 곧바로 심혈관조형술을 받고 무사히 치료를 마쳐 현재 건강을 회복 중이다. 출동부터 환자
목포시는 해마다 시민문화체육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해 오던 시민 화합의 한마당인 목포 시민의 날 기념식을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28일 시청 회의실에서 간소하게 개최했다. 올해로 58회째를 맞이하는 목포 시민의 날 기념식은 김종식 시장, 시 의장 및 도의원, 기관·단체장 및 각계각층 인사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이지만 시민의 화합하는 마음을 담아 내실 있게 진행됐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1963년 제정 이래 처음 개정된 목포 시민헌장이 선언돼 의미가 컸다. 목포시민헌장은 국내 4대 관광 거점도시·문화도시로 급부상하는 목포의 현 시대상과 세계로 뻗어 나갈 항구도시 목포의 미래를 담아낸 내용으로 개정돼 조성재 대한노인회 목포시지회장이 23만 시민을 대표해 낭독했다. 이후 시민의 상 수상자(2명, 개인상 노연택 바르게살기운동목포시협의회장, 특별상 목포농업협동조합) 시상, 김종식 시장의 기념사와 시의회 의장의 축사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경사스럽고 뜻깊은 시민의 날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시민의 상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올해 시민의 날은 코로나로 인해 축소됐지만 개정된 목포시민헌
[전남/한상희기자] 추석을 앞두고 가수 김정연의 유튜브 채널 '국민안내양TV'가 전남 농수축산물의 대대적인 판촉전에 발벗고 나섰다. 전라남도는 오는 30일까지 유튜브 채널 '국민안내양TV'에서 전남 대표 온라인 농수축산물 쇼핑몰 남도장터 추석선물에 대해 특별 홍보전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앞서 가수 김정연은 지난 4월 도청 남악호수 수변무대에서 유튜브로 '국민안내양TV·뭐든지 홍보해드립니다' 남도장터 편을 통해 국악인 박애리, 탤런트 이동준, 쉐프 최인선 요리사 등과 함께 100여 가지에 달한 도내 농수산특산물들을 홍보하며, 코로나19로 힘든 농가들을 위한 판로를 열어 준 바 있다. 현재 남도장터는 고향 방문이 어려운 가족들에게 건강 선물로 꼽은 과일과 굴비, 한과, 건어물, 홍어, 한우 등 다양한 선물들로 구비돼 있다. 매출액 200억 달성 기념 구매금액의 최대 50% 적립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남도장터는 추석명절 고향 방문을 자제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추석 선물 수요와 농수축산물 선물 한도 20만원 상향에 따른 프리미엄 선물판매 급증 등 영향으로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올해 매출액 2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41억원
[익산/한상희기자] 익산산림항공관리소(김항송 소장)는 9. 25(금) 오전 전북 익산시 왕궁면에 거주하는 한 부모가족과 장애가족을 찾아 위로하고 격려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익산시 왕궁면 사무소 추천으로 이루어 졌으며 행사에 필요한 금액은 직원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금년에는 102세 된 할머니와 아들이 사는 장애 가족을 찾아 웃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익산산림항공관리소 김항송 소장은 “명절 연휴 독거 노인이나 불우 이웃들은 외로움이 더할 것 같다며 작은 정성이나마 온정을 느낄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것 같아 보람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 행사는 지속하자” 고 말했다.
[보성/한상희기자] 보성군은 연말까지 농어촌 초고속망 고도화 사업을 끝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어촌 초고속망 고도화 사업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며 전남에서는 보성군이 가장 먼저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최대 50Mbps급 이하의 속도로 운영 중인 마을이 월 사용요금에 따라 1Gbps까지 약 20배 빠른 속도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해 과기정통부가 초고속 인터넷을 보편서비스로 지정하면서 통신사는 주민이 원할 경우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해야 하나, 통신주가 설치되지 않은 오지·산간벽지 등은 가입자와 통신사가 설치비용을 분담해야 해 주민들의 부담이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과기정통부, 전라남도, ㈜KT 간 매칭펀드(1:1:3)로 진행해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단독가옥이 인터넷 가입을 희망할 경우 본 사업에 반영해 별도의 구축 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설치비용 때문에 인터넷 사용을 엄두도 못 내고 있었던 숙원 민원이 일시에 해결될 전망이다. 보성군은 이번 사업으로 약 77개 마을과 200여 단독가옥이 초고속 인터넷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며, 코로나19로 원격수업, 영상회의
[전남/한상희기자] 전남 강진군이 오는 17일 오후 6시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변화하는 대입 환경에 따른 행복한 진로 선택'을 주제로 학부모 대상 대입 설명회와 강진 관내 4개 고등학교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50명 이하의 인원이 참석할 수 있다. 강진진로체험지원센터에서 사전 신청을 받는다. 현장에 오지 못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강진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이번 설명회는 변화하는 입시 트렌드에 어떻게 맞춰 가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입시를 준비하는 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MBC '공부가 머니' 전문가 패널로 등장한 한국진로진학정보원 이사이자 전 서울대 입학사정관이었던 진동섭 교수를 초빙해 강의를 진행한다. 진동섭 교수의 강의 이후에는 관내 4개 고등학교에서 진로 담당 선생님의 입학설명회가 개최된다. 관내 고등학교 유형에 따른 진학 전략과 교육과정을 소개하며 고등학교 선택 시 고려할 사항 등에 관해 설명한다. 설명회 관련 문의는 강진진로체험지원센터(061-434-0113)로 연락하면 된다. 출처 : 강진군청
광양시는 단독 건물로 설치돼 있지만, 주소가 없는 관내 공중화장실에 긴급 상황 발생 시 쉽게 위치 파악이 가능하도록 11월까지 도로명주소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관내 186개소의 공중화장실 중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34개소는 위치를 알 수 없어 긴급 상황 발생 시 구조요청에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34개소의 공중화장실의 정확한 위치정보를 확보해 10월 말까지 도로명주소를 부여하고, 11월 말까지 건물번호판을 부착해 정확하고 편리한 위치안내가 가능하도록 포털사이트와 네비게이션사에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치곤 민원지적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과 생활편의를 위해 도로명주소 부여를 확대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광양시청 보도자료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연구개발(R&D) 특구 내 연구, 교육 및 사업화시설 구역의 건폐율 또는 용적률 완화범위를 기존 150%에서 200%로 상향한다. 또한 경미한 특구변경에 의한 특구변경 절차를 간소화하고, 특구 내 교육·연구·산업 등 용도구역별 허용건축물의 범위도 확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개발특구의 교육, 연구 및 사업화시설 구역의 건폐율, 용적률을 상향하는 내용 등의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14일에 공포돼 오는 8월 1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대덕특구 50주년 미래비전선포식과 지난 2월 16일 제12회 민생토론회 등에서 제기된 연구개발특구 토지이용 고도화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2일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뉴스1) 과기정통부는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과 함께 급변하는 연구개발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번 개정안을 추진해왔다. 이에 연구개발특구 교육, 연구 및 사업화시설 구역 내 국토계획법 특례의 완화범위를 상향하고 경미한 특구변경에 의한 특구변경 절차 간소화하며 구 내 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내년 본격 도입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의 원활한 구동을 위해 디지털 기기 실험실 구축, 네트워크 점검·개선, 학습데이터 허브 통합관제시스템 신규 구축 등 학교 디지털 기반의 질적 개선을 위해 총 963억 원을 투입한다. 또 교원의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수업을 보조하고 기기 관리를 전담하는 디지털튜터 1200명을 배치해 교원과 학생이 교수·학습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인력 지원도 추진한다. 교육부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시대에 디지털 기반 수업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초·중등 디지털 인프라 개선 계획’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디지털 인프라는 학교 내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교수학습을 지원하는 디지털 기기, 네트워크 등 물적 인프라와 관련 전담인력 등 인적 인프라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이번 계획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학교 디지털 인프라의 물적·인적 분야를 통합 수립한 최초의 종합 개선 계획으로, 교육부는 총 963억 원을 투입해 인프라 종합 개선에 나선다. 특히 그간의 디지털 기기 보급 등 인프라의 양적 확대를 넘어 새롭게 도입되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구동 환경에 걸맞게 질적 개선을 추진하고 인프라 관리 부담 경감 등
[한국방송/김국현기자] 2022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1459건, 약 2600만 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1417kg의 불법 마약류가 국경에서 차단됐다. 관세청은 14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년간 정부의 ‘마약과의 전쟁’ 기조에 발맞춰 국경 단속기관으로서 국민 건강과 사회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해외로부터의 불법 마약류 유입을 적극 차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해까지 단속 건수가 감소하고 중량은 증가하는 마약밀수의 대형화 추세가 나타났지만 올해의 경우 건수는 증가하는 반면, 중량은 감소하는 상반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간의 촘촘한 국경 단속 조치로 인해 국제 마약범죄 조직 등에 따른 대형 마약밀수의 유인이 억제됨과 동시에, 여전히 시도되는 소형 마약밀수는 철저히 적발한 결과로 판단된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탐지견 이온(래브라도 리트리버)과 탐지조사요원 김현욱 주무관이 인천 중구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해외에서 배송된 수화물을 탐지하고 있다. (ⓒ뉴스1) 관세청은 국경 단계에서의 단속이 가장 효율적인 마약 차단 대책이라는 인식 아래 관세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 코로나19로 국가 간 여행객의 왕래가 제한됐던 시점에는 이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14일 오후 6시부터 16일 오전 9시까지 전국 18개 소방본부, 240개 소방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부처님 오신 날 특별경계근무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총 614건으로 27명(사망 1, 부상 26)의 인명피해와 약 61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45.8%(281건)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30.0%(184건), 원인미상 8.6%(53건), 기계적요인 7.2%(44건), 기타 2.8%(17건) 순이었다. 장소별로는 주택 28.5%(175건), 들불·산불·야외 20.0%(123건), 음식점 15.3%(94건), 자동차 관련 11.4%(70건), 공장·창고 7.8%(48건) 순이었다. 이에 소방청은 빈틈없는 현장대응체계 운영으로 대형화재 발생 방지와 인명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특별경계근무를 추진한다. 앞서 전국 소방관서는 전통사찰, 일반사찰 등의 화재위험 요인을 사전 점검하고, 불교계·관련 단체 등 다양한 행사 개최로 촛불·전기 등의 사용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행정체제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검토하고, 향후 추진과제를 발굴할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이하 ‘미래위’)’가 5월 13일(월) 출범했다고 밝혔다. 1995년 7월 민선자치제 출범 이후, 인구감소·지방소멸, 행정구역과 생활권의 불일치, 복잡한 행정수요 증가 등 행정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있었다. 그러나 행정체제는 민선자치 출범 후 3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되었고, 변화하지 않는 행정체제는 주민 불편 및 지역경쟁력 저하의 원인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간 상생발전, 불합리한 행정구역 조정 등을 위해 자체적으로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하기도 했다. ※ 경북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23.7.), 인천시 제물포구 등 설치(’26.7. 예정) 또한, 인구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행정체제를 구축하고, 개편 수요가 있는 지역에서 공론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기본 구상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민선자치 30주년을 맞아 정부차원에서 행정체제 개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해사안전기본법(2023. 7. 25. 전부개정)」에 따라 2025년 7월 26일부터 시행하게 될 해운 분야 ’안전투자 공시제도‘를 올해 5월 중순부터 시범운영한다. ’안전투자 공시제도‘는 해사안전 강화를 위해 선사의 안전활동과 관련된 지출 또는 투자 내역을 국민에게 공개하도록 하는 제도로서, 대형사고의 우려가 높은 여객선과 위험화물운반선을 운항하는 해운선사부터 적용된다. 안전투자 공시제도는 철도 및 항공 분야에서도 각각 2018년 및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철도 분야의 경우 시행 이후 안전투자 규모가 45% 증가(2019년 1.5조 → 2021년 2.2조)하고 인명피해도 29% 감소(2019년 58명 → 2021년 41명)한 사례가 있어, 해운 분야 또한 제도 도입으로 안전 강화 및 사고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내년 제도 시행에 앞서, 위탁기관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을 통해 8개 선사*를 선정하여 올해 5월 중순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아울러, 선사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세부 공시내역에 대한 지침(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하고, 컨설팅과 설명회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 「외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풍수해보험법」이 「풍수해·지진재해보험법」으로 개정되어 5월 1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현행 「풍수해보험법」에서는 ‘풍수해’ 정의에 지진·지진해일을 포함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었으나,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풍수해 용어(비·바람 등으로 인한 재해)와는 차이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지난 1월 법명을 개정하고 「풍수해·지진재해보험법」에 지진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도 보험으로 보상이 가능함을 명확히 규정하여 이를 국민이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변경하였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대상은 주택, 농·임업용 온실,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공장 건물 등 시설물과 그에 포함되는 동산으로, 7개 보험사업자*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 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해상보험 풍수해·지진재해보험에 가입하면 예기치 못한 풍수해, 지진 등에 대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험료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받을 수 있어 납부 보험료 대비 보상 혜택이 크다. 조덕진 재난복구지원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풍수해와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는 만큼, 국민께서는 풍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