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양복순기자] 지난해 소득을 많이 올린 작목으로 시설재배는 오이(촉성), 노지재배는 부추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작목별로 소득 상위 20% 농가와 하위 20% 농가 간에 적게는 3.9배에서 많게는 41.2배까지 소득 격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2016년산 주요 56개 작목에 대한 농산물 소득조사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오이, 감귤, 부추, 쪽파 등 56개 작목 4200농가를 대상으로 생산량, 농가수취가격과 종자·종묘비 등 투입비용을 조사하여 분석했다. 시설재배의 경우 소득이 높은 작목은 오이(촉성), 감귤, 토마토(촉성), 파프리카, 딸기(반촉성) 순이고, 노지재배의 경우에는 부추, 쪽파, 참다래, 포도, 복숭아 순으로 소득이 높게 나타났다. 시설재배 작목의 10a당 소득은 오이(촉성) 1540만원, 감귤 1520만원, 토마토(촉성) 1300만원, 파프리카 1290만원, 딸기(반촉성) 1200만원 순이다. 오이(촉성)와 감귤은 4000㎡ 정도 농사를 지을 경우 도시근로자가구 평균소득(5860만원, 2016년기준) 수준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다. 노지재배 작목의 10a당 소득 부추가 390만원, 쪽파 380만원, 참다래 350
지금 우리 축구팬들은, 아니 우리 국민은 정신적 외상의 날들을 보내고 있다. 우리에게는 비록 ‘동네축구’ 소리를 들었지만 풋풋했던 ‘희망의 축구’ 시절이 있었다. 직접 축구공을 차고 또 경기를 지켜보며 우리는 함께 꿈을 꾸었고 애환을 나눴다. 시련과 도전의 시기에도 축구는 변함없이 우리에게 힘이 되어 주었고 위안을 안겨 주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축구로 말미암아 분노한다. 개혁의 사각지대와도 같은 축구계의 무능하고 부패한 현실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 전·현직 임직원들이 업무상 배임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업무추진비 등의 명목으로 지급된 법인카드를 멋대로 썼다고 한다. 이에 대해 협회는 지난 15일 사과문을 통해 과거 5∼6년 전에 부적절한 관행과 내부 관리 시스템 미비로 인해 발생한 일이라고 밝혔다. 협회의 이 같은 ‘관행 아닌 관행’, 관리 시스템의 미작동 내지 오작동은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공공연한 비밀인데 협회는 정작 그런 걸 몰랐단 말인가. 오죽하면 ‘축피아’라는 말까지 나오겠는가. 국민이 협회의 비리 뿐 아니라 그 같은 형식적 사과에 분노하는 것은 당연하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부끄러움을 알고 반성을 할 줄 안다는 것이다. 경기인 출신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문화재청 (청장 김종진)이 주최하고 대한씨름협회(회장 박팔용)가 주관하는 <‘씨름’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기념 한마당 축제>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된다. 씨름은 한반도 전역에 기반을 두고 오늘날까지 보편적으로 공유 전승되어온 한국을 대표하는 세시풍속 놀이로 무형유산으로서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높아 올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한민족 공동체 문화를 바탕으로 전승되어 온 민속놀이 씨름과 만나는 이번 축제는 씨름이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고 그 가치를 국민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로 자리매김하는 자리이다. 또한, 2018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심사에 앞서 세계가 함께 보존해야 하는 무형유산으로 인식하고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행사 첫날인 21일 씨름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기념식과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백제 씨름인 ‘각저’ 체험, 가족과 어린이 동호인과 함께하는 길거리 씨름대회, 씨름시범단의 공연 등의 체험행사와 함께 씨름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영상관과 전시관이 운영된다. 또한, 이번 행사는 ‘한성백제문화제
[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시장 유영록)는 지난 19일 2기에 걸쳐 평생학습센터 대강당에서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2017년 하반기 공직자 폭력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상반기 교육 미이수자를 대상으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조회정 통합교육 강사가 맡아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 폭력의 예방요령에 대하여 실생활과 연계한 최근 사례중심으로 강연해 직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성구 김포시 복지문화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폭력에 대한 의식이 변화 되고 직원 상호간 배려하는 건전한 조직문화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19일 취임 후 처음으로 도와 시군 부단체장 협력회의를 갖고 추석명절 종합대책과 규제개혁 추진상황 등 당면 현안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 물가 안정, 전남 관광 활성화, 소외계층 나눔 문화 확산, 교통수송 및 안전관리 대책 등 연휴 종합대책에 대한 도와 시군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공동 대응키로 협의했다. 이 권한대행은 “도와 시군이 협력해 빈틈없는 추석 연휴 대책을 추진함으로써 도민들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이 지역에서 편안하고 활력이 넘치는 추석 명절을 보내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어 “최근 살충제 계란 파동 등으로 국민들의 농축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추석을 앞두고 특별점검 등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 권한대행은 “이번 추석은 역대 최장의 연휴로 10일이나 쉬는 만큼 관광객을 어떻게 유치할지 고민해주기 바란다”며 “전남에 온 분들이 더 오랫동안 머물고, 더 많은 곳을 돌아다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는 도와 시군 부단체장 상생협력 회의를 수시로 갖고 지역 현안에 공동 대
[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지난 19일 김포소방서와 합동으로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화재 경보와 함께 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화재 진압에 대한 초동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훈련이 끝난 후 채지인 소장은 “국가중요시설인 상하수도사업소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은 그 누구보다 안전에 경각심을 갖고 근무해야 한다”며 안전사고 발생시 초동대처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위기시 고립된 상황을 가정, 구출후 이송까지 차질없이 진행돼 재난 상황시 행동요령을 전직원이 습득할수 있는 훈련이 됐다. 상하수도사업소는 오는 11월 자체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해 각 상황별 현장훈련 및 안전점검을 지속해 실시할 예정이다.
[예산/김국현기자] 김포시가 13개 협업부서와 13개 유관기관·단체, 행정안전부 사전 컨설팅 위원 및 안전한국훈련 체험단이 참여한 가운데「2017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준비회의를 지난 19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다중이용시설 화재발생”을 주제로 장기본동 뉴고려병원에서 실시할 훈련에 대한 분야별 임무와 협업 내용을 점검하고, 상황별 대응방법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며 훈련 대응내용을 작성했다. 아울러, 이번 훈련에는 민간전문가를 단장으로 하는 안전한국훈련 일반인 체험단이 이날 회의를 참석을 시작으로 훈련 전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김포시는 훈련을 통해 각종 재난상황에서 초기실전대응 능력 강화를 이룰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를 할 것이며, 참여 유관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그 성과를 극대화 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재난상황 발생 시 기관·단체별 임무수행 및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본 훈련은 10. 30일부터 11. 3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에서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베트남 라오까이성 행복프로그램’한국초청연수에 참여한 라오까이성 공무원과 주민들이 20일 양 도시의 우호협력을 위해 시청을 친선 방문했다. 깐콩부이(KHANH CONG BUI) 신농촌개발사무소 차장을 단장으로 한 연수단은 총 25명으로 구성되어 이달 1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대구, 경기도 등지에서 우리나라의 농어촌개발 정책 연수, 청도새마을운동발상지 탐방 등 일정을 소화하며 라오까이성의 생활개선, 행정기관의 행정효율성 강화 등에 관한 교육을 받는다. 라오까이성과 경산시는 지난해 6월 라오까이성 부성장 일행 방문을 시작으로 11월 우리시와「우의증진 및 교류협력에 관한 협의서」를 체결하고 양도시의 교류를 위한 첫 걸음마를 내딛고 있다. 이번 연수단은 시청과 의회를 방문하고 특히, 우리시에서 추진 중인 농촌 개발사업과 관련된 사례를 통해 이와 관련된 사업의 시행과 문제점 등 다양한 의견을 듣는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비록 ‘라오까이성이 지금은 낙후되어 있지만 각종 인프라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관광, 무역 등의 증가로 5년 이내 하노이를 능가하는 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
[공정거래/박진상기자] 2016년 후원 방문 판매업체는 총 2,777개로 매출액은 2015년보다 16% 증가한 3조 3,417억 원이었다. 판매원 수는 2015년보다 34% 증가한 37.2만 명이었다. 후원 방문 판매 업체의 후원 수당 지급 총액도 2015년보다 16.2% 증가해 8,953억 원이었다. 판매원 1인 당 연간 평균 후원 수당 수령액은 2015년보다 3.8% 감소한 402만 원이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77개 후원 방문 판매업체의 2016년 매출액과 판매원 수, 후원 수당 지급 현황 등 주요 정보를 공개했다. 후원 방문 판매란 방문 판매와 다단계 판매 요건에 모두 해당되고, 판매원 자신과 직하위 판매원 실적만 수당이 지급되는 판매 형태를 말한다. 2016년 정보 공개 대상 후원 방문 판매업체 수는 2,777개로, 2015년보다 72개, 2.7% 증가했다. 2016년도 후원 방문 판매 시장 매출액은 3조 3,417억 원으로 2015년보다 4,611억 원, 16.0% 증가했다. (주)아모레퍼시픽, (주)엘지생활건강 등 매출액 규모 상위 5개 사업자 본사 및 소속 대리점의 2016년 매출액은 2조 4,681억 원이었다. 이는 2015년 2
[전북/이두환기자]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추석을 맞아 9월 20일 전북 김제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골목 상권에 들러 직접 과일 등을 구매했다. 이 청장은 “경기 침체로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추석 대목을 준비하고 있는 전통시장이나 골목 상권의 소상공인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청장은 부안의 노인복지시설인 산타요양원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청장은 “명절인데도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관계자들에게 어르신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신경 써 달라고 부탁했다.
[한국방송/최승순기자] 혁신도시 등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에서 신규 인력의 30%는 이전 기관이 위치한 시·도의 지역인재를 뽑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교육부는 혁신도시 등 지방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에 관한 내용을 19일 열린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이를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혁신도시특별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전 공공기관들의 지역인재 채용은 혁신도시특별법에서 지역인재 채용 권고 제도가 도입된 지난 2013년부터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신규채용을 기준으로 한 지역인재 채용은 2012년 2.8%에 불과했으나, 지방이전이 본격화하면서 지난해에는 13.3%까지 증가했다. 그러나 공공기관들의 지역인재 채용은 지역별, 기관별로 여전히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부산, 대구 등이 20% 넘게 지역인재를 채용하고 있으나 충북, 울산 등은 10%도 되지 않아 지역별 편차가 크다. 연간 신규채용이 50명을 넘는 기관 중에서 남부발전(35.4%), 한국감정원(32.5%), 도로공사(24.2%) 등은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인재 채용현황을 보이고 있으나, 근로복지공단(4.3%), 산업인력공단(7.1%), 한국전력(8.8
[한국방송/이태호기자] 지난해 추석에는 굴비세트, 건강식품, 한우세트 등이 인기 키워드였으나 올해 설에는 수입산 굴비세트, 수입산 갈비 및 실속세트 등 수입산 관련 키워드가 등장했다. 또한 선물 구매 장소로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많았으나, 최근 온라인 쇼핑을 통한 직거래도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빅데이터로 본 농업·농촌 8선 중 하나로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소셜 웹 빅데이터와 POS 구매데이터를 분석, ‘명절 선물에 대한 주요 소비 트렌드’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추석’, ‘명절’과 ‘선물’을 키워드로 블로그(50만건), 트위터(261만건), 뉴스(5500건)에서의 언급 수와 검색트렌드로 최근 3년간 명절선물에 대한 대국민 관심을 분석하는 한편 농협 하나로마트의 POS 구매데이터(2015~2017년, 서울·경기지역 12만4462건)를 통해 농산물 선물에 대한 구매 트렌드를 조사했다. 빅데이터 분석결과 올해 설에는 선물세트 구매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수입산 농수산물 및 실속세트, 햄·참치 세트 등이 새롭게 언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농식품부는 명절선물 트렌드 분석결과를 육하원칙으로 발표했다. (언제) 선물 구매시점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오는 10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지자체를 대상으로 드론공원 제1차 지정 공모 설명회를 연다. 드론공원은 드론 규제를 완화해 드론 조종 경험의 문턱을 낮추고 드론이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드론공원에서 4종 드론은 자격증 없이도 누구나 체험해 볼 수 있으며 관제권·비행금지구역 내에서도 2·3·4종 드론은 비행승인 없이 자유롭게 날릴 수 있다. 지난달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드론산업 얼라이언스 창립총회'에서 학생들이 드론비행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설명회에서는 드론공원 제도의 취지와 도입 배경, 관련 법령과 신청 절차 등을 안내해 지자체의 이해도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자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8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년 동안 드론산업은 지속해서 성장해 드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한 해 비행승인 건수만 15만여 건, 드론 조종자격자 수는 누적 65만 명이 돼 2021년 대비 비행승인 건수는 2배, 조종자격자 수는 3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그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행정안전부는 9일부터 공공기관 누리집이나 앱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공공서비스를 민간 앱으로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국세청의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근로복지공단의 고용·산재보험료 과납금 환급 신청 ▲행정안전부·여성가족부·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자원봉사 신청 및 이력 조회 서비스를 은행 앱, 네이버페이, 삼성월렛 등 민간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서비스 제공으로 이전에 개방됐던 KTX·SRT 기차표 예매, 자동차 검사 예약, 고향사랑기부 등 26종의 공공서비스와 더불어 국민의 공공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진 국세청 정보화관리관이 최대 5년 치 환급금액을 한 번에 보여주고 클릭 한 번으로 환급 신청을 마칠 수 있는 종합소득세 환급 서비스 '원클릭'을 개통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2025.3.31 (ⓒ뉴스1) 그동안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서비스'를 통해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신고 등에서 환급이 발생했으나 계좌오류 및 미등록 등의 이유로 찾아가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관련 서비스를 개방함에 따라 미처 찾아가지 못한 국세환급금을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름철을 앞두고 폭우·폭염 등 기상재해로 농작물 생육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선제적인 생산·공급 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결과 농축산물은 전년대비 0.6% 하락(전월대비 3.0% 하락)했다. 채소류는 배추·무 봄작형 생산량 증가, 양파·마늘 2025년산 공급량 증가 등으로 이번 달에도 안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7월~10월에 출하하는 여름배추는 폭염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작황이 급격하게 변동하는 특징이 있다. 올해는 파종·정식기(5월~6월) 낮은 가격과, 고랭지지역 기온 상승으로 배추 재배에 많은 노력이 필요해지면서 재배(의향)면적이 지난해보다 9%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특히 8월~9월 시장 공급량 감소 폭이 커질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8~9월에 출하할 수 있는 물량을 추가로 심는 농가를 대상으로 수매계약을 미리 체결해 4000톤의 추가 물량을 확보하고, 예비묘 250만 주를 확보해 기상재해, 병해충 피해 등 비상 상황 발생 때 신속히 다시 심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가보훈부는 일제강점기 6·10만세운동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 의지와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99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을 10일 서울 중앙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6·10만세운동은 1919년 3·1운동, 1929년 학생독립운동과 함께 일제에 맞서 만세를 외쳤던 3대 독립운동 중 하나이자 융희황제(순종)의 승하를 계기로 다양한 독립운동 주체들이 연합해 준비한 제2의 3·1운동으로, 인산일(장례일)인 1926년 6월 10일 학생들이 주도한 독립만세운동이다. 서울 중구 훈련원공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98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2024.6.10 (ⓒ뉴스1) 당시 서울지역 학생들은 격문과 태극기를 제작해 인산 행렬 곳곳에서 격문을 뿌리고 태극기를 흔들면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200여 명이 현장에서 체포됐고 11명이 기소돼 징역형을 받았으며, 전국 각지의 학생들은 동맹휴학(55개교)으로 일제에 항거하기도 했다. 6·10만세운동은 지난 2020년 12월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기념식장인 중앙고등학교는 만세운동 당시 중동학교와 함께 사립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의 만세운동을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행정안전부는 10·29이태원참사 피해자를 위한 생활지원금 신청·접수를 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10·29이태원참사로 인한 피해자의 생활 보조로, 대상은 ▲희생자가 속한 가구 구성원 ▲'이태원참사진상규명법' 제2조제3호 나목에 따른 피해자가 속한 가구 구성원이다. 이에 피해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관할하는 시·군·구청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및 팩스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는데, 등록주소지가 없는 외국인은 국적국 대사관 소재 관할 시·군·구청에 신청하면 된다. 10·29이태원참사피해구제심의위원회는 이번 생활지원금 지급을 위해 지난 5월 27일 회의를 개최하고 생활지원금 산정 및 지급 기준을 확정했다. 이에 생활지원금은 희생자 또는 '이태원참사진상규명법'에 따른 피해자가 속한 가구 구성원 수를 기준으로 산정한다. 다만 지원 금액은 지급일(입금일)로부터 1년 동안 기초생활수급권자 소득인정액에 포함되지 않는다. 한편, 생활지원금 지급 결정에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지급 결정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해당 시·군·구청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좌세준 10·29이태원참사피해구제심의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생활지원금이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이 주최하는 제38차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공보안 분야 전문가 그룹회의**가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서울(광화문 필원)에서 열린다. * ICAO(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 : 193개 회원국이 참여하는UN 전문기구로 민간항공의 안전하고 질서 있는 발전을 촉진하는 국제기구 ** 각국의 전문가가 ICAO 국제기준 상 구체적·기술적 사항을 검토·토론하여 향후 국제기준 제·개정 안건으로 논의가 필요한 사항을 결정하는 회의 특히, 이번 회의는 항공보안 위협요소를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위험·위협평가 분야 그룹회의’로 ICAO 항공보안패널* 의장국인 아랍 에미리트를 비롯하여, 15개국의 30여명의 전문가가 모일 예정이다. * 그룹회의 상위 조직으로 각국의 항공보안 전문가로 구성되어 항공보안 국제기준 제·개정의 의결권 가진 조직(33개국 및 항공분야 국제기구 참여) 한국은 ’22년 처음으로 항공보안 분야 패널국으로 진출한 지 2년 만인 지난해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제37차 회의에서 ’25년 회의 개최를 지지받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과 6월 10일 청주 오스코에서 지자체를 대상으로 드론공원 제1차 지정 공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드론공원은 드론 규제를 완화*하여 드론 조종 경험의 문턱을 낮추고 드론이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드론공원에서 4종 드론은 자격증 없이도 누구나 체험해 볼 수 있으며, 관제권·비행금지구역 내에서도 2·3·4종 드론은 비행승인** 없이 자유롭게 날릴 수 있다. * 「드론법」에 따라 지자체가 조종자증명 및 비행승인의 면제·간소화를 신청한 경우 ** ‘드론 원스톱 민원서비스’에서 비행 3~5일 전 사전승인 신청 必, 위반 시 벌금 이번 설명회에서는 드론공원 제도의 취지와 도입 배경, 관련 법령과 신청 절차 등을 안내하여 지자체의 이해도와 참여를 높이고자 마련하였다. 이 날 설명회는 지자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약 8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년간 드론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드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24년 한 해 비행승인 건수만 약 15만여건이며, 드론 조종자격자 수는 누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