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허정태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박완수 의원(창원 의창구)이 지난해 12월 6일 요청한
한국수출입은행 창원지점 존치 요구가 받아들여졌다.
지난해 12월 6일 박완수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과 면담을 갖고 폐
쇄를 검토 중인 한국수출입은행 창원지점의 존치를 촉구한바 있다.
당시 한국수출입은행은 조직혁신의 일환으로 12월 중에 국내 지점 일부를 축소한다는 방침을
세웠고, 이 축소 방침에는 창원지점도 폐쇄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 상황이었다.
당시 박완수 의원은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을 만나 “한국수출입은행은 중소기업의 수출입
을 지원하기 위한 국책금융기관”인데, “최근 경남 창원의 경기는 자동차, 조선, 기계 등 제조업
이 힘든 상황이며,기업하시는 분들의 상실감이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들이 어려워진 상황 때문에 여신 잔액이 떨어져 창원지점을 폐쇄한다는 것은 현
정부의 정책에 역행하는 것” 이라며 “오히려 중소기업인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
하여 국책금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창원지점 존치를 강력하게 요청
했다.
이후에도 박완수 의원은 국회 기재획재정위원회 위원들에게 ‘한국수출입은행의 창원지점 존치’와
관련한 의견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오늘 오전에 열린‘산업경쟁력 강화 관계 장관회의’에서 한국수출입은행의 창원지점의
존치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박완수 의원은 “수출입은행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적극적인 수출금융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며 “창원지점 존치를 통해 경남과 창원 중소기업들이
조금이 나마 나은 기업 환경이 되는데, 도움이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