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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와 MBC, SBS 등 방송3사가 모두 문 당선인의 당선이 확실시 된다고 예측한 가운데 문 당선인은 개표가 약 35% 이상 진행된 상황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당선이 사실상 확정되자 문 당선인은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 수락 연설과 함께 대국민 메시지를 내놓았다.
문재인 후보가 9일 서울 광화문 인근 세종문화회관 세종로 공원에서 당선 수락연설을 했다.
문 후보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그분들(함께 경쟁했던 후보들)과도 함께 손 잡고 미래를 위해 같이 전진 하겠다"고 밝혔다.문 후보는 이날 오후 11시 45분쯤 광화문 광장 인근인 세종로 공원 가설무대에 등장했다.
문 후보는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무대 위로 올랐다.
양복 상의 양쪽에 세월호 리본을 달고 올라온 문 후보는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문 후보는 "정의로운 나라, 통합의 나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 해주신 위대한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라며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께도 감사와 위로를 전한다"며 사실상 당선 수락연설을 했다.
이어 "10일 부터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는,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문 후보는 "국민들의 간절한 소망과 염원, 결코 잊지 않겠다"며 "정의가 바로 서는 나라, 원칙을 지키고 국민이 이기는 나라, 꼭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