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는 2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2025년 주민자치 성과공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각 자치구 주민자치회, 주민자치위원회가 추진한 다양한 자치활동을 함께 돌아보고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성과공유회는 ▴ 주민자치 활성화 유공 주민자치회‧주민자치위원회‧공무원 표창, ▴ 자치활동 우수사례 발표, ▴ 자치구별 활동성과 전시로 실질적인 자치활동 교류와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에는 김병민 정무부시장,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장태용 위원장 등 주요 내빈과 24개 자치구 주민자치(위원)회, 담당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교류가 이뤄졌다. 지난해 DDP에서 개최되었던 성과공유회는 올해 서울시청으로 장소를 옮겨 자치구 참석 접근성을 높였고, 프로그램은 주민자치 활동 중심으로 내실화하여 행사 집중도를 한층 높였다. 행사는 무대 화면을 활용한 오프닝 이벤트와 자치구별 대표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후 김병민 정무부시장과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의 축사를 통해 한 해 동안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안산/김성진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7일 안산올림픽기념관에서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을 격려하기 위해 '2025 안산시 고3 힐링타임'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시청소년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관내 24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경안고 ▲고잔고 ▲신길고 ▲양지고 ▲원곡고 등 5개교 소속 고3 청소년 학생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의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은 ▲서울예술대학교 브라스 퍼포먼스팀 '디퍼(Deeper)'의 화려한 오프닝을 시작으로 ▲힙합 듀오 '이짜나언짜나' ▲안산 출신 트로트 가수 '곽영광'과 '성유빈' ▲방송댄스팀 '페임'의 무대에 이어, ▲래퍼 '딘딘'과 ▲'DJ 네오'까지 참여하며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로 구성된 풍성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또한 힐링 쇼 이벤트(Healing Show Event)와 각 학교 청소년들이 참여한 장기자랑,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재미와 소통이 어우러진 축제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날 이 시장은 학생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로 케이팝 '데몬헌터스' 복장을 입고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현장
[거창/진승백기자] 거창군은 지난 26일 통합축제 브랜드 '거창에 On 봄축제'가 전국 기초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주관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 문화관광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거창군은 기존 봄철에 여러 부서에서 각각 운영하던 5개 축제로 인해 콘텐츠 중복, 홍보 효과 분산, 예산 및 행정력 낭비 등 비효율이 발생함에 따라 2025년부터 대표 봄축제 단일 브랜드 전략으로 전환했다. '거창에 On 봄축제'로 하나의 스토리 구축하며 브랜드를 통합하고 아리미아꽃축제, 산양삼축제 등 대표 콘텐츠로 재편해 집중화를 꾀했다. 아울러, 거창창포원이라는 대표 관광지 안에서 동선을 최적화하고 안전관리 강화에도 힘썼다. 그리고 SNS·유튜브 기반의 공격적 마케팅으로 '거창에 On 봄'이라는 통합 브랜드와 개별 행사의 특징을 함께 전국적으로 홍보했다. 그 결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0%가 넘는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식당 매출액도 16.8% 증가했다. 또한 '치유·창포' 중심의 거창 고유의 정체성을 확립하며, 대표 봄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축제가 마무리되며 민관 협력 기반의 선진 축제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인모 거창
[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내년부터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지원하기로 한 입학준비금을 20만원으로 확정해 시행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애초 지원 계획보다 2배 늘어난 금액으로, 신상진 성남시장은 최근 초교 신입생 입학준비금을 이같이 상향 조정하는 내용의 방침 결재를 진행했다. 지속되는 고물가 상황 속 학용품 비용,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다. 시는 사업 첫해 수혜자가 6303명이 될 것으로 보고, 내년도 본 예산에 12억6060만원의 사업비를 포함해 편성했다. 지원 대상은 ▲입학일 기준 성남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초등학교 신입생 ▲교육청 등록 대안 교육기관에 1학년으로 입학하는 신입생이다. 입학준비금 20만원은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이와 함께 시는 친환경 과일 급식 지원 대상을 기존 모든 초중고교생에서 대안교육기관 학생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162개교, 8만5326명의 학생에게 제공할 내년도 친환경 과일 급식 예산 70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또, 초등학생 대상 '긴급 구조 요청(SOS) 성남벨 보급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성남벨은 위급 상황에서 버튼을 누르면 100데시벨(㏈) 이상의 경고음이 울리는
"이제는 장 보는 게 힘들지 않아요, 까치의자 덕분이에요"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방화1동 방신전통시장(방화동로16길 31) 일대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 '까치의자'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 장을 보는 어르신들이 편히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보행 중 휴식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방화1동에는 65세 이상 어르신이 7천 6백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18%를 이르며, 방신전통시장은 하루 평균 유동 인구가 3천여 명에 달한다. 이에 구는 어르신과 유동 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이곳을 사업지로 선정했다. 사업에는 총 15개 상점이 동참했으며, 구는 강서50플러스센터(센터장 조한종)와 협업해 지난 11월 초 총 31개의 '까치의자' 설치를 완료했다. 과일가게, 미용실, 데이케어센터, 음식점 등 접근성이 뛰어난 시장 일대에 의자를 설치해 어르신뿐만 아니라 아동, 장애인 등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까치의자' 명칭은 주민 참여로 결정됐다. 복을 가져다주고 어르신을 반긴다는 의미로 약 260여 명의 중장년층이 투표에 참여했다. 주민자치회 간담회를 통해 의자 설치 상점을 추천받고 집중 홍보하는 등 주민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어졌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여성단체협의회가 27일 대한적십자사 군산봉사관에서 ‘2025년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올해 행사에는 여성단체협의회 회원을 비롯해 군산시 공무원 노동조합, 국민건강보험공단 군산지사 등 총 7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했으며, 군산시여성단체협의회 외에도 군산시 공무원 노동조합·전북은행·국민건강보험공단 군산지사가 함께 후원해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뜻을 모았다. 행사는 오전 야채 손질과 재료 준비로 시작해 김치 버무리기와 포장, 읍면동 배부까지 이어졌으며, 참여자들은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으로 준비된 배추 2,000kg(200상자)의 김장을 정성껏 담갔다. 김장 행사를 끝낸 군산시여성단체협의회 안재원 회장은 “올해에도 김장 나눔에 많은분들이 마음을 모아주신 덕분에 변함없이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했으며, 앞으로도 여성단체협의회는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여성단체협의회는 이번 김장 나눔이 지역 공동체가 서로를 돌보고 연결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단체와 협력해 지속적
‘제20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가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서울교육대학교 종합문화관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바이올린 부문으로 개최된다. 서울국제음악콩쿠르는 2007년 서울시와 동아일보사가 공동 창설한 국제음악경연대회로, ‘서울’의 이름을 내걸고 다부문 순환 개최하는 국내 최초의 국제콩쿠르라는 점에서 높은 상징성을 지닌다. 피아노·바이올린·성악 3개 부문을 순환 개최하며 국제무대에서 활동할 젊은 연주자들을 발굴하는 세계적 규모의 경연대회로 자리 잡았다. 올해 바이올린 부문에는 총 20개국 103명이 지원했으며, 예비심사를 통과한 13개국 34명(국내 15명, 해외 19명)이 1차 예선 무대에 오른다. 1차·2차 예선, 준결선·결선을 거쳐 1~6위 최종 입상자가 결정된다. 참가자 대부분은 브람스·칼 닐센·센다이 등 주요 국제콩쿠르 상위 입상자들로, 세계 최고 수준의 치열한 경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국인 참가자 중에서는 ’22년 시벨리우스 콩쿠르에서 최연소 입상한 이예송, ’18년 메뉴인 콩쿠르 3위 임현재, ’24년 윤이상 콩쿠르 3위와 ’22년 크라이슬러 및 ’20년 바흐 콩쿠르 입상 경력을 가진 심동영 등이 주목된다. 외국인 참가자로는 ’1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조현일, 민간위원장 정인숙)는 26일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위원 40명(위촉직 33명, 당연직 7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신규 위원 위촉장 수여 ▲2025년 사업 추진 성과 공유 ▲경산시 제5기(2023~2026) 지역사회보장계획의 2026년 연차별 시행 계획에 대한 심의‧의결이 진행되었다. 핵심 안건인 2026년 연차별 시행 계획(안) 8개 추진 전략 48개 세부 사업(과업)에 대해, 사업별 추진 목표와 예산·실행 방향이 검토되었으며, 복지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고독사 예방 사업과 탄소중립 지원센터 운영이 신규사업으로 포함되었다. 이에 위원들은 계획의 적정성과 실효성 있는 추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정인숙 민간위원장은 “대표협의체의 심의 과정은 시민의 복지 수요를 세심하게 반영하고, 지역사회의 변화에 맞는 정책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단계”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복지 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대표협의체의 심의 과정은 경산시 복지정책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절차로, 오늘 논의된 의견들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가 경제·사회·환경이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65개 추진계획을 세웠다. 앞으로 20년 동안 경기도가 추진할 미래는 어떤 모습이고, 어떤 것에 중심을 두고 있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기도는 지난 27일 경기도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2025~2044) 및 추진계획(2025~2029)’을 의결했다. 경기도는 국제연합(UN)이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해 경기도 여건에 맞는 6대 전략 17개 목표를 수립했다. ‘함께 행복한 미래, 지속가능한 경기도’를 비전으로 6대 전략으로 ▲에너지 전환과 순환경제 확립 ▲자연기반 회복력 강화 ▲포용과 배려의 복지공동체 조성 ▲삶의 질 중심의 도시정책 추진 ▲소통·협력 기반의 자치공동체 구축 ▲미래지향적 사회기반 구축과 기회 창출을 설정했다. 전략별 17개 목표와 65개 추진계획으로 구분해 구체적인 지표와 이행과제를 제시했다. 경기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과 추진계획에 대한 상세 정보는 누리집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는 전략의 실행력 확보를 위해 2년 주기로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모니
마포구(구청장 박강수) 소재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이용객과 서울가든호텔, 글래드마포, 롯데시티호텔마포 투숙객은 마포순환열차버스를 정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할인 금액은 성인 기준 2000원으로, 기존 5500원이었던 티켓을 3,5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성인 외의 대상자는 정가에서 1,000원 할인받을 수 있어 청소년은 2,500원, 경로/어린이는 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마포구는 지난 11월 20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 서울지역본부, 호텔 3사(서울가든호텔, 글래드마포, 롯데시티호텔마포)와 지역경제·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마포구의 대표 관광 이동 수단인 마포순환열차버스를 매개로 전통시장, 소상공인 상권과 주요 숙박시설을 연계하고, 관광객 유입을 높여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마포구는 소진공 서울지역본부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뜻을 함께했다. 협약의 핵심은 마포구 소재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이용 고객에게 마포순환열차버스 탑승 시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용객은 해당 점포에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27일 고양 킨텍스에서 '2025 고양 인쇄인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올 한해 지역 인쇄기업들의 기술력과 협업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경기테크노파크 관계자, 인쇄·출판 기업인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2025 인쇄기술경진대회' 시상식과 수상작품 전시회도 함께 진행돼 지역 인쇄산업의 기술 수준과 창의적 역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해 시는 경기북부 최초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된 이후 채 1년도 되지 않아 벤처기업 수가 약 16% 증가하고, 1천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인 일산테크노밸리는 한창 공사 중이며, 10월 말부터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했다. 우수한 교통 환경, 풍부한 인재, 정주 여건을 기반으로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도 내년 상반기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인사말에서 "인쇄산업은 지역 경제의 중요한 기반이자 문화·예술·기술이 결합된 창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고양인쇄문화허브센터를 중심으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기업 간 협업과 기술 교류의 성과를 강조했다. 이어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지난 27일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국무조정실 공동주관한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적극행정 분야에서 전국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도내 시군 중 유일한 수상 사례로 더욱 의미가 크다. 행정안전부는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전국 지자체·지방공공기관의 우수사례와 모범 실패사례를 접수했다. 그 중 238건을 심사대상으로 선정해, 국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로 해금 국민체감도, 담당자의 적극성·창의성·전문성 등의 심사기준으로 2단계 예선 심사를 실시했다. 예선 1차, 2차를 통과한 18건의 지자체 우수사례 중 강릉시는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의정사태 장기화 속, 선제적 대응으로 영동권 필수의료 지켜내다!"는 강릉아산병원의 필수의료 인력의 수도권 유출 및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로 의료공백이 발생한 상황에서, 지역 중증·응급 진료 붕괴를 막고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2억 원을 도내 최초로 긴급 지원한 사례이다. 또한, 영동지역 고위험 신생아 의료지원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강릉아산병원을 중심으로 영동지역의 고위험 신생아 의료체계 구축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내년부터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한다. 또한, 액상형 전자담배도 담배로 규정해 규제하고, 복무형과 계약형 지역의사제도를 도입한다. 법제처는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국회를 통과한 35개의 법률 공포안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의결한 공포안 35건 중 16개는 예산부수법안이며, 나머지 19개는 일반 제·개정 법률안이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1회 헬시·큐티 베이비 페스티벌'에서 큐티 베이비 부문에 참가한 아기들이 부모와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석을 바라보고 있다. 2025.9.25. (ⓒ뉴스1) 먼저, 소득세법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했다. 근로자가 사용자로부터 지급받는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 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해 내년 1월 1일 이후 소득분부터 적용한다. 법인세법은 납세자의 지불능력에 따라 과세하도록 하는 원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유입 차단 중심이던 기존 검역을 여행자 건강 예방과 정보 제공 중심으로 확대하는 검역체계 개편에 나선다. 질병관리청은 17일 '여행자 건강 중심 검역체계 구축 추진(안)'을 발표하고, AI 기반 검역시스템 도입과 여행자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 운송수단 위생관리 강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안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감염병 위기 대응체계 개선'을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2027년까지 제도화를 목표로 한다.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Disease X) 대응 수도권 합동 훈련에서 국내 도착 항공기에서 가상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승객이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국립 인천공항 검역소 검역관이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입국자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 2024.9.3 (사진= 연합뉴스) 질병청은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검역체계 구현'을 미션으로, 평시에는 예방과 정보 제공, 위기 시에는 신속 대응이 가능한 검역체계를 구축해 국제 이동 증가에 따른 감염병 위험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그간 시범사업으로 효과성을 확인한 과제를 본사업으로 전환하고, 대국민 정보 제공과 서비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앞으로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해야 한다. 또한, 5년 단위로 조류충돌예방 기본계획 및 해마다 공항별 조류충돌 위험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공항에서 반경 13㎞ 이내 지역의 조류충돌 위험도 역시 해마다 평가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공항시설 등의 설치기준을 개선하고 항공기와 조류충돌 예방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항시설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2활주로 운영재개를 앞두고 신설 시설물 사용성 및 안전성 점검을 하고 있다. 2025.8.6 (ⓒ뉴스1, 공동취재) 국토부는 먼저, 공항·비행장시설과 항행안전시설 설치 기준을 개선한다.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이러한 설치기준을 적용하는 대상구역을 종단안전구역과 이에 연접하는 착륙대와 개방구역으로 명확히 한다. 아울러, 부러지기 쉬운 재질의 기준을 항공기의 중량과 이동속도, 물체의 구조와 강도 등을 고려해 국토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1958년 제정 이후 67년 간 큰 틀의 개정 없이 유지돼 온 민법이 변화된 사회·경제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전면 개정이 시작된다. 법무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민법의 현대화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계약법 규정에 대한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현판 개정안은 민사 연 5%, 상사 연 6%로 고정돼 있던 법정이율을 금리·물가 등 경제 여건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장금리가 크게 변동해 온 현실과 달리 법정이율이 수십 년간 고정돼 있었던 한계를 보완해 시대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것이다. 이를 통해 과도한 이자 부담이나 형평성 논란을 줄이고, 계약 당사자 간 권리·의무 관계를 보다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안에는 이른바 '가스라이팅' 상태에서 이뤄진 의사표시는 취소할 수 있는 규정도 포함됐다. 기존 민법으로는 심리적 지배나 부당한 간섭 상황에서 한 의사표시를 취소하기 어려웠던 점을 보완해, 부당한 간섭이 있었을 경우 의사표시를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개인의 의사결정 자유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한 상황에 대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내년부터 이른둥이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최대 5년 4개월로 늘어나며, 건강보험 부당청구 신고 포상금 상한은 30억 원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이른둥이 의료비 부담 완화와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 건강검진 사후관리 강화 등을 통해 국민 편익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먼저 이른둥이(조산아)의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연장되고 재태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기존에는 모든 조산아에게 출생일부터 5년까지 동일하게 본인부담 경감이 적용됐으나, 앞으로는 출생 시 재태기간(태아가 자궁 내에 머문 기간)을 고려해 최대 5년 4개월까지 경감 기간을 늘린다. 재태기간이 33주 이상 37주 미만인 경우 5년 2개월, 29주 이상 33주 미만은 5년 3개월, 29주 미만은 5년 4개월까지 외래 본인부담률 5%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이른둥이의 성장·발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필요한 외래진료에 대한 의료비 부담을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마을공동체 주도의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에너지 자립과 주민 소득을 함께 높이는 '햇빛소득마을'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행정안전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마련한 '햇빛소득마을 전국 확산 방안'을 보고하고, 범정부 차원의 종합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공동체가 유휴부지, 농지, 저수지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해 에너지를 자립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이 공유하는 사업 모델이다. 에너지 전환과 지역소득 창출,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 모습 (사진=여주시청) 대표 사례로,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주민들이 참여한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은 마을창고와 주차장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얻은 수익으로 무료 점심 제공과 마을버스 운영 등을 추진하며 공동체 회복과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그간 부처별로 추진되던 마을 태양광 지원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의 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된 지 3년 차인 올해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내년부터는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더 확대됨에 따라 고향사랑기부 참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12월 15일 기준 2025년 고향사랑기부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에는 651억 원, 2024년에는 879억 원이 모금됐으며, 올해는 12월 9일 기준으로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 '2023 귀농귀촌 청년창업 고향사랑 박람회'(Y-FARM EXPO) 고향사랑기부 전북관에서 관계자가 기부 참여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2023.4.21 (사진=연합뉴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의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금사업에 활용된다. 연말정산 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답례품은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제공된다. 올해 모금액 증가는 고향에 대한 국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