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최동민기자] 다음달부터 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세정제, 방향제 등 화학제품에 포함된 물질 성분이 단계적으로 국민에 공개된다.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생활화학제품에 포함된 화학물질의 전성분 공개를 위한 가이드라인(지침서)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6 생활 화학 안전주간’에서 관람객들이 생활에서 쓰이는 화학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환경부와 식약처는 이번 가이드라인 확정에 따라 생활화학제품 제조·수입·유통업체 17개사로부터 순차적으로 자료를 받아 다음달부터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전성분 공개는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에 대한 기업의 책임의식을 높이고 소비자 안전을 위한 기업의 자발적인 노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올 2월 체결한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자발적 협약’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협약에 참여한 17개 업체는 12개 생활화학제품 제조·수입사와 5개 유통사로 LG생활건강·애경산업·유한크로락스·유한킴벌리·유한양행·한국피죤·한국P&G·옥시레킷벤키저·CJ라이온·헨켈홈케어코리아·SC존슨코리아·보령메디앙스·롯데마트·홈플러스·이마트·다이소·잇츠스킨 등이다. 자발적 공개 대상 제품은
[한국방송/이광일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전병성)이 생활 밀착형 환경정책 45가지를 알기 쉽게 소개한 ‘좌충우돌 환경가족의 세상과 통하는 환경이야기 45(이하 환경이야기 45)’를 26일 출간한다고 밝혔다. ‘환경이야기 45’는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5인 가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가족이 겪는 환경관련 체험, 일화(에피소드)와 문제 해결 과정을 이야기와 삽화를 통해 알기 쉽게 전달한다. 책은 ‘독방귀 같은 배기가스는 이제 퇴장!’, ‘눈 가리면 알게 되는 진짜 물맛’, ‘쓰레기 삼단분리’, ‘빛, 때로는 공해가 될 수 있어’ 등 기후대기, 물환경, 자원순환, 환경보건 등 4개 주제를 다룬다. 첫 번째 주제인 ‘깨끗한 대기환경’은 탄소포인트제, 전기차 충전소, 온실가스 전문인력 양성 등 11가지 이야기를, 두 번째 주제인 ‘맑고 깨끗한 물환경’은 도시침수, 지하수수질관리, 물절약전문업 등의 12가지 이야기를 각각 소개한다. 세 번째 주제인 ‘폐기물 처리와 자원순환사회’는 분리배출표시제도, 제품 과대포장검사, 폐자동차 재활용 등 10가지 이야기를, 네 번째 주제인 ‘국민건강과 환경서비스’는 층간소음, 빛공해 등 12가지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부산/문종덕기자] 조광페인트가 26일 창립 70주년을 맞아 비전선포식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광페인트는 이날 조광비나, 조광요턴 등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기념행사에서 故 양성민 회장과 전 임원들을 추모하며 70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100년 기업을 향한 비전 선포식, 전 직원이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개최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행사에 참석한 조광페인트 송경자 회장은 “한 자리에서 70년간 최고의 위치를 유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며 “때문에 조광페인트의 70주년이 더 가치 있다”고 축하 인사를 밝혔다. 문해진 대표는 “기회와 위협, 희망과 불안이 교차하는 시대다”며 “70년간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로 준비된 조광에겐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광페인트는 1947년 창립 이래 도료 산업 한길만을 걸어온 종합도료 회사로 올해 군포 연구소 신축, 음성공장 증축 등 투자를 계속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한국방송/박기순기자] 컬처앤유가 24일 한국과 부탄의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간 우호를 기념하는 ‘30주년 기념 프렌드십 콘서트(CELEBRATING 30 YEARS OF FRENDSHIP CONCERT)’ 공연을 부탄 수도 팀푸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연은 우리나라의 서울역광장처럼 일반 시민 통행량이 많은 클락 타워(Clock tower) 광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공연에는 부탄대사를 겸임하고 있는 안성두 주방글라데시대사를 비롯해 양국의 주요 외교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부탄 시민들이 광장을 가득 채워 열기를 더했다. 이날 축사를 맡은 안성두 대사는 “마침 공연일인 오늘(24일)이 한국과 부탄의 수교일”이라며 “딱 수교 30주년이 되는 날 한국의 문화예술을 소개하게 되어 더욱 뜻깊은 자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후 진행된 공연 무대에서는 스트릿댄스, 디제잉, 퓨전 국악, 한국무용 등 한국예술의 과거와 현재를 총망라하는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이 차례로 펼쳐졌다. 애니메이션크루, 엠비크루, 코스믹 디플로, 비트박스 두포, 국악그룹 이상 등 각 장르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이 출연해 기량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부탄 시민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전남/김동현기자] 전남 나주의 열병합발전소가 준공을 앞두고 있지만 40일이 넘도록 시험가동을 못하고 있다. 나주시와 시민들이 광주에서 고형폐기물 연료(SRF·Solid Refuse Fuel)를 들여오는 것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나주시와 한국난방공사에 따르면 광주·전남혁신도시의 공동주택과 공공기관에 집단 열에너지와 전기를 공급하는 열병합발전소가 2700억원을 들여 2014년 착공해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집단에너지 시설은 관련법에 따라 60만㎡ 이상 택지를 개발한 지역의 경우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 대상지역에 포함된다. 733만㎡로 조성된 나주혁신도시도 사업지에 포함됐다. 난방공사는 준공을 앞두고 시험가동을 추진했지만 40일 넘게 가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난방공사가 광주에서 만든 고형폐기물 연료 반입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난방공사는 2009년 전남도, 나주시 등 전남지역 6개 지자체와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사업 업무협약’을 했다. 이 협약의 골자는 난방공사가 나주와 목포 등지에서 생산된 고형폐기물 연료를 5년간 무상 공급받아 열병합발전소에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광주·전남혁신도시에 열에너지와 전기를 공급하고자 설립한 나주 열병
[인천/이광일기자] 인천시는 추석명절을 맞아 현재 진행되고 있는 관급공사의 대금 지급시기를 앞당김으로써 공사를 실제로 수행하는 업체들에게 자재대금 등을 신속히 지급하고 직원들의 임금이 원활히 지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기성 및 준공검사 기간을 기존 14일에서 7일로 단축하고 대가지급 기한도 청구 받은 날부터 기존 5일이었던 것을 3일로 단축함으로써 원도급자가 대금수령 후 하도급 대금 지급을 기존 15일에서 5일 이내로 지급하도록 할 계획이다. 25일부터 10월10까지 15일간 하도급 불공정행위 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하도급 대금 체불 등 불법·불공정행위를 점검하고 임금체불 등 사회적 문제를 사전 예방함으로써 기관과 사업체가 상생하는 훈훈한 추석명절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불공정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 할 수 있도록 하도급 직불제 및 ‘조달청 하도급관리시스템(하도급지킴이)’의무참여를 강화하고 하수급인, 근로자 등 상대적 약자들이 불공정행위를 겪을 경우 인천시 계약정보공계시스템에 ‘체불임금 신고센터’를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천준호 시 재정기획관은 “앞으로도 업무효율 개선 등을 통해 모든 관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북방경제협력위원회(위원장 송영길)와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 ‘먹고사는 문제해결을 위한 의원연구모임’은26일 오후 2시 명동은행회관에서 '대한민국 차기성장 동력, 북방경제협력에 달려있다'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연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지난 8월말 설치된 북방경제협력위원회가 주최하는 첫 토론회로서 지난 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제3차 동방경제포럼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북방경제협력 분야로 제안한 9개의 다리(9-Bridges) 프로젝트의 추진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기업, 학계 및 관련부처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책토론회 주제 발표에 앞서 송영길 위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지난 북방경제협력의 비전과 함께 동방경제포럼의 성과 및 향후 협력 방향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통상·산업, 교통·물류, 자원·에너지, 농수산업 및 유라시아경제연합(EAEU)과 FTA 체결 등 5개 분야에 대한 추진 전략과 방안에 대한 민·관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송영길 위원장은 “미국의 보호구역 강화와 중국의 사드 보복 경제조치 등으로 무역시장 다변화 등 북방경제협력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23일, 24일 4회차 희망캠프를 마지막으로 2017 귀농귀촌 희망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귀농희망캠프사업은 귀농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것으로, 이번에 운영된 희망캠프에는 도시에 거주하는 150여명이 참가했다. 5월부터 9월까지 4회에 걸쳐 진행된 희망캠프는 예산군에서 1박 2일 숙식하며 농사체험, 농사 멘토를 통한 농업 노하우 전수, 귀농귀촌에 필요한 사전정보 교환, 1박2일간 농촌체험 및 성공사례 토론 등으로 진행되었다. 우수체험농가 중 9개 농가를 선정하여 견학 및 다양한 농촌체험을 실시하고, 대흥슬로시티, 추사고택, 예산황새공원 등 역사문화관광지 답사를 통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귀농에 관심 있는 도시민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면서 “희망캠프를 통해 교육생들에게 귀농정착을 위한 사전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예산으로 귀농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예산군은 서울과 거리가 가깝고 다양한 먹거리와 풍부한 관광자원 등으로 귀농귀촌의 적지로 손꼽히고 있어 농업기술센터 귀농 상담 실적이 16년 608건에서 17년 현재 820건으로 작년과 비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2017년 마을공동체 정원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국비)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정원사업은 인구 감소추세 관련 통합지원 공모사업으로 이웃과 함께 텃밭·꽃밭을 가꾸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도시경관을 향상시켜 장기적으로 주민이 행복할 수 있는 생활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군은 예산읍 지역을 활성화하고 삽티공원의 이용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공모대상지로 삽티공원을 선정했고, 인근 지역 주민 및 학생 등 의견을 반영한 기본계획을 수립·제출해 2017년도 마을공동체 정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총 사업비는 3억원으로 삽티공원 내 유휴부지(면적10,000㎡)에 추진되며 꽃밭·텃밭시설, 야외무대장· 공동작업장 등 공동활용시설, 농기구보관창고 등 지원시설 조성, 재배교육과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사업의 내실을 다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체험프로그램 운영 및 작물수확제 행사 추진을 통해 살기 좋은 생활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김국현기자] 유영록 김포시장이 25일 오전 추석 명절 전 개통 예정인 주요도로들을 현장 점검했다. 김포시는 오는 28일 김포한강신도시와 국지도98호선, 양촌읍 대포리 연결도로에 이어 29일 시도1호선을 공식 개통할 예정이다. 신도시~국지도98호선 연결로는 김포 3축도로 장기계획 중 하나인 R&D단지~서울간 도로의 일부 구간으로 한강센트럴자이 뒤편과 고양 송포~인천 검단간 도로를 연결하는 길이 1.77km의 6차선 도로다. 이 도로를 이용할 경우 인천 강화~서울간 국도 48호선과 일산대교를 곧바로 이용할 수 있어 추석 명절은 물론, 서울 강북 출퇴근길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도시~대포리 연결로는 대곶면, 양촌읍, 구래동과 인천 검단 방면을 연결하는 길이 1.2km 6차선 도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기존 355번 지방도로의 정체를 줄이고 신도시 외곽과 인천을 곧바로 연결해 출퇴근은 물론, 물류 흐름도 크게 개선 될 것으로 보인다. 걸포4거리와 태장로, 김포한강로를 각각 연결하는 시도1호선 1.4km 4차선 확포장 도로도 공기를 앞당겨 추석 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시도1호선을 이용할 경우 김포 원도심과 서울간 진출입 불편이
[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유영록 시장)는 지난 24일 평생학습센터 학습실에서 외부 전문강사를 초청해 “평생학습센터 강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의 핵심내용은 ‘성공하는 프레젠테이션 연출법’이라는 주제로 강의스킬과 역량을 향상시키데 역점을 두어 진행됐다. 워크숍에 참여 한 강사는 “오늘 워크숍은 강의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강의기법들을 배울 수 있어서 매우 유용했으며 무엇보다도 학습자가 지속적인 동기부여로 행복하게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데 강사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인식하게 된 계기가 됐다” 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유영록 시장은 인사말에서 “평생동안을 해도 다 채우기 힘든 지식과 정보와 기술, 교양에 대한 학습은 각박한 현대사회의 선물이며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가는 동력이자 더불어 행복한 공동체사회의 목마름을 해소해 주는 샘물과 같다”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에도 이런 특강을 정례적으로 개최하여 인생 100시대 평생학습은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인식하고 학습자의 행복지수를 더 한층 높이는데 행·재정적 지원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 평생학습센터는 연중 3회 4개월과정으로 취미.교양, 외국어,
[한국방송/김한규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25일 14시30분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체육인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전·현직선수로 구성된 체육인 자원봉사자들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평창·강릉·정선 경기장에서 평창동계올림픽대회를 지원하는 자원 봉사활동을 펼친다. 체육회는 지난달부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아시안게임 및 올림픽메달리스트를 비롯하여 체육인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고 자원봉사자 모집을 시작하였다. 배드민턴 이용대, 리듬체조 손연재, 펜싱 오은석, 양궁 김우진 선수를 비롯하여 전국 각지의 전·현직선수 200여명이 봉사자로 참여하게 된다. 체육인 자원봉사자들은 먼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붐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내년 2월 대회기간 동안에는 평창·강릉·정선 경기장에서 안내 및 주차 관리 등의 자원봉사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모든 활동을 마친 후에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평창조직위원장 공동 명의의 활동인증서가 발급된다. 오늘 발대식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하여 체육단체 임·직원, 배드민턴 이용대 선수, 체조의 손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는 지속 가능한 낚시 환경 조성을 위해 '제3차 낚시진흥기본계획(2025∼2029)'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낚시진흥기본계획은 '낚시 관리 및 육성법'에 따라 낚시 및 낚시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이번 기본계획은 급변하는 해양환경과 낚시 문화의 변화에 대응하고 낚시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함과 동시에 건전한 낚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지난 4월 20일 인천 중구 남항부두 잔교가 봄 바다 낚시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해 기준으로 낚시어선은 약 4000척이 운영되고 있고 연간 낚시어선 이용객 수는 약 500만 명, 전체 낚시인구는 720만 명에 달할 정도로 많은 국민이 낚시를 즐기고 있다. 하지만 낚시 활동이 증가하면서 낚시 어획량 또한 증가해 일부 지역에서는 어업인과의 갈등이 발생하고 수산자원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또한 지난 5년간 연평균 313건의 낚시어선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낚시활동의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해수부에서는 낚시 환경의 변화와 현장의 요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더 안전한 낚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다양한 민간 플랫폼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사용할 수 있도록 '2025년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 공모'를 9일부터 오는 7월 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민간 앱 기반으로 모바일 신분증 이용 범위를 확대해 디지털 신원 확인 수단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최근 각종 해킹 사고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국민 불안이 커진 만큼 보안성과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서울 용산구 남영동주민센터에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 2025.3.14 (ⓒ뉴스1) 이번 참여기업 선정을 위한 심사는 보안 및 인증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진행한다. 이어 공모에 참여한 기업의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보안 수준, 개인정보 보호 방안, 신뢰성, 장애 대응체계, 활성화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위 5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한 국민은행, 네이버, 농협은행,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카카오뱅크 등 5개 민간개방 참여기업은 현재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최종 평가 단계에 있는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오는 10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지자체를 대상으로 드론공원 제1차 지정 공모 설명회를 연다. 드론공원은 드론 규제를 완화해 드론 조종 경험의 문턱을 낮추고 드론이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드론공원에서 4종 드론은 자격증 없이도 누구나 체험해 볼 수 있으며 관제권·비행금지구역 내에서도 2·3·4종 드론은 비행승인 없이 자유롭게 날릴 수 있다. 지난달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드론산업 얼라이언스 창립총회'에서 학생들이 드론비행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설명회에서는 드론공원 제도의 취지와 도입 배경, 관련 법령과 신청 절차 등을 안내해 지자체의 이해도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자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8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년 동안 드론산업은 지속해서 성장해 드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한 해 비행승인 건수만 15만여 건, 드론 조종자격자 수는 누적 65만 명이 돼 2021년 대비 비행승인 건수는 2배, 조종자격자 수는 3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그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행정안전부는 9일부터 공공기관 누리집이나 앱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공공서비스를 민간 앱으로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국세청의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근로복지공단의 고용·산재보험료 과납금 환급 신청 ▲행정안전부·여성가족부·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자원봉사 신청 및 이력 조회 서비스를 은행 앱, 네이버페이, 삼성월렛 등 민간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서비스 제공으로 이전에 개방됐던 KTX·SRT 기차표 예매, 자동차 검사 예약, 고향사랑기부 등 26종의 공공서비스와 더불어 국민의 공공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진 국세청 정보화관리관이 최대 5년 치 환급금액을 한 번에 보여주고 클릭 한 번으로 환급 신청을 마칠 수 있는 종합소득세 환급 서비스 '원클릭'을 개통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2025.3.31 (ⓒ뉴스1) 그동안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서비스'를 통해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신고 등에서 환급이 발생했으나 계좌오류 및 미등록 등의 이유로 찾아가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관련 서비스를 개방함에 따라 미처 찾아가지 못한 국세환급금을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름철을 앞두고 폭우·폭염 등 기상재해로 농작물 생육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선제적인 생산·공급 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결과 농축산물은 전년대비 0.6% 하락(전월대비 3.0% 하락)했다. 채소류는 배추·무 봄작형 생산량 증가, 양파·마늘 2025년산 공급량 증가 등으로 이번 달에도 안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7월~10월에 출하하는 여름배추는 폭염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작황이 급격하게 변동하는 특징이 있다. 올해는 파종·정식기(5월~6월) 낮은 가격과, 고랭지지역 기온 상승으로 배추 재배에 많은 노력이 필요해지면서 재배(의향)면적이 지난해보다 9%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특히 8월~9월 시장 공급량 감소 폭이 커질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8~9월에 출하할 수 있는 물량을 추가로 심는 농가를 대상으로 수매계약을 미리 체결해 4000톤의 추가 물량을 확보하고, 예비묘 250만 주를 확보해 기상재해, 병해충 피해 등 비상 상황 발생 때 신속히 다시 심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가보훈부는 일제강점기 6·10만세운동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 의지와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99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을 10일 서울 중앙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6·10만세운동은 1919년 3·1운동, 1929년 학생독립운동과 함께 일제에 맞서 만세를 외쳤던 3대 독립운동 중 하나이자 융희황제(순종)의 승하를 계기로 다양한 독립운동 주체들이 연합해 준비한 제2의 3·1운동으로, 인산일(장례일)인 1926년 6월 10일 학생들이 주도한 독립만세운동이다. 서울 중구 훈련원공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98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2024.6.10 (ⓒ뉴스1) 당시 서울지역 학생들은 격문과 태극기를 제작해 인산 행렬 곳곳에서 격문을 뿌리고 태극기를 흔들면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200여 명이 현장에서 체포됐고 11명이 기소돼 징역형을 받았으며, 전국 각지의 학생들은 동맹휴학(55개교)으로 일제에 항거하기도 했다. 6·10만세운동은 지난 2020년 12월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기념식장인 중앙고등학교는 만세운동 당시 중동학교와 함께 사립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의 만세운동을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행정안전부는 10·29이태원참사 피해자를 위한 생활지원금 신청·접수를 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10·29이태원참사로 인한 피해자의 생활 보조로, 대상은 ▲희생자가 속한 가구 구성원 ▲'이태원참사진상규명법' 제2조제3호 나목에 따른 피해자가 속한 가구 구성원이다. 이에 피해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관할하는 시·군·구청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및 팩스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는데, 등록주소지가 없는 외국인은 국적국 대사관 소재 관할 시·군·구청에 신청하면 된다. 10·29이태원참사피해구제심의위원회는 이번 생활지원금 지급을 위해 지난 5월 27일 회의를 개최하고 생활지원금 산정 및 지급 기준을 확정했다. 이에 생활지원금은 희생자 또는 '이태원참사진상규명법'에 따른 피해자가 속한 가구 구성원 수를 기준으로 산정한다. 다만 지원 금액은 지급일(입금일)로부터 1년 동안 기초생활수급권자 소득인정액에 포함되지 않는다. 한편, 생활지원금 지급 결정에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지급 결정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해당 시·군·구청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좌세준 10·29이태원참사피해구제심의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생활지원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