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는 북한이탈주민 작가 코이의 <19+16> 특별전시를 3월 4일(화)부터 6월 28일(토)까지 1층 특별전시관에서 진행한다. 함경남도에서 태어난 북한이탈주민 작가 ‘코이(Koi)’는 국내 정착 이후 대학에서 패션디자인과 경영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 <19+16>에서는 고향에서 19년을 보낸 작가가 대한민국에 정착하여 16년을 살아가는 동안 변화한 자신의 기억과 감정, 그리고 통일에 대한 소망을 표현한 설치미술 작품 3점을 선보인다. 작가의 신발 연작인 「추억은 위로가 되어」와 「오늘을 걷는 이유」에서는 북한에서 많이 신는 신발을 재료로 사용하여 고향에 대한 추억과 탈북 과정에서 느낀 감정, 고향에 두고 온 가족에 대한 그리움 등을 표현했다. 그리고 「유닛 하모니-01」이란 작품에서는 통일에 대한 작가의 염원을 소원을 담은 종이비행기들이 모여 큰 소원을 이루는 형태로 나타냈다. 통일부는 설치미술 작품으로 북한이탈주민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북한 주민과 북한이탈주민들의 삶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이해가 조금 더 깊어지길 기대한다. 전시작품
광복 80주년 3·1절을 맞아 서울 중구에 있는 안중근의사기념관이 디지털 전시물을 대폭 확대해 재개관한다. 국가보훈부는 오는 26일 안중근의사기념관 재개관식을 개최하고 기념관은 내달 1일부터 관람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재개관식에는 강정애 보훈부 장관과 김황식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장, 안중근의사 유족(안의생), 유영렬 안중근의사기념관장, 김동수 보훈 아너스클럽 위원장, 2030자문단, 서포터스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안중근의사기념관 로비에 설치된 대형 엘이디(LED)월 모습(사진=국가보훈부 제공) 보훈부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해 10월부터 윤봉길의사기념관과 안중근의사기념관, 백범김구기념관의 디지털 전시공간 조성사업을 진행해 지난 24일에는 윤봉길의사기념관을 재개관했으며 백범김구기념관은 오는 4월 새롭게 문을 연다. 2010년 개관한 안중근의사기념관은 로비에 대형 엘이디(LED)월을 설치해 안중근의사 유묵 영상 등을 상영하고 1~3전시실의 그래픽 전면 교체 그리고 3전시실의 하얼빈의거부터 법정투쟁까지의 과정을 디지털 전시로 개편했다. 내달 1일부터 관람할 수 있는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는 기념관 방문 인증 이벤트를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안중근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 장미갤러리에서 군산의 다양한 기억들을 담아낸 윤지원 개인전 ‘기억’이 열린다. 윤지원 화가는 다수의 개인전, 단체전을 개최하면서 왕성한 전시 활동을 선보이는 작가로 소외된 이들의 마음에 공감하는 작품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화가는 군산 지역의 현실을 상징적이고 감정적으로 충만한 물상으로 변형해 관객에게 과거와 현재, 개인의 서사와 보편적 주제의 융합을 경험하도록 한다. 또한 작품에서 기억과 장소의 상호작용을 보여줘 자아와 세상 사이에서 시대를 초월한 대화가 될 수 있는 순간을 보여 준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지역인들과 공감과 연대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시는 오는 25일부터 4월 27일까지 진행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작품에 표현된 소외된 사람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현재의 자신과 군산이라는 장소와 소통해보길 바란다. 그 소통은 일반적 언어보다 더욱 감각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장미갤러리는 박물관 분관이자 지역 작가들의 예술 활동 지원을 위해 매년 공개모집으로 작가를 선정하여 전시 공간 제공 및 홍보물 제작을 지원한다.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는 도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입장료 없이 자유관람이 가능한 ‘경기천년길 갤러리’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경기천년길 갤러리는 실내 전시장과 실외 전시장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실내 전시장에는 50여 점의 작품과 미디어 아트도 전시 가능하다. 실외 전시장은 갤러리 뒤쪽 청사 출입구 좌·우에 있는데, 이곳에는 조각 작품이나 대형 조형물 등이 전시된다. 오는 3월 8일부터 28일까지는 ‘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 경기북부지회’에서 ‘빛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제9회 정기회원전을 개최한다. 경기 북부에서 활발히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는 20여명의 작가들이 전 세계를 여행하며 촬영한 풍경, 생태 사진 등 45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빛과 색의 조화를 강조하는 것이 이번 사진전의 특징인데, 대표 작품으로는 김영호 사진가의 ‘만추’, 송효순 사진가의 ‘꿈의 비행’, 조길영 사진가의 ‘날 보러와요’ 등이 있다. 4월에는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 단체의 풍경화 전시전, 5월에는 ‘장서윤 외 6인’ 작가의 Moment展, 6월에는 ‘경민대학교’의 동양화 단체전, 7월에는 ‘최소라’ 작가의 워킹맘 개인전이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 시민열린갤러리는 김정훈 개인전 ‘다름의 미학, 군산에 물들다’를 오는 18일부터 4월 27일까지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독창적인 표현력과 감각을 통해 일상의 새로운 시각과 이야기를 제시하는 추상화 15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아 김정훈 작가는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에서 다수 수상하는 한편 활발한 전시 활동으로 두각을 드러내는 자폐인 화가이다. 특히 자신의 정체성을 대변해 주는 단어인 ‘다름’의 가치를 작품을 통해 관람객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까지 총 세 번의 개인전을 선보였다. 화가는 군산이라는 지역과 일상에서 느낀 감각을 율동하는 색채와 절제된 선으로 표현해 내면의 세계를 시각화하여 보여준다. 김정훈 작가만의 표현기법으로 자유롭게 그려낸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사유의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일반적인 시각이 아닌 자유로이 감정의 세계를 탐험하고 시각화하는 특징이 김정훈 작가의 매력이다. 관람객 여러분도 작품을 보고 그 자유를 온몸으로 느끼며 자신의 감정의 세계를 탐험해 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시민열린갤러리 전시장은 지역 작가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공간으로
남해관광문화재단이 독일마을 광장 여행라운지에서 열고 있는 '포용의 독일마을(부제: 기억과 만남의 공간을 만나다)' 특별 전시가 관광객과 지역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설 연휴 기간과 파독전시관 리모델링 공사 기간 중에도 남해 독일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독일마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1960∼70년대 파독 근로자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남해 독일마을의 탄생 과정, 그리고 현재까지 이어지는 문화 융합의 여정 등 3가지 주제를 담아냈다. 1부는 기억의 공간으로서 '과거와 만남'을 주제로 1960년대 독일로 떠난 한국인 간호사와 광부들의 당시 출국 신청서, 여권, 항공권 등 생생한 자료 전시와 파독 근로자들의 일상을 담은 과거사진 아카이브 등으로 꾸며졌다. 2부는 만남의 공간으로서 '독일마을 탄생'을 주제로 남해 독일마을 건설 과정과 그 속에 주민 이야기를 보여주는 신문 및 당시 자료로 채워졌다. 3부는 희망의 공간으로서 '독일마을의 의미'를 주제로 파독근로자 정착 마을이라는 표면적 의미를 넘어 이주민이 지역에서 공생하며 자생적으로 축제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삶의 희망을 보여주는 신문과 사진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기원전 17세기~12세기, 오리엔트에서 융성했던 ‘최강 제국’ 히타이트의 유물이 서울에 온다. 한성백제박물관(관장 김지연)은 오는 3월 8일(토)부터 6월 8일(일)까지 2025 백제문화 특별전 ‘히타이트 : 오리엔트의 최강제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립김해박물관에서의 첫 전시(2024.10.8.~2025.2.2.)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서울로 이어지는 순회전시다. 전시 유물들은 지난해 8월, 튀르키예 초룸시에서 16시간의 육로 운송을 거쳐 이스탄불에 도착했으며, 항공편으로 인천을 거쳐 김해, 그리고 마침내 서울에 오게 된다. 총 이동 경로가 약 1만 km에 달하는 여정이었다. 히타이트 제국은 이집트, 아시리아와 함께 ‘오리엔트 3대 강국’으로 꼽히는 고대 제국이다. 현재의 튀르키예 중부를 중심으로 시리아와 메소포타미아 북부까지 영향력을 행사했다. 철기 제련 기술을 최초로 발달시켰으며, 수도 하투샤(오늘날 튀르키예 보아즈칼레)는 고대 최고의 도시로 꼽혔다. ‘함무라비 법전’으로 잘 알려진 바빌론의 함무라비 왕조를 멸망시켰고, 이집트 파라오 ‘람세스 2세’와 대등하게 맞서 세계 최초의 평화조약(기원전 1259년 카데시 조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히
경기도는 경기도청 북부청사 본관 지하 1층 경기청년길 갤러리에서 경기도 기회소득 지원 작가를 초빙해 ‘도시와 자연’이라는 주제로 8인 기획초대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12일부터 2월 9일까지 진행되며, 경기도에서 활발히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는 8명의 작가(김민양, 서명옥, 우수민, 김인순, 박희자, 이은희, 문숙희, 최영모)들이 참여한다. 각 작가들은 저마다 독특한 시각으로 도시와 자연의 일상 속 순간을 포착해 동양화, 서양화, 캘리그래피,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와 매체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먼저 김민양, 서명옥, 우수민 작가는 동양화를 전시하였는데 김민양 작가는 현대 도시 풍경을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였으며, 서명옥 작가는 도시 속 자연의 아름다움을 강조했고, 우수민 작가는 동양화와 캘리그래피를 융합하여 새로운 예술 언어를 선보였다. 다음으로 안개꽃과 가로등 시리즈로 도시의 낭만을 표현한 김인순 작가와 일상 속 따뜻한 순간들을 포착하여 회화로 담아낸 박희자 작가의 작품이 있다. 그리고 절제된 선의 미학으로 현대 사회를 표현한 이은희 작가, 수채화로 도시의 소소한 일상을 섬세하게 표현한 문숙희 작가, 점․선․면의 기본 조형
군산예술의전당은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20세기 현대미술의 대표주자라 불리는 앙리 마티스의 초기작부터 말년까지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레플리카전을 오는 1월 16일부터 3월 2일(매주 월요일 정기휴관)까지 2,3전시실에서 운영 할 예정이다. 프랑스 화가 앙리 마티스는 야수주의의 창시자로 강렬한 색채와 형태를 표현하며 회화, 조각, 그래픽아트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작품활동을 펼친 예술가로 담대한 색채, 유려한 움직임, 특유의 표현방식으로 파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로 명성을 드높혔다. 이번전시에는 그의 일대기를 <모방과 습득>, < 야수파- 오달리스크>, <페이퍼 컷 아웃>, <JAZZ BOOK>으로 4가지 이야기로 나눠 시각적 예술의 혁명적 발전을 이끈 발자취를 한눈에 관람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앙리 마티스의 명화를 나만의 색채로 꾸며보는 컬러링 체험과 앙리 마티스의 말년 작품으로 유명한 색종이 콜라주를 활용한 컷앤컷 프로그램을 전시 체험으로 준비하였다. 전시를 보다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전시설명(도슨트)프로그램도 운영된다. 11시, 14시, 15시, 16시 총 4회 진행되며 설 명절 기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운영하는 경산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양진희)은 1월 13일부터 24일까지 2024년 미술치료 프로그램에서 청소년들이 제작한 작품들을 경산시청 1층 로비에서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청소년의 감정 표현 및 내면 갈등 해소, 환경사랑 실천을 주제로, 캔버스화, 재생종이 제작, 커피박 공예 작품들과 함께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제작한 마을지도와 문화의집 홍보 패널 등이 전시된다. 특히, 경산시청 로비 전시회에서 청소년 작품이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전시회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내가 만든 작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된다는 점에서 부끄럽기도 하지만, 정성을 다한 작품에 대해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진희 관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이 전시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시민들에게 그들의 잠재력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통해 청소년들이 큰 꿈을 품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북문화재단(대표이사 서강석)은 강북구 개청 3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전시 '지나간 30, 앞으로 30'과 관련해 주민 소장 생활 물품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로, 물품, 사진 등 강북구에서의 추억이 담긴 주민 소장 물품 무엇이든 기증할 수 있다. 기증 참여자에게는 강북문화재단 기획 문화공연 관람권(1인 2매)을 제공한다. 기증된 물품은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14일까지 강북문화예술회관 진달래홀 갤러리에서 개최되는 강북구 개청 30주년 기념 전시회 '지나간 30, 앞으로 30'에 전시된다. 전시회는 강북구 30년의 변화를 담은 사진전이자 관람객 참여형 전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물품 접수 또는 접수 관련 사항은 강북문화재단 홈페이지(www.gbcf.or.kr)에서 확인하거나 강북문화재단(02-994-850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을사(乙巳)년 새해를 맞아 서울시청 1층 로비 서울림(林)에서 미디어아트 작품을 관람하면서 한 해의 복을 기원해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는 시청 방문 시민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1월 11일(토)부터 3월 31(월)까지 시청 1층 로비 ‘서울림(林)’에서 미디어아트 전시 <미디어 풍광(風光) : 찬란하고 조화로운>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4년 5월 ‘2024 서울시청 미디어아트 공모’를 실시하여, 총 6명(팀)의 작품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 <미디어 풍광(風光)>은 공모 선정작 중 마지막 전시로, <서울 아이콘>, <#서울시간여행>에 이어 세 번째 전시이다. ’25.1.11.(토)~3.31.(월)까지 3개월간 매일 만나볼 수 있으며, 미디어월 운영시간*에 맞춰 30분 간격(매시간 정시 및 30분)으로 약 10분간 상영한다. * 미디어월 운영시간 : (월~금)08:00~19:00/(화)08:00~21:00/(토․일)09:00~18:00 * 단,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기간(’24.12.20.~’25.2.9) 동안 (일~목)21:00까지, (금․토)22:00까지 연장 운영 이번 전시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는 미국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른 수입 의약품 안보영향 조사에 대한 정부의견서를 5월 4일(미국 현지시간) 제출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1일(미국 현지시간) 美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의거해 의약품 및 관련 성분 수입에 대한 국가안보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조사절차에 따라 4.16~5.7까지 서면의견서를 접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의약품 분야 무역확장법 제232조 국가안보조사에 관한 정부 의견서를 마련하여 제출했다. 정부는 의견서를 통해 한국산 의약품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공급망 안정과 환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는 만큼 관세조치는 불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➊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경제·보건 협력의 상징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상호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협력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여해 왔음. 한미간 제약산업·의료시장 규모 차이에도 불구 미국은 한국 내 주요 의약품 수입국으로, 이는 양국 간 긴밀한 경제·보건 협력을 보여줌. ➋ 공급망 안정화와 환자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이 중요 한국 CDMO* 기업은 미국 제약사의 생산 이원화(Dua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위원장은 5월 5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55차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에 참석하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원전국 원자력규제기관 기관장들과 규제 현안을 논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는 원자력 선진 9개국의 규제기관장 협의체로 매년 두 차례 정기회의를 열어 각국의 안전규제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 원자력 안전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개요> ◈ 명칭: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International Nuclear Regulators Association) ◈ 회원국: 9개 주요 원전국(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 목적: 원자력 규제기관장들이 각국의 원자력 안전 규제 경험을 공유하고,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및 국제협력 방안 논의 ◈ 2024년 하반기 ~ 2025년 상반기 의장국: 프랑스 (차기 의장국: 스페인) ※국가별로 1년간 의장국을 수행하며, 한국은 2009년, 2018년 의장국 수행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현안인 기후변화에 따른 원전의 안전성 강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하여, 오는 23일까지 전국 14,548개소 투‧개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진기간: `25. 5. 2.~ 5. 23. 이번 대책은 사전투표소를 포함한 14,295개 투표소와 253개 개표소를 대상으로 하며, 선거 관련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와 관계기관 간담회를 통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화재안전조사의 중점 점검 내용은 ▲자동화재탐지설비‧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비상구 및 피난통로 확보 여부 ▲투‧개표소 관계자 대상 비상 대처요령 안전교육 실시 등이며,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불량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거나, 사전투표일 전까지 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소방관서장은 현장지도를 통해 투‧개표소 주변의 가연물 제거를 유도하고, 공사 중인 투‧개표소의 경우 투표 당일 용접‧용단 등 화재 위험 작업 중단을 권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개표소별 화재안전관리 책임자 지정 등 자율적 안전관리를 위한 컨설팅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6월 2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전국 소방관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