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남용승기자)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질병유전자 발현조절기반구축사업 및 형질분석연구사업의 지원 하에 한국인 당뇨·비만 등 만성질환 관련 질환원인세포 후성유전체 지도 11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인간의 건강과 질병 극복을 위해 2011년부터 6년간 전 세계 8개국/9개기관이 참여한 국제인간후성유전체컨소시엄 (International Human Epigenome Consortium, IHEC)으로 수행되었으며, 인간게놈지도작성(Human Genome Project)이후 최대 규모의 국제공동연구이다. 국내에서는 만성질환 관련 임상 전문가 김송철 교수팀(서울아산병원 간담도췌외과), 김현회, 강희경 교수팀(서울대학교 신장외과, 소아청소년신장과)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였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는 인간 세포 후성유전체 294종에 대한 건강 및 질병관련 지도를 작성하여 공개하였다. 기존 연구에서는 인간 세포의 일부에 대한 단편적인 후성유전체 지도를 작성하는 데 그친 반면, 이 연구에서는 국제컨소시엄 공동연구를 통해 인간이 가지고 있는 33개 조직의 294종 세포들에 대한 후성유전체 지도를 작성하였다. 국립보건연구원이 공개한 11종 세포
(한국방송뉴스/남용승기자) 보건복지부는 11월 18일(금) 오전 10시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주관하는 「제5차 미래보건의료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제발표로는 ① ICT 기반 미래보건의료가 나아갈 길 - 정책로드맵 수립을 위한 추진 방향 논의, ② 일본의 ICT 기반 보건의료기술 활용현황 및 제도, ③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계 플랫폼 구축과 활용방안이 발표된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백남종 교수가 ICT 기반 미래보건의료 정책로드맵 도출을 위한 추진 방향과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발표로는 일본 다카사키 건강복지대학(Takasaki University of Health and Welfare)의 도후쿠지 이쿠오(TOFUKUJI IKUO) 교수가 일본에서 초고령화 시대에 재택 노인환자의 포괄적 건강관리를 위해 지역의료자원을 연계하는 ICT 기반 “지역포괄케어” 시스템을 소개한다. 세 번째 발표에서는 충북대학교 조완섭 교수가 보건의료기관에 산재한 데이터를 상호 연계하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계 플랫폼’의 구축과 활용 방안을 설명한다. 이어지는 주제 토론에서는 의료계·학계·언론 등이 참석하여 ICT 기반 미래보건의료 중장기 정책로드맵 수립
(한국방송뉴스/남용승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최근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대표적 안과질환인 녹내장과 관련하여 녹내장 치료제의 올바른 사용을 안내하기 위하여「의약품 안전사용 매뉴얼」을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 녹내장은 눈 안쪽 압력이 높아지는 등 원인으로 시신경이 손상되어 시야가 점점 좁아져 결국 실명에 이르게 되는 심각한 안과 질환이다. 한번 나빠진 시신경은 다시 회복하기가 어려우므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녹내장을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며, 녹내장 진단시 적절한 치료제를 올바르게 사용해야 시신경 손상이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녹내장 치료제 안전사용 매뉴얼 주요 내용은 ▲녹내장 치료방법 ▲녹내장 치료제 원리 및 종류 ▲치료제 사용방법 및 사용 시 주의사항 ▲일상생활 시 주의사항 등이다. 현재 시판되는 모든 녹내장 치료제는 안압을 낮춰 시신경손상과 시야가 감소되는 것을 늦추는 것으로, 치료방법은 크게 약물치료와 수술치료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약물치료로 시작하며, 약물요법으로도 시신경손상 및 시야감소를 막을 수 없는 경우 수술치료를 한다. 녹내장 치료제는 눈에서 생성되는 액인 ‘안방수’를 적게 만들도록 하여 안압을 떨어
(한국방송뉴스(주)) 동해시가 이도작은도서관에 마련한 장난감대여실이 영유아 부모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장난감 대여실은 관내 영유아들에게 다양한 장난감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들에게는 장난감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소중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도작은도서관 내 2층 18㎡규모의 문화사랑방에 설치된 장난감대여실에는 3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진열장 제작, 장난감 소독기, 영유아들의 여가 놀이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조작, 탐색, 역할놀이, 신체, 언어, 음률 등 다양한 영역의 장난감 300여점이 구비되어 있으며, 무료로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11일 개소된 이후 한 달여 동안 1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하였으며, 하루 평균 20여점 꼴로 현재까지 380여점의 장난감을 대여하여 이도작은도서관 활성화에도 지렛대 역할을 하고 있다. 각 가정에서 구입하기에 다소 부담이 되는 고가의 장난감도 대여할 수 있다는 소식이 부모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부모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인기가 많은 장난감은 개소한 날부터 전부 대여 되어 대기자가 반납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관내에 거주하는 만 6세 이하 영유아들을
(한국방송뉴스/남용승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서울대학교 김혜선 교수(의과대학 약리학교실) 연구팀이 microRNA-188-5p가 결핍되면 알츠하이머 인지기능 손상을 유도하고 반대로 보충시에는 시냅스 가소성 및 기억력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학교 김혜선 교수팀이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질병중심 중개연구) 및 교육부의 기초연구지원사업 등 정부 RD 지원으로 추진되었으며, 연구 결과의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아 네이쳐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 10월 6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되었다. 본 연구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사후 뇌 조직(대뇌, 해마)과 알츠하이머 동물모델의 해마 조직 모두에서 정상군에 비해 microRNA-188-5p가 감소되는데 이때 시냅스 가소성 지표인 수상돌기가시 밀도와 흥분성 시냅스 후 전류도 감소한다. 또한 microRNA-188-5p의 보충이 알츠하이머병 동물모델의 손상된 시냅스 가소성과 인지 기능 등을 회복시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책임자인 서울대 김혜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하여 알츠하이머병에서 microRNA-188-5p 결핍의 병리적 역할을 규명하고 실질적 치
(한국방송뉴스/박기순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이 경북대학교와 공동연구로 잡곡 식용피가 당뇨를 억제하고 염증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음을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냈다.식용피는 조선시대까지도 오곡의 하나로 재배면적이 10만ha가 넘는 중요한 곡식이었으나, 산업화와 쌀 자급 이후 식용으로서의 소비가 거의 사라졌다.식용피의 주요 기능성분은 루테오린, 트리신 및 캠페롤 등이며, 이러한 성분들은 미백과 항산화기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혼반용뿐만 아니라 국수용, 죽용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므로 새로운 참살이(웰빙) 기능성 소재로서 가치가 높다.동물실험은 쥐에게 당뇨병을 유발해 정상식이를 한 그룹과 정상식이와 식용피 추출물을 같이 먹인 그룹으로 나눠 진행했다.80% 에탄올에 추출한 식용피 추출물을 8주간 먹였다.실험 결과, 식용피 추출물을 먹인 그룹이 정상식이를 한 그룹보다 혈당 및 콜레스테롤 함량이 약 30% 줄었다.또한, 식용피 80% 에탄올 추출물은 염증 억제에 대한 활성도 나타냈다.쥐에게 식용피 추출물을 600mg/kg과 1,200mg/kg 일주일간 먹인 뒤 염증유발물질을 투여해 염증을 일으켜 붓도록 만들었다.실험 결과, 24시간이 지난 뒤 식용피 추출물
(한국방송뉴스/박기순기자) 한의사에게 제한된 의료기기 사용이 한의학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으며 시대변화에 맞춰 현대 한의학이 과학기술을 활용해 발전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한한의사협회와 중국 중화중의약학회는 지난 4일 여의도 켄싱턴 호텔 센트럴파크홀에서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 보건복지부 남점순 한의약정책과장, 한국한의학연구원 이혜정 원장, 한약진흥재단 신흥묵 원장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진단체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화된 전통의학의 진단체계를 주제로 한·중 양국의 전통의학이 이뤄온 진단체계에 따른 질병 분류와 치료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당뇨병 표본허실 변증의 규범화 방안 및 연구(북경중의약대학교 조진희 교수) △한의학에서의 진단기구 활용에 대한 실례(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백태현 교수) △기본 정의 정량화된 진단 및 변증에 따른 양약 응용에서의 작용(북경중의약대학교 가해충 교수)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조진희 교수는 중의사들이 혈액검사, 소변검사와 함께 맥이나 설(혀) 상태에 대한 진단기기와 설 표면 진액의 변화를 측정하는 기기 등을
(한국방송뉴스/진승백기자) 울산광역시는 초등 6학년생과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 현재까지 3,500여 명이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자궁경부암 접종비용은 15 ~ 25만 원으로 부모님들의 비용 부담이 컸으나 무료 접종이 되면서 가정 경제에 많은 도움을 받게 되었다. 자궁경부암 접종 대상은 만12세 여성 청소년 대상이나 시행 첫해인 올해는 한시적으로 2003년 1월 1일 ~ 2004년 12월 31일 2개 연령층이 접종 대상이다. 오는 12월말까지 1차 접종을 받아야 내년에 2차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암 사망률 2위로써, 2분에 한 명씩 이 암으로 죽는 등 사망률이 높은 질환으로 성생활을 영위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평생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첫 성관계 나이가 점점 낮아짐에 따라 9 ~ 13세 사이에 2회 접종하는 것이 예방효과가 90% 이상이라고 한다. 울산광역시 관계자는 “접종 시 청소년 성장 발달 등 의사의 상담도 함께 받을 수 있다. 해당 연령 학생을 둔 부모라면 가까운 보건소나 병·의원에 방문하여
(한국방송뉴스(주)) 태백시가 지난 7월 넷째주 천막시장실 운영에 이어 오는 11일 철암 삼방동 노외 주차장에서 올해 마지막 ‘찾아가는 천막시장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4번을 개최키로 계획 하였으나 운영결과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천막 시장실을 찾아 고충민원과 건강상담을 받는 등 호응도가 높아 한 번 더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천막시장실 운영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대화의 방, 민원상담의 방, 건강의 방, 일자리상담 방으로 구분하여 운영된다. 특히 이번 철암 삼방동에서 개최되는 천막 시장실에서는 법률보호 소외 지역의 시민들에게 좀 더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대한법률구조공단 영월출장소와 협의 ‘이동법률 상담방’을 추가 개설하여 운영한다. 한편, 시는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추진한 ‘찾아가는 천막시장실’ 운영결과 민원상담 121명, 건강상담 802명, 일자리 상담18명, 기타 70명 등 총 1,011명이 참여하여 소통과 공감 행정으로 사랑과 신뢰를 다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소통과 공감 행정을 실천하고자 시작된 찾아가는
(한국방송뉴스/남용승기자) 중앙대학교병원 심장혈관·부정맥센터는 오는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유니버시티클럽에서 '코러스 서울(CHORUS Seoul) 2016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 7회째 개최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독일 레겐스부르크 대학병원 Schmid 박사, 중국 후웨이병원 Wang 박사,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병원 Kindo 박사, 일본 미야코노조 의료센터 Anan 박사 등 유럽과 아시아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거 참여하여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다. 첫째 날인 3일 오후 4시부터는 ▲Optical Coherence Tomography ▲Complex Vascular Disease ▲Hypertrophic cardiomyopathy가 진행되며, 둘째 날에는 ▲HCM SUMMIT ▲MULTIMODALITY IMAGING ▲Innovative Progress CV Workshop ▲Endovascular Advances 등 총 11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학회를 준비한 중앙대병원 흉부외과 홍준화 교수는 “이번 학회에는 프랑스, 독일, 일본 등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
(한국방송뉴스/남용승기자) 마음이 울적할 땐 동해바다가 생각나고, 가슴이 답답할 땐 백두대간이 그리운 건 자연으로부터 위로 받고 치유를 받고 싶기 때문이다. 강원도 강릉시 옥계해변에 위치한 (재)한국여성수련원은 10월 19일부터 11월 18일까지 6회에 걸쳐 전국의 여성에 대한 폭력예방시설(성폭력, 가정폭력, 1366, 성매매 방지시설, 청소년성문화센터, 장애인 어울림센터등) 종사자 240명을 대상으로 ‘2016 나눔을 위한 채움’ 연수를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는 이 연수는 여성가족부 민간협력기금사업의 일환으로서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이사장 유재훈)지정기부금 사업으로 진행중이다. 2박3일 동안의 ‘나눔을 위한 채움 연수’는 알찬 경제교육과 더불어 종사자들에게 꼭 필요한 힐링을 제공하는데 올해는 조수희 박사의 ‘엑티브명상과’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위한 ‘아쿠아와 릴렉스’ 안목항에서 ‘커피로 힐링하기’가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청정 동해바다의 옥계해변에 위치한 한국여성수련원은 힐링과 전문연수의 최적의 기관이다. 아름다운 솔밭과 바닷바람이 연수생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느끼게 한다. 또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 제주도
(한국방송뉴스(주)) 원주시는 10월로 종료되는 원주시티투어버스를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11월 한 달 연장 운행한다고 밝혔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역사인문학 투어 4회 및 테마별 투어 중 특별한 사색여행, 녹색도시 힐링여행, 고품격 레저아트투어가 각 1회 씩 연장 운행된다. 주말 원주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시티투어는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관광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전국 지자체 70여 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원주시는 2007년 「북원문화관광투어」를 시작으로 올해로 10년째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4월 16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특별한 사색여행 등 7개 코스를 운영해 왔다. 현재까지 1,200여명이 이용하는 등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다. 투어신청은 원주문화원 홈페이지(www.wjmunwha.or.kr)를 통해 예약 신청 후 이용하면 된다고 한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는 미국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른 수입 의약품 안보영향 조사에 대한 정부의견서를 5월 4일(미국 현지시간) 제출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1일(미국 현지시간) 美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의거해 의약품 및 관련 성분 수입에 대한 국가안보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조사절차에 따라 4.16~5.7까지 서면의견서를 접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의약품 분야 무역확장법 제232조 국가안보조사에 관한 정부 의견서를 마련하여 제출했다. 정부는 의견서를 통해 한국산 의약품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공급망 안정과 환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는 만큼 관세조치는 불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➊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경제·보건 협력의 상징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상호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협력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여해 왔음. 한미간 제약산업·의료시장 규모 차이에도 불구 미국은 한국 내 주요 의약품 수입국으로, 이는 양국 간 긴밀한 경제·보건 협력을 보여줌. ➋ 공급망 안정화와 환자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이 중요 한국 CDMO* 기업은 미국 제약사의 생산 이원화(Dua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위원장은 5월 5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55차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에 참석하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원전국 원자력규제기관 기관장들과 규제 현안을 논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는 원자력 선진 9개국의 규제기관장 협의체로 매년 두 차례 정기회의를 열어 각국의 안전규제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 원자력 안전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개요> ◈ 명칭: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International Nuclear Regulators Association) ◈ 회원국: 9개 주요 원전국(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 목적: 원자력 규제기관장들이 각국의 원자력 안전 규제 경험을 공유하고,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및 국제협력 방안 논의 ◈ 2024년 하반기 ~ 2025년 상반기 의장국: 프랑스 (차기 의장국: 스페인) ※국가별로 1년간 의장국을 수행하며, 한국은 2009년, 2018년 의장국 수행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현안인 기후변화에 따른 원전의 안전성 강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하여, 오는 23일까지 전국 14,548개소 투‧개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진기간: `25. 5. 2.~ 5. 23. 이번 대책은 사전투표소를 포함한 14,295개 투표소와 253개 개표소를 대상으로 하며, 선거 관련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와 관계기관 간담회를 통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화재안전조사의 중점 점검 내용은 ▲자동화재탐지설비‧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비상구 및 피난통로 확보 여부 ▲투‧개표소 관계자 대상 비상 대처요령 안전교육 실시 등이며,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불량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거나, 사전투표일 전까지 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소방관서장은 현장지도를 통해 투‧개표소 주변의 가연물 제거를 유도하고, 공사 중인 투‧개표소의 경우 투표 당일 용접‧용단 등 화재 위험 작업 중단을 권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개표소별 화재안전관리 책임자 지정 등 자율적 안전관리를 위한 컨설팅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6월 2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전국 소방관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