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탄소중립 및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수소차 구매 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2023년 수소차 보급사업’에 돌입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는 수소차(승용) 총 125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지난해보다 지원 규모는 확대됐다. 차량 1대당 3,250만 원의 구매 보조금이 정액 지원된다. 시는 지난해까지 총 190대의 수소차(승용)를 보급했다. 특히 지난해 3월부터 걸포동 CNG충전소 내에 수소충전소 운영을 시작하는 등 수소차 보급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구매지원 신청일 기준 90일 이상 김포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시민과 관내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과 단체, 공공기관(중앙행정기관 제외) 등이다. 신청은 1월 27일부터 할 수 있다. 수소차 구매 예정자는 구매계약 체결 후 제조·판매 대리점에 신청서류를 제출한 뒤 제조·판매사에서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www.ev.or.kr/ps)을 통해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출고·등록순으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김포시 기후에너지과 기후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천영 기후에너지과장은 “수송분야 탄소
[한국방송/김근해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양돈농장에서 겨울과 봄에 많이 발생하는 돼지유행성설사병 예방을 위해 축사를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위생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돼지유행성설사병은 구토와 묽은 설사 증상이 나타나는 제3종 가축전염병 가운데 하나다. 최근 10년간 월별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2월과 4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 돼지유행성설사병에 걸린 돼지 분변에서 배출되는 많은 양의 바이러스는 축사 내부에 빠르게 퍼질 뿐만 아니라, 낮은 온도에서도 여러 날 동안 생존한다. 이로 인해 농장 내 돼지가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되며 차단 방역과 위생관리가 미흡할 경우, 농장 간 전파도 짧은 기간에 폭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모든 연령대의 돼지에게서 발생하지만, 특히 1주령 이하의 젖먹이 새끼 돼지가 감염되면 3~4일간 지속되는 설사로 인해 탈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폐사하기도 한다. 이 시기 돼지유행성설사병으로 인한 평균 폐사율은 50%를 넘기 때문에 각별하게 주의해야 한다. 돼지유행성설사병 예방을 위해서는 주기적인 소독이 중요하다. 단, 오염이 심한 곳에 소독제를 뿌리는 것은 바이러스 제거 효과가 낮다. 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내 기업이 우즈베키스탄에 16MW(메가와트) 규모의 매립가스 발전시설을 짓는다. 환경부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은 26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 아한가란시에서 열린 ‘타슈켄트 매립가스 발전시설’ 착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타슈켄트 매립가스 발전소 조감도.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타슈겐트 매립가스 발전시설’은 중앙아시아 최초의 민관협력형 매립가스 발전사업이다. 우리 정부가 해외 친환경 사업에 투자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이를 국가 온실가스 감축분으로 인정받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환경부의 설명이다.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타슈켄트 매립가스 발전시설의 사업 규모는 6000만 달러(약 800억원), 발전용량은 16MW다. 사업을 통해 쓰레기 매립지에서 나오는 매립가스(메탄)을 발전 연료로 전기를 생산해 연간 72만톤, 15년 동안 1080만톤 규모의 온실가스를 감축한다. 환경부는 이 사업에 시설 설치비 등 27억원 규모 지분투자를 했으며 이를 통해 유엔으로부터 국가 온실가스 감축분을 인정받아 10년 동안 11만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착공식에서 우즈베키스탄 천연자원부,…
[안산/이명찬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관내 중소기업이 미세먼지를 줄이는 등 대기환경개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소규모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올해 관련 사업비로 30억6000만원에 달하는 예산을 확보했으며, 다음 달 24일까지 희망기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대기배출시설 4~5종인 시 소재 중소기업으로▲대기오염물질을 저감 시키는 노후 방지시설 교체 ▲시설 가동 여부를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측정기기 ▲질소산화물 저감 저녹스 버너 설치 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설치비의 90%(보조금 한도액 5억6000만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3년 이내 설치한 방지시설과 5년 이내에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방지시설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해당 사업장은 보조받은 시설을 3년 이상 운영해야하며,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를 통해 측정된 자료를 소규모 대기배출시설 관리시스템(www.greenlink.or.kr)에 전송해야 한다. 이민근 시장은 “단속과 규제 위주의 환경정책이 아닌 예방 차원의 적극적인 환경정책을 시행해 관내 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27일 옥구읍, 회현면, 옥서면을 대상으로 음식물류폐기물 문전수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문전수거란 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용기에 납부칩을 꽂아, 집 앞에 내놓으면 수거업체에서 집집마다 수거를 하는 방식이다. 읍면지역은 기존 거점수거(소재지)나 자체매립 방식으로 음식물류폐기물을 처리해 왔으나, 전년도 3개지역(옥산면, 성산면, 나포면)을 필두로 지난 16일부터 3개 지역이 문전수거 지역으로 추가됨에 따라 해당 지역주민들의 생활 만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시는 이를 위해 전년도에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문전수거에 대한 만족도 조사 및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결과 우선순위에 해당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금년 문전수거 지역으로 선정, 예산확보 및 수거 용기 무상공급 등 제반사항을 준비했다. 이로써 읍면지역 중 문전수거 실시 지역은 6개 지역으로 확대됐으며 미실시 지역(옥도면 제외)은 제반여건 등을 고려해 앞으로 확대 실시해 나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문전수거 체계가 정착이 되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감량효과와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1월 30일부터 마스크 착용이 권고로 조정되더라도 일상에서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20일 정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의 국내 유행 감소세, 단기간 유행 급증 가능 변이 미확인, 중국 유행 등 불확실성에 대한 검역ㆍ감시체계 운영 등을 고려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1단계’를 1월 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30일부터는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조정되며, ①유증상자·고위험군인 경우, ②유증상자·고위험군과 접촉하는 경우, ③최근 확진자와 접촉했던 경우(2주간 착용), ④환기가 어려운 3밀 환경, ⑤다수 밀집 + 비말생성 환경인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이 강력히 권고된다. 다만, 이번 조정에도 불구하고 감염취약시설 3종(요양병원ㆍ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의료기관, 약국, 대중교통수단*에서는 기존대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노선버스, 철도, 도시철도, 여객선, 도선, 전세버스, 특수여객자동차, 일반ㆍ개인택시, 항공기 마스크 착용 의무 시설이나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올해 2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양중학교, 대흥초등학교, 예덕초등학교, 임성중학교에 학교 숲 4개소를 조성한다. ‘학교 숲’은 학교의 잔여 공간에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고 휴게 시설물을 설치해 청소년을 위한 자연체험 학습 및 지역민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학교숲을 조성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오가초, 구만초, 조림초등학교에 총 2억2000만원을 투입해 학교 숲 3개소를 완공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해당 학교 교사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2월 초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6월 준공해 상반기에 사업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수혜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학교 숲이 지역민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는 지난 16일부터 연료비 절감뿐 아니라 대기오염물질 감소 효과까지 있는 ‘친환경 저녹스보일러(이하 저녹스보일러)’를 설치하는 가정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노후화된 보일러는 대기오염물질이 발생할 뿐 아니라 에너지효율이 낮아 하루라도 빨리 저녹스보일러로 교체해야 미세먼지도 저감하고 난방비도 절약할 수 있다. ‘저녹스보일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인증을 받은 보일러로, 초미세먼지 생성의 주요 원인이 되는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79%가량 줄일 수 있어 환경개선 효과까지 있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총 2억 1,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한 가운데 총 2,000가구를 대상으로 일반가정은 보일러 1대당 10만 원, 저소득층 가정은 보일러 1대당 6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올해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하는 김포시 소재 주택소유자 또는 소유자의 동의를 받은 세입자다. 신청은 ‘친환경 보일러 보조금 신청시스템(www.greenproduct.go.kr/boiler)’을 통해 할 수 있다. 시는 온라인 신청이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취약계층을 고려해 방문 또는 등기우편 신청을 병행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청 홈페이지
[경남/김영곤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오는 2월부터 도내 2,154개 어린이집 영·유아 6만 5천1백 명에게 지역에서 생산된 제철 과일간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과일간식 지원 사업’은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을 위한 민선8기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어린이에게는 식생활 개선과 균형 잡힌 영양을 공급하고, 지역 농업인에게는 과일소비 촉진을 통한 판로확보와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과일간식 지원은 어린이집 영·유아가 선호하는 도내산 제철 과일을 2,154개 어린이집 영·유아 6만 5,100명에게 100g씩 주1회, 연간 45회 총 270톤을 제공하여 20여억 원의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경남도는 이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지난해 도민공약평가단의 심의와 경남도 어린이집연합회, 18개 시군어린이집연합회 임원 및 도·시군 담당공무원 등 38명이 참여한 협의회를 거쳐 어린이집 과일간식 지원사업의 추진방향과 지원계획을 마련하였다. 공급과일 품목은 도내 시군에서 생산한 사과, 배, 단감, 감귤, 포도, 복숭아 등 과실류 10품목과 토마토, 딸기, 참외, 수박, 멜론 등 과채류 6품목으로 총 16개 품목의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버리던 생강 착즙박을 활용한 생강 구미형 젤리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생강은 혈액순환 개선, 항산화, 항염증 작용과 함께 임산부의 입덧 증상 및 관절염 완화에도 효과가 있어 겨울철을 대표하는 건강 차 재료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자극적인 매운맛과 특유의 향으로 호불호가 있어 다양한 연령층에서 소비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 농식품가공팀은 다양한 연령층이 부담 없이 생강의 향과 맛을 은은하게 느낄 수 있도록 착즙 후 남은 착즙박에서 추출한 생강액을 첨가한 생강 구미형 젤리 제품 2종을 개발했다. 생강 착즙박은 무기질, 특히 칼슘과 철분 함량이 높고 기능성 성분 함량이 비교적 높아 가공재료로 사용해도 손색없다. 또 이번에 개발한 젤리는 식품첨가물을 넣지 않고 생강 착즙액과 상큼한 레몬 농축액을 첨가해 젤리의 맛을 상승시키면서 건강과 맛을 잡았다. 조윤정 도 농업기술원 연구사는 “생강즙 가공 시 발생하는 부산물은 대부분 버려지는데 이러한 생강 부산물을 재활용한 새로운 가공제품의 개발이 환경도 살리고 농가 소득도 늘어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는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 위치한 엘리의정원을 ‘경기도 제1호 민간정원’에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엘리의정원은 지난해 9월 경기도에 민간정원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경기도와 가평군의 심의를 거쳐 지난 17일 민간정원 1호에 등록됐다. 민간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원 종류 중 하나로,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해 운영하는 정원을 말한다. 민간정원에 등록되면 입장료를 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는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민간정원을 일반에 공개하도록 장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엘리의정원은 2,935㎡ 규모를 가진 개인소유 정원이다. 법률이 정한 민간정원 등록에 필요한 녹지를 40% 이상 확보했고, 이용객을 위한 안내실,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자작나무·소나무 등 교목 13종을 비롯해 철쭉·사철나무 등 관목 21종과 다양한 화목류·초목류를 보유하고 있다. 설종진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엘리의정원의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나아가 지역경제발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겨울철 고소득 어종인 대구 자원 회복을 위해 오늘(20일)과 오는 26일 강서구 및 사하구 인근 해역에 어린 대구 200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대구는 입과 머리가 크다 해서 대구라 불리는 한류성 어종이다. 저열량 고단백 식품으로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좋아 탕으로 인기가 많고, 알과 아가미, 창자, 껍질까지 식용 가능하며, 특히 비타민이 풍부하여 영양 면에서도 뛰어난 고급 식품이다. 한때 과도한 어획 등으로 자원량이 급감하였으나, 꾸준한 자어(어린 물고기) 및 인공 수정란 방류로 최근에는 자원량이 회복 중에 있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 경우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대구 자어를 방류해오고 있다. ▲ 대구 수정란 ▲ 부화후 8일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대구는 수산자원연구소에서 건강한 어미로부터 알을 받아 부화시킨 것으로 크기는 8㎜ 내외이다. 방류한 어린 대구는 봄이 되면 동해안 깊은 수심으로 이동하여 서식하다가 겨울에 냉수층을 따라 태어난 남해안으로 돌아온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올해 대구를 시작으로 은어, 넙치, 감성돔, 황복, 동남참게, 톱날꽃게, 보리새우 등 다양한 수산종자를 지속적으로 생산・방류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