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섬주민과 함께 만드는 2020년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대상지를 7월 2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은 주민 주도의 섬 마을 공동체를 통하여 지속 가능한 섬을 만드는 섬 재생 사업이다. 그간 중앙정부 주도의 섬 발전 사업이 섬의 노후화된 인프라(방파제, 물양장 등)를 개선하는데는 큰 기여를 해왔지만, 섬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나아가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또한 각 부처 사업 간의 연계성을 높여서 시너지 효과가 제대로 발휘될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에 경남도는 도 자체사업으로 금년부터 매년 2개 섬을 선정, 3년간 최대 30억 원(도비 50%,시군비 50%)을 투입해 섬주민의 피부에 닿을 수 있는 소득증대, 환경개선, 일자리창출 등 주민이 주도하는 다양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도서종합개발사업, 어촌뉴딜300사업 등 기존 정부 공모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함으로써 사업간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기획, 시행, 관리·운영 단계에 주민, 도, 시·군이 하나의 사업 주체가 되어 추진하고, 그 과정에 경상남도 섬발전자문위원회 등
[한국방송/허정태기자] 국회 미래통합당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은 경기도 안산 유치원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후 보존식·조리기구 등에서 대장균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식중독의 원인이 학습 또는 놀이 과정상의 오염물질이 될 수도 있다는 문제 제기가 나오는 가운데, 해당 유치원이 1년이 넘도록 놀이터 바닥 소독을 안 하고 놀이기구 소독 횟수를 준수하지 않았던 사실을 공개했다. 강기윤 의원이 경기도교육청을 통하여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해당 유치원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3월 13일까지 최근 1년 2개월 가량 놀이터 바닥을 전혀 소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놀이기구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3회 소독(1년 2개월 기준)한 것에 그쳤다. 현행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50명 이상 수용하는 유치원을 관리·운영하는 자는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등의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4월부터 9월까지는 2개월간 1회 이상, 10월부터 3월까지는 3개월간 1회 이상의 활동 공간에 대한 소독을 해야 한다. 즉 연중 최소 5회 이상(1년 기준)은 소독을 해야 한다. 한편 강기윤 의원이 안산시청을 조사한 결과, 같은 기간 중 해당 유치원에 대한
[한국방송/허정태기자] 기획재정부는 29일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30개 정부부처의 제도와 법규사항 153건을 설명하는 ‘2020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http://whatsnew.mosf.go.kr)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주요 제도를 금융·재정·조세, 교육·보육·가족 등 10개 분야로 나눠 소개한다. * 본 내용은 2020년 6월 25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내용 중 예정인 사안은 추후 변동될 수 있으니, 정확한 확인을 위해서는 해당 부분의 담당부서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한국방송/허정태기자] 5월 산업활동은 수출 타격으로 산업생산과 투자가 감소했지만 소비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효과 등에 힘입어 두달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 동향 및 평가’에 따르면 5월 전 산업 생산은 전월보다 1.2%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은 글로벌 수요위축에 따른 수출 부진(5월 -23.6%) 등 영향으로 자동차·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2개월 연속 감소했다.특히 광업(-16.7%) 및 제조업(-6.9%), 전기·가스업(-2.6%)이 모두 감소하며 전월비 6.7% 감소, 전년동월비 –9.6%에 그쳤다. 서비스업은 도소매(3.7%), 음식·숙박(14.4%), 개인서비스업(9.5%) 등이 증가하며 전월비 2.3% 증가, 전년동월비 +4.0%를 보였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3.6%로 전월비 –4.6%p, 제조업 재고는 전월비 보합, 출하는 -6.6%로 감소했으며 제조업 재고/출하비율은 128.6%로 전월비 8.6%p 상승했다. 전월대비 증가한 업종은 반도체(10.8%), 기타운송장비(3.1%), 의약품(2.3%)이고 감소한 업종은 자동차(-21.4%), 기계장비(-12.9%), 화학제품(-9.9%) 등이다. 소매판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청와대는 29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확대해 한국을 참여하게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구상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몰염치하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일본이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에 얼마나 많은 피해를 끼쳤느냐. 일제 강점기에도 그렇고, 해방 이후에도 (우리나라가) 고통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한테 해를 끼치기 위해 또 나선 것"이라며 "일본은 몰염치의 극치이자 정말 비상식적인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이 고위관계자는 "일본이 수출규제를 한 지가 1년이 돼 가는데 아무런 근거 없이 우리한테 지난 1년 동안 해를 끼친 것 아니냐"면서 "협상에도 제대로 응하지 않고, 하나의 반성도 없이 이런 짓을 또 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이 고위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서 G7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을 뿐이다. 그런데도 문 대통령이 가겠다는 것에 대해 훼방을 놓고 방해하는 것 아니냐"라면서 "우리나라의 참여와 G7 체제 확대 여부는 올해 의장국인 미국과 나머지 G7 회원국들이 합리적인 판단을 할 것"이라고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 서울세종본부(본부장 박재훈, 이하 ‘본부’)는 도정현안 관련 정책·입법 및 국비확보와 공모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경남도정 종합지원 T/F’를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본부는 T/F를 중심으로 산적한 도정 과제를 우선순위에 따라 구분하고, 국회 및 중앙부처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선제적·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T/F는 도청과 국회·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 언론·학계·연구원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서울세종본부장이 팀장을 맡게 된다. 이번 T/F 구성은 그동안 부서별로 분산되었던 업무를 한 데 아울러 추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박 본부장은 “향후 우리 도가 서로 협업해야 하는 정부 및 중앙부처 주요 사업 등에 대해 T/F를 프로젝트 단위별로 구성하고 이를 적극 활용해 보다 유기적인 대응이 가능토록 하겠다”며, “본부는 실효성 높은 T/F 운용을 통해 도정의 해묵은 과제 및 주요 현안 해결에 더욱 앞장서고자 한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본부는 지난해 5조8,888억 원의 역대 최대 국비를 확보한 것을 비롯해 최근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 및 역사문화권 특별법 통
[경남/허정태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30일(화) 2020년 상반기 혁신주인공 13명과 도청 인근 한 식당에서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혁신주인공’은 경남도의 혁신을 이끈 담당공무원으로, 도정혁신추진단이 지난 1월부터 매월 2건의 혁신사례를 발굴·선정해 6월 현재 기준 총 12건을 발굴했으며, 이에 따라 혁신주인공 13명을 선정했다. 이날 간담회는 그간 혁신주인공으로 선정 된 도·시군 공무원들의 혁신에 대한 열정과 노력에 감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초의 혁신주인공인 합천군 이현진 주무관부터 도 농식품유통과 강광석 사무관, 도정혁신추진단 소속 사회복무요원 차용환, 김준연 군까지 경남도의 혁신사례를 이끈 혁신주인공들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여러 사례 중 특히 합천군 이현진 주무관의 ‘합천 안심서비스 앱*’은 지난해의 시책이지만 올해 초 시·군 순회 혁신간담회를 통해 뒤늦게 빛을 발한 경우로서 올해부터 ‘경남 안심서비스 앱’으로 개편돼 도 전역에서 1인 가구 고독사를 예방하는 데 기여했다. * 합천 안심서비스 앱 : 노인, 장애인, 1인가구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일정시간 휴대폰 사용이 없을 경우, 구호문자를 자동으로 발송하는 시스템 간담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세계 경제는 100년전 대공황과 비견되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으며 그 위기의 끝과 깊이를 알지 못해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국회에 3차 추경안의 신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시정연설에서 “코로나19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충격 또한 점차 본격화되고 있다. 모범적인 방역정책을 펼쳐온 우리 경제에 대해 국제통화기금(IMF) 등 다수의 기관들이 상대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하고 있지만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 전망도 나온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제3차 추경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정 총리는 “서비스업이 위축되고 소비가 감소하면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으며 그 위기가 제조업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경제위축이 생산에 파급되면서 고용상황은 더욱 어려워졌다”고 우리 경제를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그간 피해 극복과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단계별로 신속하게 대응, 총 277조원 규모의 대책을 마련하는 등 총력 지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대책들이 실효성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재정이 적기에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 서울 강서구에 사는 강○○씨는 코로나19로 아이를 돌봐줄 곳을 찾아보아야 했다. 그러던 중 ‘정부24’에서 ‘온종일돌봄 원스톱서비스’를 확인하고 집 근처 신청 가능한 돌봄시설을 선택해 온라인 신청 후 휴대폰 문자를 통해 입소 승인을 통보받아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초등학생 자녀 돌봄을 위해 관련 시설을 일일이 찾아보고 방문 신청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정부대표포털 ‘정부24’(http://www.gov.kr)에서 전국 1만여 개의 돌봄시설 정보를 종합적으로 검색하고, 신청하며,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는 초등돌봄 서비스 통합안내 및 일괄신청 서비스인 ‘온종일돌봄 원스톱서비스’를 29일부터 정부24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돌봄서비스는 개별사이트에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서 학부모들이 여러 사이트를 검색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또한 제공되는 정보도 시설명, 주소 정도에 불과해 별도 문의 없이는 돌봄 프로그램 내용, 신청가능 여부 등을 알기 어려웠다. 게다가 각 돌봄시설은 온라인 신청이 안되거나 어려운 여건이어서 방문신청이 필요했고, 신청 시 맞벌이 등 입소 우선순위 증빙을 위한 구비서류까지 제출해야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앞으로 화재진압, 인명구조, 범죄단속 등 다양한 현장에서 공무상 재해를 입은 공무원들이 자비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전문재활기관이 늘어난다. 인사혁신처는 ‘특수요양급여비용 산정기준’ 개정안을 마련, 공무원들이 화상인증병원에서도 자비 부담 없이 치료와 재활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특수요양급여비용 산정기준 개정안 주요 내용.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뇌혈관·근골격계 질환 등으로 인해 집중재활치료가 필요하거나 치료 후 직무 복귀를 준비하는 공상 공무원들이 자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전문재활기관을 확대한다. 이에 앞서 인사처는 지난 2018년 인천·안산·창원·대구·순천·대전·태백·동해병원 등 근로복지공단 소속 8개 재활전문병원과 협약을 맺고 공상 공무원들이 비용 부담 없이 전문재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왔다. 특히 앞으로는 이러한 전문재활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근로복지공단이 지정한 재활인증의료기관으로 연계 대상을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전국 111개 재활인증의료기관 중 명지춘혜병원(서울), 예수병원(전주) 등 8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는데,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는 미국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른 수입 의약품 안보영향 조사에 대한 정부의견서를 5월 4일(미국 현지시간) 제출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1일(미국 현지시간) 美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의거해 의약품 및 관련 성분 수입에 대한 국가안보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조사절차에 따라 4.16~5.7까지 서면의견서를 접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의약품 분야 무역확장법 제232조 국가안보조사에 관한 정부 의견서를 마련하여 제출했다. 정부는 의견서를 통해 한국산 의약품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공급망 안정과 환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는 만큼 관세조치는 불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➊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경제·보건 협력의 상징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상호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협력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여해 왔음. 한미간 제약산업·의료시장 규모 차이에도 불구 미국은 한국 내 주요 의약품 수입국으로, 이는 양국 간 긴밀한 경제·보건 협력을 보여줌. ➋ 공급망 안정화와 환자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이 중요 한국 CDMO* 기업은 미국 제약사의 생산 이원화(Dua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위원장은 5월 5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55차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에 참석하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원전국 원자력규제기관 기관장들과 규제 현안을 논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는 원자력 선진 9개국의 규제기관장 협의체로 매년 두 차례 정기회의를 열어 각국의 안전규제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 원자력 안전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개요> ◈ 명칭: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International Nuclear Regulators Association) ◈ 회원국: 9개 주요 원전국(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 목적: 원자력 규제기관장들이 각국의 원자력 안전 규제 경험을 공유하고,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및 국제협력 방안 논의 ◈ 2024년 하반기 ~ 2025년 상반기 의장국: 프랑스 (차기 의장국: 스페인) ※국가별로 1년간 의장국을 수행하며, 한국은 2009년, 2018년 의장국 수행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현안인 기후변화에 따른 원전의 안전성 강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하여, 오는 23일까지 전국 14,548개소 투‧개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진기간: `25. 5. 2.~ 5. 23. 이번 대책은 사전투표소를 포함한 14,295개 투표소와 253개 개표소를 대상으로 하며, 선거 관련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와 관계기관 간담회를 통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화재안전조사의 중점 점검 내용은 ▲자동화재탐지설비‧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비상구 및 피난통로 확보 여부 ▲투‧개표소 관계자 대상 비상 대처요령 안전교육 실시 등이며,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불량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거나, 사전투표일 전까지 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소방관서장은 현장지도를 통해 투‧개표소 주변의 가연물 제거를 유도하고, 공사 중인 투‧개표소의 경우 투표 당일 용접‧용단 등 화재 위험 작업 중단을 권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개표소별 화재안전관리 책임자 지정 등 자율적 안전관리를 위한 컨설팅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6월 2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전국 소방관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