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관련, “지금 우리의 분열을 꾀하며 북한을 옹호하는 세력들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의 도발이 반복되면서 이것을 단순한 위협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언제든지 우리 국민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가장 무서운 것은 내부의 분열과 무관심”이라며 “과거 월남이 패망했을 때에도 내부의 분열과 무관심이 큰 원인이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대외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데 북한의 도발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지난주에도 북한은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연이어 시험 발사했고, 핵 억제력 강화 조치를 계속 하겠다고 억지 주장을 하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보다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의지보다 이를 막으려는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외교부는 2016년 6월 29일(수) - 7월 1일(금)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중남미 10개국 정부 고위인사 및 학계 전문가, 지역기구 대표, 중남미 현지 진출에 성공한 한인 청년 멘토 등이 참여하는 「2016 한-중남미 함께 가는 미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중남미 파트너쉽의 기회와 도전(Challenges and Opportunities for Korea-Latin America Partnership)」을 주제로 하여, △ 정부간 포럼인 「한-중남미 고위급 포럼(6월 29일)」, △ 학술 행사인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6월 30일)」, △ 그리고 우리 청년들에게 중남미 진출을 위한 심층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청년 중남미 진출 지원 세미나(7월 1일)」 등이 3일에 걸쳐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전환기를 맞고 있는 중남미의 정치 정세와 경제 동향을 진단하고, 이에 따라 우리에게 주어진 도전과제와 기회를 탐색함으로써 중남미와의 새로운 미래 협력방안을 설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전 온라인 등록을 마친 결과, 3일간 진행되는 금번 행사에 총 1,000여명의 각계 전문가, 기업인 및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행정자치부는 2016년 6월 27일 충북 제천시 한방생명과학관에서 중부권 자치단체 공무원, 시민단체,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재정개혁 국민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5월 23일 지방재정전략회의에서 발표한 시군 조정교부금 제도개선의 취지와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은 물론 국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시군 조정교부금제도는 도(道)가 소관 시군의 재정격차 해소를 위해 道세의 27%(인구 50만 이상 시 47%)를 인구(50%), 징수실적(30%), 재정력(20%) 기준에 따라 배분하는 제도이다. 그러나, 현행 배분기준의 80%는 인구 징수실적으로 재정여건이 좋은 자치단체에 더 많이 배분되어 법 취지에 맞지 않고 경기도의 경우 지방교부세가 배분되지 않은 6개 시에 대하여 우선 배분(90%)하는 특례운영으로 재원배분의 왜곡현상이 초래되고 있어 시급한 개선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행정자치부는 시군 조정교부금이 제도 취지에 맞게 운영되도록 제도를 다음과 같이 개선한다. 라고 밝힌바 있다. 첫째, 시군 조정교부금 배분기준 중 재정력지수 반영비중을 높이고(20%→30%), 징수실적 비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원장 주낙영)은 6월 27일부터 7월15일까지 베트남 랑선성(Lang Son) 고위급 공무원 25명을 대상으로 『베트남(랑선성) 지방행정 역량강화과정』을 운영한다.연수원은 지난 2000년부터 베트남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171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고, 랑선성 공무원 대상으로는 2014년부터 3년째 초청연수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이번 과정은 랑선성에서 요청한 지방행정 혁신방안, 새마을운동 성공요인, 창조경제 사례 및 지역발전 전략 등에 대한 강의와 기관방문, 현장견학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맞춤형 연수과정으로 설계되었다.특히, 랑선성에서 관심이 많은 한국의 지방행정 혁신방안에 대해서는 연수생들이 사전에 작성한 사례를 발표하고, 액션플랜(Action Plan)을 수립하는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실천 가능한 행정혁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또한, 연수원은 랑선성이 중국의 광시성과 접하는 지리적 특수성으로 국경지대 경제구역 활성화 등에 관심이 많은 것을 감안,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을 방문하여 랑선 지역 현안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더불어, ‘로컬푸드(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정부는 25일 오전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6·25 전쟁 제66주년 행사를 진행했다.국가보훈처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 국내외 6·25 참전용사와 정부 주요인사,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 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안보가 무너지면 국가도 국민도 없습니다'를 주제로 치러졌다. 21개 참전국의 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참전용사의 희생을 되짚어보는 영상물 상영, 기념공연 순서로 진행됐다.황 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정부는 굳건한 안보 태세와 국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한반도의 평화를 수호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는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전국 각 시·도 및 시·군·구에서는 6·25전쟁 지방행사가 열렸다. 지역 학교의 6·25전쟁 바로알기 특별교육과 지하철역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6·25특별사진전도 개최됐다.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지난 상반기 우리 국민의 최대 화두 중 하나는 ‘미세먼지’였다. 매년 봄철이면 중국에서 날아오는 황사에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한반도의 하늘은 뿌옇게 흐린 날이 잦았다.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며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이에 정부가 지난 3일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을 수립했다. 친환경차 보급 확대, 자동차 운행제한 추진, 노후 석탄발전소 폐쇄·대체, 생활 주변 미세먼지 감축 등의 정책을 추진해 미세먼지 농도를 10년 내 유럽 주요도시의 현재 수준으로 개선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것이다. 정부는 이번에 마련한 특별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부처 합동으로 ‘미세먼지 대책 이행추진 TF’를 구성·운영하는 등미세먼지 감축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의 수립부터 추진까지. 중책을 맡아 누구보다 동분서주하고 있는 나정균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을 집무실에서 만났다. 다음은 나 정책관과의 일문일답. 나정균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 -지난 3일 발표한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에는 어떤 내용들이 담겨 있나요? 이번 특별대책은 미세먼지가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중차대한 환경난제임을 인식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지난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영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용역」결과 최적 대안으로 평가된 김해 신공항 건설방안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조치를 취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23일 국무조정실이 밝혔다. 회의에서 국토교통부는 영남권 5개 시ㆍ도지사의 합의에 따라, 세계적 권위를 가진 공항전문기관인 프랑스의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ADPi)에 용역을 의뢰한 「영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용역」 결과와 향후 후속조치 계획을 보고하였다. 김해 신공항 건설방안은 새로운 활주로 1본과 국제여객 터미널 추가 신설을 통해, 김해공항을 연간 3천 8백만명(국제 28백만명, 국내 10백만명)의 처리능력을 갖춘 공항으로 확장하는 것으로, 새로운 활주로 건설을 통해 그간 김해공항의 단점으로 지적되어온 안전문제를 해소하고 미래 항공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여객처리능력을 확보함으로써, 김해 신공항은 명실상부한 영남지역의 거점공항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영남권 지역 항공수요 증대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 설계 등의 후속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우리와 국제사회의 의지는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6·25 전쟁 제66주년 국군 및 유엔군 참전 유공자 위로연’에 참석, “북한은 우리와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한 노력을 외면하고 4차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감행하면서 위험천만한 고립과 대결의 길을 걷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6.25전쟁 제66주년 국군 및 UN군 참전유공자 위로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최근에는 핵보유국을 주장하며 사이버테러와 도발 위협 등으로 긴장을 높여가고 있다”면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튼튼한 안보태세를 구축하고 유엔참전국 등 국제사회와 공조해서 강력한 대북제재와 압박을 지속적으로 강화함으로써 북한이 핵을 내려놓지 않고서는 체제를 유지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깨닫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참전용사들께서 피와 땀으로 지켜낸 대한민국이 북한의 위협에서 벗어나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나아가 평화통일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평화는
(한국방송뉴스(주)) 다품목 소량생산, 개별 유통구조 통합으로 농산물 규모화와 유통시장에서의 거래교섭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선조직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24일 전북도가 밝혔다. 이전에는 개별 농가별로 농산물이 출하되다 보니 물량 한계로 거래교섭력이 떨어져 유통업체가 제시한 가격대로 끌려다니는 등 제값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하였다. 이에 전라북도는 시·군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을 중심으로 농가의 조직화, 물량의 규모화로 가격의 거래교섭력을 확보하고, 농산물을 규격화·상품화함으로써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통합마케팅 조직에 참여하는 공선조직 육성에 36억원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시·군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이 중심이 되어 공동선별·공동출하를 통한 공동계산액이 1,560억원(전년대비 129% 증가)으로 3천5백여 참여농가들의 실질적 소득 증대를 이끌었다. 금년도는 공동계산액 1,600억원 달성을 위해 공동선별비 외에도 농산물 공동작업 지원체계 확충사업, 농산물 마케팅지원 등 각종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예담채, 장수사과 등 도내 농산물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므로서 농가소득도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라북도는 삼락농정이 추구하는 제
(한국방송뉴스(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스포츠기업을 대상으로 대중투자(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스포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자 오는 6월 27일(월) 오후 1시,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과 함께 ‘스포츠산업 분야 대중투자(크라우드펀딩) 설명회’를 개최한다. 2015년 7월 6일(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2016년 1월 25일(월)부터 ‘증권형 대중투자(크라우드펀딩)’ 제도가 시행되어 중소기업이 대중에게 소액을 투자받을 수 있는 길이 정식으로 열렸으나, 스포츠기업에 대해서는 아직 투자 적용이 미미한 실정이다. 이러한 대중투자(크라우드펀딩)는 후원·기부형, 대출형, 증권형으로 분류되며, 이 중 증권형은 기존의 후원·기부형 대중투자(크라우드펀딩)와는 달리 대중이 직접 기술력이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의 지분을 취득할 수 있는 투자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문체부는 대중투자(크라우드펀딩)가 생소한 스포츠기업에 투자받을 수 있는 절차와 방법 등을 설명하고, 이를 스포츠산업 분야에 본격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스포츠기업체 및 초기 창업자 등 100여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는 미국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른 수입 의약품 안보영향 조사에 대한 정부의견서를 5월 4일(미국 현지시간) 제출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1일(미국 현지시간) 美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의거해 의약품 및 관련 성분 수입에 대한 국가안보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조사절차에 따라 4.16~5.7까지 서면의견서를 접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의약품 분야 무역확장법 제232조 국가안보조사에 관한 정부 의견서를 마련하여 제출했다. 정부는 의견서를 통해 한국산 의약품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공급망 안정과 환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는 만큼 관세조치는 불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➊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경제·보건 협력의 상징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상호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협력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여해 왔음. 한미간 제약산업·의료시장 규모 차이에도 불구 미국은 한국 내 주요 의약품 수입국으로, 이는 양국 간 긴밀한 경제·보건 협력을 보여줌. ➋ 공급망 안정화와 환자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이 중요 한국 CDMO* 기업은 미국 제약사의 생산 이원화(Dua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위원장은 5월 5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55차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에 참석하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원전국 원자력규제기관 기관장들과 규제 현안을 논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는 원자력 선진 9개국의 규제기관장 협의체로 매년 두 차례 정기회의를 열어 각국의 안전규제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 원자력 안전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개요> ◈ 명칭: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International Nuclear Regulators Association) ◈ 회원국: 9개 주요 원전국(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 목적: 원자력 규제기관장들이 각국의 원자력 안전 규제 경험을 공유하고,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및 국제협력 방안 논의 ◈ 2024년 하반기 ~ 2025년 상반기 의장국: 프랑스 (차기 의장국: 스페인) ※국가별로 1년간 의장국을 수행하며, 한국은 2009년, 2018년 의장국 수행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현안인 기후변화에 따른 원전의 안전성 강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하여, 오는 23일까지 전국 14,548개소 투‧개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진기간: `25. 5. 2.~ 5. 23. 이번 대책은 사전투표소를 포함한 14,295개 투표소와 253개 개표소를 대상으로 하며, 선거 관련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와 관계기관 간담회를 통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화재안전조사의 중점 점검 내용은 ▲자동화재탐지설비‧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비상구 및 피난통로 확보 여부 ▲투‧개표소 관계자 대상 비상 대처요령 안전교육 실시 등이며,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불량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거나, 사전투표일 전까지 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소방관서장은 현장지도를 통해 투‧개표소 주변의 가연물 제거를 유도하고, 공사 중인 투‧개표소의 경우 투표 당일 용접‧용단 등 화재 위험 작업 중단을 권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개표소별 화재안전관리 책임자 지정 등 자율적 안전관리를 위한 컨설팅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6월 2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전국 소방관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