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예술전시 전문지 ArtNews가 문신 100주년 특별전을 올해 세계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전시로 꼽았다. 아트뉴스는 ‘2022년을 대표한 전시회(The Defining Exhibitions of 2022)’ 특집 기사에서 문신탄생 100주년 국립현대미술관 특별전을 12번째로 꼽았다는 것이다. 아트뉴스는 뉴욕 MoMA 등 전 세계 미술관 기획 25개를 올해의 전시로 선정했다. 아트뉴스는 “문신은 매우 안타깝게도 덜 알려진 예술가(the woefully underknown artist)”라며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은 매우 놀랍고 뛰어난 걸작(a knockout, highlighting just what a tour-de-force Moon was), 회화에서 시작해 조각, 나중에는 기념비적인 설치예술과 건축(charting his beginning in painting to his shift to sculpture and later monumental installations and architecture)”이라고 격찬했다. 문신 선생은 마산 출신으로, 1992년 프랑스 정부가 영국의 헨리 무어, 미국의 알렉산더 칼더와 함께 세계 3대 거장으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립미술관(관장 서진석)이 12월 29일 오후 2시 울산시립미술관 1층 다목적홀에서 ‘2022년 제6회 시민 강좌(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정무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가 ‘지중해 문명과 고대미술’을 주제로 강연한다. 양 교수는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미술사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세 대륙이 마주 보고 있는 지중해는 문명의 바다라고 할 만큼 고대문명의 각축장이다. 이번 시민 아카데미는 고대 이집트 문명부터 메소포타미아 문명, 그리스로마 문명의 예술적 성격을 지중해라는 핵심어(키워드)로 풀어보는 자리이다. 수강을 희망하는 자는 신청자 이름을 작성하여 전자우편(hanna9025@korea.kr)으로 신청(전자우편 제목 : 시민아카데미 6회차, 신청자 성함, 연락처, 신청인원) 하면 된다. 동반 2인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초등학교 1학년 ~ 3학년은 부모 동반 수강 가능하고, 미취학 아동은 입장이 불가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립미술관(☎ 052-229-8448)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역사
[울산/김용수기자] 울산보건환경연구원 실험실 표본감시 결과 12월 3주 독감바이러스 검출률이 19.6%로 2주(9.1%)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여 지역 내 독감 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호흡기바이러스의 유행 양상을 파악하기 위한 ‘유행성 감기(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감시사업’ 결과 현재 지역 내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보카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 다양한 호흡기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으며 특히 독감바이러스의 상승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울산지역에서 검출되는 독감은 에이(A)형으로 에이치3엔2(‘H3N2) 유형이다. 또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독감의사환자분율(ILI)이 11월 4주 17.3명 → 12월 1주 30.3명 → 12월 2주 41.9명으로 전국적으로 독감의심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감의사환자분율(ILI)은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 1,000명 중 38℃이상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을 나타내어 독감으로 의심되는 환자 수를 말하며 올해 유행기준은 4.9명이다. 독감의 주요 증상은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과 콧물,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이며 대증요법이나 항바이러스제로 치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는 ‘2022년 행정서비스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울산도서관이 최우수부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 11월까지 외부조사기관을 이용해 전화민원응대 친절도(1,000명), 방문민원응대 친절도(68개 부서), 민원처리완료 고객에 대한 만족도(민원인 300명) 조사 등 3개 항목으로 실시했다. 조사결과 종합고객만족도는 92.6점(전화민원응대 친절도 94.2점, 방문응대 친절도 91.1점, 민원처리 고객만족도 92.5점)으로 조사됐다. 대부분의 직원이 민원인을 대할 때 민원인의 말을 귀담아 듣고 있으며, 정중한 어법과 부드럽고 친절한 어투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화 응대 시 마지막 종료인사 강화, 부서 민원 방문 시 보다 적극적인 응대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는 조사결과에 따라 울산도서관이 최우수 부서로, 소방행정과, 자치행정과, 미래신산업과 등 3개 부서를 우수 부서로 선정하고 시상금(온누리상품권)을 수여했다. 또한 개인 우수자 67명도 선정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울산페이(5만원)로 시상금을 지급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직원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우수 부서와 직원에게 시상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의 태화강(국가하천)과 여천천(지방하천)이 ‘홍수에 안전한 하천환경 개선사업’이 이뤄진다. 울산시는 환경부가 시행한 ‘2022년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공모에서 울산의 태화강과 여천천이 각각 선정되어 내년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46곳(울산 3곳)의 하천을 응모받아 위원회 평가 과정을 거쳐 국가하천 18곳, 지방하천 4곳 등 모두 22곳이 선정됐다.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최근 기후변화와 지역 여건을 고려해 환경부가 새롭게 시도하는 사업이다. 홍수 안전을 확보하면서 하천 환경을 개선하고 적정 수준의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사업기간은 2023년부터 2032년까지 10년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지자체가 실시설계와 정비사업을 직접 수행하되 환경부는 이를 지원하는 체계로 추진된다. 울산시는 환경부와 협의하여 2023년까지 사업대상지별 기본 구상을 마련하고 관련 절차를 마무리 후 세부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태화강, 여천천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태화강’은 언양지구 통합하천사업(울주군 언양읍 서부리 ~ 반송리 길이 4.7㎞)으로 힐링·여가지역(
[울산/김용수기자] 울산남부소방서는 12월 23일 오전 10시 30분 울산대학교를 방문해 화재예방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윤태곤 남부소방서장이 직접 울산대학교를 방문해 ▲강의실 및 기숙사 피난로 확인 ▲관계인 화재안전상담(컨설팅) ▲자율적 화재안전의식 강화 등에 나선다. 윤태곤 남부소방서장은 “평소 소방시설 점검이 대형재난을 예방할 수 있다”며 소방안전관리자 및 관계인의 주의와 주기적인 훈련을 당부했다. 한편 대학교는 강의실 및 기숙사 등에 다수의 인원이 밀집해 재난 발생 시 큰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시설로 지속적인 상담과 안전교육이 필요하다.
[울산/김용수기자] “울산교 이동 불빛쇼, 중구 눈꽃축제와 같이 즐기세요” 울산시는 연말연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중구 성남동에서 펼치는 눈꽃축제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울산교 이동 불빛쇼 (무빙 라이트쇼)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 시간은 기존과 같이 매일 밤 7시부터 9시까지(7시, 7시30분, 8시, 8시30분, 9시) 5회 10분씩 연출된다. 36개의 이동 불빛과 교량 하부 상향 불빛이 어우러져 태화강을 배경으로 화려한 불빛쇼를 선보인다. 울산시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신나는 음악과 불빛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태화강 야경을 보시고 잠시라도 한 해의 고단함을 잊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리는 ‘중구 눈꽃축제’는 12월 24일부터 31일까지(8일간) 성남동 일원에서 개최된다.
울산박물관은 12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8일(수) 오후 2시 박물관 2층 강당에서 영화 ‘징기스칸:지살령’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12월 상영작으로 선정된 영화 ‘징기스칸:지살령’은 1219년 몽골제국의 칭기스칸과 그의 서역 정복시기를 배경으로 그린 영화이다. 전쟁으로 유라시아대륙을 정복하고 영원한 삶을 꿈꾸지만 백성의 안위를 먼저 생각하고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성인에 가까운 ‘치우추지’라는 인물과 대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생동감 넘치는 무협장면과 광활한 몽골 초원을 따라 웅장하고 화려한 영상미를 보여주면서도 인간의 삶과 생명의 존엄성을 강조한 영화이다. 영화 관람은 무료이며 현장 선착순 200명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박물관 누리집(www.ulsan.go.kr/museum) 또는 울산박물관 전시교육팀(☎ 052-222-8501~3, 052-229-473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울산박물관은 2023년 새해에도 문화가 있는 날에 계속해서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소방본부는 12월 23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2별관 5층 작전실에서 정병도 울산소방본부장을 비롯해 지역 내 응급구조학과 교수, 전문의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구조․구급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119구조․구급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2022년 구조구급 활동현황과 성과분석, 2023년 구조구급분야 주요업무 집행계획 등 구조구급 정책과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 등으로 진행된다. 정병도 소방본부장은 “각 분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협의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내년에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조·구급정책협의회는 소방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재난 및 구조․구급분야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다. 주요 역할은 울산의 구조구급 관련 주요 추진정책의 결과를 분석하고 내년 구조구급 집행계획에 대한 자문, 새로운 정책 건의 등이다.
[울산/김용수기자] 울산동부소방서 전하119안전센터는 12월 22일 오전 10시 센터 차고지에서 전기자동차 화재진압용으로 자체 제작한 전용관창의 방수성능과 적응성을 확인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화재 시, 배터리가 차량하부에 있어 소방용수가 아래로 침투하기 어렵고, 배터리가 전부 연소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어 진압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동부소방서는 방사(분무)형태로 물을 방수해 차량하부 배터리 부분에 직접적으로 용수가 닿을 수 있도록 전용관창을 자체 제작했다. 자체 제작한 전용관창은 화재진압대원이 차량하부에 설치만 하면 장시간 용수를 방수할 수 있어 전기자동차 화재 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중규 동부소방서장은 "전기자동차 화재가 증가함에 따라 내연기관 자동차와 다른 화재진압 방법이 요구되고 있다.“ 며 ”전문적인 화재 대응능력을 키워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연구개발(R&D) 특구 내 연구, 교육 및 사업화시설 구역의 건폐율 또는 용적률 완화범위를 기존 150%에서 200%로 상향한다. 또한 경미한 특구변경에 의한 특구변경 절차를 간소화하고, 특구 내 교육·연구·산업 등 용도구역별 허용건축물의 범위도 확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개발특구의 교육, 연구 및 사업화시설 구역의 건폐율, 용적률을 상향하는 내용 등의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14일에 공포돼 오는 8월 1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대덕특구 50주년 미래비전선포식과 지난 2월 16일 제12회 민생토론회 등에서 제기된 연구개발특구 토지이용 고도화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2일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뉴스1) 과기정통부는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과 함께 급변하는 연구개발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번 개정안을 추진해왔다. 이에 연구개발특구 교육, 연구 및 사업화시설 구역 내 국토계획법 특례의 완화범위를 상향하고 경미한 특구변경에 의한 특구변경 절차 간소화하며 구 내 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내년 본격 도입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의 원활한 구동을 위해 디지털 기기 실험실 구축, 네트워크 점검·개선, 학습데이터 허브 통합관제시스템 신규 구축 등 학교 디지털 기반의 질적 개선을 위해 총 963억 원을 투입한다. 또 교원의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수업을 보조하고 기기 관리를 전담하는 디지털튜터 1200명을 배치해 교원과 학생이 교수·학습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인력 지원도 추진한다. 교육부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시대에 디지털 기반 수업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초·중등 디지털 인프라 개선 계획’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디지털 인프라는 학교 내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교수학습을 지원하는 디지털 기기, 네트워크 등 물적 인프라와 관련 전담인력 등 인적 인프라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이번 계획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학교 디지털 인프라의 물적·인적 분야를 통합 수립한 최초의 종합 개선 계획으로, 교육부는 총 963억 원을 투입해 인프라 종합 개선에 나선다. 특히 그간의 디지털 기기 보급 등 인프라의 양적 확대를 넘어 새롭게 도입되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구동 환경에 걸맞게 질적 개선을 추진하고 인프라 관리 부담 경감 등
[한국방송/김국현기자] 2022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1459건, 약 2600만 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1417kg의 불법 마약류가 국경에서 차단됐다. 관세청은 14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년간 정부의 ‘마약과의 전쟁’ 기조에 발맞춰 국경 단속기관으로서 국민 건강과 사회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해외로부터의 불법 마약류 유입을 적극 차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해까지 단속 건수가 감소하고 중량은 증가하는 마약밀수의 대형화 추세가 나타났지만 올해의 경우 건수는 증가하는 반면, 중량은 감소하는 상반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간의 촘촘한 국경 단속 조치로 인해 국제 마약범죄 조직 등에 따른 대형 마약밀수의 유인이 억제됨과 동시에, 여전히 시도되는 소형 마약밀수는 철저히 적발한 결과로 판단된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탐지견 이온(래브라도 리트리버)과 탐지조사요원 김현욱 주무관이 인천 중구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해외에서 배송된 수화물을 탐지하고 있다. (ⓒ뉴스1) 관세청은 국경 단계에서의 단속이 가장 효율적인 마약 차단 대책이라는 인식 아래 관세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 코로나19로 국가 간 여행객의 왕래가 제한됐던 시점에는 이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14일 오후 6시부터 16일 오전 9시까지 전국 18개 소방본부, 240개 소방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부처님 오신 날 특별경계근무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총 614건으로 27명(사망 1, 부상 26)의 인명피해와 약 61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45.8%(281건)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30.0%(184건), 원인미상 8.6%(53건), 기계적요인 7.2%(44건), 기타 2.8%(17건) 순이었다. 장소별로는 주택 28.5%(175건), 들불·산불·야외 20.0%(123건), 음식점 15.3%(94건), 자동차 관련 11.4%(70건), 공장·창고 7.8%(48건) 순이었다. 이에 소방청은 빈틈없는 현장대응체계 운영으로 대형화재 발생 방지와 인명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특별경계근무를 추진한다. 앞서 전국 소방관서는 전통사찰, 일반사찰 등의 화재위험 요인을 사전 점검하고, 불교계·관련 단체 등 다양한 행사 개최로 촛불·전기 등의 사용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행정체제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검토하고, 향후 추진과제를 발굴할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이하 ‘미래위’)’가 5월 13일(월) 출범했다고 밝혔다. 1995년 7월 민선자치제 출범 이후, 인구감소·지방소멸, 행정구역과 생활권의 불일치, 복잡한 행정수요 증가 등 행정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있었다. 그러나 행정체제는 민선자치 출범 후 3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되었고, 변화하지 않는 행정체제는 주민 불편 및 지역경쟁력 저하의 원인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간 상생발전, 불합리한 행정구역 조정 등을 위해 자체적으로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하기도 했다. ※ 경북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23.7.), 인천시 제물포구 등 설치(’26.7. 예정) 또한, 인구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행정체제를 구축하고, 개편 수요가 있는 지역에서 공론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기본 구상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민선자치 30주년을 맞아 정부차원에서 행정체제 개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해사안전기본법(2023. 7. 25. 전부개정)」에 따라 2025년 7월 26일부터 시행하게 될 해운 분야 ’안전투자 공시제도‘를 올해 5월 중순부터 시범운영한다. ’안전투자 공시제도‘는 해사안전 강화를 위해 선사의 안전활동과 관련된 지출 또는 투자 내역을 국민에게 공개하도록 하는 제도로서, 대형사고의 우려가 높은 여객선과 위험화물운반선을 운항하는 해운선사부터 적용된다. 안전투자 공시제도는 철도 및 항공 분야에서도 각각 2018년 및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철도 분야의 경우 시행 이후 안전투자 규모가 45% 증가(2019년 1.5조 → 2021년 2.2조)하고 인명피해도 29% 감소(2019년 58명 → 2021년 41명)한 사례가 있어, 해운 분야 또한 제도 도입으로 안전 강화 및 사고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내년 제도 시행에 앞서, 위탁기관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을 통해 8개 선사*를 선정하여 올해 5월 중순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아울러, 선사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세부 공시내역에 대한 지침(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하고, 컨설팅과 설명회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 「외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풍수해보험법」이 「풍수해·지진재해보험법」으로 개정되어 5월 1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현행 「풍수해보험법」에서는 ‘풍수해’ 정의에 지진·지진해일을 포함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었으나,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풍수해 용어(비·바람 등으로 인한 재해)와는 차이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지난 1월 법명을 개정하고 「풍수해·지진재해보험법」에 지진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도 보험으로 보상이 가능함을 명확히 규정하여 이를 국민이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변경하였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대상은 주택, 농·임업용 온실,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공장 건물 등 시설물과 그에 포함되는 동산으로, 7개 보험사업자*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 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해상보험 풍수해·지진재해보험에 가입하면 예기치 못한 풍수해, 지진 등에 대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험료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받을 수 있어 납부 보험료 대비 보상 혜택이 크다. 조덕진 재난복구지원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풍수해와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는 만큼, 국민께서는 풍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