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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천시, 국내 최초 UN 재난위험경감 롤모델도시로 인증

- 기후변화와 재난에 강한 스마트도시 구축
-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의 파트너도시로 국제협력 기여
- 유엔 및 국제기구들과 함께 재난위험경감, 기후변화대응,
지속가능발전을 모범적으로 실현하는 국제도시로 발전할 것

[인천/이광일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국내 최초로 유엔으로부터 기후변화와 재난에 강한 롤모델

도시 인증서를 23일 받았다고 밝혔다.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유엔사무총장특별대표 마미 미즈토리)은 세계 도시들의 재난위험경감 역량

을 높이기 위해 기후변화와 재난에 강한 도시만들기 캠페인(Making Cities Resilient)”2010년부터 추

진해오고 있다.

 

롤모델도시 인증은 이 캠페인에 가입하고 재난위험경감과 복원력에서 혁신적, 창조적, 포괄적, 효율

적인 조치를 실현한 도시에 대해 타도시의 모범이 됨을 유엔에서 인증하는 제도로 현재까지 전 세

4,314개 도시 (한국 175개 도시)MCR캠페인에 가입하였으며, 26개국 48개 도시가 롤모델도시 

인증을 받았다.

 

인천과 MCR캠페인의 역사는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9년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주재

인천에서 열린 국제컨퍼런스 에서 재난위험경감과 기후변화대응의 주체로서 지방정부의 능동

적인 참여와 협력을 촉구한 인천선언이 있었고, 이것은 그 이듬해인 2010MCR캠페인을 촉발하

계기가 되었다.

 

인천시는 재난에 취약할 수 있는 연안지역 갯벌을 매립하여 개발한 인천경제자유구역 건설계

당시부터 기후변화와 재난에 강한 도시 개념을 설계에 반영,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실시간 재

난위험관리를 하는 스마트도시를 건설하여 운영하고 이러한 기능을 도시 전체로 확대하고 있는 점

세계 주요의제인 재난위험경감, 기후변화대응, 지속가능발전을 담당하는 유엔 및 국제기구를 유치

하여 국제사회가 지식, 경험, 기술을 공유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고 재난위험경감을 주제로 

개발도상국 도시와의 교류에 모범사례를 만드는 등 국제협력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롤모델도시로 

선정되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우간다 수도 캄팔라시가 유엔에 요청하여 진행된 인천시와 캄팔라시 간 교류사업

에는 캄팔라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10명의 고위공무원단이 인천의 스마트시티 운영센터, 시재난상

황실 및 119종합상황실, 하수 및 쓰레기 처리시설, 안전교육학교 등을 방문 하였으며 교류프로그램에 

매우 만족하였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롤모델도시 인증을 계기로 인천시가 안으로는 안전에 기반한 도시의 안

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지향하고 지속가능한 안전을 위해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협업하겠

.”, “아울러, 밖으로는 유엔 및 국제기구들과 글로벌 이슈인 안전, 기후변화대응, 지속가능발전

연결하여 다양한 협력프로그램을 만들고 이러한 경험을 세계와 공유하는 국제도시로 성장해나

갈 것이라고 인증 소감을 밝혔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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