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기사진전은 ‘색(色) 다른 이야기’를 주제로 내 고장 예산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풍경과 대상을 색을 통해 해석하고 촬영한 사진 20점을 선보이며, 지난 1년 동안 회원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담은 자유작 30점도 같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작가들은 지역사회에 존재하는 풍경, 문화재, 거리, 건물 등 모든 대상이 발산하는 자신만의 색을 통해 내가 사는 마을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조형석 예담회장은 “사진에서 색은 계절, 시간, 대상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되는 요소 중 하나로서 예산이 발현하는 색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예산만의 감성적인 색을 발견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예산지역을 기반으로 창립한 사진동호회 ‘예산을 담는 사람들’은 현재 500여명의 온라인과 오프라인회원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사진동호회에 머물지 않고 어르신 장수사진, 예산축제, 다문화 가정행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고 매년 전시작품 판매수익금 전액을 예산지역 이웃들에게 기부해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