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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청와대 경제수석 인사, 경제 포기하겠다는 선언

-신임 이호승 수석, 일자리비서관과 기재부 차관 거친 현 정부 경제정책의 핵심
-경제가 갈수록 악화되는데도 책임져야 할 사람이 오히려 승승장구
-유성엽 “청와대가 경제정책 방향을 바꾸지 않는 한, 경제 절대 살아날 수 없어”

[한국방송/이두환기자]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전북 정읍·고창) 청와대의 신임 경제수석인사에 대해

    “경제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한 것과 다름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청와대는 오늘 오전 11, 대변인을 통해 신임 경제수석으로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호승 신임 수석은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을 거쳐 정부의 대통령비서실 일자리기획 비서관, 기재

1차관을 거친 전형적 경제관료 출신이다.

 

신임 수석이 역임한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은 국가의 장·단기적 경제 정책을 구상하 실행하는

자리이다. 또한 청와대 일자리 비서관은 이번 정부 들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 일자리 정책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위치에 있다. , 정부에서 경제 정책과 일자리 정책 전문 관료로서

왔다고 있다.

 

그러나 문재인정부 들어 집무실에 상황판까지 설치해가면서 의욕적으로 시작한 일자리 정책은

현재 사상 최악의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내년도 25조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

, 정부 들어서만 100조원의 천문학적 예산이 일자리를 위해 쓰여지게 되는데도 결과는 처참

뿐이다.

 

또한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포함해, 경제 상황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기재부는 아직도

올해 경제성장률을 2.6%~2.7%라고 예상하고 있지만, 국내외 대부분의 경제 관련 기관들은 이미

2% 초반으로 하향 조정하였다. 명백한 경제정책의 실패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일자리정책을 포함한 경제정책 실패의 직접적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오히려 승진시키는 것은, 상황이 어찌되었든 사람만 챙기면 된다는 회전문 인사

아니라 경제정책의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계속 고집하겠다는 의도라는 것이 원내대표의

지적이다.


대표는 “혹시나 했으나 역시나 하는 회전문 인사” 라며, “지금의 경제 위기 상황에 대한 책임을

져야 사람을 오히려 경제 수장으로 앉힌다는 것은, 한마디로 경제를 포기하겠다는 것과

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현 정부는 통계청의 자료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OECD 권고 사항도 불리한 것만 빼고

도하는 경제 위기를 인정하기는커녕 변명과 억지로 일관하고 있다”며, “청와대의 경제 기조가

전반적으로 바뀌지 않는 , 경제는 결코 나아질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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