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최동민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응천 국회의원(남양주갑,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 오는 6월 20일
(목)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학교도서관진흥법 개정 이후, 전문 인력의 위상정립」 정책토론회
를 개최한다.
학교도서관진흥법 시행령이 개정(’18.8.)되면서 모든 학교는 학교도서관에 전문 인력(사서교사·실기교사·사서)을 1
명 이상 배치하도록 규정하였고, 이에 교육부는 현재 약 8% 수준인 학교도서관 수 대비 사서교사의 비율을 2030년
까지 약 50%로 늘리는 ‘사서교사 충원 목표’를 발표했다.
하지만 실제 교육현장에서는 정원 제약 및 재원확보 문제 등을 이유로 학교도서관 전문 인력 배치에 어려움을 호소
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이 기간제 사서교사를 대안으로 제시하며 자격 요건까지 완화했으나, 해당 자격증을
소지한 지원자가 턱없이 부족해 구인난을 겪는 등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조응천 의원은 “2017년 토론회에서 우리는 학교도서관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그 핵심 구성원인
사서의 존재가치와 앞으로의 지원방향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며 한 목소리로 처우개선을 촉구했다.”며 “올해도 학교
도서관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여 학교도서관 운영의 애로사항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정책적·입법적 대안을
함께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명지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김영석 교수가 ‘4차 산업혁명시대 학교도서관 전문 인력 배치의 중요
성과 필요성’을 주제로 발제하며, 한국학교사서협회 서유진 前 대외협력국장이 좌장을 맡는다. 이어 대림대학교 문
헌정보학과 황금숙 교수, 정치하는엄마들 백운희 공동대표, 수원중학교 이영관 前 교장, 한국학교사서협회 권혜진
고양지회장, 경기인터넷뉴스 김주린 기자, 교육부 민주시민교육과 신두철 과장이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