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최동민기자] 반도체, 전기차, 기계·항공, 정유·화학 등 첨단 및 주력산업의 필수 소재인 희소금속의 글로벌 공급망 안보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관이 함께 희소금속 공급망 안정화 방안을 모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나성화 산업공급망정책관이 오송 H호텔에서 개최한 제1회 희소금속 산업발전협의회에 참석해 희소금속 공급망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식 출범하는 희소금속 산업발전협의회는 전 세계적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급변하는 대내외적 환경에서 업계의 현황 및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국내 희소금속 공급망 안정화 방안을 모색한다. 협의회는 산업별로 사용하는 희소금속 소재의 다양성을 고려해 희소금속 공급·재자원화·수요기업 등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했다. 협의회는 국내 희소금속 공급망을 진단하고 희소금속 연관 기술분석을 통해 글로벌 희소금속 및 관련 기술 수출통제에 대응할 계획이다.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쿠펜하임의 메르세데스-벤츠 배터리 재활용 공장 로비에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희소금속 샘플이 전시돼 있다. 2024.10.22. (ⓒ연합뉴스) 우선 1차 회의에서는 첨단산업에 사용하는 핵심 희소금속 15종에 대해 공급망과 연관 기술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공공기관 주도로 진행하는 해상풍력 입찰 사업을 추진해 '시장 초기 공공주도 산업생태계 구축'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제2차 해상풍력 활성화 업계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입찰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아울러 정부 R&D 등 터빈·기자재의 실증 지원을 포함하는 별도 경로를 올해 상반기 경쟁입찰부터 도입한다. 제주 한경면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앞에서 물질을 마친 해녀들이 돌아오고 있다. 2024.3.31 (사진=연합뉴스) 이번 추진방안은 해상풍력 시장 초기부터 에너지 안보, 석탄발전 전환 등을 고려한 것이다. 이에 해상풍력의 체계적인 보급을 위해 공공주도의 산업생태계 구축과 정부 연구개발 성과물의 사업화를 위한 실증을 지원한다. 에너지·자원 개발에 대한 공공의 대내외 신인도를 바탕으로 해상풍력의 지속가능한 보급 확대 기반도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공공의 기준은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을 포함하고 공공의 과반 지분을 참여 기본 요건으로 하되, 공공 단독 출자와 정부 R&D 실증 여부 등에 따라 지분 기준을 차등 적용한다. 평가 방식은 지난해 도입한 2단계 평가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지난 2007년 이후 18년 만의 연금개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20일 ‘보험료율(내는 돈) 13%·소득대체율(받는 돈) 43%’의 국민연금 모수(母數)개혁(연금 전체 구조 대신 연금에 적용하는 숫자를 조정하는 개혁)에 전격 합의했다. 합의안은 ‘내는 돈’인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높이고, ‘받는 돈’을 정하는 소득대체율(연금 가입 기간의 평균 소득 대비 받게 될 연금액의 비율)도 43%로 정했다. 소득대체율은 올해 기준 41.5%다.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다면 2007년 이후 18년 만의 연금개혁이 이뤄져 보험료율은 1998년에 9%로 올린 이후 27년 만에 인상하게 된다. 다음은 이날 여야의 ‘연금개혁 관련 합의문’ 전문. 『연금개혁 관련 합의문 1. 국민연금 중 모수개혁을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 1) 연금보험료율은 기존 9%에서 13%(…26년부터 매년 0.5%씩 8년간)로, 소득대체율은 기존 40%에서 43%(…26년부터)로 인상한다. 2) 출산크레딧, 군복무 크레딧 등 세부사항은 별지와 같다. 2. 연금개혁특별위원회를 다음과 같이 설치한다. 1) 특별위원회의 위원정수는 13인으로 하고, 더불어민주당 6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대학이 그동안 추진해 온 교육혁신 성과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성과가 우수한 대학에 지원을 보다 확대한다. 이에 평가산식에서 재학생 '충원율 가중치'를 전년 대비 1.5배 확대하고 성과평가 시 등급 간 차등도 강화하며, 자체 성과관리(대학 자율 성과지표) 반영 비율도 10%에서 20%로 늘려 이를 반영한 성과평가를 매년 실시한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으로 오는 21일 '2025~2027년 일반재정지원사업'인 '대학혁신지원사업(사립대·공립대·국립대법인)' 및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공·사립 전문대)', 국립대 대상의 일반재정지원사업인 '2025년 국립대학육성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한다. 2019년부터 추진한 일반재정지원사업은 미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이 자율적으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실행하고 자체 역량을 강화해 스스로 지속 혁신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수행하는 사업이다. 올해 대학·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지원대상은 일반대학(사립대·국립대법인·공립대) 138개, 전문대학 118개이며 국립대학육성사업은 전체 국립대학 37개로, 기관평가인증 결과 미인증대학은 제외했다. 2025년 일반재정지원사업 개요 그동안 각 대학은 이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법무부, 행정안전부 및 금융위원회는 등록외국인이 2025. 3. 21. (금) 부터 ‘모바일 외국인등록증’을 이용해 은행에서 계좌개설 등 금융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법무부는 지난 2025. 1. 10. (금) 부터 국내 거주 등록외국인*을 대상으로 모바일 외국인등록증(영주증, 거소신고증 포함) 발급을 시작하였다. * 외국인이 입국한 날부터 90일을 초과하여 대한민국에 체류하려면, 입국한 날부터 90일 이내에 그 체류지를 관할하는 지방출입국ㆍ외국인관서의 장에게 외국인등록 필요 ‘모바일 외국인등록증’은 본인 명의 스마트폰을 소지한 14세 이상 등록외국인이라면 누구든지 발급받을 수 있다.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설치한 다음 전자칩(IC)이 내장된 외국인등록증을 스마트폰에 접촉해 발급받거나, 큐알(QR)코드를 촬영해 발급가능하다. 그동안 행정안전부는 안전하고 편리한 대면ㆍ비대면 신원확인을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신분증 공통 기반’을 구축하고, 관계 부처와 함께 법령 정비 및 안전성 점검 등을 거쳐 모바일 운전면허증(’22.1월), 모바일 국가보훈증(’23.8월), 모바일 외국인등록증(’25.1월)을 순차적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가 창단 40주년을 맞아 ‘일상의, 클래식’이란 주제로 국민에게 다가간다. 초대 음악감독 홍연택부터 7대 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에 이르기까지 국립심포니는 관현악, 발레, 오페라를 아우르는 ‘극장 오케스트라’란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했다. 또한 미래세대를 위한 성장 플랫폼이자 K클래식의 토대로 자리하며 국립예술단체로의 위상을 확립했다. 이러한 전통을 바탕으로 초대 정신인 ‘음악이 흐르는 삶’을 계승해 국가 대표 오케스트라로서 일상 속 클래식 음악 향유에 앞장서고자 한다. Listen, 감상 지평의 확대 오는 3월 30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창단 40주년 기념 음악회 ‘뉴 오리진, 새로운 기원’은 국립심포니가 그동안 선보여온 도전적인 음악적 정신을 다시 한번 조명하는 무대다. 국립심포니는 국내 최초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콘체르탄테 2막 전곡 연주(2005),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연주(2014~2016) 등을 통해 국내 클래식 음악의 경계를 확장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음악적 실험을 끊임없이 이어갔던 생상스의 작품을 집중 탐구한다. ‘동양의 공주’ 서곡, 피아노 협주곡 5번 ‘이집트’, 오르간 교향곡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소장 이은석)는 3월 27일부터 30일까지 코엑스(서울 강남구)에서 개최되는 ‘2025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에 참가하여 해양유산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는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은 수중 스포츠 관계자, 스쿠버다이버, 일반 관람객 등 약 5만 명이 찾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 레저 산업 종합 전시회로, 400여 개의 관련 국내 업체가 참가한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해양유산의 가치와 보존·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이동형 전시 ‘찾아가는 해양유산’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찾아가는 해양유산’ 전시에서는 해양유산의 역사적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전시품을 선보인다. 보물 「청자상감국화모란유로죽문매병 및 죽찰」 등 태안과 진도 해역에서 발굴된 수중유산(복제품)과 수중발굴·탐사선인 누리안호와 씨뮤즈호 모형을 포함한 총 22건 36점의 전시품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국립해양유산연구소가 국내 최초로 개발·제작한 ‘이동형 수중발굴 체험상자’를 현장에 설치해서 관람객이 직접 수중발굴 과정을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2025년 상반기 외교부 경제외교분과 정책자문위원회가 김희상 경제외교조정관 주재 하에 2025.3.19.(수) 개최되었다. ※ 자문위원 5인 및 외교부 국제경제국‧양자경제외교국 국장‧심의관‧과장 등 총 15명 참석 김 조정관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우리 경제외교의 최대 현안임을 상기하면서 우리 대응 현황을 설명하였다. 특히, 미국 경기 부양 및 경제안보 강화를 목표로 미 행정부가 추진 중인 관세 정책 관련, 외교부는 ▴유관부처와의 협력, ▴각급 외교채널 가동, ▴유사입장국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한 협상 레버리지 모색 등 노력을 경주 중임을 강조하였다. 또한, 김 조정관은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세계무역기구(WTO)등 다자경제협의체 역시 기존 규범 기반 국제질서에 대해 회의적인 트럼프 행정부의 등장과 함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임을 언급하였다. 특히, 올해 우리 정부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 역할을 수행해 나감에 있어서도, 대외적 환경의 변화로 인해 내실있는 성과물을 도출하려는 우리 노력이 저해되지 않도록 주요국들과 긴밀한 협의 하에 추진 중임을 설명하였다. 이어서 외교부 관계자들
[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플라스틱·비닐 5개 품목에 대한 '성남자원순환가게' 시민보상금을 인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성남자원순환가게는 전국 최초로 시민들이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깨끗하게 비우고, 헹구고, 분류한 후 가져오면 품목별 무게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수거된 재활용품은 100% 재활용(recycling)되며, 이를 통해 순환 경제사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1㎏당 지급되는 보상금이 인상된 품목은 ▲무색 페트병(530원, 30원 인상) ▲유색 페트병(PET, 200원, 90원 인상) ▲우유통, 껌통 등 하얀 플라스틱통류(PE, 400원, 50원 인상) ▲죽 등 배달 음식 포장 용기류(PP, 400원, 50원 인상) ▲비닐류(50원, 40원 인상) 등 5가지다. 시는 배출량이 많고 자원순환 시 환경적 이익이 큰 플라스틱과 비닐의 보상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요거트 용기류(PS, 250원) ▲케첩·마요네즈 통 등 혼합 플라스틱(OTHER, 110원) ▲알류미늄캔(600원) ▲철캔(100원) 등 나머지 4개 품목의 보상금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현재 성남자원순환가게는 총 21개소가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과 함께 1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공진원 누리집(kcdf.or.kr)을 통해 '2025년 오늘전통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전통문화 창업기업을 공모한다. 이날 문체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오늘전통 청년 초기창업기업 6기' 31곳 ▲'오늘전통 창업 도약기업 2기' 5곳 등 총 36곳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늘전통 청년 초기창업기업', '오늘전통 창업 도약기업' 공모 포스터(왼쪽부터).(이미지=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청년 초기창업기업 6기' 31곳 선발 공모…'창업 도약기업 2기' 5곳 선발 지난 2020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6기를 맞이한 '오늘전통 청년 초기창업기업' 지원사업은 전통문화 유망 청년 창업기업을 발굴해 청년 창업가의 산업 진출 확대와 기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창업지원 사업이다. 전통문화산업 업력 3년 이하 창업기업을 운영하는 대표자로서 공고일 기준 만 39세 이하(기술창업의 경우 만 49세 이하)면 누구나 공모에 지원할 수 있다. 올해 공모는 디자인 개발과 제품 양산 등 제품개발을 중점 지원하는 '제품개발'과 투자유치, 유통채널 확대 등을 중점 지원하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공공기관 주도로 진행하는 해상풍력 입찰 사업을 추진해 '시장 초기 공공주도 산업생태계 구축'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제2차 해상풍력 활성화 업계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입찰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아울러 정부 R&D 등 터빈·기자재의 실증 지원을 포함하는 별도 경로를 올해 상반기 경쟁입찰부터 도입한다. 제주 한경면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앞에서 물질을 마친 해녀들이 돌아오고 있다. 2024.3.31 (사진=연합뉴스) 이번 추진방안은 해상풍력 시장 초기부터 에너지 안보, 석탄발전 전환 등을 고려한 것이다. 이에 해상풍력의 체계적인 보급을 위해 공공주도의 산업생태계 구축과 정부 연구개발 성과물의 사업화를 위한 실증을 지원한다. 에너지·자원 개발에 대한 공공의 대내외 신인도를 바탕으로 해상풍력의 지속가능한 보급 확대 기반도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공공의 기준은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을 포함하고 공공의 과반 지분을 참여 기본 요건으로 하되, 공공 단독 출자와 정부 R&D 실증 여부 등에 따라 지분 기준을 차등 적용한다. 평가 방식은 지난해 도입한 2단계 평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오는 21일부터 등록외국인이 '모바일 외국인등록증'으로 은행에서 계좌개설 등 금융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앞서 법무부는 지난 1월 10일부터 국내 거주 등록외국인을 대상으로 모바일 외국인등록증(영주증, 거소신고증 포함) 발급을 시작했다. 이 결과 '모바일 외국인등록증'을 발급받은 경우 신한, 하나, 아이엠뱅크, 부산, 전북, 제주 등 6개 은행에서 대면으로 계좌개설 등 금융업무를 처리할 수 있고, 신한과 전북은행에서는 비대면으로도 가능하다. 한편 국내에 거주하는 장기체류 외국인(등록외국인 및 외국국적동포 중 국내거소신고자)이 많아지면서 금융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해 왔다. 서울시내에 설치된 주요 은행들의 현금인출기 앞으로 외국인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4.7.14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행정안전부는 안전하고 편리한 대면·비대면 신원확인을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신분증 공통 기반'을 구축했다. 이후 관계 부처와 함께 법령 정비와 안전성 점검 등을 거쳐 순차적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모바일 주민등록증 그리고 지난 1월에 모바일 외국인등록증을 도입했다. 이에 발맞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법무부는 오는 21일부터 범죄피해구조금 지급액을 높이고 지급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개정 '범죄피해자 보호법' 및 시행령·시행규칙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적극적인 구상권 행사를 위해 가해자 보유재산 사실조회 근거 규정을 신설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먼저 범죄피해자에 대한 직접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구조금을 산정할 때 월급액 등 기준금액에 곱하는 개월 수와 그 상한을 일괄적으로 상향해 피해자에게 제공하는 구조금 지급액을 20% 증액했다. 또한 범죄피해구조금 지급 대상을 결혼이민자 등으로 확대했다. 외국인이 국민의 배우자 또는 혼인관계(사실혼 포함)에서 출생한 자녀를 양육하고 장기체류자격 있는 외국인(결혼이민자)은 상호보증 없이도 구조금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장해·중상해구조금을 신청한 피해자가 구조금 지급 전 사망한 경우 그 유족이 구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개정해 구조금 제도의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이어서 분할지급 제도를 신설해 구조금 지급 방법을 개선했다. 연령, 장애, 질병 등의 사유로 구조금 관리능력이 부족한 범죄피해자에게는 구조금을 분할해 지급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마련해 보호가 필요한 범죄피해자와 그 유족의 생활에 지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3월 20일 ‘새만금 스마트 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이하 ΄스마트 그린산단΄)’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입주기업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새만금개발청과 지자체(전북도, 군산시), 공공기관(새만금개발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집단에너지사업자(OCI SE), 입주(예정)기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3년부터 분기별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올해 7월 통합관제센터 건립공사 착수를 시작으로 스마트 그린산단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공유하고 기관 간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스마트 그린산단 구축 사업은 2026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7년부터는 새만금 산단 5·6공구에 입주하는 기업에게 알이백(RE100) 이행을 위한 스마트 기반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현주 신산업전략과장은 “새만금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는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로, 지속가능한 환경과 미래를 위한 스마트 시설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면서, “이러한 협의회를 통해 새만금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오늘 국가보훈부와 함께 다가오는 서해수호의 날(3·28)*을 기념하여 국군수도병원에서 ‘현역장병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 서해수호의 날 : 제2연평해전(2002년), 천안함 피격 사건(2010년), 연평도 포격 도발(2010년) 등 서해에서 발생한 북한의 위협에 맞서 나라를 지킨 대한민국 국군의 희생을 기리기 위하여 2016년 기념일로 지정 유철환 위원장은 국군수도병원 장병들을 위한 격려금을 전달하고 국군외상센터를 둘러본 후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현역장병을 찾아 이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해결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 ‘국방옴부즈만’은 군사·국방·보훈 등과 관련한 고충민원을 해결하기 위하여 설치된 전문 옴부즈만으로서, 2006년 12월 출범 이래 지난 18년간 28,879건의 고충민원을 접수·처리했다(2024년 12월 기준). 특히, 현역장병들과 보훈 가족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지금까지 신병 훈련소, 보훈병원, 국립서울·대전현충원 등을 49차례 방문하였고, 현장 상담을 통해 635건의 고충민원을 해결했다.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서해 수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3월 21일 오후 2시부터 킨텍스(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제2전시장에서 2025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유엔은 1992년 12월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협력을 촉구하기 위해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했다. 우리나라도 물이 주는 다양한 가치를 되새기고,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1995년부터 정부 차원의 기념식을 열고 있다. 우리나라의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는 ‘기후위기 시대, 미래를 위한 수자원 확보’이다. 이는 유엔에서 정한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인 ‘빙하보존(Glacier Preservation)’에 내포된 ‘기후변화와 미래 수자원 확보’의 의미를 살리는 한편, 모두의 실천과 지속가능한 물 관리를 통해 미래 수자원 확보에 충실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간 물관리 분야에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실시한다. 훈장(1명), 포장(1명), 대통령표창(5명), 국무총리표창(9명) 총 16명에게 포상을 수여한다. 훈장(국민훈장 동백장)에는 김현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포장(근정)에는 장석환 대진대학교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온라인 상에서 주민등록번호가 아닌 대체수단을 통해 본인 여부를 확인해주는 ‘본인확인기관’ 지정 심사가 개시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진숙)는 20일 ‘2025년 제7차 위원회(서면)’를 열고 ‘2025년도 신규 본인확인기관 지정 심사계획’을 보고하고, 심사일정 등을 방통위 누리집(www.kcc.go.kr)에 공고했다. 본인확인기관은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온라인 상에서 주민등록번호가 아닌 인터넷개인식별번호(i-PIN), 휴대폰, 신용카드, 인증서 등 대체수단을 이용해 본인 여부를 확인해주는 기관이다. 현재 NICE평가정보, 국민카드, 우리은행 등 총 24곳이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돼 있으며, 방통위는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서비스가 활성화되며 본인확인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올해도 기관 지정 신청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본인확인기관 지정 희망 사업자는 오는 5월 1~2일 사업계획서 등 신청 서류를 방통위에 제출해야 하며, 이에 앞서 이달 28일 관련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5월 중 서류심사, 6월 신청사업자에 대한 현장실사가 진행되며 본인확인서비스 책임자에 대한 의견 청취 등을 거쳐 8월 중 방통위가 지정 여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