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 보건소가 오는 8일 삽교중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순회하며 찾아가는 장애발생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4일 보건소에 따르면 국내 추정 장애인 수는 약 273만명(등록 장애인 수 약 250만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며 장애 발생의 88.9% 이상이 사고나 질병 등에 의한 후천적 원인에 의한 것으로 누구나 장애인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번 교육은 국립재활원 장애인 전문 강사가 초청돼 강사가 자신의 사고 사례와 장애 극복 과정을 소개하며 학생들에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한편 장애 인식개선 교육을 통해 장애의 올바른 이해와 신체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됐다.

교육내용은 △장애와 장애 유형의 이해 △장애 발생 예방을 위한 올바른 태도와 습관 △생활 주변 사고 발생 예방법 등이며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사례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보건소는 이번 교육이 성장기의 아이들이 사고 및 장애발생 예방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고 좋은 습관을 배양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장애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길 바란다”며 “장애인과 함께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지역사회중심재활 사업의 일환으로 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희망키움’ 방문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효율적인 재활사업 수행을 위해 장애발생 예방교육을 확대하고 장애체험교육과 장애인 맞춤형 편의시설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