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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홍석준 의원, KBS는 방만 경영과 불공정 방송으로 미래를 찾아볼 수 없다

KBS 의도적 오보에 대한 개선 필요
- 공정방송 차원에서 KBS1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 교체 필요
- 경영진 방만 경영으로 인한 막대한 적자 개선 필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 ( 대구 달서구 갑 ) 은 11 월 7 일 진행된 박민 한국방송공사 ( 이하 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KBS 의 의도적 오보에 대한 개선 필요성 , 공정방송 차원에서의 KBS1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 교체 필요성 , KBS 경영진의 방만한 경영으로 인한 막대한 적자 개선 필요성 등을 지적했다 .

 

홍석준 의원은 “ 그동안 KBS 는 방만 경영과 불공정 방송 등 많은 지적을 받고 있지만 , 앞으로는 KBS 가 전문성과 깊이를 갖춘 방송으로 거듭나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방송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 고 밝히며 , 그러기 위해서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 된 KBS 의 의도적 오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

 

홍 의원은 “2019 년 국내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한창 제기되고 있을 때 KBS 뉴스에서 자유한국당 로고가 포함된 자료화면을 노출했으며 , 이는 당시 선거를 1 년도 채 남아 있지 않은 상황에서 상당히 의도적으로 보도한 대표적인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 고 발언했다 .

 

또한 , 홍 의원은 “ 베를린 ‘ 평화의 소녀상 ’ 영구 설치 결의에 반대하는 일본 입장을 전하는 보도를 하면서 보도 내용과 관련 없는 일본 관방장관의 코로나 19 방역 브리핑 영상을 사용하며 해외에 큰 망신을 준 사례도 있다 ” 며 지적했으며 , “KBS 방송이 지난 3 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일본 자위대 의장대 사열 장면을 중계하면서 ‘ 윤석열 대통령이 일장기에만 경례를 하고 있다 ’ 고 허위 보도했다 ” 고 지적하며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

 

이에 박민 KBS 사장후보자는 “ 보여주신 사례를 보면 충분히 의구심이 갈 만한 요소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 같다 ” 며 , “ 이런 부분들이 개선되도록 보도국 내 게이트 키퍼 등을 포함해서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될 것 같고 , 특히 의도적 오보라든지 왜곡 보도에 대해서는 충분히 끝까지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시스템도 필요하다 ” 고 답변했다 .

 

이어 홍석준 의원은 “ 문재인 정부 시절 , KBS1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의 대부분이 대표적인 좌파 성향의 외부 인사들로 채워졌다 ” 고 강하게 지적했다 . 그러면서 “ 공정한 방송 차원에서는 물론 , 특히 KBS 의 내부 인력에게 기회를 더 주는 등 내부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인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 라고 말했다 .

 

이에 대해 박민 KBS 사장후보자는 “ 실제로 지난해 KBS 가 불공정 보도 등으로 행정 제재를 50 건 받았으며 , 그 중 32 건이 특정 프로그램에 해당되며 심지어 해당 프로그램 중 한 진행자는 얼마를 받았는지의 계약서 내용도 공개가 되지 않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 며 , “ 뉴스와 달리 시사 기획 프로그램의 경우 진행자 , 패널이 모두 중요하기에 공정성을 기여할 수 있도록 선별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 특히 예산 절감 효과까지 가져올 수 있도록 KBS 내부의 훌륭한 인재들로 진행자를 교체하는 방향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 고 답변했다 .

 

한편 , 홍석준 의원은 “2023 년 상반기 당기 손실 420 억원으로 KBS 는 미래를 찾아볼 수 없는 경영상의 위기를 맞고 있다 ” 며 강하게 지적하며 , ▲ 사측의 안이한 대응으로 인한 국고보조금 전액 삭감 , ▲ MBC, SBS 에 비해 월등히 높은 인건비 비중 , ▲ 1,657 명에 달하는 무보직 억대 연봉자 등 KBS 의 방만한 경영 시스템이 막대한 적자의 원인이자 젊은 직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

 

박민 KBS 사장후보자는 “ 일정 정도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며 , 그 첫 스타트로 적극적인 명예퇴직 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고 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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