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충격 슬픔 비탄 속에 맞은 11월. 대한민국 국회에 조기(弔旗)가 게양되었습니다.
당초 예정되었던 문신 탄생 100주년 기념 국회전시회는 내외빈 초대 개막식 없이 경건하게 진행됩니다. 젊은 영혼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세계 3대 거장 문신 선생의 예술혼을 기립니다.
창원특례시, 창원문화재단, 문신탄생100주년기념사업운영위원회, 숙명여대 문신미술관, 국회의원 최형두 공동 주최입니다.
덕수궁 현대미술관 특별전과 함께 국회에서 기념전시회를 개최하여 국회, 정부 각 부처 관계자, 그리고 국회를 방문하는 수많은 시민들에게 지역 예술 창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합니다.
문신 선생이야말로 프랑스 귀화 요청을 뿌리치고 서울도 아닌 마산으로 와서 예술의 기본은 지방에 있다는 것을 웅변했습니다. 실제 그런 말씀과 글을 남겼습니다. 유럽에서 계속 프랑스 대표 작가로 여생을 보냈다면 부와 명예를 누리셨겠지만, 문신 선생은 마산의 추산동 언덕으로 돌아오셨습니다.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균형발전, 지역문화 분권, 지역문화 창달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생생한 증거입니다. 현대미술관 해양신도시관을 꿈꾸는 우리 시민들이 얼마나 당당한 자격을 갖추었는지 보여줍니다.
마침 이번 주 국회는 예산심의를 앞두고 평소보다 훨씬 많은 토론회와 행사가 열립니다. 정부 부처 관계자, 전국 자치단체 관계자 뿐 아니라 수많은 시민들이 방문합니다. 그 길목인 국회의원회관 로비에서 대한민국은 문신 선생을 통해 지역예술 창달의 의미를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국가 애도기간에 열리는 행사여서 특별히 경건하게 진행합니다.
창원특례시민, 경남도민들의 염원을 담은 특별전시회에 깊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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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특별전 보도자료]
https://m.blog.naver.com/choihd/222916318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