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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내 콘텐츠 기업들도 외면하는 콘진원 수출 지원 플랫폼 ‘웰콘(WelCon)’

배현진 의원 “해외 법령 등 업계에 필요한 정보 빠르게 제공돼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배현진 의원(국민의힘 송파을)은 13일(목)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 국정감사에서 국내 콘텐츠 기업 수출 지원을 위해 구축된 플랫폼 웰콘(WelCon)이 콘진원 행사를 위한 초청용 홈페이지 수준에 머물러있다고 지적했다.

 

콘진원은 해외 법령 등 K-콘텐츠 수출에 필요한 정보 제공을 위해 웰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7년간 40억 예산을 투입했지만, 2만여 개 국내 콘텐츠 기업 중 3천여 개만 웰콘에 가입한 상황이다.

 

배 의원은 갈수록 신규 가입자 수가 줄어드는 점을 강조하며, 국가 예산으로 홈페이지만 조성해놓고 방치하는 문제를 지적했다.

 

실제 웰콘 홈페이지에는 현지 법령 등 해외정보들이 복잡한 형태로 제시돼, 기업들이 방만하게 널린 자료들을 직접 분석하고 있는 실정이다. 배 의원은 수출 주요국인 미국 시장에 대한 기본 정보조차도 구축되어 있지 않다고 질타했다. [참고1]

 

배 의원은“기본적인 자료도 없고, 그나마 있는 해외 법령 등 정보들도 기업들이 활용하기 어렵게 제공되고 있다”며 “콘진원이 우리 K-콘텐츠산업을 키워나갈 능력이 되는지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문화콘텐츠산업 발전은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 58번에 들어갈 정도로 중요한 국가사업이다”며 “업계와 소통해 기업이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의 전면적 개편”을 당부했다.

 

조현래 원장은 배 의원의 지적에 대해 “업계가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하겠다”고 답변했다.

 

[참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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