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한규기자]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하 조 의원)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여의도 하우스(여의도 동우국제빌딩 1층)에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이하 원 지사)와 공동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의 문제점과 대책’에 대한 긴급 토론회를 연다.
이날 토론회에서 조 의원과 원 지사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시 동해바다와 제주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입증하고자 독일 킬 대학 헬름홀츠연구원의 보고서와 일본 3개 대학 공동연구보서의 원본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최홍재 제주도 정책자문위원의 사회로 진행되며 정경태 오셔닉 해양환경연구소장, 장마리 그린피스 코리아 후쿠시마 캠페이너, 오창국 변호사 등이 토론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지난 19일 조 의원은 후쿠시마 방사능 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대사관을 통해 가지야마 히로시 일본 경제산업상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이튿날 원 지사도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검토 중인 것에 대해 “한일 양국 법정에 일본 정부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다”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조 의원은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류결정에 관한 모든 것을 원점에서 논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며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달린 문제이니 대한민국이 그 논의에 책임 있게 참여하고 결정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