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진승백기자] 장충남 남해군수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선정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장충남 군수는 지난 8일 국회를 방문해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신정훈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이원택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당 간사, 서천호 의원 등과 면담을 하고 '남해형 농어촌 기본소득'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농어촌 지역 거주 주민들에게 월 15만 원 가량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정책으로, 내년부터 인수감소 지역(5∼6곳)을 대상을 시범사업이 실시된 후 2028년부터 본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이에 남해군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최근 태스크 포스(TF)를 구성하고 범군민 서명운동을 추진하는 등 관련 업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간에서도 노인회, 이통장협의회, 상공협의회, 농어업회의소 등이 참여하는 '남해군 농어촌기본소득추진연대'가 발족하는 등 군민들의 염원이 달아오르고 있고, 남해군과 남해군의회는 관련 조례 제정을 조율 중에 있다. 남해군은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을 통해 청년과 고령층 모두에게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귀농·귀촌 활성화와 인구구조
[대구/김근해기자] 대구시교육청이 9월부터 5세 유아 교육비와 보육료를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교육부 유보통합 추진 계획과 연계해 2027년까지 3∼5세 전체 유아 무상교육·보육을 실현하기 위한 단계적 추진의 시작으로, 그동안 학부모가 부담했던 추가 비용을 대폭 줄여 실질적 경제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지원 내용은 ▲공립유치원 월 2만 원 ▲사립유치원 월 11만 원 ▲어린이집 월 7만 원을 추가 지원하는 것으로, 기관별 지원 단가는 유아 1명당 누리과정 제공에 필요한 표준유아교육비와 표준보육비용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공립유치원은 방과후과정비 5만 원을 사립유치원 수준인 7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사립유치원은 표준유아교육비 55만 7000원과 정부·시도교육청 평균 지원금 44만 8000원의 차액인 11만 원을 지원하며 ▲어린이집은 학부모가 실제 부담하는 특별활동비와 현장학습비 등 기타필요경비 평균액인 7만 원을 지원한다. 5세 무상교육·보육비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해 지원하며, 7∼8월분은 유치원·어린이집 운영위원회 자문과 학부모 의견 수렴을 거쳐 반환하거나 이월 사용할 예정이다. 대구지역 5세 유아는 ▲공립유치원 월 22만 원 ▲사립유치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5년산 쌀 수급 안정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10.13일 양곡수급안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수확기 쌀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하였다. * (구성) 농식품부(차관 주재), 기재부, 생산자·유통·소비자단체 대표, 학계·연구계 등 17명으로 구성 ** (기능) 「양곡관리법」 제16조에 근거하여 양곡수급안정대책 수립․시행, 수급 동향 점검 등 수급 관련한 주요 정책에 대해 논의 국가데이터처에서 발표한(10.2일) ’25년산 쌀 예상생산량은 약 357만 4천 톤으로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2만ha 감소(’24년 698천ha → ’25년 678천ha)했음에도 10a당 생산량이 527kg으로 전(514kg)·평년(518kg) 대비 증가함에 따라 생산량은 지난해에 비해 약 1만 1천 톤 감소하였다. 밥쌀 소비 감소 추세와 가공용 소비 증가 등을 감안한 쌀 예상 수요량은 340만 9천 톤으로, ’25년 쌀 예상 과잉 물량은 약 16만 5천 톤 수준이다. 양곡수급안정위원회는 ’24년산 수급상황을 감안할 때, 올해 민간재고 부족으로 이월되는 구곡 물량이 평년보다 적고, 최근 일조량이 전·평년에 비해 부족하며 깨씨
[충남/오창환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백제문화제를 글로벌 역사문화축제로, 부여는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만들어 나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12일 부여 백제문화단지 주무대에서 열린 제71회 백제문화제 폐막식에 참석, 성공적인 행사 마무리를 축하했다. 김 지사와 관람객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폐막식은 폐막 선언, 김 지사 축사, 주제공연, 폐막 퍼포먼스, 축하공연, 드론쇼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백제문화제는 대한민국 역사와 함께 해온, 그 어느 축제보다 유서깊은 문화축제”라며 “앞으로 백제문화제가 충남과 한국을 넘어 국제적인 역사문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도에서 더욱 지원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충남은 부여를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관광객들이 부여에 오시면 사비시대 백제에 타임머신을 타고 온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1300채의 한옥 도시를 조성하겠다”며 “백제의 미를 담은 한옥모델을 단계적으로 만들어 백제고도의 이미지를 되살리고 국제도시 부여의 명성을 다시금 회복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지방정원 예정지로 승인받은 백마강 국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자매결연을 맺은 정긍모함대(함장 이상지)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기탁하고 친선교류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정긍모함대는 군을 방문해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민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이어 충의사를 찾아 참배를 올리고 윤봉길 의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호국의식을 되새겼다. 또한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관람하며, 독립운동의 역사와 그 의미를 되새겼다. 최재구 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양 기관 간의 우정과 신뢰가 더욱 깊어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과 우호 관계를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긍모함과 군은 2011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연대와 상생의 관계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선수단의 원활한 이동 지원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총 4천312대의 차량을 투입하고, 장애인체전에서는 최초로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두리발) 11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장애인)선수단과 18개 재외한인체육단체 등 4만여 명이 참가한다. 시는 선수단 수요를 반영해 ▲전세버스 744대 ▲택시 2천290대 ▲렌터카 1천278대(승합차 865, 승용차 413대)를 배치하고, 장애인 선수단 이동 지원을 위해 두리발 11대(3인승 2대, 1인승 9대)를 특별 투입한다. 시는 관광 성수기인 10월 차량 수급이 어려운 시기임을 감안해 사전 수요 조사와 단계별 조기 계약으로 안정적으로 차량을 확보했다. 차량 지원 기간은 재외한인체육단체 입국 일정을 고려해 ▲전국체전은 개회식 3일 전부터 폐회식 다음날까지(10.14.~10.24., 11일간) ▲전국장애인체전은 개회식 전날부터 폐회식 다음날까지(10.30.~11.6., 8일간)이다. ○ 선수단별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배차했으며, 1일 기본 8시간에서 최대 12시간까지 운행을 지원한다. ○ 수송 구간은
[인천/김성진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6일 난정평화교육원에서 제2회 평화나눔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함께 만드는 평화! 함께 누리는 공존!'을 주제로 인천 관내 초·중·고 학생, 교직원, 학부모, 시민 등 400여 명이 함께했다. 참여자들은 ▲교동 자연물 키링 만들기 ▲지문자·수어 체험 ▲점자 체험 등 읽걷쓰 기반의 평화·생태 감수성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평화예술공연에서는 교동지역 학생 공연을 비롯해 미얀마 난민 아동합창단 '하울림', 발달장애인 예술공연단 '국민엔젤스앙상블'이 무대에 올라 평화와 상호의존의 의미를 되새겼다. 도성훈 교육감은 "평화를 아는 것에서 시작해 세상을 올바르게 읽고, 함께 걷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읽걷쓰 교육'을 기반으로 인천만의 특화된 평화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군산 백년광장 일원에서「2025 군산 짬뽕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군산은 ‘우리나라 짬뽕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오늘날 우리가 즐기는 짬뽕은 1960년대 화교들에 의해 돼지고기 육수로 국물을 낸 ‘초마면’에 항구도시 군산 특유의 신선한 해산물과 고춧가루가 더해져 탄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는 이러한 음식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자 매년 ‘짬뽕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으며, 단순한 지역 대표 음식 소개가 아닌, 음식·공연·체험이 어우러진 미식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자원화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올해는 한층 더 강화된 짬뽕 콘텐츠로 관광객 만족도 제고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먼저 고기짬뽕, 해물짬뽕, 이색짬뽕 등 다양한 테마형 먹거리존을 통해 짬뽕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모든 중식 판매 부스에서는 짬뽕과 짜장면을 0.5인분 단위로 판매해 방문객들이 부담 없이 여러 메뉴를 맛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 내 매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프리미엄 프로그램 ‘짬뽕레스토랑’을 운영한다. 짬뽕 한 그릇과 함께 감성적인 재즈 공연, 레크리에이션형 즐길거리가 더해져 축제의 밤을 더욱 풍성하게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28일), 강서구 녹산 희망공원 운동장에서 부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주최로 「2025년 외국인 근로자 명랑운동회」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들이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2024년)에는 약 6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올해는 900명 규모로 확대하여 개최된다. 이번 명랑운동회에서는 ▲다양한 경기 ▲초청 공연 ▲부대행사 ▲의료법률 안전 상담 등을 위한 다양한 형태로 운영하여 외국인 근로자와 시민 모두가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며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에서는 ▲[참여형 경기] 풍선바나나보트 릴레이, 장대고리 던지기, 흥부네 릴레이 등과 ▲[체험형 경기] 골프경기, 신발양궁, 고리 던지기 등 경기가 진행되고 ▲[초청 공연] 상롱봉사단, 필리핀밴드, 베트남 전통춤 등의 초청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상담 공간(부스) 운영] 또한 의료·법률·금융·통신 등의 상담 공간(부스)이 운영되며, [부대행사] 네일아트,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행운권 추첨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행사 참여는 외국인 근로자(주민)의 가족이거나 부산 시
내일을 향한 희망을 음악으로 풀어낸 경기도 'DMZ OPEN 국제음악제'가 9월 26일 경기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음악제는 26일부터 30일까지 DMZ를 주제로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클래식 무대를 통해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26일 개막공연은 한재연 작곡가의 DMZ OPEN 국제음악제 위촉작품인 '사물놀이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무무>'가 초연되며 시작된다. 사물놀이(태평소·꽹과리·장구·북·징)의 전통 국악 리듬과 경기필하모닉(지휘 김선욱)의 오케스트라 음악이 하나로 어우러져 음악제를 찾은 1천여 명의 관객들에게 화합과 희망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진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은 하나의 테마가 여러 가지 모습으로 변주되어 밝음과 서정, 비장함까지 다양한 감정을 드러내며 분열과 상처 속에서도 생명의 힘과 희망이 변함없이 이어짐을 상기시킨다. 마지막으로 연주되는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은 인간의 목소리와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져 '환희의 송가'를 노래하며, 국경을 넘어선 연대와 화합의 이상을 드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지는 27일 무대는 KBS교향악단(지휘 젬마 뉴)이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급격히 심화되는 기후위기와 AI 시대의 도래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자율기구인「소방과학기술과」를 「소방AI기후위기대응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대형화재, 붕괴사고 등 복합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국가 차원의 재난 관리 패러다임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정부는 과학기술과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한 재난·안전 대응체계 강화를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며, 이번 개편은 이러한 정책 기조에 발맞춘 조치다. 소방청 「소방AI기후위기대응과」는 소방현장활동 지원을 위한 첨단장비 연구개발·기획에 더해 소방정책에 인공지능 등 과학기술을 활용한 과제의 발굴 및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재난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AI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소방정책은 기후위기 시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수단”이라며 “선제적이고 유연한 조직 혁신을 통해 미래 재난에 강한 안전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작년 중소기업 수출액이 역대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수출실적도 글로벌 관세 파고에도 불구하고 수출기업 수 역대 1위, 수출액 역대 2위를 달성하는 등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역대 중소기업 수출액(억달러) : (1위) ’21년 1,155, (2위) ’22년 1,145, (3위) ’24년 1,110 역대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액(억달러) : (1위) ’22년 591, (2위) ’25년 567, (3위) ’21년 556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이와 같은 중소기업 수출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2026년 수출컨소시엄사업」에 참여할 주관단체를 10월 10일부터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수출컨소시엄사업」 (이하 수출컨소시엄)은 업종별 협·단체 등의 주관단체가 10개 이상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정부가 해외 현지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나 수출상담회의 소요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절차는 수출컨소시엄 주관단체가 선정되면 국내에서 현지 시장조사 등의 사전준비를 거쳐 전시회 등 현지 파견이 이뤄지고, 이후 바이어 초청 등 3단계 해외시장 개척 활동이 진행된다. 올해는 80개 컨소시엄에 1,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숲에서의 한 걸음은 치유로, 일터로의 한 걸음은 희망으로 이어졌다.” 산업재해를 겪은 근로자와 그 가족들이 숲속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며 다시 일상으로 나아가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대전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에서 ‘산재근로자 산림치유 협력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산업재해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근로자와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건강하게 사회와 직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숲 해설, 명상, 가족 소통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산재근로자는 “산재 이후 불안과 두려움이 계속됐는데 숲에서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라며 “무엇보다 그동안 함께하지 못했던 가족들과 오랜만에 웃고 대화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사업은 2024년 5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 10개 산림복지시설에서 85회 진행됐으며, 총 2,320명의 산재근로자와 가족이 함께했다. 참여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 올해 예산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0월 13일 전력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대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활용한 규모화․집적화된 「영농형태양광」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농업인 소득 증대와 식량안보를 동시에 이룰수 있는 영농형태양광과 햇빛소득마을에 대한 제도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사업주체, 농지 허용범위, 시설규정, 전력계통, 주민수용성 등 제도 전반에 여러가지 시각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번 시범사업은 농업․농촌의 태양광 제도화에 앞서, 규모화․집적화와 함께 수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모델을 접목한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현재 전력계통 문제가 없고, 산업단지 등으로 전력수요가 높은 경기 수도권이며, 발전규모 1MW 이상으로 규모 있는 영농형 모델 2개소를 우선 조성한다. 대상 부지는 한국농어촌공사가 보유한 비축농지와 마을주민의 참여농지 등을 임차하여 설치하는 형태이다. 의무영농 등 영농형태양광 제도 취지에 맞도록, 조성 후에는 전담기관을 지정하여 실제 영농여부 확인과 수확량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사업을 통한 수익은 마을공동체가 공유토록 지역에 환원한다. 시범사업은 공모 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10월 13일(월) 우주항공청이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진주강소특구(경상대학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는 「2025 K-Aerospace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여 딥테크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의 수요 분야에 대한 기술 아이디어를 공모 후 수상자들에게 기술 실증 지원, 공동 개발, 투자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통칭으로, 기술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이다. 이번「2025 K-Aerospace 오픈 이노베이션」은 ’25.10.13(월) ~ 11.5(수)까지 공모를 진행하며, 모집 대상은 수요기업인 KAI에서 제시한 총 4개 분야에서 KAI와 협업을 희망하는 기업으로,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총 3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기업에는 우주항공청장상, 특구재단 이사장상, KAI 대표이사상이 수여되며, 총 3천만원 규모의 KAI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또한, 선정기업에는 단순 시상에 그치지 않고, ▲KAI 전담 사업부서 매칭 및 전략적 투자 연계 검토 ▲특구재단 특구육성사업 및 특구펀드 투자 연계 ▲항우연의 패밀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학생들의 등하교 시 마땅한 하차 장소가 없어 왕복 6차로인 학교 정문 인근 국도 위에 학생들을 하차시켜 사고위험이 컸던 대구 현풍중·고등학교의 통학 위험 문제가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의 조정을 통해 해결됐다. 국민권익위는 오늘(13일) 대구 현풍고등학교 강당에서 유철환 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하고, 학교와 연접한 사유지를 주차장(드롭존)*으로 조성해 국도 5호선 도로에서 주차장으로 차량을 진입하게 하여 승하차하는 통학 및 교통안전 방안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 드롭존 : 학교 출입구 근처 등하교 시 차량 승하차가 용이하도록 마련된 공간 대구 현풍중·고등학교는 1953년에 개교되어 현재 67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지역의 명문사학으로, 달성군 경계 부근 변두리에 위치하여 교통이 불편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쉽지 않아 등하교 시간대에는 학생들의 등하교를 돕는 학부모 차량이 더해져 교통혼잡이 가중됐다. 국도 5호선은 학교 방향으로 굽어진 내리막길이고 인근에 산업단지가 위치하여 수시로 대형차량이 질주하는 상황에서, 등하교 시간대에 학생 통학 차량과 국도의 대형·일반 차량이 뒤엉켜 안전사고 위험이 컸다.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은 국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창의적인 자율주행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는「자율주행 일상 서비스 아이디어 국민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자율주행 기술이 교통과 물류, 생활 안전, 도시 관리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열린 제안의 장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모 주제는 자율주행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 아이디어로, △택배와 배달 등 물류·유통, △버스와 택시 등 교통, △방범 등 생활 안전, △방재와 방역 등 도시 관리 분야에서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접수는 9월 29일(월)부터 10월 31일(금) 18시까지 진행되며,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누리집에 게시된 안내문과 양식을 확인한 뒤, 이메일(gongmo@kotsa.or.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약 2주 간의 심사와 공개검증을 거쳐 11월 중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며, 당선된 작품은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가기준은 창의성, 실현 가능성, 정책반영 가능성, 논리성 등이며, 이를 종합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