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광일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지금은 비록 상황이 쉽지 않지만,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은 반드시 올 것”이라며 “밤이 깊을수록 새벽이 가까운 법”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간부 자문위원 초청간담회에서 “지난 10년 간 남북 관계가 꽉 막혀서 민주평통의 활동에 큰 어려움이 있었지만 새 정부는 남북관계가 어렵더라도 민주평통이 추진하는 다양한 통일 사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간부 자문위원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여러분이 선각자가 되어 평화를 실천하고 통일을 꿈꾸고 미래를 준비해 달라”며 “평화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며 통일은 준비된 만큼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는 굳건한 한미동맹과 국제공조를 통해 북핵문제에 단호하게 대응하면서 한편으로는 평화통일을 위한 준비와 노력도 꾸준히 해나가야 한다”며 “민주평통이 바로 그 역할을 해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가 엄중할수록 국민들의 단합된 힘이 절실하며,
[한국방송/김한규기자] 국방부(차관 서주석)와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9월 27일(수) 오후 4시 30분 국방부에서 군 전력설비 개선과 에너지(전기) 효율화를 위한 「군 전력분야 현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북한의 핵 실험과 연이은 미사일 발사로 우리 군의 빈틈없는 전시 대비태세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부대에 전력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추진한다. 국방부는 군 시설이 대형화되고, 장비가 현대화됨에 따라 전력소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전력설비는 노후화되어 전력공급 단절, 운영비용 증가 등의 문제가 예상됨에 따라 전력설비 개선 및 에너지(전기) 효율화의 필요성을 인식하였다. 이에 국방부와 한전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5개 부대를 대상(시범)으로 전력설비와 에너지(전기) 사용에 대해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였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전군의 전력분야 현대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군 전력분야 현대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술지원) 한국전력공사는 군이 전력을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전의 전문성과 전력망 운영 노하우 등 군이 필요로 하는 기술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법무부는 2017. 9. 27.(수) 10:10∼13:00,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동부구 치소 연무관에서 ‘서울동부구치소·보호관찰소 이전 기념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을 비롯하여 고기영 범죄예방정책국장, 김학성 교정본부장 등 법무부 관계자와 관할법원·검찰 기관장, 바른정당 박인숙 국회의원, 박춘희 송파구청장 등 지역 국회의원과 단체장 등 350여 명이 참석하여 서울동부구치소·보호관찰소의 이전을 축하했습니다. 서울동부구치소는 1977년 송파구 가락동에서 성동구치소로 문을 연 이후 40년 만에 서울동부구치소로 명칭을 변경하고 지난 6월 26일 문정동으로 이전을 완료하였습니다. 서울동부구치소의 이전으로 개선된 수용환경에서 수용자 교정교화와 사회복귀 임무를 더욱 충실히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전국 교정시설의 원격진료를 지휘하는 원격의료센터를 기관 내에 구축함에 따라 수용자 의료처우에도 진일보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편, 서울동부보호관찰소는 2005년 송파구 거여동에 개청한 이후, 보호관찰대상자의 선도와 보호뿐 아니라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 지역사회 범죄예방 및 범죄인의 재사회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9월 27일(수) 오후,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인 라우렌시오빌을 방문했습니다. * (참석)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이영호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최정묵 청주교구 천주교유지재단 사회복지국장, 권순오 라우렌시오빌 원장 등 이번 방문은 추석 명절을 맞아 더욱 힘들고 외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우리 주변의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이루어졌습니다. 이 총리는 권순오 라우렌시오빌 원장으로부터 시설현황을 보고받은 후, 물리치료실을 찾아 물리치료사와 장애인들을 격려하고, 입주자 주거공간을 둘러보며 생활에 불편함은 없는지 등을 확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지나친 규율에 의해서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분들의 자율성이 침해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당부하면서, ‘이러한 정신을 잘 실천해 온 라우렌시오빌의 사례가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날 방문한 라우렌시오빌은 ‘15년에 설립된 장애인 거주시설로서 입주자 대표가 시설 운영회의와 직원면접 등에 직접 참여하고, 입주자가 스스로 계획을 세워 여가활동이나 주거생활을 하도록 지원하는 등 모범적으로 장애인 자
[한국방송/김진희기자] 정부는 경남 거창․양산 소재 산란계 농장(부성농장, 소망농장)과 전북 고창 소재 종계장(에치비씨 농장)에서 도축장(경남 거창, 충남 아산 소재)에 출하한 산란노계에 대한 살충제 잔류검사 결과 비펜트린이 허용기준치를 다음과 같이 초과하여 검출됨에 따라 출하된 산란노계를 전량 폐기 조치하고, 시중 유통을 차단함 농장 소재지 경남 거창 경남 양산 전북 고창 출 하 두 수 35,020수 24,732수 15,489수 도축장 소재지 경남 거창 충남 아산 검 출 량 최대 0.11 최대 0.29 최대 1.19 내수 / 수출 수출용 수출용 수출용 * 비펜트린(닭고기) : 기준치 0.05(f)mg/kg 경남 거창 소재 농장이 보관중인 계란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기준보다 6배 이상 시료채취(120개)하 여정밀 검사한 결과, 적합임 전북 고창 소재 농장은 육용 종계장(병아리용 부화란 생산 농장)으로 식용으로 판매하지 않으며, 경남 양산 소재 농장은 9.22일 산란 노계를 전량 출하하여 생산․보관된 계란이 없음 농식품부는 이번 비펜트린 허용기준치 초과 검출과 관련하여 3개 농장에 대해 원인 조사 중에 있음 지난 전수 검사에서 경남 거창․양산 소재 농장은
[한국방송/김국현기자] 해양경찰청(청장 박경민)과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26일(화)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양경찰청 재출범 이래 첫 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날 협의회에는 해양경찰청 차장,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 등 국장급 공무원 15명이 참석하여 주요 현안에 대한 기관 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두 기관은 해양경찰청 재출범(‘17.7.26)을 계기로 해양안전, 해양오염 예방, 불법조업 단속 및 해양주권 수호 등에 대한 정책공조 및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관 간 정책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 9월 19일 근거 규정을 마련하였다. * ’17.9.19 「해양수산부-해양경찰청 정책협의회 운영 규정」제정(공동훈령) 이날 협의회에서는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 등 해양주권 수호 ▲선박 대형사고 예방 ▲항만교통안전센터 공동운영 ▲국가긴급방제계획 및 해양오염사고 예방 ▲항만 방파제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한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하였다. 김두석 해양경찰청 차장은 “해양수산부와 협업하여 해양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 체계를 마련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현장 지휘 역량을 빈틈없이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전기정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
[경북/김근해기자] 도자기의 실용적인 아름다움과 예술성을 지향하는 최용석 도예가. 그는 흙을 만지는 일이 순수하고 정직해서 좋다고 말한다. 경북 경주시 국립경주박물관 인근에 자리 잡은 고도세라믹스. 그의 거친 손에서 탄생한 도자기와 그의 삶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 현대미술과의 접목, 화려하고 독특한 도자기 고도세라믹스 입구에 서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 푸른 논밭을 배경으로 황토집의 흙벽에는 도자기 벽화를 걸고 낮은 계단은 십이지신상(十二支神像) 토판으로 장식했다. 내공이 묻어나는 작품은 바닥에 그냥 놓여 있어도 아름답다. 그가 손수 설치했다는 가마실을 지나면 바깥 풍경이 고스란히 내다보이는 널찍한 작업실이 나타난다. 큰 유리창으로 푸른 산을 품은 작업실은 시원하고 쾌적하다. 경주에만 도자기 공방이 100여 곳 정도 되지만, 그의 작업실은 특히 도자기 마니아들에게 인기 있다. 울산, 포항, 대구, 경주에서 찾아오는 수강생이 꽤 많다. 창가 자리에서 물레질을 하며 풍경을 즐기는 그의 표정이 편안해 보인다. 작업을 구상 중인 최용석 도예가와 작업노트. 사진=민혜경 작가. 오전에 도자 수업을 마친 수강생들이 가고 나면 그는 머릿속에 구상한 도자기 도
[경북/김근해기자] 도의원은 도민의 대표이다. 도민이 직접 뽑은 도의원은 의안 심사, 예산 심의, 행정사무 감사 및 조사 등 여러 가지 권한이 주어진다. 또 자유롭게 말할 수 있고 의회가 하는 일에 의사를 표시할 수 있다. 도민의 억울한 사정을 의회에 소개할 수 있으며, 의문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 공무원에게 서류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 회의를 소집하거나 의회에서 심의·의결할 의안을 내놓는 일, 관계공무원을 출석시키는 일도 가능하다. 이러한 권한은 특권이 아닌 도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권한이다. 지금까지 3권에 걸쳐 소개된 ‘알쓸경전’(알아두면 쓸데 있는 경북도의회 사전)의 앞장을 장식할 만한 글이나 내용이 있다면 바로 이것이다. 그만큼 의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그동안 경북도의원들은 본회의 등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경북의 주요 현안(걸린 문제)을 상기시키고 집행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도민들에게 텁텁한 ‘고구마’가 아닌 속 시원한 ‘사이다’를 주기 위한 소신. 제10대 후반기 도의회(2014. 7~2018. 6) 의원들의 눈길 끈 5분 자유발언 내용을 ‘알쓸경전’ 제4권과 5권을 통해 살펴본다. 박용선 의원이 제시한 포항 장흥초등학교 인
[인천/이광일기자] 개헌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의 마지막 개헌 국민 대토론회가 인천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와 인천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오는 9월 28일 14시 문화예술회관 회의장에서 개최된다. 8월 말 부산을 시작으로 하여 전국 10개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었으며, 인천시 토론회는 마지막으로 개헌에 대한 국민 여망을 전달 할 수 있는 자리이다. 이번 대토론회에는 이주영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위원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하여 본격적인 헌법 개정을 위한 국민들의 의견 수렴에 나선다. 토론회는 성일종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위원의 기조 발제와 인천시에서 추천한 지방 분권, 기본권, 정부형태, 정당․선거 등의 전문가 8명의 지정 토론, 자유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현 정부 국정 과제 중의 하나인 연방제 수준의 지방 분권이 내년 개헌을 통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7년 국회 개헌특위 국민 대토론회 개최 계획 토론 개요 ㅇ (공동 주관) 국회헌법개정특별위원회, 인천광역시 ㅇ (일시) 2017. 09. 2
[산청/송인용기자] 산청군보건의료원은 주민 및 귀성객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기간 비상진료대책을 추진한다.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으로 △응급의료기관 1개소, △당직의료기관 12개소, △당번약국 13개소,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개소 등 총33개소를 지정, 연휴기간 동안 주민들의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보건의료원은 연휴 기간 중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현황 문의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신속한 안내를 위하여 비상진료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게 된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연휴 기간 중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산청군보건의료원 응급실(970-7582)이나 119로 문의하면 신속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며 “감염병 의심환자 발생 시에도 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연휴기간 중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 현황은 산청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양복순기자] 최고 인기 걸그룹 걸스데이의 민아가 10월 14일 인천 시민의 날 행사에서 축하 공연을 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7일 시청 장미홀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민아(본명: 방민아‧ 24), 민아의 부모‧조부모, 소속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아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민아는 10월 14일 인천 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릴 인천 시민의날 행사에서 자신의 인기곡 3∼4곡을 선사하는 등 앞으로 2년동안 인천 홍보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유정복 시장은 “평소 뛰어난 연예계 활동으로 인천의 명예를 높이고 있는 가수 민아가 홍보대사로 우리와 함께해 기쁘다”며, “남다른 애향심으로 인천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민아는 “인천 출신으로서 세계 속의 명품도시 인천을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겠다”고 화답했다. 고향이 인천인 민아는 성지초교‧북인천여중을 거쳐 서울 진선여고를 졸업했다. 2010년 7월 걸스데이 멤버로 데뷔한 민아는 2013년 첫 정규 앨범 1집 ‘기대’를 발매하며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다. 이후 ‘여자 대통령’, ‘썸씽(Something)’ 등 히트곡을 잇따라 발표했으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9월 27일 인천형 어린이집 30개소를 신규로 선정, 지정서를 교부하고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형 어린이집은 0세반, 1세반 등 영아반을 대상으로 교사대 영아의 비율을 낮춰 교사 1명이 0세인 경우 2명의 아이(3명 → 2명)를, 1세인 경우 4명의 아이(5명 → 4명)만을 돌봄으로써 아이에게 양질의 돌봄을, 교사에게는 업무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인천시가 추진하는 보육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민선6기 시장공약사항이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하는 인천형 어린이집은 정원이 39세 이하인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곳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평가인증점수, 보육교직원 전문성 및 근속률, 맞벌이 가구 자녀 재원율 등의 서류심사와 현장확인 및 심사단 심사를 거쳐 신청한 64개소중 최종 30개소가 선정되었다. 이번 선정된 인천형 어린이집은 10월부터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며, 0세반을 운영할 경우에는 2,027천원을, 1세반을 포함하여 운영할 경우에는 1,763천원을 지원받으며 환경개선비 4백만원도 지원받는다. 유정복 시장은 “취임당시 공약했던 사항이 완료되는 이 시점에 지정서를 교부하게 되어서 감회가 새롭다. 아이와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는 지속 가능한 낚시 환경 조성을 위해 '제3차 낚시진흥기본계획(2025∼2029)'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낚시진흥기본계획은 '낚시 관리 및 육성법'에 따라 낚시 및 낚시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이번 기본계획은 급변하는 해양환경과 낚시 문화의 변화에 대응하고 낚시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함과 동시에 건전한 낚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지난 4월 20일 인천 중구 남항부두 잔교가 봄 바다 낚시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해 기준으로 낚시어선은 약 4000척이 운영되고 있고 연간 낚시어선 이용객 수는 약 500만 명, 전체 낚시인구는 720만 명에 달할 정도로 많은 국민이 낚시를 즐기고 있다. 하지만 낚시 활동이 증가하면서 낚시 어획량 또한 증가해 일부 지역에서는 어업인과의 갈등이 발생하고 수산자원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또한 지난 5년간 연평균 313건의 낚시어선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낚시활동의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해수부에서는 낚시 환경의 변화와 현장의 요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더 안전한 낚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다양한 민간 플랫폼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사용할 수 있도록 '2025년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 공모'를 9일부터 오는 7월 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민간 앱 기반으로 모바일 신분증 이용 범위를 확대해 디지털 신원 확인 수단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최근 각종 해킹 사고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국민 불안이 커진 만큼 보안성과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서울 용산구 남영동주민센터에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 2025.3.14 (ⓒ뉴스1) 이번 참여기업 선정을 위한 심사는 보안 및 인증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진행한다. 이어 공모에 참여한 기업의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보안 수준, 개인정보 보호 방안, 신뢰성, 장애 대응체계, 활성화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위 5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한 국민은행, 네이버, 농협은행,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카카오뱅크 등 5개 민간개방 참여기업은 현재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최종 평가 단계에 있는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오는 10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지자체를 대상으로 드론공원 제1차 지정 공모 설명회를 연다. 드론공원은 드론 규제를 완화해 드론 조종 경험의 문턱을 낮추고 드론이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드론공원에서 4종 드론은 자격증 없이도 누구나 체험해 볼 수 있으며 관제권·비행금지구역 내에서도 2·3·4종 드론은 비행승인 없이 자유롭게 날릴 수 있다. 지난달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드론산업 얼라이언스 창립총회'에서 학생들이 드론비행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설명회에서는 드론공원 제도의 취지와 도입 배경, 관련 법령과 신청 절차 등을 안내해 지자체의 이해도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자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8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년 동안 드론산업은 지속해서 성장해 드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한 해 비행승인 건수만 15만여 건, 드론 조종자격자 수는 누적 65만 명이 돼 2021년 대비 비행승인 건수는 2배, 조종자격자 수는 3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그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행정안전부는 9일부터 공공기관 누리집이나 앱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공공서비스를 민간 앱으로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국세청의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근로복지공단의 고용·산재보험료 과납금 환급 신청 ▲행정안전부·여성가족부·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자원봉사 신청 및 이력 조회 서비스를 은행 앱, 네이버페이, 삼성월렛 등 민간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서비스 제공으로 이전에 개방됐던 KTX·SRT 기차표 예매, 자동차 검사 예약, 고향사랑기부 등 26종의 공공서비스와 더불어 국민의 공공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진 국세청 정보화관리관이 최대 5년 치 환급금액을 한 번에 보여주고 클릭 한 번으로 환급 신청을 마칠 수 있는 종합소득세 환급 서비스 '원클릭'을 개통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2025.3.31 (ⓒ뉴스1) 그동안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서비스'를 통해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신고 등에서 환급이 발생했으나 계좌오류 및 미등록 등의 이유로 찾아가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관련 서비스를 개방함에 따라 미처 찾아가지 못한 국세환급금을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름철을 앞두고 폭우·폭염 등 기상재해로 농작물 생육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선제적인 생산·공급 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결과 농축산물은 전년대비 0.6% 하락(전월대비 3.0% 하락)했다. 채소류는 배추·무 봄작형 생산량 증가, 양파·마늘 2025년산 공급량 증가 등으로 이번 달에도 안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7월~10월에 출하하는 여름배추는 폭염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작황이 급격하게 변동하는 특징이 있다. 올해는 파종·정식기(5월~6월) 낮은 가격과, 고랭지지역 기온 상승으로 배추 재배에 많은 노력이 필요해지면서 재배(의향)면적이 지난해보다 9%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특히 8월~9월 시장 공급량 감소 폭이 커질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8~9월에 출하할 수 있는 물량을 추가로 심는 농가를 대상으로 수매계약을 미리 체결해 4000톤의 추가 물량을 확보하고, 예비묘 250만 주를 확보해 기상재해, 병해충 피해 등 비상 상황 발생 때 신속히 다시 심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가보훈부는 일제강점기 6·10만세운동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 의지와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99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을 10일 서울 중앙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6·10만세운동은 1919년 3·1운동, 1929년 학생독립운동과 함께 일제에 맞서 만세를 외쳤던 3대 독립운동 중 하나이자 융희황제(순종)의 승하를 계기로 다양한 독립운동 주체들이 연합해 준비한 제2의 3·1운동으로, 인산일(장례일)인 1926년 6월 10일 학생들이 주도한 독립만세운동이다. 서울 중구 훈련원공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98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2024.6.10 (ⓒ뉴스1) 당시 서울지역 학생들은 격문과 태극기를 제작해 인산 행렬 곳곳에서 격문을 뿌리고 태극기를 흔들면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200여 명이 현장에서 체포됐고 11명이 기소돼 징역형을 받았으며, 전국 각지의 학생들은 동맹휴학(55개교)으로 일제에 항거하기도 했다. 6·10만세운동은 지난 2020년 12월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기념식장인 중앙고등학교는 만세운동 당시 중동학교와 함께 사립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의 만세운동을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행정안전부는 10·29이태원참사 피해자를 위한 생활지원금 신청·접수를 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10·29이태원참사로 인한 피해자의 생활 보조로, 대상은 ▲희생자가 속한 가구 구성원 ▲'이태원참사진상규명법' 제2조제3호 나목에 따른 피해자가 속한 가구 구성원이다. 이에 피해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관할하는 시·군·구청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및 팩스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는데, 등록주소지가 없는 외국인은 국적국 대사관 소재 관할 시·군·구청에 신청하면 된다. 10·29이태원참사피해구제심의위원회는 이번 생활지원금 지급을 위해 지난 5월 27일 회의를 개최하고 생활지원금 산정 및 지급 기준을 확정했다. 이에 생활지원금은 희생자 또는 '이태원참사진상규명법'에 따른 피해자가 속한 가구 구성원 수를 기준으로 산정한다. 다만 지원 금액은 지급일(입금일)로부터 1년 동안 기초생활수급권자 소득인정액에 포함되지 않는다. 한편, 생활지원금 지급 결정에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지급 결정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해당 시·군·구청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좌세준 10·29이태원참사피해구제심의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생활지원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