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국군 장병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건군 69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강한 안보, 책임국방의 결연한 의지를 다짐하는 자리를 갖게 되어 뜻깊게 생각합니다. 온 국민과 함께 국군의 날을 축하합니다. 오늘 이곳에서 대한민국 육해공군의 위용을 한 눈에 보니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우리 국민들께서도 아주 든든하실 것입니다. 우리 군의 막강한 위용은 조국수호에 목숨을 바친 순국장병들의 희생 위에 서 있습니다. 특히 이곳 2함대 사령부는 서해 NLL을 수호하기 위해 죽음을 불사한 우리 군의 혼이 서려있는 곳입니다. 항일독립투쟁과 광복군으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순국영령들의 기개가 지금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말이 아닌 실천으로, ‘위국헌신군인본분’의 정신을 보여주신 그 영전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유가족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우리 군의 근간을 세운 창군 원로와 예비역, 국내외 참전 용사와 주한미군 여러분의 공헌에도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은 여러분의 공헌이 우리 군의 밑거름이 되었음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여러분, 지금 이 순간에도 60만 우리 국군 장병들은 조국이 부여한 사명을 완수하고 있습
[한국방송/김한규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공격형 방위시스템 킬 체인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하며 철저한 응징을 위한 첨단 응징능력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강력한 한국형 3축 체계는 우리 군 독자적 능력의 핵심전력인 만큼 조기 구축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이기는 군대가 되어야 한다.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 확보가 최우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문] 문재인 대통령 건군 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사 문 대통령은 “한미 연합방위능력도 강화해야 한다. 한미동맹의 확장억제력이 실효적으로 발휘돼야 북한의 핵 도발을 원천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며 “더욱 안정되고 강력한 연합방위체계를 우리 군이 주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는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환수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독자적 방위력을 기반으로 한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는 궁극적으로 우리 군의 체질과 능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우리가 전시작전권을 가져야 북한이 우리를 더 두려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경찰서(서장 이재승)는 22일 예산중학교에서 명예경찰소년단, 교사, 학교전담경찰관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맞이 ‘사랑의 송편 빚기’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우리 전통 식문화를 알리고 짧은 시간이지만 직접 송편 만들고 나눠 먹으며 즐거운 한가위 추억을 만들었다. 그리고 명예경찰소년단은 정성껏 빚은 송편을 인근 노인보호시설에 전달해 소외된 이웃에 대한 나눔의 정을 실천했다. 예산경찰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주변에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고 우리의 전통 문화를 소중하게 지켜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포/김국현기자] 한강하구 평화문화도시를 지향하는 김포시(시장 유영록)가 올해의 친환경도시로 선정됐다. 김포시는 지난 27일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 주최로 서울신용보증재단 대강당에서 열린 제 6회 친환경도시 ‘에코시티 대상’에서 그린에너지 부문 대상과 함께 친환경도시 종합대상, 친환경 지방자치단체장상 등 3개 분야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6회를 맞는 친환경도시대상 ‘에코시티’는 전체 도시 중 특별․광역정부 6곳, 시·군 지방정부 8곳이 에코시티로 선정됐다. 특히, 김포시는 9개 부문 중 그린에너지 대상 등 3개 분야에서 호평을 받았다. 수도권 최대 규모의 야생조류 생태계 보존과 환경인식 제고를 위한 시민환경교육센터 지정, 자연친화적 주민휴식공간 마련으로 기후변화 등 우리 지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꾸준한 온실가스 감축 정책 추진이 높게 평가된 것이다. 유영록 시장은 “우리 김포는 대대로 너른 들녘과 한강하구, 서해의 우수한 자연자원이 풍부한 곳”이라면서 “환경정책과를 중심으로 생태계와 지구, 사람을 생각하는 흔들림 없는 정책을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한국방송/박기순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9월 28일 오후 2시부터 한국철도공사 고모 보수기지(대구시 수성구 소재)에서 고속철도 사고 재난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 국방부, 경찰청, 대구광역시, 소방안전본부, 지역보건소 등 11개 기관 180명이 참여하는 범정부 합동훈련으로 실시된다. 훈련은 지난해 9월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진도 5.8)에 대비한 훈련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지진으로 고속열차 탈선을 가정하여 계획되었다. 부산발 서울행 KTX 열차가 신경주 ~ 동대구역간 운행 중 지진으로 선로가 변형되어 동력차 탈선 및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초동조치, 사상자 구조, 화재진압, 사고수습 등 철도운영자와 유관기관 간 원활한 협업 활동을 통한 재난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지난 27일(수) 고속철도 탈선 및 화재사고 상황에서 행정안전부 등 관계 중앙행정기관 간 협업기능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하고, 사고를 조기에 수습하기 위한 중앙사고수습본부 도상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날 훈련에서 김현미 장관은 “사고예방 활동에도 불구하고 재난발생의 개연성은 항상 있으므로, 어떠한 상황에도 조건 반사적으
[한국방송/이광일기자] 추석 연휴 장거리를 이동하는 운전자는 차 멀미 등을 예방하기 위한멀미약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멀미약은 졸음을 유발하거나 방향 감각 상실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추석을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의 의약품 안전정보를 안내했다. 연휴 기간 장거리 이동 등으로 많이 찾는 멀미약은 운전자의 경우복용시 졸릴 수 있으므로피하는 것이 좋다. 운전자가 아닌 경우 승차 전 30분 전에 복용해야 하며 추가로 먹어야 할 경우에는 최소 4시간이 지난 후가 바람직하다. 붙이는 멀미약(패취제)은 출발 4시간 전에 한쪽 귀 뒤에 1매만 붙여야 하며 사용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 손에 묻은 멀미약 성분이 눈 등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만 7세 이하의 어린이나 임부, 녹내장이나 배뇨장애,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사람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사용하면 안된다. 장시간 운전이나 명절음식 준비로 근육통 등이 있을 때 사용하는 파스의 경우관절을 삐어서 부기가 올라오면 쿨파스로 차갑게,부기가 빠진 후에도 통증이 계속되면 핫파스로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같은 부위에 계속 붙이면 안 되며 가려움증, 발진 등이 생기
[예산/한용렬기자] 덕산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선도지구) 사업의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덕산 야시장이 덕산시장 장옥(덕산면 읍내길 13)에서 올해 2번째로 10월 6일(금)∼7일(토) 2일간 개장한다.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개장하는 야시장은 덕산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운영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덕산 만의 먹거리와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 등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야시장 참가자들은 주로 덕산에 거주하는 예산군민으로 조직됐으며 워크숍을 통해 사업계획서를 직접 작성하고, 판매할 먹거리를 만들고,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사업을 홍보해 지역 상권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했다. 덕산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선도지구) 사업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80억 5000만 원을 투입해 덕산면 중심지의 가로정비, 경관개선, 시장 리뉴얼, 주민역량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보부상 문화의 시발지이자 덕산면의 중심인 시장에 사업을 집중시켜 덕산 중심지가 다시금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모두 즐겨 찾도록 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덕산으로 올류(all you) 야시장 개장과 같은 세부사업 발굴을 통해 덕산지역
[경북/김근해기자] 경상북도가 스포츠를 통해 호찌민시와 우정을 쌓고 상생발전을 위한 물꼬를 텄다. 경상북도(경북체육회)는 지난 5일 경북도와 호찌민시간의 스포츠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첫 번째 행사로 25일 호찌민 푸우타 경기장에서 1200여명의 관중이 모인 가운데 ‘한·베 친선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11월 11일부터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성공기원 행사이자 양 도시의 스포츠 교류를 통한 상호발전을 약속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경북도 선수단은 박의식 단장(경북체육회 사무처장),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정우진 호찌민시 한국영사관 부총영사, 한재성 체육진흥과장을 비롯해 영천시체육회 배구팀과 김천시청 배드민턴팀이 출전했다. 호찌민시에서는 마이바홍 문화체육관광청장을 단장으로 호찌민 대표선발팀이 출전했다. 영천시체육회 배구팀은 52~55회 경북도민체전 4연패 달성, 지난 춘계실업연맹전에서 3위에 입상한 도내 최강 배구팀으로 호찌민 대표선발팀을 2:1로 꺾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손완호, 신백철, 고성현 선수 등 국가대표가 포함된 김천시청 배드민턴팀도 호찌민 대표팀을 2:1로 이
[산청/송인용기자] 산청양수발전소(소장 임도빈)는 지난 27일 시천면 경로당과 저소득 가구에 이웃돕기 물품을 기탁했다. 산청양수발전소는 지역 경로당 32개소에 쌀(20kg) 64포대, 라면·김·휴지 각32박스(473만원 상당), 발전소 인근 마을 저소득층의 14가구에 생필품(130만원 상당), 총 603만원 상당의 이웃돕기 물품을 전달했다. 임도빈 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과 이웃사랑을 계속 실천해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전했다. 산청양수발전소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매년 시천면 경로당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이웃사랑, 희망나눔’의 슬로건 아래 △독거노인 밑반찬 지원 나눔봉사 후원, △경로당 순회프로그램 행복나눔 봉사활동 후원, △노인활동보조기(실버카) 기탁, △저소득 가구 김장김치 기탁, △지역 요양원 생필품 기탁, △저소득 가구 학원비 지원 등의 정기적 사회 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
[한국방송/이광일기자] 세계 도시의 고민거리를 나누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9월 2일 개막식을 가졌다. 11월 5일까지 두 달 동안 서울 곳곳에서 주제전과 도시전으로 나뉘어 다양한 전시와 행사가 열릴 계획이다. 이번 비엔날레를 계기로 처음 공개된, 서대문역에 위치한 돈의문박물관마을을 찾았다. 서울 서대문역에 위치한 돈의문 박물관은 조선시대의 한옥과 일제강점기에서부터 1980년대까지의 근대 건물 총 30여 개의 건물을 리모델링해 도시재생 방식으로 새롭게 조성한 역사문화마을이다. 이번에 열리는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계기로 전시 및 체험 공간으로 대중에게 처음 공개됐다. 이곳은 광화문 인근 직장인들에게는 일명 ‘맛집 골목’으로 알려진 곳이었는데, 예전의 흔적이 조금도 남아 있지 않은 새로운 공간으로 변했다. 조선시대의 한옥과 근대건물 30여 개가 모여 있는 돈의문박물관마을 전경.(사진=C영상미디어) 세계 20여 개국 38개 팀 작품 전시 현재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아홉 가지 공유(Nine Commons)’라는 주제로 세계 20여 개국 38개 팀의 다양하고 새로운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지속 가능하고 정의로운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가을의 초입, 새벽 기차를 타고 무작정 여행길에 나선다. 아무 계획 없이 떠나는 당일 여행이다. 무작정 길을 나설 때는 너무 익숙한 곳도, 너무 낯선 곳도 어쩐지 내키지 않는다. 그럴 때는 경주로 가자. 언제나 거기 그대로인 듯 오래된 친구처럼 편안하면서도 여행길의 설렘을 안겨주기에 충분한 곳, 경주로 가을 산책을 나선다. 경주 구도심의 중심은 대릉원 일대다. 잔디 위를 여유롭게 걸으면 속이 탁 트인다.(사진=셔터스톡) 부산이나 대구 같은 대도시는 어쩐지 너무 북적거릴 것 같아 부담스럽고, 속초나 강릉은 여름 바다 지나간 자리가 왠지 쓸쓸할 것 같다면, 이번엔 혼자 가도, 무작정 가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은 경주라면 어떨까. 서울역에서 신경주역까지는 KTX로 2시간이면 닿는다. 새벽 5시 15분에 첫차가 있고 돌아오는 마지막 기차는 밤 10시 55분에 있으니 마음만 먹으면 당일 여행으로 콧바람 쐬기에 제격이다. 첫차와 막차는 미리 끊으면 10~20% 할인도 된다. 복잡한 머릿속, 기분전환을 위한 여행이라면 오랜만에 새벽 기차를 타는 맛도 새로우리라. 신경주역에서 경주시내까지 가는 버스도 여럿이다. 30~40분이면 족하다. 경주의 시
[한국방송/이광일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추석연휴 기간 해외여행을 떠나는 국민들에게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2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해외유입 감염병 사례는 2010년 이후 매년 400명 이상 신고되고 있으며2015년 491명에서지난해에는 541명으로 10.2%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는 9월 25일까지 378명의 사례가 발생했다.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은 출발 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에서 여행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여행 중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외출 후나 식사 전에 손을 30초 이상 비누로씻고 음식은 완전히 익혀서 먹어야 한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옷을 입거나 해충퇴치제를 사용하고 여행지에서는 조류나 낙타 등과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해외유입 감염병은 모기를 매개로 하는 뎅기열, 말라리아,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 등과 식품이 매개인 콜레라,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이 있다. 특히 중동과 중국에서는 각각 메르스와 동물인플루엔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외여행 중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정한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방문한 경우 입국 시 건강상태질문서를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는 지속 가능한 낚시 환경 조성을 위해 '제3차 낚시진흥기본계획(2025∼2029)'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낚시진흥기본계획은 '낚시 관리 및 육성법'에 따라 낚시 및 낚시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이번 기본계획은 급변하는 해양환경과 낚시 문화의 변화에 대응하고 낚시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함과 동시에 건전한 낚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지난 4월 20일 인천 중구 남항부두 잔교가 봄 바다 낚시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해 기준으로 낚시어선은 약 4000척이 운영되고 있고 연간 낚시어선 이용객 수는 약 500만 명, 전체 낚시인구는 720만 명에 달할 정도로 많은 국민이 낚시를 즐기고 있다. 하지만 낚시 활동이 증가하면서 낚시 어획량 또한 증가해 일부 지역에서는 어업인과의 갈등이 발생하고 수산자원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또한 지난 5년간 연평균 313건의 낚시어선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낚시활동의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해수부에서는 낚시 환경의 변화와 현장의 요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더 안전한 낚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다양한 민간 플랫폼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사용할 수 있도록 '2025년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 공모'를 9일부터 오는 7월 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민간 앱 기반으로 모바일 신분증 이용 범위를 확대해 디지털 신원 확인 수단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최근 각종 해킹 사고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국민 불안이 커진 만큼 보안성과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서울 용산구 남영동주민센터에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 2025.3.14 (ⓒ뉴스1) 이번 참여기업 선정을 위한 심사는 보안 및 인증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진행한다. 이어 공모에 참여한 기업의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보안 수준, 개인정보 보호 방안, 신뢰성, 장애 대응체계, 활성화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위 5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한 국민은행, 네이버, 농협은행,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카카오뱅크 등 5개 민간개방 참여기업은 현재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최종 평가 단계에 있는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오는 10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지자체를 대상으로 드론공원 제1차 지정 공모 설명회를 연다. 드론공원은 드론 규제를 완화해 드론 조종 경험의 문턱을 낮추고 드론이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드론공원에서 4종 드론은 자격증 없이도 누구나 체험해 볼 수 있으며 관제권·비행금지구역 내에서도 2·3·4종 드론은 비행승인 없이 자유롭게 날릴 수 있다. 지난달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드론산업 얼라이언스 창립총회'에서 학생들이 드론비행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설명회에서는 드론공원 제도의 취지와 도입 배경, 관련 법령과 신청 절차 등을 안내해 지자체의 이해도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자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8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년 동안 드론산업은 지속해서 성장해 드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한 해 비행승인 건수만 15만여 건, 드론 조종자격자 수는 누적 65만 명이 돼 2021년 대비 비행승인 건수는 2배, 조종자격자 수는 3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그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행정안전부는 9일부터 공공기관 누리집이나 앱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공공서비스를 민간 앱으로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국세청의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근로복지공단의 고용·산재보험료 과납금 환급 신청 ▲행정안전부·여성가족부·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자원봉사 신청 및 이력 조회 서비스를 은행 앱, 네이버페이, 삼성월렛 등 민간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서비스 제공으로 이전에 개방됐던 KTX·SRT 기차표 예매, 자동차 검사 예약, 고향사랑기부 등 26종의 공공서비스와 더불어 국민의 공공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진 국세청 정보화관리관이 최대 5년 치 환급금액을 한 번에 보여주고 클릭 한 번으로 환급 신청을 마칠 수 있는 종합소득세 환급 서비스 '원클릭'을 개통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2025.3.31 (ⓒ뉴스1) 그동안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서비스'를 통해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신고 등에서 환급이 발생했으나 계좌오류 및 미등록 등의 이유로 찾아가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관련 서비스를 개방함에 따라 미처 찾아가지 못한 국세환급금을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름철을 앞두고 폭우·폭염 등 기상재해로 농작물 생육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선제적인 생산·공급 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결과 농축산물은 전년대비 0.6% 하락(전월대비 3.0% 하락)했다. 채소류는 배추·무 봄작형 생산량 증가, 양파·마늘 2025년산 공급량 증가 등으로 이번 달에도 안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7월~10월에 출하하는 여름배추는 폭염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작황이 급격하게 변동하는 특징이 있다. 올해는 파종·정식기(5월~6월) 낮은 가격과, 고랭지지역 기온 상승으로 배추 재배에 많은 노력이 필요해지면서 재배(의향)면적이 지난해보다 9%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특히 8월~9월 시장 공급량 감소 폭이 커질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8~9월에 출하할 수 있는 물량을 추가로 심는 농가를 대상으로 수매계약을 미리 체결해 4000톤의 추가 물량을 확보하고, 예비묘 250만 주를 확보해 기상재해, 병해충 피해 등 비상 상황 발생 때 신속히 다시 심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가보훈부는 일제강점기 6·10만세운동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 의지와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99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을 10일 서울 중앙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6·10만세운동은 1919년 3·1운동, 1929년 학생독립운동과 함께 일제에 맞서 만세를 외쳤던 3대 독립운동 중 하나이자 융희황제(순종)의 승하를 계기로 다양한 독립운동 주체들이 연합해 준비한 제2의 3·1운동으로, 인산일(장례일)인 1926년 6월 10일 학생들이 주도한 독립만세운동이다. 서울 중구 훈련원공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98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2024.6.10 (ⓒ뉴스1) 당시 서울지역 학생들은 격문과 태극기를 제작해 인산 행렬 곳곳에서 격문을 뿌리고 태극기를 흔들면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200여 명이 현장에서 체포됐고 11명이 기소돼 징역형을 받았으며, 전국 각지의 학생들은 동맹휴학(55개교)으로 일제에 항거하기도 했다. 6·10만세운동은 지난 2020년 12월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기념식장인 중앙고등학교는 만세운동 당시 중동학교와 함께 사립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의 만세운동을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행정안전부는 10·29이태원참사 피해자를 위한 생활지원금 신청·접수를 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10·29이태원참사로 인한 피해자의 생활 보조로, 대상은 ▲희생자가 속한 가구 구성원 ▲'이태원참사진상규명법' 제2조제3호 나목에 따른 피해자가 속한 가구 구성원이다. 이에 피해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관할하는 시·군·구청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및 팩스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는데, 등록주소지가 없는 외국인은 국적국 대사관 소재 관할 시·군·구청에 신청하면 된다. 10·29이태원참사피해구제심의위원회는 이번 생활지원금 지급을 위해 지난 5월 27일 회의를 개최하고 생활지원금 산정 및 지급 기준을 확정했다. 이에 생활지원금은 희생자 또는 '이태원참사진상규명법'에 따른 피해자가 속한 가구 구성원 수를 기준으로 산정한다. 다만 지원 금액은 지급일(입금일)로부터 1년 동안 기초생활수급권자 소득인정액에 포함되지 않는다. 한편, 생활지원금 지급 결정에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지급 결정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해당 시·군·구청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좌세준 10·29이태원참사피해구제심의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생활지원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