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근대기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꽃피는 봄이 오면》전시를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2024년 8월 26일까지 개최한다. 근대 전통사회에서 여성은 남성지배의 틀 안에 갇혀 주체적인 개인으로 인식되지 않고, 사회적 지위와 권리 또한 남성과 차별받았다. 그러나 여성들은 천주교 · 동학 · 개화론 · 기독교 · 신학문을 접하며 자아의식이 성장했고, 자신의 인격과 개성에 대한 존중, 자유연애와 자유결혼, 남녀평등과 여성 해방 등을 요구하며 여성운동을 이어갔다. 또한 일제의 침략과 식민지화에 침묵하지 않고 나라를 구하는데 남녀가 따로 없음을 외치며 광복을 맞이할 때까지 독립운동을 펼쳤다. 이번 전시는 남성 중심 사회와 일제 식민지에서 차별받던 여성들의 인권과 인식이 개선되는 과정에서 치열하게 싸운 여성들의 삶을 재조명하고자 유물과 사진 자료 등을 전시한다. 전시는 총 5개 주제로 구성된다. ▲1부 <어둠에서 빛으로>는 남성중심 사회에서 차별받던 여성의 삶이 천주교, 동학, 갑오개혁으로 변화되는 과정이 펼쳐진다. ▲2부 <새로운 세상으로>에서는 개항 이후 여성을 위한 여학교가 설립되며 여성 근대교육을 통해 여성들이
서울시 서북병원은 암으로 입원한 한 환자가 힘겨운 투병생활에도 일상의 희망을 담아 직접 글과 그림을 그린 작품 492점을 전시하는 특별한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 입원환자 미술전(개인전)’을 5월 1일부터 5월 14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 미술전 주인공은 2018년 암 진단을 받고 수술과 입·퇴원을 반복하며, 통증과 신체적·정신적인 고통 속에서도 스케치북에 본인의 일상을 담아 주위에 감동을 주고 있다. □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에 처음 입원할 때는 앉기도 힘든 상황임에도 스케치북에 일상을 담는 활동을 이어가며 많은 글과 그림을 남겼다. □ 이에 서북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매일 일상을 그리는 모습에 감동하여 많은 사람에게 용기를 주고자 작은 전시회를 준비하였다. □ 5월 1일 전시 첫날 가족들과 의료진 등이 모여 미술전을 개최하였다. ○ 그림의 주인공은 전시회를 주저하였으나, 그림을 통해 누군가에게 삶의 의미와 새로운 용기를 줄 수 있다는 의료진들의 설득으로 전시회 개최를 결심하였다. ○ 5월 1일 개소식에는 움직일 수 없어 병상 침대에 누운 상태로 참석하였으며, 가족 및 의료진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며 모처럼 환한
[한국방송/김성진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와 공주시는 자전거의 날(4.22.)을 맞아 ‘백제왕도를 품은 공주에서 바람의 노래를 듣다’라는 주제로 ‘2024 대한민국 자전거 대축제 in 공주’를 5월 4일(토)부터 5월 6일(월)까지 3일간 공주시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공동으로 개최한다. * 자전거의 날 : 2010년 6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및 같은법 시행령에 따라 4월 22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 올해로 14회를 맞는 ‘자전거의 날’ 행사는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는 한편,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자전거법」에 따른 법정기념일 행사로 2009년부터 개최해 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60~70년대 이후 자전거가 대중교통 수단이 아닌 레저용으로 자리잡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하여 ‘생활 속 자전거’를 주제로 3일간 펼쳐진다. 5월 4일 기념식을 시작으로 자전거 산업전에서는 친환경 운송수단으로 활용 예정인 ‘화물용 전기자전거’와 ‘바퀴살이 없는 자전거’ 등 자전거의 미래 기술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가족단위에서 즐길 수 있는 레트로 자전거 경주대회, VR로 체험하는 자전거 여행 등이 열려 가정의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최병구)은 5월 3일(금)부터 9월 22일(일)까지대중음악으로 서울의 젊은이와 생활 모습을 살펴보는 기획전시 ‘서울의 젊은이와 대중가요’를 서울생활사박물관(노원구 동일로 174길 27)에서 개최한다. 서울생활사박물관은 평범한 서울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이야기 주제는 의식주를 비롯해 늘 사용하는 물건, 놀이, 음악 등 매우 다양하다. 이번 전시는 대중음악의 주요 무대인 서울에서 대중음악을 생산하고 소비하며 시대의 유행과 변화를 이끈 서울의 평범한 젊은이가 주인공이다. 전시 구성은 <1부_1930년대 모던보이와 모던걸, 종로의 다방에서 유성기로 음악을 감상하다>, <2부_1950년대 젊은이들, 명동의 음악감상실에서 LP 음반으로 팝송을 듣다>, <3부_1980년대 청년문화, 신촌의 라이브 카페에서 언더그라운드 음악을 즐기다>, <4부_1990년대 신세대들, 홍대 앞 클럽에서 인디 음악을 즐기다>, <5부_2000년대~2020년대 MZ세대, 온라인 공간에서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즐기다> 등 5개 파트로 이루어졌다. <1부_1930년대 모던보이와 모던걸, 종로의 다방에
경산시 야생화연구회(회장 이영숙)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삼성현역사문화공원에서 제2회 경산야생화연구회 봄꽃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우리 꽃 야생화의 매력을 많은 분과 함께 나누고 일상생활 속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야생화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2023년 5월 처음 시작돼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을 찾은 가족들과 많은 도시민에게 봄 야생화의 은은한 아름다움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에도 봄꽃이 가장 화사한 어린이날 연휴 기간에 경산야생화연구회원 25명의 정성스레 키운 작품 150여 점을 전시해 지난해보다 한 단계 더 성숙한 작품으로 관람객에게 야생화 특유의 은은함과 소박한 아름다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경산시 야생화연구회 이영숙 회장은 야생화 전시회를 위해 힘써준 경산시와 농업기술센터에 고마움을 전하며 "야생화의 봄꽃이 가장 아름다운 5월을 맞아, 소소한 매력의 야생화에 관심 있는 여러분께‘야생화 봄꽃 전시회’에 초대한다”고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이번 야생화 봄꽃 전시회를 통해 경산시민은 물론 도시민들이 소소한 매력의 우리 꽃 야생화가 일상
[한국방송/오창환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무형유산의 대중화를 위한 행사와 전시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22년 5월 10일 청와대 정문 개문행사에서 진행된 줄타기 공연. (사진=한국문화재재단)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공개하는 행사로 모두 38건을 선보인다. 경북 안동 지역에서 마을 청장년들이 동서로 편을 갈라 나무로 만든 동채를 서로 부딪쳐 승부를 겨루는 안동차전놀이(4일, 구 안동역 역사부지), 줄꾼과 어릿광대의 재담과 곡예, 음악이 어우러진 줄타기(4일, 과천중앙공원야외마당), 강강술래(19일, 진도 운림산방 광장) 등의 행사가 열린다.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하는 무형유산 공연과 전시로 모두 36건이 개최된다. 역사적으로 이웃 나라들과 중요한 교역품으로도 사용됐던 부채를 만드는 선자장(3~5일, 전주부채문화관), 복식이나 의식 용구의 장식으로 사용되는 매듭을 만드는 매듭장(3~6일,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매듭공방)의 전시와 체험행사를 열
군산근대미술관(구 18은행)에서는 5월의 봄을 여는 첫 전시회로 최예태 작가 초대전『약동하는 생명 자연의 신구상』을 개최한다. 전시기간은 5월 1일부터 7월 30일까지이다.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 미술계의 거장인 최예태 화백의 미수(米壽)를 기념하는 의미로 작가의 고향인 군산에서 개최된다. 대표작인 '붉은산'과 '녹색산' 시리즈로 유명한 최예태 작가는 퀘벡 유니버시티에서 조형미술을 전공하고,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장과 이동훈 미술상 심사위원장을 역임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간 풍경, 인물, 정물 등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해온 최예태 작가는 구상화에서 비구상화로, 자연주의 회화에서 추상화로, 장르와 시공간을 넘나들며 끊임없이 변신을 거듭해왔다. 특히 산을 모티브로 삼아 조형적 형태를 단순화하고 강렬한 색채의 작품을 통해 작가만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관을 느껴볼 수 있다. 또한 오방색을 사용한 작품에서는 한국 전통 미술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하여 한국의 미를 발견할 수 있다. 이번에 전시회가 열리는 군산근대미술관은 매년 군산 출신의 원로작가 초대전을 열고 있으며, 타 기관 연계 기획전과 자체 기획전 등으로 연 4회 정도 전
부산시립박물관 소속 복천박물관은 내일(30일)부터 8월 4일까지 복천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교류전 <하나의 과거 현재 미래 -부산에서 만나는 고려궁성->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복천박물관과 남북역사학자협의회가 주최하고, 통일부와 문화재청에서 후원하는 2024년 「개성 만월대 순회전시-하나의 과거, 현재, 미래」의 첫 전시로, 역사적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시간 축 위에서 개성 만월대가 가지는 의미를 살펴보고자 기획됐다. 남북역사학자협의회와 통일부는 2007년부터 2018년까지 12년간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며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발굴조사」를 여덟 차례 추진해 왔다. 12년간의 발굴조사를 통해 만월대 서부건축군 19,770제곱미터(㎡)에서 고려 궁궐 건물지 40여 동을 확인했고 금속활자, 청자, 장식기와 등 가치 있는 유물 1만7천9백 점을 발굴했다. <하나의 과거 현재 미래 -부산에서 만나는 고려궁성->에서는 고려 궁성 개성 만월대 발굴성과와 시 소장 고려시대 유물을 함께 전시해 시민들이 역사 속 고려를 직접 보고 입체적으로 느껴볼 수 있다. 주요 전시 유물로는 개성 만월대 출토 금속활자와 기와 등이 재현 유물로 공개되며
부산현대미술관(이하 미술관)은 오는 5월 3일 미술관 1층 로비 내 뮤지엄숍 개장과 함께 뮤지엄숍 프로젝트《쿵》전을 오는 12월 29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현대미술관은 새로 개발한 미술관 M.I(Museum Identity)를 적용한 상품 및 전시연계 아트상품, 도서 등을 판매하는 뮤지엄숍을 오는 5월 3일에 개장한다. 미술관은 뮤지엄숍 개장과 함께 뮤지엄숍 프로젝트《쿵》전을 개최해, 관람객이 기존 전시 공간이 아닌 일상의 소비 공간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작품과 상호 작용하며 예술에 관한 관심과 참여를 촉진할 예정이다. 《쿵》전은 도장이라는 작고 소박한 도구의 다양한 형태와 사용 사례를 살펴보고 이 도구가 어떻게 역사의 흐름을 따라 진화하며 동시대 사회에서 어떠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 깊이 있게 조명하는 전시다. 도장은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뛰어난 도구다. 도장에는 다양한 디자인, 그림, 문구 등을 새길 수 있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표현할 수 있는 매개로 활용될 수 있다. 전시에 참여하는 Bird Pit, 곽인탄, 박성진, 양희재, 오혜진, 조효준, 진달래&박우혁, 영광인재사, 길종상가xDDBB
부산시립박물관(이하 부산박물관)은 오늘(26일)부터 7월 7일까지 총 72일간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024년도 특별기획전 「수집가 傳 : 수집의 즐거움 공감의 기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고(故) 이병철·이건희 회장 등 부산을 기반으로 성장했거나 부산의 경제․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한국 대표 기업가들의 문화유산 수집 열정 및 사회 환원 정신을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가들이자 수집가들의 고미술품 60여 점과 국보·보물 10점 등 한국 미술을 대표하는 고미술품을 대거 선보인다. ▲고 이병철·고 이건희[삼성] ▲고 서성환·서경배[아모레퍼시픽] ▲고 현수명·현승훈[화승] ▲신성수[눌원문화재단]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가들이 수집한 고미술품 60여 점이 출품될 예정이다. 또한, ▲<백자 청화 대나무무늬 각병>(고 이건희 기증 유물) ▲<청자음각연화문유개매병>(이상 국보) ▲<김홍도 필 삼공불환도> ▲<이암 필 화조구자도> ▲<예안김씨 가전 계회도 일괄> ▲<박문수 초상> ▲<백자달항아리>(이상 보물) ▲<김두량 필 삽살개>(부산시 유형문화유산)
부산근현대역사관(이하 역사관)은 오는 5월 11일 오후 4시 인문학 복합문화공간 별관에서 기획 프로그램 '별관 살롱'의 두 번째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별관 살롱’은 지성인을 초청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주제로 이 시대의 삶과 문화를 만나보는 인문 프로그램이다. 올해 별관 살롱 주제는 ‘대가(大家)의 2세들’로, 부산을 빛낸 독립운동가·예술가·인간문화재 등의 후손을 초청해 업적을 환기하고 인간적 면모를 확인하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대가(大家)의 2세들' 두 번째 초청자는 서양화가 고(故) 김종식의 장남 김헌 님이다. 서양화가 고(故) 김종식 님과 2세 김헌 님의 모습(제공_ 김종식미술관) 김종식 화백의 작품 ‘인간가족’(1954)(출처_ 김종식미술관) 고(故) 김종식 님은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이자, 부산 근대 미술의 선구자로 불리는 인물이다. 1918년 부산 동래에서 태어나 1938년 일본제국미술학교에서 유학한 김종식 님은 전쟁의 암운이 드리워진 1942년 고향으로 귀국해 1988년 작고하기까지 약 45년을 오직 부산에서 작품 활동을 하며 뚜렷한 예술적 성과를 남긴다. 이뿐 아니라 미술 동인 <토벽 동인전>·<후기전(后期展
한국도자재단이 4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이천 경기도자미술관에서 2024 경기도자미술관 특별전 ‘자가처방_한국도예(Self Medication_Korean Ceramic Art)’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제4회 2023 라트비아 도자비엔날레의 국가초대전으로 선보여 1만여 명의 관람객을 기록한 한국 현대도예 순회전의 귀국전이다. 오는 4월 25일 경기도자미술관이 새단장을 마치고 공식 재개관함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한 앙코르 전시가 진행된다. 전시의 제목인 '자가처방_한국도예'는 전통문화로 굳어진 보수적인 도자의 개념을 넘어 한국 도예의 기원과 잠재력을 살펴보고 전 세계 도예계가 함께 나아갈 현대도예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해보고자 기획됐다. 전시에는 한국 현대 도예가 16명이 참여해 총 51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전시는 ‘잇다’, ‘구하다’, ‘말하다’ 등 총 3부로 구성된다. ‘잇다’는 전통기법과 형식에 대한 해석 및 연구, 전통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작업을 이어나가는 김익영, 김정옥, 오향종, 이동하, 이수종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통도예를 작가만의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통해 오늘날에도 향유될 수 있는 새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공직분야에서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 제도를 확대·개선해 나가고 있다. 관련 휴가를 늘리고 수당 지급액을 확대하는 한편, 인사상 우대 등을 통해 실질적 지원에 나서 공직사회부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17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공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복무·수당·승진 등 다양하고 종합적인 공무원 인사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들이 신생아들을 돌보고 있다. (ⓒ뉴스1) 먼저, 임신한 여성 공무원은 산모와 태아의 건강 보호를 위해 하루 2시간까지 모성보호시간을 쓸 수 있다. 임신검진을 위한 휴가는 임신기간 중 10일 이내 사용할 수 있고 출산 전후 최대 90일(다태아는 120일)의 출산휴가를 보장한다. 배우자 출산휴가는 10일 부여하고 있다. 다태아를 출산한 경우 배우자 출산휴가를 지난해부터 기존 10일에서 15일로 확대했다. 난임치료를 위해 필요한 경우 시술별 2~4일의 난임치료시술휴가를 쓸 수 있다. 유·사산 때 최대 90일의 특별휴가를 부여해 해당 공무원의 신체·정신적 건강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육아기에는 부모 모두 1일 2시간까지 자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지난 달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26만 1000명 늘어 20만 명대 증가세를 회복했다. 또, 15세 이상 고용률, 15~64세 고용률, 경제활동참가율 모두 같은 달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견조한 고용흐름을 보였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69만 3000명으로 1년 전보다 26만 1000명 늘었고 고용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8월(26만 8000명)부터 9월(30만 9000명), 10월(34만 6000명)까지 증가폭이 커졌다가 11월(27만 7000명) 축소됐다. 지난해 12월(28만 5000명) 증가폭을 커진 뒤 올해 1월~2월 30만 명대 증가를 이어가다 3월(17만 3000명)에는 37개월 만에 최소 증가폭을 보인 뒤 4월 20만 명대로 회복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29만 2000명 증가했다. 고령층 일자리 가운데 65세 이상에서는 28만 7000명, 70세 이상 17만 1000명, 75세 이상 9만 명 늘었고 30대와 50대에서도 각각 13만 2000명, 1만 6000명 취업자가 늘었다. 20대와 40대 취업자는 각각 7만 7000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제2차 한-태국 사이버안보대화가 이동렬 국제안보대사와 쏘랏 쑥타원 (Sorut Sukthaworn) 태국 외교부 대사를 수석대표로 5.16.(목)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사이버안보대화에는 우리 외교부, 국정원, 과기부, 대검찰청, 경찰청과 태국 외교부, 국가사이버안보청(NCSA), 국가안보위원회(NSC) 등 사이버안보를 담당하는 양국 관계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사이버안보대화에서 △사이버안보 정책과 전략, △사이버안보 양·다자 협력, △사이버안보 역량 강화, △사이버범죄 수사 공조 방안 등 사이버안보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양국은 유엔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다자무대에서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우리측은 유엔 안보리 이사국 수임기간 (2024-2025년) 중 안보리에서 중점의제 중 하나로 사이버안보 이슈를 다루어나가고자 함을 설명했으며, 태국측은 이러한 우리의 노력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또한, 양측은 점증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양국 정부기관 간 긴밀한 협력 및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사이버안보 관련 정책과 전략을 공유하면서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함께 모색해 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환경부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더 빠르고 촘촘한 홍수예보를 추진해 예보지점을 그동안 대하천 중심 75곳에서 지류·지천을 포함한 223곳으로 대폭 확대한다. 또한, 내비게이션 안내, 침수우려지역 확인 등을 통해 정보를 쉽게 알 수 있게 제공하고, 다목적댐 20개에 홍수조절용량 최대 61억 4000만㎥의 물그릇을 확보한다. 환경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올해 여름철 홍수피해 예방을 위한 환경부의 여름철 홍수대책을 발표했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예측하기 어려운 집중호우 등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홍수에 대한 사전 대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집중호우에도 홍수대응 방안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긴밀히 협조해 여름철 홍수대책을 추진한다. 한화진 환경부장관은 10일 서울 양천구 신정동 빗물터널에서 홍수기를 앞두고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2024.5.12.(ⓒ뉴스1) 이번 대책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해 과학에 기반하고, 현장에서 작동되는 홍수 안전체계 마련을 위해 ▲인공지능 홍수예보 ▲국민체감형 정보 제공 ▲취약지역 사전 대비 ▲홍수 대비 물그릇 확보 ▲현장 대응역량 강화 등 5가지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국내 연안선사의 친환경선박 도입을 장려하기 위해 친환경선박 건조비용의 최대 30%를 지원한다. 해양수산부는 국내항을 오고 가는 중소형 연안선사의 친환경선박 건조를 지원하는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 대상자를 16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노력에 발맞춰 2021년부터 추진한 이 사업은 연안선사 사업자가 건조하는 친환경인증선박에 대해 건조자금의 일부를 국가가 지원하는데, 지난해까지 총 14척을 지원했고 올해는 7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2년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 지원선박(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번 지원대상은 전기추진,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추진 등 3등급 이상의 친환경인증선박을 발주하는 연안선사 등이다. 이에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인증 등급 및 선박 건조비용에 따라 선가의 최대 30%에 해당하는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친환경 선박을 건조하는 선사는 친환경 인증등급에 따라 1등급 2%p, 2등급 1.5%p, 3등급 1%p의 취득세 감면도 적용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과 더불어 전 세계적인 탈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문화재청이 오는 17일 국가유산기본법 시행과 함께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또한 재화적 성격이 강한 ‘문화재(財)’ 명칭은 ‘국가유산’으로 바뀌고, ‘국가유산’ 내 분류는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으로 나뉘어 각 유산별 특성에 맞는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한편 문화재청은 1962년 문화재보호법 제정 이래로 60여 년 간 유지해 온 문화재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변화된 정책 환경과 유네스코 등 국제기준과 연계하기 위해 ‘유산(遺産, heritage)’ 개념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행정조직의 대대적인 개편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국가유산청 출범을 맞아 국가유산 체계의 변화와 의의를 소개하기 위해 열린 ‘K-헤리티지 시스템의 의의·효과 그리고 미래’ 국제 심포지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새롭게 개편되는 조직 내용으로는 먼저 기존 정책국·보존국·활용국 체계의 1관 3국 19과(본청 기준)에서 유산 유형별 특성을 고려했다. 이에 문화유산국, 자연유산국, 무형유산국과 국가유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스마트 초이스를 이용하면 이동통신 3사의 단말기 지원금과 OTT 구독료 할인 정보 등을 비교해 볼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통신요금 정보포털 ‘스마트 초이스’(www.smartchoice.or.kr)를 개편해 국민들이 자신에게 맞는 이동전화 요금제를 추천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정부 들어 가계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통신사와 협의해 3차에 걸친 5G 요금제 개편을 추진했다. 3만 원대 5G 요금제를 신설해 기존 4만 원대 중후반의 5G 요금 최저구간을 3만 원대로 낮추고 소ㆍ중량 구간 데이터제공량을 세분화하는 등 사용량에 부합하는 요금체계로 개선했다. 아울러, 다양한 이용패턴을 반영한 청년·고령층·온라인 특화 요금제를 신설하고 요금제에서 부가적으로 제공하는 OTT 구독료 할인 혜택도 강화했다. 저렴하고 혜택이 강화된 요금제가 다수 출시돼 선택권이 대폭 확대했으나, 실제로 통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는 각자의 소비패턴에 적합한 요금제로 변경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과기정통부와 KTOA는 이용자가 통신비 관련 용어를 쉽게 이해하고, 통신사간 혜택을 비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