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허정태기자] 가야시대 강력한 지배자의 무덤으로 밝혀진 산청군 생초고분군을 집중 조명하는 ‘산청의 가야, 생초’ 기획전이 열린다. 산청박물관(관장 박우명)은 생초고분군을 발굴한 경상대학교박물관(관장 강길중)과 함께 1일부터 2020년 5월31일까지 7개월 간 공동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생초를 중심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산청의 가야사에 대해 한눈에 확인 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박물관과 경상대학교박물관은 지난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산청의 가야사 복원을 위해 대내외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곳곳에 흩어져 있는 산청 출토유물 중 국가귀속유물 100여 점 등 279점의 유물을 대여해 공동기획전을 준비했다. 곳곳에 흩어져 있는 산청의 유물이 산청지역에서 전시가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남도 기념물 제7호인 생초고분군은 가야의 강력한 지배자의 무덤이다. 특히 생초는 생활, 생산, 무덤 유적이 함께 있는 지역으로 조사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생초고분군 출토 유물을 비롯해 가야의 매장문화, 생초에 살았던 가야인들의 생활모습도 엿볼 수 있다. 박우명 산청박물관 관장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우리 산청에서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 도시역사관에서는 오는 11월 1일부터 2019 기획특별 전 <동네목욕탕 - 목욕합니다>展(이하 동네목욕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근대에 등장한 목욕탕이 오늘날의 찜질방으로까지 이어지는 과정과 그 속에서 만들어 진 한국의 목욕문화를 살펴본다. 전시는 목욕탕 이용 순서와 동일하게 탈의실, 욕탕, 휴게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탈의실’에서는 조 선인들이 타인에게 알몸을 보이면 안 된다는 금기를 깨고 목욕탕에 가는 이야기를 다루며, ‘욕탕’은 광 복 이후 생활수준이 높아지며, 동네마다 우후죽순으로 목욕탕이 만들어진 상황을 배경으로 한다. 목욕 탕들은 손님을 끌어 모으기 위해 욕탕시설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목욕탕 무한경쟁 속에 새 롭게 만들어진 공간인 ‘휴게실’을 색다르게 전시로 풀어냈다. 배성수 도시역사관장은 “우리에게 익숙하기 때문에 미처 몰랐던 목욕탕 이야기가 많았다”며, “세대 별 로 기억하는 목욕탕의 모습이 조금씩 다르다. 이번 동네목욕탕전을 통해 남녀노소가 많은 대화를 나눴 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11월 1일부터 2020년 2월 2일까지 인천도시역사관 2층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 출신으로 시인이자 사진작가로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강은주 작가는 이달 24일부터 25일까지 예산군청 1층 전시관에서 시화 3집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출판기념회에서는 강은주 작가와 사진을 함께 공부한 이정호 작가의 캘리그라피 작품도 함께 전시될 예정으로, 캘리 퍼포먼스, 축하연주, 시 낭송과 다과 나눔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강은주 작가의 시화 3집은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 읽는 사진동시집’으로 아이들이 매일 먹는 밥처럼 마음에도 보약과 같은 양식을 주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정호 작가의 동시집 콜라보 전시는 이야기가 담긴 사진과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주옥같은 시를 담아 어른들에게는 순수했던 동심을, 아이들에게는 꿈이 가득한 선물 같은 기회를 주고 싶은 내용을 담았다. 강은주, 이정호 작가는 “이번 출판기념회와 캘리 작품 전시회를 통해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싶다”며 “작품을 접하는 모든 분들의 마음이 풍요로워지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문종덕기자]부산시부산근대역사관(관장최정혜)는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100주년을기념해특별전‘잃어버린빛을찾다-대한민국임시정부’를오는11월24일까지개최한다고밝혔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3.1운동이후독립운동을체계적으로전개하기위한움직임으로국내외조직들의통합을거쳐1919년9월15일중국상하이에서조직되었다.임시정부는이로부터1945년8월,광복에이르기까지27년간일제의탄압과방해공작을피해청사를옮겨가며고난의세월을보냈지만국내외에서독립운동을부단히전개했다.대한민국임시정부는우리역사최초로삼권분립에기초한민주공화제를채택함으로써현대한민국의초석을놓았고,독립운동의통할을시도하며한국인의독립의지가감상이아닌현실적인요구라는것을국제적으로보여준실체이기도했다. 전시는<3.1운동과대한민국임시정부의태동>,<대한민국임시정부와임시의정원>,<대한민국임시정부사람들>,<한국광복군>으로구성되었다. <3.1운동과대한민국임시정부의태동>에서는3.1운동의영향으로대한민국임시정부가수립되기까지의과정과의의를설명하고,대한민국임시정부의이동상황등을설명해역경에헤치고나간불굴의독립의지를보여준다. 이어<대한민국임시정부와임시의정원>에서는국호를대한민국이라정하고임시정부를탄생시킨임시의정원에대해설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은 예산지명 1100주년을 기념하는 전국수석전시회를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윤봉길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사)한국수석회(회장 박재호)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국수석전시회는 예산지명 탄생 1100년 역사의 발자취를 재조명하는 의미를 담아 열리는 것으로, 올해로 38회를 맞이한다. 특히 이번 수석전시회에는 전국 17개 도시에서 310여명의 작가가 출품한 작품 500여점 등 평소에는 쉽게 접하기 힘든 다양한 모양의 수석예술작품들이 대거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18일 예산 더센트럴웨딩홀에서의 전야제를 시작으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윤봉길체육관에서 진행하며, 지구와 자연이 수십억 년에 걸쳐 만드는 수석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위대함을 느끼고 교훈을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출토되는 원석을 가공해 꽃형으로 만드는 일명 ‘꽃돌’과, 가장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는 수석인 자연석 등 다양한 자연이 빚은 아름다운 예술품을 만날 수 있고, 특별히 이번 축제는 국화와 국수, 국밥 등 세 가지 테마를 주제로 열리는 제3회 예산장터 삼국축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박재호 회장은 “수석감상은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깊이 느끼게 한다”며
(한국방송/박기순기자) 도예작가 우시형의 개인전이 인사동 갤러리 단디에서 개최된다. 우시형 작가는 장작가마에서 무유 소성 기법을 사용하여 제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무유 소성이란 유약을 사용하지 않은 채 장작가마에서 오랜 시간 소성한 후, 나무재가 흙(기물) 위에 쌓이고 녹아 기물 표면에 자연적으로 유를 형성하도록 하는 기법이다. 이때 여러 가지 소지(흙)를 사용하여 다양한 질감을 표현할 수 있다. 흙의 종류를 다르게 하면 매 작품마다 새로운 표현을 가능케 하므로 그 희소성과 가치는 더욱 높아진다. 불과 나무, 흙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자연의 구성 요소들로 낳은 무위의 결정체가 바로 무유 소성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우시형 작가는 이번 초대전에서 컵, 다기, 합 등으로 장작 가마 무유 소성만의 자연적이고 원초적인 개성을 풍부히 드러낸다. 그의 작품들은 흙 자체의 꾸밈없는 색상과 거친 질감을 띤 표면을 가졌지만 전체 형태는 몹시 부드럽고 정제된 선을 보여준다. 가마 속에서 나무재가 날려 앉듯 가을날의 작은 바람처럼 흙내음을 머금고 다가올 우시형 작가의 개인전은 오늘 10월 16일부터 10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저의 무유작업은 얼핏 거칠고 남성적인 모습으로 보
김광림의원(자유한국당·안동시)이주최하고한국국학진흥원(원장조현재)과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관장김희곤)이주관하는‘경북의독립운동가들특별전’이10월14일(월)부터3일간국회의원회관제2로비에서열린다. 3.1동및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100주년을기념하여‘미디어콘텐츠로본경북의독립운동-독립된조국에서See you Again’이란이름의이번전시에서는영화, 드라마, 오페라공연등미디어콘텐츠의소재가된경북출신독립운동가들의독립운동활동과이들이남긴유물30여점이소개된다. 전시회개막식은14일(월) 오후1시30분에시작된다. - 경북의병과국외독립운동 경북은전국에서가장먼저의병이일어난곳이다. 안동과문경을비롯한경북북부지역을중심으로의병이일어났다. 이후허위·이강년·신돌석등을중심으로한중·후기의병으로이어진다. 의병활동에대한이야기는「미스터션샤인」등드라마등에서그배경과활동모습을짐작해볼수있으며, 허위, 이강년, 신돌석등후기의병장들의일대기를소재로한뮤지컬과오페라도창작공연되고있다. 나라를빼앗기자경북인의만주망명은줄을이었다. 만주망명애국지사들의목표는독립전쟁을통해나라를되찾는것이었다. 그들은험난한여정을결코멈추지않았다. 이들의투쟁을지탱했던여성들또한광복의밑거름이되어, 가족은물론만주지역항일투사들의버팀목이되었다. 만주지역독립운동으로가장대표적
부마민주항쟁은 박정희 정권의 유신체제에 반대하며 1979년 10월 16일부터 닷새간 부산과 마산 일대에서 퍼진 반독재 민주화 운동입니다. 부산과 마산의 첫 글자를 따 ‘부마항쟁’이라고 명명됐지요. 당시 시위는 부산대 학생과 시민들이 주축이 돼 시작됐고, 사태가 확산되자 임시 휴교령, 비상 계엄령, 위수령 등이 잇따라 선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1560여명이 연행됐고 군사 재판에 회부된 시민만 120여명에 달했습니다. 부마항쟁의 민주화 열기는 이후 10·26을 촉발해 유신붕괴를 앞당겼고, 5·18과 6월 항쟁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정책브리핑에서는 정광삼 전 부산일보 사진기자, 김탁돈 전 국제신문 사진기자와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의 협조로 40년전 그날을 사진과 함께 정리했습니다. #부마민주항쟁 당시 부산 중심가의 시위대 부마민주항쟁 당시 부산 중심가를 행진하던 시위대의 모습을 정광삼 전 부산일보 사진기자가 촬영한 사진이다. 촬영 시점은 1979년 10월 16일, 또는 17일로 추정된다. 정 전 기자는 사진 촬영 장소를 부산 중구 광복동 일대로 증언하고 있으나 인근의 상점가의 모습을 감안할 때 광복동에 인접한 오늘날 중구 동광동 1가에서 중앙동1가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신구대학교식물원은 2019년 가을, 다양한 국화과 꽃전시를 준비한다. 9월부터 공개한 멸종위기식물Ⅱ급 단양쑥부쟁이를 비롯한 구절초, 해국 등 다양한 국화 종류를 차례로 만날 수 있다. 해국은 햇볕이 잘 드는 해안가 절벽 틈 사이에서 자생하는 국화과 식물로, 바다의 국화라는 뜻에서 이름을 얻게 되었다. 꽃은 7월~11월에 연보랏빛 또는 흰색으로 가지 끝에서 개화한다. 이번 전시는 동해, 울산, 제부도 등 전국의 해국 품종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신구대학교식물원 입구에서부터 에코센터까지 이어지는 물길을 따라 연보랏빛 해국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체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문화가 있는 날’ 10월 프로그램으로 신구대학교식물원 가드너가 직접 알려주는 ‘국화가 있는 정원이야기’와 ‘국화 화분 꾸미기’ 원데이 클래스를 10월 25일(금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에 진행한다. 문의 및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신구대학교식물원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기간: 2019년 10월 4일(금) - 10월 27일(일) ·장소: 신구대학교식물원 중앙광장 일대
예산군은추사김정희와옛문인들의고고한기품이담겨있는작품들의고화질사진을공공저작물로서개방해눈길을끌고있다. 군에따르면예산군추사기념관에서보유하고있는추사김정희수선화부탁본등5점의문화재에대한고화질사진을군청홈페이지(http://www.yesan.go.kr)-미디어소통-사진속예산-이모저모게시판을통해공공누리제1유형으로개방했다. 공공저작물은저작권법제24조의2에따라공공기관등이저작재산권의전부또는일부를보유해국민이자유롭게이용가능한저작물이며, 제1유형은출처표시만있으면자유롭게이용할수있다. 이에따라군이홈페이지에공개한문화재사진들은별도의이용허가없이출처만표시하면누구나사용가능하며, 홍보책자제작이나각종인쇄물분야에활용될것으로예상된다. 군관계자는“해당문화재를통해더욱많은분들이추사와옛문인명사들의고고한기품이그대로담겨있는글씨와그림의아름다움에대해알수있게될것으로기대한다”고말했다.
사진작가 윤슬 김영훈(가평예술대 교수)씨가 집집마다 사진작품걸기 운동에 나섰다. 사진은 그림과 다른 독특한 매력과 아름다움으로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카메라 렌즈를 통해 본 사물의 신비와 경이로움은 그 예술적 경지를 무한히 확장해 가고 있다고 작가는 강조한다.그는 사진의 가치가 세계 예술품 시장에선 상위에 자리매김을 하고 있음에도 한국에서만 유독 푸대접을 받고 있는데 안타까움을 느껴 일단 사진작품을 누구나 쉽고 흔하고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먼저라는 생각에 자신의 고급 작품들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하기로 했다. 이러한 김영훈 작가의 뜻에 ‘한국데이터컬러’의 한지 지원으로 고급액자에 담아 14만원에 판매하기로 결정되었다고 한다.제6회 대한민국 사진축전에서 부스 개인전을 통해 소개된 김영훈 작가의 ‘두루미 연작’은 사진이라기보다는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 풍요롭고 섬세하다. 사진 한 점 한 점 두루미들의 꼭두서니 빛 사랑과 순정의 맑은 눈빛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리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동대문 DDP에서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사진축전’에서 김 작가의 개인부스엔 수 많은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매일 300여
시흥문화원(원장 김영기)은 9월 27일 시흥시 ABC행복학습타운에서 ‘가짐 없는 큰 자유’라는 제목으로 제정구 선생 20주기 특별 추모 전시회를 개막했다. 이날 기념식은 ABC행복학습타운 어울터에서 시흥시립전통예술단, 고성오광대의 탈춤놀이를 사전공연으로 기념식을 시작했다. 특히 제정구 선생의 고향인 경남 고성에서 올라와 펼쳐진 고성오광대의 공연은 추모전의 의미를 더해주며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약 1시간 동안 펼쳐진 기념식은 평소 선생의 정신과 삶을 기억하는 일반 시민들과 빈민운동을 같이 했던 오랜 지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임병택 시흥시장, 김태경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지역 정치인들과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원혜영 국회의원,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 선생을 기억하는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전시회를 기획한 담당자는 “이번 추모전은 선생님이 시흥에서 활동하셨던 복음자리, 복음신협, 목화연립 등의 자료를 중심으로, 그 시절을 기억하는 분들에게는 추억이 되고 젊은 세대들에게는 배울 것이 많은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제정구기념사업회, 제정구장학회, 사회복지법인 복음자리의 협력으로 개최된 이번 특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는 미국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른 수입 의약품 안보영향 조사에 대한 정부의견서를 5월 4일(미국 현지시간) 제출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1일(미국 현지시간) 美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의거해 의약품 및 관련 성분 수입에 대한 국가안보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조사절차에 따라 4.16~5.7까지 서면의견서를 접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의약품 분야 무역확장법 제232조 국가안보조사에 관한 정부 의견서를 마련하여 제출했다. 정부는 의견서를 통해 한국산 의약품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공급망 안정과 환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는 만큼 관세조치는 불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➊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경제·보건 협력의 상징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상호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협력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여해 왔음. 한미간 제약산업·의료시장 규모 차이에도 불구 미국은 한국 내 주요 의약품 수입국으로, 이는 양국 간 긴밀한 경제·보건 협력을 보여줌. ➋ 공급망 안정화와 환자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이 중요 한국 CDMO* 기업은 미국 제약사의 생산 이원화(Dua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위원장은 5월 5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55차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에 참석하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원전국 원자력규제기관 기관장들과 규제 현안을 논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는 원자력 선진 9개국의 규제기관장 협의체로 매년 두 차례 정기회의를 열어 각국의 안전규제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 원자력 안전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개요> ◈ 명칭: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International Nuclear Regulators Association) ◈ 회원국: 9개 주요 원전국(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 목적: 원자력 규제기관장들이 각국의 원자력 안전 규제 경험을 공유하고,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및 국제협력 방안 논의 ◈ 2024년 하반기 ~ 2025년 상반기 의장국: 프랑스 (차기 의장국: 스페인) ※국가별로 1년간 의장국을 수행하며, 한국은 2009년, 2018년 의장국 수행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현안인 기후변화에 따른 원전의 안전성 강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하여, 오는 23일까지 전국 14,548개소 투‧개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진기간: `25. 5. 2.~ 5. 23. 이번 대책은 사전투표소를 포함한 14,295개 투표소와 253개 개표소를 대상으로 하며, 선거 관련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와 관계기관 간담회를 통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화재안전조사의 중점 점검 내용은 ▲자동화재탐지설비‧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비상구 및 피난통로 확보 여부 ▲투‧개표소 관계자 대상 비상 대처요령 안전교육 실시 등이며,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불량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거나, 사전투표일 전까지 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소방관서장은 현장지도를 통해 투‧개표소 주변의 가연물 제거를 유도하고, 공사 중인 투‧개표소의 경우 투표 당일 용접‧용단 등 화재 위험 작업 중단을 권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개표소별 화재안전관리 책임자 지정 등 자율적 안전관리를 위한 컨설팅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6월 2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전국 소방관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