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유국희)은 국내 대표 국립과학관 5곳(중앙, 과천, 광주, 대 구, 부산과학관)의 기획 특별전시 7건을 `온라인 가상현실(VR) 전시관‘으로 구축 완료하였으며, 2월 10일 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전시관은 직접 전시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집에서 PC, 스마트폰, 가상 현실(VR) 기기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생히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3D VR 기술 기반의 디지털 전시 플 랫폼으로서, 코로나19로 과학관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들을 위해 국립중앙과학관을 중심으로 5개 과학관이 공동으로 추진 한 5대 국립 과학관 온라인 특별전시 콘텐츠 (3D 360°VR 전시) 구축 사업 의 결과로 제공되는 신규 서 비스이다. 온라인 VR 전시관 서비스는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 ‘온라인 전시관’ 메뉴를 통해 제공되며, 휴관 및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으로 인해 관람이 어려웠던 `20년에 개최된 5개 기획전시(<근대과학의 태동, 갈릴레오와 뉴 턴>, <호모 인포매티쿠스>, <기후위기 당장 행동하라>, <생물의 이동과 적응>, <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코로나 19로 인해 집에 머물고 있는 아이들이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하게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온라인 전시와 유튜브 영상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먼저 온라인 전시는 인천시립박물관 공식 홈페이지(incheon.go.kr/museum)에 접속 후 ‘인천광역시립박물관-전시-온라인 전시관’ 게시판에 들어가면 VR로 구현된 다채로운 전시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열린광장-자료실’ 게시판에 게시된 자료들을 활용한다면 더욱 즐겁게 전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인천시립박물관은 작년 연말에 상설전시 관람을 위한 어린이용 활동지를 만들었는데, 이를 온라인에도 공개하게 되었다. A4용지에 활동지를 인쇄하고 1시간가량 제한시간을 둔다. VR전시를 보면서 활동지를 풀면 게임하듯 자연스럽게 지식을 쌓을 수 있다.한편 VR전시 관람이 어렵다면 유튜브 영상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유튜브에 “인천시립박물관”을 검색하면 전시와 교육에 사용된 영상들이 공개되어 있다. 인천시립박물관 마스코트 인시박과 뮤나가 설명해주는 상설전시 영상은 물론이고, 기획특별전 해설 영상도 볼 수 있다. 최근에는 <뒷간, 화장실이 되다> 전
평택시 비전도서관(구, 평택시립)은 리모델링으로 특별히 마련된 1층 갤러리에서 「2021년 절기 전시뎐」을 연중 선보이고 있다.2월 입춘, 우수 절기에는 다가올 봄을 그린 연순옥 작가의 문인화 작품들이 3일부터 오는 3월 4일까지 전시된다. 연 작가는 경기도 미술대전 대상, 김생 서예대전 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한국미술협회와 대한민국문인화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이번 전시와 연계하여 비전도서관에서는 오는 6일에 “입춘첩 써드려요”라는 행사도 진행한다. 입춘은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로 한 해의 시작을 알려준다. 옛날에는 가정마다 입춘첩을 적어 대문이나 문설주에 붙이는 풍습이 있었다. 봄이 시작되니 한해의 길한 기운을 바라는 마음과 따뜻한 기운이 도니 경사가 많다는 소망을 담아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글귀를 연순옥 작가의 필치로 직접 써서 평택시민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한다면 누구나 접수할 수 있다.예술을 특화주제로 정한 비전도서관은 ‘일상에서 예술을 향유하는 문화공간’으로서 지역 예술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의 예술 동호회도 전시할 수 있는 소통공간이자 문화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비전
예산군 추사고택은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 1786-1856) 선생의 진품유물을 다른 유물로 교체해 2월 1일부터 추사기념관에서 전시한다. 추사기념관 1층 상설전시관에는 복제품 37점, 진품 4점이 전시돼 있으며, 2017년부터 구입한 진품유물 3점과 기증 진품유물 1점을 전시실의 마지막 부분에 전시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왔다. 이번에 새롭게 전시되는 유물은 용산참판공 직손 종회장인 김광호 선생이 2008년 기증한 ‘추사가 제주 유배지에서 본가에 보낸 편지(간찰)’와 ‘영조(英祖, 1694-1776)가 추사의 증조부 월성위 김한신(月城尉 金漢藎, 1720-1758)에게 하사한 매죽헌(梅竹軒) 현판’이며, 추사기념관 상설전시관의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간 전시돼 온 진품유물은 추사의 편지(간찰)인 ‘문자문경’, 추사가 흥선대원군의 난 그림을 칭찬한 ‘탁본첩’, 추사의 예서 글씨를 임모해 제자인 소치 허련이 발간한 ‘예서첩’ 등이다. 추사고택 관계자는 “상설전시관에 전시된 유물들에 대한 상태와 지속적인 보존을 위해 다른 진품 유물들로 교체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추사와 관련된 인물들 까지도 업적을 선양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 시립미술관은 오는 1월 29일부터 8월 22일까지 시립미술관 지하 1층 어린이갤러리에서 2021년 새해 첫 전시인 「네버랜드 사운드랜드: 권병준-소리산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소리를 주제로 한 기획전으로, 소리 관련 하드웨어 연구자이자 사운드 미디어 아티스트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한국 사운드아트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권병준 작가의 작품 5점을 소개한다. 이는 2020년 빛을 주제로 한 「네버랜드 라이트랜드: 빛과 상상의 나라」와 더불어, 빛과 소리를 주제로 한 동시대 현대미술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예술적 감성을 일깨우고 상상력을 열어주고자 마련되었다. 기혜경 부산시립미술관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어린이들이 다양한 소리를 들으며 상상력을 높이고 놀이와 연주를 하며 예술을 유쾌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권병준 작가의 작품이 들려주는 울림을 통해 작품과 공감하며,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보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술관 관람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 아래 1일 13회씩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1회당 30명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시립미술관 홈페이지(http: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인천시청역에 위치한 ‘열린 박물관’에서 4월 25일까지‘졸업앨범 속 인천풍경’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졸업앨범 속 인천풍경’사진전은 개교한 지 60년 이상 된 인천 소재 학교의 졸업앨범에서 사진을 발췌하여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전시는 1960~70년대 학생들의 모습은 물론이고, 그 속에 담겨져 있는 인천의 공간과 사람들도 만나볼 수 있는 다채로운 사진 70여 점으로 구성되었다. 동인천과 신포를 연결하는 홍예문이나 자유공원의 랜드마크 ‘비둘기집’ 등 과거 사진과 현재를 비교해 보는 것도 전시를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한편 이번 전시가 개최되는 열린 박물관은 인천시립박물관이 인천교통공사로부터 위탁 받아 운영하는 전시 공간이다. 열린 박물관은 ‘아무나 관람할 수 있고 누구나 전시할 수 있는 바쁜 일상 속 쉼표’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지하철이 운영되는 시간동안 별도의 비용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인천시청역 1번 출구와 9번 출구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작년에 큰 호응을 얻었던 ‘졸업앨범 속 인천풍경’ 전시를 다시 공개하게 되었다”며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지난해 인천 해양(섬)설화 그림책 제작 사업의 일환으로 출간된 그림책인 “연평도 해신이 된 임경업장군”과 “효종이 사랑한 명마, 강화 벌대총”의 원화전시를 오는 25일부터 10월 6일까지 약 8개월 동안 지역별로 10곳의 공공도서관에서 순회 전시된다고 밝혔다. 시는 인천의 해양설화를 뿌리로 한 그림책 제작을 통해 지역문화의 아카이빙을 도모하고 남녀노소 쉽게 접할 수 있는 지역특화 콘텐츠로 집대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8년부터 매년 2편의 인천 해양설화 그림책을 제작․홍보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연평도 해신이 된 임경업장군”과 “효종이 사랑한 명마, 강화 벌대총”2권의 그림책을 출간한 바 있다. 올해 전시기관으로는 인천 미추홀도서관, 화도진도서관, 장사래도서관 등 인천시 공공도서관 10곳을 대상으로 지역별로 안배해 선정했으며 선정된 공공도서관을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전시회는 작년“인천 해양설화 그림책 출간기념 모션그래픽 온라인 북콘서트”에 이어 인천의 해양설화를 문화 및 독서콘텐츠로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으며 원화 총 20점을 선보인다. 김호석 시 도서관정책과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잘 알려지
평택시(시장 정장선) 비전도서관(구 시립도서관)이 리모델링으로 특별히 마련된 1층 갤러리에서 「2021년 절기 전시뎐」을 연중 선보일 예정이다. 자연의 변화에 따른 우리나라 24절기를 기억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번 전시전에는 전통예술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1월 소한, 대한 절기에는 추위 속에서도 아름답게 빛나는 설경을 그린 김옥봉 작가의 아크릴화 작품이 지난 12월31일부터 오는 2월2일까지 전시된다. 김 작가는 2017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특선을 수상하며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진행한 지역 예술가로 평택미술협회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전시장에는 방명록을 비치해 작품을 감상한 시민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전시장을 둘러본 한 시민은 “이번 겨울에는 한라산 상고대를 못 봤는데, 뜻밖의 곳에서 보게 되었네요. 상고대의 생생한 모습이 냉기를 내뿜는 듯 하지만 그 속에 따뜻함이 느껴집니다”라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예술을 특화주제로 정한 비전도서관은 ‘일상에서 예술을 향유하는 문화공간’으로서 지역 예술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의 예술 동호회도 전시할 수 있는 소통공간이자 문화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영모) 전통문화상품개발실은 본교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함께 조선왕실의 문화를 해석하여 개발한 상품 40여 점을 전시하는 『균형감각, 조선왕실의 문화』를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서촌 무목적(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46)에서 개최한다. 본 전시는 사전예약으로 운영된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상품개발실은 지난 1년간 조선왕실의 문화에 관해 집중적으로 연구하였으며, ‘균형감각’이라는 단어로 재해석하였다. 조선왕실의 균형감각을 공예상품으로 풀어내고자 한 이번 전시에는 검소하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던 조선왕실의 균형을「왕의 시간: 을야지람」,「왕의 의복: 의금상경」,「왕의 공간」으로 소재를 나누어 총 18품목 4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왕의 시간: 을야지람(乙夜之覽)은 밤 9시부터 11시까지 왕이 잠자리에 들기 전 휴식을 취하며 독서하던 시간을 말하며, 소개되는 ‘호롱’ 작품을 통해 왕이 찾던 일과 휴식의 균형을 느낄 수 있다. 왕의 의복: 의금상경(衣錦尙絅)은 화려한 비단 위에 얇은 홑옷을 덧입어 화려함을 감추는 것으로, 그 속에 군자로서의 삶의 균형이 있다. 이를 사용 소재와 색상의 변주, 겹침의 미학을 접목
평택시(시장 정장선) 배다리도서관은 새해를 맞아 나무의 생생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전시회를 마련했다. 목(木)조각가 현종진 작가의 나무조각 작품 ‘梅花: 겨울을 지나 봄이오네’ 전시회가 그것이다.추운 겨울을 이기고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 ‘매화’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지난 5일부터 29일까지 배다리도서관 1층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다.현종진 작가는 중요무형문화재 108호 목조각장 전기만 선생님의 이수자이며 2019년 제21회 한국종합예술대회 대상 등 다수 수상 경력을 보유한 평택시 지역 예술가이다. 작가는 그의 평생을 바쳐 오래된 나무가 버텨온 숭고한 세월과 고결한 기품, 인내를 그만의 조각 작품으로 다듬었다.현종진 작가는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지나고 나면 눈 속에서도 화사한 꽃이 피듯이 지조를 지키며 생명력 강하게 피어난 꽃 - ‘매화’가 현시대의 모든 이들과 코로나에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과 매화처럼 굳건한 마음을 선사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배다리도서관은 2018년 10월 개관 이후 ‘일상에서 맛보는 예술 한 모금’을 표방하며 지역예술인 전시회를 열고 있다. 지역 예술인에게는 시민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시
수원시 영통구에서는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이하여 4일부터 한 달 동안 청사 내‘Gallery영통’에서 강은주 작가 개인전을 개최한다. ‘Gallery영통’은 영통구청 안의 공유 미술관으로서 누구나 방문하여 전문작가나 지역의 신예작가의 예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어 주민들의 예술적 소양을 높이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2021년 첫 Gallery영통 전시 주인공인 강은주 작가는 2010년부터 수채화 분야에서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가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서양화가다. 섬세하게 표현된 서정적인 풍경의 작품들이 코로나로 지친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남수동’이라는 수채화 작품은 옛 수원의 모습을 간직한 작품으로 지역적 특색을 물씬 풍겨 눈길을 끈다. 구 관계자는 “2021년에도 수준 높고 다양한 작품 전시를 통하여 구민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현대미술관이 코로나 시대의 성찰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4개의 기획전 △'혁명은 도시적으로' △'개인들의 사회' △'푸른 종소리' △'동시대-미술-비즈니스:동시대 미술의 새로운 질서들'을 개최하고 있다. △혁명은 도시적으로'전 여창호 건축가 작품 '방콕 포-레스트, Stay@Home Camp'. 부산현대미술관(관장 김성연)의 4개 기획전은 위드 코로나 시대, 개인과 사회와의 관계에 대한 사유와 미술·미술관의 역할을 진단하고 세계적인 질병 상황에 대응하는 건축적 실험과 소리를 통한 공감 가능성을 모색하는 다양한 주제들로 구성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경험하며 새로운 변화를 찾아가고 있는 ' 미술'과 ' 미술 현장'의 고민도 담았다. 부산시민에게 변화 가능성에 대한 고민과 위로, 희망을 전한다. '혁명은 도시적으로'전 팬데믹 시대 사람과 도시, 건축과 주거공간은 어떤 의미와 역할을 지닐까? '코로나 사태로 단절과 격리가 일상화된 도시에서, 건축과 주거공간은 그 거주자인 인간에게 어떤 의미와 역할을 가진 대상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총 11명의 건축가가 코로나19가 야기한 혼란 속 도시에서 건축과 주거공간의 의미와 새로운 방향을 제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는 미국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른 수입 의약품 안보영향 조사에 대한 정부의견서를 5월 4일(미국 현지시간) 제출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1일(미국 현지시간) 美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의거해 의약품 및 관련 성분 수입에 대한 국가안보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조사절차에 따라 4.16~5.7까지 서면의견서를 접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의약품 분야 무역확장법 제232조 국가안보조사에 관한 정부 의견서를 마련하여 제출했다. 정부는 의견서를 통해 한국산 의약품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공급망 안정과 환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는 만큼 관세조치는 불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➊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경제·보건 협력의 상징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상호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협력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여해 왔음. 한미간 제약산업·의료시장 규모 차이에도 불구 미국은 한국 내 주요 의약품 수입국으로, 이는 양국 간 긴밀한 경제·보건 협력을 보여줌. ➋ 공급망 안정화와 환자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이 중요 한국 CDMO* 기업은 미국 제약사의 생산 이원화(Dua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위원장은 5월 5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55차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에 참석하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원전국 원자력규제기관 기관장들과 규제 현안을 논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는 원자력 선진 9개국의 규제기관장 협의체로 매년 두 차례 정기회의를 열어 각국의 안전규제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 원자력 안전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개요> ◈ 명칭: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International Nuclear Regulators Association) ◈ 회원국: 9개 주요 원전국(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 목적: 원자력 규제기관장들이 각국의 원자력 안전 규제 경험을 공유하고,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및 국제협력 방안 논의 ◈ 2024년 하반기 ~ 2025년 상반기 의장국: 프랑스 (차기 의장국: 스페인) ※국가별로 1년간 의장국을 수행하며, 한국은 2009년, 2018년 의장국 수행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현안인 기후변화에 따른 원전의 안전성 강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하여, 오는 23일까지 전국 14,548개소 투‧개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진기간: `25. 5. 2.~ 5. 23. 이번 대책은 사전투표소를 포함한 14,295개 투표소와 253개 개표소를 대상으로 하며, 선거 관련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와 관계기관 간담회를 통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화재안전조사의 중점 점검 내용은 ▲자동화재탐지설비‧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비상구 및 피난통로 확보 여부 ▲투‧개표소 관계자 대상 비상 대처요령 안전교육 실시 등이며,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불량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거나, 사전투표일 전까지 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소방관서장은 현장지도를 통해 투‧개표소 주변의 가연물 제거를 유도하고, 공사 중인 투‧개표소의 경우 투표 당일 용접‧용단 등 화재 위험 작업 중단을 권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개표소별 화재안전관리 책임자 지정 등 자율적 안전관리를 위한 컨설팅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6월 2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전국 소방관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