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섭 작가의 개인전 ‘우리 모습 Vol. 2 : 생각하다, 우리 모습을’이 부산광역시청 제2전시실에서 2월 28일~3월 5일 열린다. 전시는 힘든 시기를 함께 겪고 있는 우리 사회를 향해 위로를 전하고자 기획했다. △정진섭, 손등대 Hand lighthouse, 2020, Acrylic on canvas 작품은 주로 아크릴화로 구성됐으며 △동심 △기적 △쉼표 △바다의 빛 △자연의 빛 등을 주제로 한다. 집 앞 골목이나 친근한 자연의 모습 등 익숙한 소재를 다각도 면에서 바라보며 그림으로 표현했다.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정진섭, 바다의 빛 The light of the sea, 2021, Acrylic&Conte on canvas 정 작가는 동서대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했으며 2020년부터 ‘어반스케치’ 단체전, ‘바라보다, 우리 모습을’ 개인전 등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예산군이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의상인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군과 예산향교 활용사업 주관단체인 충남문화유산콘텐츠협동조합(이사장 정기범)이 합동으로 기획한 전시회이며, 8일부터 18일까지 예산군청 1층 로비 전시공간을 통해 ‘2021년 예산향교 활용사업 프로그램’의 성과물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예향 풍경짓다’라는 주제로 우리 옷인 한복에 그린 예산의 명승 유적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예당호 출렁다리와 황새, 수덕사, 추사고택, 예산향교 등 관내 주요 11개 장소와 상징을 담은 한복디자인 전시회와 샌드아트 상영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우리 민족 고유의 옷인 한복의 멋을 알릴뿐만 아니라 한복이라는 전통문화의 뿌리가 대한민국에 있음을 명확히 알리는데도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의 명소와 상징을 담은 아름다운 한복디자인 전시회를 통해 고유의 전통의복인 한복이 더 널리 알려지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 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는 3월 31일까지 <볼음도乶音島, 248명의 삶> 전시를 인천시청역 지하 3층 ‘열린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열린박물관’은 지난 2020년 6월 25일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 간의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에 의거해 인천시립박물관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특별한 관람 제한 없이 인천 시민에게 다양한 역사·문화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볼음도’는 강화 선수 선착장에서 배를 타면 한 시간 남짓 걸리는 섬으로 과거 1천 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살았지만, 6.25 전쟁 이후 민통선과 어로저지선이 그어지면서 지금은 248명이 살아가는 작은 섬이다. 과거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던 볼음도 주민들은 바다가 막히자 바닷길을 막아 논밭을 일구며 살아가고 있다. 인천문화재단과 인천시립박물관에서 1년에 걸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획된 <볼음도, 248명의 삶> 전시는 총 3개의 부로 구성됐다. 먼저 1부 ‘바다와 함께 살아가다’, 2부 ‘땅을 일구다’에서는 볼음도 주민들의 삶을 소개하고 3부 ‘볼음도, 기억하다’에서는 볼음도에 있는 광산, 학교 등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유동현 인천시 시립박물관장은 “과
경남 진주시는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에서 임인년 호랑이띠 해를 맞아 액운을 물리치고 평안을 기원하는 신년 민화 테마전 '희희호호'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21년 진주시 지역문화콘텐츠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한국민화진흥협회 진주지부의 진주 호랑이를 주제로 한 민화 전시회로, '희희호호'는 즐겁고 평화로운 삶의 모습을 의미한다. 지난 1월 25일부터 시작돼 오는 20일까지 청동기문화박물관 브론즈갤러리 및 옥방쉼터에서 진행되며, 한국민화진흥협회 진주지부 소속 작가들의 작품 20여 점이 선을 보인다. 이와 연계해 토·일요일인 2월 5일과 6일, 12일과 13일에는 출품 작가들과 민화 액자 만들기 체험행사도 열린다. 액운을 물리치고 부(富)를 가져온다는 호랑이와 모란 민화 액자를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행사에는 사전 예약한 만 5세부터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만 참여할 수 있다. 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철저한 행사장 소독과 참여자 발열 여부 확인,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지정석 제공 등 생활 방역 지침을 준수해 진행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은 어린이
수원시 영통구 청사 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갤러리영통이 전문작가는 물론 아마추어 작가들에게도 전시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유미술관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갤러리영통은 지난 2018년 소통(疏通), 향유(享有), 조화(調和)를 모토로 주민과 함께 문화를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문을 연 이후 회화, 공예, 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작가를 비롯해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동호회, 학생 등 아마추어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며 지역문화예술 저변확대에 기여해왔다. 따로 시간을 내어 미술관을 찾아갈 필요없이 누구나 손쉽게 매달 바뀌는 다채로운 전시를 즐길 수 있어 문화예술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갤러리영통에서는 지난 1월 임인년 호랑이의 해를 여는 첫 전시로 호랑이와 수원화성을 주제로 한 최재이 작가의 민화작품을 선보였으며 2월 한 달 동안은 미술학도인 오소영 작가의 ‘미지의 세계’展을 개최한다. 구 관계자는 “2022년에도 보는 이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할 민화, 캘리그라피, 동·서양화 등 풍성한 전시가 계획되어 있다”며 “관람 시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직무대리 임승철)은 일월오봉도 미디어아트 전시를 2월 4일(금)부터 3월 31일(목)까지 자연사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해와 달, 다섯 개의 산봉우리, 한 쌍의 폭포, 그리고 네 그루의 소나무 등이 좌우대칭으로 그려져 있는 조선시대 작품인 일월오봉도 배경의 미디어아트로, ⃝자연의 생동감을 표현하기 위해 해와 달의 상징을 빛의 효과 등으로 연출하여 몰입도를 극대화하였고, 산봉우리 아래에는 파도의 출렁임과 두루미의 움직임, 그리고 사슴 모시나비 잉어 등의 동물 을 새로 삽입하고 행동을 부여하여 자연과 그 속에 뛰어노는 생물의 생동감을 연출하였으며, ⃝원작을 충실히 표현하고자 병풍 형태로 제작된 스크린에 연출하며, 작품 소개 및 작품 속 생물 관 련 정보도 큐알(QR)코드로 제공할 예정이다. 임승철 국립중앙과학관장 직무대리는 "일만원권 지폐나 드라마, 신문기사 등 각종 매체를 통해 대중에 게 친숙한 그림인 일월오봉도를 직접 현실에서 실감할 수 있도록 미디어아트로 재현하였다."고 하며, "관람객들이 작품을 통해 자연의 생동감과 예술적 감성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 다."고 말했다.
이번 설 연휴에는 지역 간 이동을 줄이고 가까운 한강공원에서 문화가 있는 산책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여의도·뚝섬·반포한강공원에 눈 조각품 10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1월 26∼27일 현장에서 직접 제작돼 자연 해빙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 중인 눈 조각품은 폭과 높이가 각각 2m 규모로, 여의도한강공원에 3점, 뚝섬한강공원에 3점, 반포한강공원에 4점이 설치됐다. 이번 전시는 비교적 즐길 거리가 부족한 겨울철, 한강공원에 방문한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지역 간 이동이 제한적인 설 연휴 기간에 동심과 낭만을 더해 따스한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인년(壬寅年) 호랑이의 해를 맞이해 겨울 눈밭의 호랑이를 사랑스럽게 표현한 '설호(雪虎, 뚝섬)',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한강공원에서 만날 수 있도록 눈 조각으로 표현한 '스핑크스(여의도)', 자유로운 바다를 헤엄치는 고래를 통해 일상의 자유를 소망하는 '고래의 꿈(반포)' 등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눈 조각 작품이 곳곳에서 산책하는 시민을 반긴다. 한편, 시는 오는 2월 1일부터
1안성시는 우리동네 작은미술관 ‘결 갤러리’의 올해 첫 번째 전시로 보개도서관(책문화센터) 책문화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그림책 및 원화 작품을 전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1년 보개도서관 책문화센터에서 운영된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강좌 수강생들이 완성한 작품으로, 기획부터 책 제작까지 직접 참여한 독립출판 그림책 37권 및 원화 80점을 선보였다. 안성시 책문화센터는 관내 출판‧독서문화의 진흥을 위해 보개도서관에 자리하고 있으며, 작년 6월부터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웹툰 창작, 독립출판관련 도서전시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A수강생은 “원화는 그림책으로 묶이기 이전 단계로, 글이 없기도 하고 그림 작업의 흔적을 고스란히 볼 수도 있다. 원화만이 줄 수 있는 색다른 재미와 내 책을 내가 직접 만드는 경험을 여러 사람과 함께 공유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시 기간은 1월 21일부터 2월 6일까지이며, 안성천에 위치한 결 갤러리를 방문하면 안성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안성시 작은미술관 ‘결 갤러리’는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19회의 기획전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전시
[예산/김연옥기자] 예산군 관광시설사업소는 오는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설 연휴기간에도 관광지 문을 활짝 열고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과 관광객들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군은 명절 기간동안 △윤봉길의사기념관(충의사) △예당관광지(출렁다리, 느린호수길) △추사고택 등 모든 시설물을 개방한다. 이에 따라 군은 설 연휴 전 시설점검 및 환경정비를 추진하고 코로나19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수시 소독과 발열체크, 관광객 대상 안전수칙 지도 등 철저한 방역활동과 점검을 펼치고 있다. 특히 윤봉길의사기념관은 ‘윤봉길의사 김구선생과 다시 만나다’ 라는 주제의 특별기획전을 2월 20일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스탬프 찾아 떠나는 박물관 미술관 여행’ 및 윤봉길의사 일대기를 그린 VR체험 등이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아름다운 예당호 출렁다리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화려한 레이저 영상쇼는 1월 31일을 제외한 모든 연휴 기간 날마다 3차례 운영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방문객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관광시설사업소 관계자는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설 명절을 맞아 조심스레 외출을 하는 관광객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회적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영모)는 오는 1월 26일부터 2월 7일까지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3층 전관에서 기획전시 ‘화사(畵師)한 날’을 개최한다. 전통미술공예학과 전통회화전공(지도교수 권지은)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재학생과 졸업생 67명, 지도교수가 함께 참여한 전시로 전통회화의 가치를 고민하고 답을 찾아가는 자리다. ‘화사(畵師)한 날’은 곧 다가올 화사한 ‘봄날’과 조선 시대에 그림을 전문적으로 그리던 화가인 ‘화사(畵師)’의 중의적 표현으로 ‘화사들이 그린 봄날’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20년 개최된 ‘도화서 화원들의 B(비)급 전시’와 2021년 개최된 ‘화원(花園·畵員)’으로 이어진 연속 기획전시로, 전통 기법과 재료를 바탕으로 전통회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킨 작품을 소개한다. 고정되고 불변한 요소를 내재한 채 새로운 모습으로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전통’은 역사적인 현상이자 미래의 유산이다. 학생들은 한국의 전통예술이 우리의 뿌리라는 가치를 품고, 법고(法古)·의고(擬古)·방고(倣古)라는 형식을 거쳐 형태뿐만 아니라 정신과 명맥도 이어질 수 있기를 바라며 작품을 제작하였다. * 법고(法古): 옛 것, 옛 사람을 본받다 / 의
[예산/김연옥기자] 예산군은 올해 예산보부상박물관 기획특별전시를 ‘예산의 명가’라는 주제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박물관은 오는 7월까지 예산지역 주요 가문과 유적·유물 조사를 충남역사문화원에 위탁해 추진하고 대여 유물 선정 및 정리, 전시도록 발간 등의 절차를 10월까지 마무리해 오는 11월 본격적인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예산 지역에 거주한 종가를 조사해 세거 주요 가문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가문의 유물을 전시하기 위해 추진되는 특별전으로 지방 문화사 자료 발굴과 연구의 기초가 될 전망이다. 또한 특별전을 통해 군민의 자긍심 고취와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군 관계자는 “주요 가문과 유적·유물 조사에 군민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기획특별전에도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산 3·1운동 100주년 기념관이 <남겨진 기록> 사진전을 개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3·1운동 100주년 기념관은 오는 3월 31일까지 1980년대 치안본부에서 발견된 4,800여 장의 ‘일제 주요감시대상 인물카드’의 시대적 배경과 인물카드 속 독립운동가를 소개하는 <남겨진 기록_일제 주요감시대상 인물카드>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19년 3·1만세운동을 기점으로 일제가 항일운동에 대응하고자 규정한 일명 ‘사상범’인 독립운동가의 기록을 담고 있다. 우리가 교과서로 접했던 독립운동가 유관순, 안창호, 한용운, 이봉창, 윤봉길 등의 빛 바랜 사진은 대부분 체포 혹은 수감 직후에 경찰서나 형무소에서 촬영된 사진으로 신상정보와 함께 일제 주요감시대상 인물카드로 남겨져 있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 <일제가 기록한 독립운동가의 흔적>은 일제 주요감시대상 인물카드의 작성 배경과 양식을 살펴보고, 2부 <3·1만세운동에 참여한 수감자>는 수형기록카드로 본 3·1만세운동의 특징과 주요 인물카드를 소개한다. 3부 <일제 주요감시대상 인물카드 속 군산>은 군산·옥구 출신 및 주소로 게재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는 미국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른 수입 의약품 안보영향 조사에 대한 정부의견서를 5월 4일(미국 현지시간) 제출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1일(미국 현지시간) 美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의거해 의약품 및 관련 성분 수입에 대한 국가안보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조사절차에 따라 4.16~5.7까지 서면의견서를 접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의약품 분야 무역확장법 제232조 국가안보조사에 관한 정부 의견서를 마련하여 제출했다. 정부는 의견서를 통해 한국산 의약품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공급망 안정과 환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는 만큼 관세조치는 불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➊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경제·보건 협력의 상징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상호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협력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여해 왔음. 한미간 제약산업·의료시장 규모 차이에도 불구 미국은 한국 내 주요 의약품 수입국으로, 이는 양국 간 긴밀한 경제·보건 협력을 보여줌. ➋ 공급망 안정화와 환자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이 중요 한국 CDMO* 기업은 미국 제약사의 생산 이원화(Dua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위원장은 5월 5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55차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에 참석하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원전국 원자력규제기관 기관장들과 규제 현안을 논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는 원자력 선진 9개국의 규제기관장 협의체로 매년 두 차례 정기회의를 열어 각국의 안전규제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 원자력 안전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개요> ◈ 명칭: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International Nuclear Regulators Association) ◈ 회원국: 9개 주요 원전국(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 목적: 원자력 규제기관장들이 각국의 원자력 안전 규제 경험을 공유하고,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및 국제협력 방안 논의 ◈ 2024년 하반기 ~ 2025년 상반기 의장국: 프랑스 (차기 의장국: 스페인) ※국가별로 1년간 의장국을 수행하며, 한국은 2009년, 2018년 의장국 수행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현안인 기후변화에 따른 원전의 안전성 강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하여, 오는 23일까지 전국 14,548개소 투‧개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진기간: `25. 5. 2.~ 5. 23. 이번 대책은 사전투표소를 포함한 14,295개 투표소와 253개 개표소를 대상으로 하며, 선거 관련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와 관계기관 간담회를 통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화재안전조사의 중점 점검 내용은 ▲자동화재탐지설비‧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비상구 및 피난통로 확보 여부 ▲투‧개표소 관계자 대상 비상 대처요령 안전교육 실시 등이며,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불량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거나, 사전투표일 전까지 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소방관서장은 현장지도를 통해 투‧개표소 주변의 가연물 제거를 유도하고, 공사 중인 투‧개표소의 경우 투표 당일 용접‧용단 등 화재 위험 작업 중단을 권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개표소별 화재안전관리 책임자 지정 등 자율적 안전관리를 위한 컨설팅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6월 2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전국 소방관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