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은 오는 26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286일간 부산어촌민속관(북구 화명동 소재) 2층 기획전시실에서 2022년 특별전 「우리 땅, 우리 바다 독도를 지키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2월 13일까지 해양자연사박물관에서 열렸던 특별기획전 ‘독도가 살아있다’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음에 따라, 분관인 부산어촌민속관에도 관련 주제의 전시가 마련된 것이다. 독도의 바닷속 모습을 재현한 독도 수중생태계와 바닷속 가상현실(VR) 체험 등 새롭고 다채로운 콘텐츠로 독도에 대해 흥미를 갖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독도의 역사를 비롯해 해양생물, 생태, 독도를 지킨 인물 등 우리가 알아야 할 독도에 대한 모든 것을 관람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독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짚어보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할 수 있다. 아울러, 독도의 해양생태와 관련된 다양한 실물 표본과 독도의 해상 및 수중영상, 사계 영상 등을 통해 독도를 직접 관람하는 것 같은 현장감도 느낄 수 있다. 전시내용은 ▲1부 ‘우리 땅, 독도’ ▲2부 ‘우리바다, 독도’ ▲3부 ‘독도 그리고 지키다’로 나뉘며, 해양생물 실물표본 및 독도 관련 고문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졌던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경기도 고양시 일산 고양꽃전시관에서 3년 만에 열리는 가운데 국내 기술로 개발된 화훼 품종을 만날 수 있는 전시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자체 개발한 화훼 품종을 4월 22월부터 26일까지 열리는 2022 고양국제꽃박람회(고양시 주관)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박람회장 내 ‘농촌진흥청 전시 칸(부스)’에서는 장미 ‘화이트뷰티’와 국화 ‘피치팡팡’ 등 대표적인 국산 화훼 7품목 20여 품종을 활용한 다양한 꽃 장식과 조형물을 선보인다. 장미 ‘화이트뷰티’는 흰색의 스탠다드* 품종으로 꽃이 크고 자른 꽃(절화) 길이가 길며 꽃잎 수가 많다. ‘에스핑크’는 분홍색의 스프레이** 품종으로 역시 절화 길이가 길고 꽃수가 많은 특성이 있다. ‘애피타이저’는 오렌지색 스탠다드 품종으로 절화 수명이 16일 정도로 다른 품종보다 2배 정도 길다. 채도가 높고 꽃 형태가 토마토형***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 줄기 한 대에 하나의 꽃을 피우는 형태 ** 줄기 한 대에 여러 개의 작은 꽃을 피우는 형태 *** 꽃 중심부에 녹색의 꽃받침이 있어 토마토와 닮은 형태 국화 ‘
산림청 산림교육원(원장 양주필)은 생활속 산불예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하여 4.21(목)∼4.29(금) 7일간 광릉숲 생물권 보전지역 둘레길을 따라 “찾아가는 산불예방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아름다운 광릉숲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고, 작은 실수가 큰 참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하게 되었다. 2019년 고성산불, 동해·강릉산불, 2017년 삼척산불과 2005년 낙산사를 집어삼킨 양양산불 등 생생한 산불현장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장승다담공원, 부평생태습지, 한빛공원 등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사진전을 관람할 수 있도록 옮겨가며 전시할 계획이다. 양주필 산림교육원장은 “찾아가는 산불예방 사진전을 통해 산불의 위험성을 널리 알려 아름답고 소중한 광릉숲을 오랫동안 볼 수 있도록 하고, 광릉숲을 지키는 것은 시민들의 산불예방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서울/김은숙기자] 서울숲에서는 서울숲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시민들이 수묵담채화로 그려낸 전시회 <서울숲 풍경전>을 4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서울숲 커뮤티니센터 1층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19년부터 서울숲의 다채로운 풍경을 수묵담채화로 그려온 동양화 동호회 ‘붓가온’ 과 서울시가 협업한 것으로, 동호회원 23명의 작품 4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작품은 모두 먹으로 그린 다음 엷은 채색을 한 수묵담채화다. 색을 조절할 때도 먹을 사용해 화려하기보단 소박하게 어우러진 색들이 특징이며 그림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서울숲을 사랑하는 시민 작가 23명이 붓 끝으로 자연의 조화로움을 그려낸 작품 40여 점을 통해, 한국화로 표현한 봄 연둣빛·여름 물(水) 빛·가을 단풍빛·겨울 눈(雪) 빛 등 정겨운 서울숲의 색을 느껴보자. 서울숲은 2005년에 개원한 서울시 대표 공원 중 하나로, 도심 속 울창한 숲과 새소리를 만날 수 있는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 명소다. 서울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휴식처이자 도심 속 환경을 지켜주는 소중한 숲이기도 하다. 한국화는 보는 이의 마음에서 완성되는 그림이기도 하다. 서울숲 풍경 그림을 감상하며 데이트, 프로
부산시립박물관은 내일(21일) 오전 10시부터 ‘제100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개최되는 비대면 문화행사 <문화재 그리기 솜씨 자랑>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문화재 그리기 솜씨 자랑>은 부산박물관 소장유물과 어린이의 전통 놀이 모습 등을 주제로 그림을 그려보는 비대면 문화행사로, 지난 2003년부터 이어져 온 부산박물관의 대표적인 문화행사 <문화재 그리기 대회>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전환한 것이다. 참가자들은 박물관을 관람한 후 ▲부산의 문화재 혹은 부산박물관 소장유물 ▲부산박물관 소장유물을 활용한 어린이 캐릭터 ▲어린이의 전통놀이 모습(상상화) 세 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서 가정에서 그림을 직접 그린 다음 박물관으로 제출하면 된다. 그림은 8절지 도화지에 그려야 하며, 크레파스, 물감 등을 자유롭게 사용해도 된다. 제출된 작품은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부산박물관 누리집과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전시되며, 7월에서 8월경에는 부산박물관 동래관 1층 로비 휴게공간에서도 영상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어린이에게는 참가 기념 상장과 작품 관련 기념품이 우편으로 증정된다. 부
(재)평택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균)은 오는 4월 26일 화요일부터 6월 5일 일요일까지 <작가의 시선-평택 아카이브전>을 북부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평택 지역의 역사, 인물 등을 오랜기간 사진으로 담아온 이수연, 김윤오, 최치선, 황혜인 4인의 작가가 참여한 전시로, 송탄의 옛 이름 쑥고개를 담은 작품과, 서정리의 변화 과정을 담은 사진, 안정리 지역의 모습과 인물을 현대적인 시선으로 바라본 사진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진과 영상이 함께 전시되어 어제와 오늘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시기를 기성 작가와 신진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작품 통해 세대 간의 다른 시각을 엿볼 수 있는 전시가 될 예정이다.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30년간 평택의 변화 모습을 기록해온 이수연 작가 ‘쑥고개’의 모습을 담은 1부 <기억과 추억 사이 ; 쑥고개>, 1970년대부터 평택을 기록해온 김윤오 작가와, 평택 문화원 최치선이 서정리의 어제와 오늘의 모습을 소개하는 2부 <기억과 추억 사이 ; 서정리>, 마지막으로 2014년부터 평택 풍경과 인물을 현대적인 사진으로 담아온 황혜인
예산군은 제3회 ‘자연을 담다!’ 안채봉 작가 개인전을 4월 15일부터 29일까지 군청 1층 전시관에서 개최하고 있다. 안채봉 작가는 △한국 구상미술 초대전 △부평작가열전 △한·일·프랑스 3개국전 △한중미술교류전 외 다수의 전시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일상적인 풍경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과 인간미를 작가가 열정을 다해 작품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이번 전시는 유화 30여점이 전시되며, 유화의 특징인 광택, 물감의 두께로 인한 재질감이 돋보인다는 설명이다. 이번 전시 및 활동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안채봉 대표(010-2441-1263)에게 문의하면 된다.
[한국방송/이광일기자]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고 100년이 지난 2019년, 이를 기록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 마련이 추진됐다. 이후 3년이 지난 올해 3.1절을 맞아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하 임정기념관)이 공식 개관했다.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자주독립과 민주공화제의 정신을 자랑스러운 역사로 재조명하고, 후대에 전승할 수 있는 장(場)이 들어선 것이다. 임정기념관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계기가 된 3·1운동부터 대한민국 정부 수립까지, 다양한 활동과 가치를 소개하고 있다. 자주독립국가 수립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곳으로, 올해에는 4월 11일 제103주년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맞아 기념식도 이곳에서 열렸다. 100년의 기억 위에 새로운 100년의 꿈을 심고자 하는 임정기념관, 그곳을 찾아가봤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임정기념관은 부지 3656㎡, 연면적 9703㎡ 규모로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에 자리하고 있다. 지하 3층, 지상 4층 건물에 1개의 특별전시실과 3개의 상설전시실, 복합문화공간, 옥외 상징광장, 수장고, 다목적홀, 옥상정원 등이 갖춰져 있다. 1층에 들어서면 시
한국도자재단이 5월 14일부터 9월 4일까지 벨기에와 프랑스에서 한국현대도예순회전 ‘숨겨진 빛: 한국의 현대도예(Hidden Colours: Korean Contemporary Ceramic Art)’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자미술관의 유럽 지역 전시 교류를 통한 한국도자예술 세계화를 위해 마련됐다. 한국 전통 도자의 정서와 전통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예가 등 11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첫 순회전은 2021년 한-벨기에 수교 120주년을 맞이해 벨기에 앙덴느(Andenne)에서 초청받아 5월 14일부터 6월 12일까지 ‘2022 세라믹 아트 앙덴느(Ceramic Art Andenne 2022)’ 행사의 국가초청전(한국)으로 열린다. 벨기에 앙덴느 문화센터에서 주최하는 ‘세라믹 아트 앙덴느’ 트리엔날레(triennale, 3년마다 열리는 국제적 미술행사)는 1988년부터 시작해 현재는 현대 도자 중심의 국제 문화예술 행사로 자리 잡았으며, 총 7회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공모전, 국제현대도자전, 국가초청전(한국), 도자판매전(도자페어), 레지던시 프로그램, 퍼포먼스,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국가초청전에는 ▲김선 ▲박성욱 ▲박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12일간 14기 입주 작가 프리뷰전(미리 보는 전시)이 열린다. [2022 프리뷰]展은 올해 입주한 14기 작가 8명의 작품을 미리 보는 전시이다. 건설 현장을 매개체로 작업을 한 김민우 작가, 작가가 느낀 바를 작품 속에 녹여낸 표부길 작가, <면의 평면화>를 표현하는 정진경 작가, 공간 속 유기적인 이야기를 설치 작품으로 선보이는 최은빈 작가, 혼합 재료 작업의 윤여성 작가, 위로받은 풍경을 작품으로 풀어낸 장하윤 작가, 영천의 빈 집들을 기록한 이정 작가, 도조 작업의 송영준 작가 총 8명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14기 입주 작가 8명은 4월 프리뷰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작품 활동에 들어가며,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내 스튜디오에 머물며 영천의 문화와 예술, 그리고 시민들의 삶을 공유하며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10월 릴레이 개인전을 펼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봄 향기 가득한 4월에 14기 입주 작가 작품을 감상하며 희망을 얘기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군산시 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장미갤러리(2층)에서 오는 5월 1일까지 백숙자 작가의「초당 백숙자展」전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백숙자 작가는 9차례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초대전을 개최하며 꾸준히 활동 중인 군산 출신 여성작가다. 대한민국미술대전 한국화부문 특선, 전북미술대전 대상 수상 경력이 있으며 각종 공모전에서 심사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백숙자 작가의『초당 백숙자展』은 우리 땅의 아름다운 자연의 실경을 수묵담채로 풀어내고 자연풍경을 섬세하게 화필에 담아낸 문인화, 산수화, 수묵담채화 등 한국화 작품 20여점을 전시한다. 백 작가는 “이번 전시가 근대역사박물관에 방문하는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정신적 쉼터같은 공간이 되어 지쳐있는 몸과 마음을 잠시나마 쉬어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물관관리과는 매년 전시참여자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역량있는 시민작가들에게 전시 기회와 함께 전시 홍보물 등을 제작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가 5월 30일 광교 신청사 이전을 앞두고 기존 경기도청(팔달산 소재) 변천사를 각종 사진 자료 및 다큐멘터리를 통해 살펴볼 수 있는 ‘경기도청사 추억 사진전 등 홍보전’을 4월 11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청 구관 1층 출입구 및 잔디광장에서 연다. ‘경기도청사 추억 및 새로운 미래 광교 청사전’이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홍보전은 1967년부터 현재까지 10년 주기의 경기도청 변천사 등 특별사진 40점이 전시된다. 특히 1991년 전국체전 경기도 결단식, 1997년 경기도청 도민 맞이 벚꽃축제 등 도청에서 비공개로 소장한 사진도 다수 포함됐다. 홍보용 모니터에서는 ‘아듀 팔달산’ 다큐멘터리 영상물 등을 송출한다. 아울러 누구나 팔달산 경기도청을 추억할 수 있도록 1960년대 경기도청을 배경으로 하는 포토존 체험 행사도 운영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도민에게 즐거운 추억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민식 경기도 언론협력담당관은 “신청사 이전을 앞두고 1967년부터 55년간 유지된 팔달산 경기도청사를 추억하기 위해 사진‧영상전을 마련했다”며 “팔달 도청사를 추억하는 경기도민뿐만 아니라 경기도를 사랑하는 누구나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서울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는 미국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른 수입 의약품 안보영향 조사에 대한 정부의견서를 5월 4일(미국 현지시간) 제출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1일(미국 현지시간) 美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의거해 의약품 및 관련 성분 수입에 대한 국가안보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조사절차에 따라 4.16~5.7까지 서면의견서를 접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의약품 분야 무역확장법 제232조 국가안보조사에 관한 정부 의견서를 마련하여 제출했다. 정부는 의견서를 통해 한국산 의약품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공급망 안정과 환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는 만큼 관세조치는 불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➊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경제·보건 협력의 상징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상호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협력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여해 왔음. 한미간 제약산업·의료시장 규모 차이에도 불구 미국은 한국 내 주요 의약품 수입국으로, 이는 양국 간 긴밀한 경제·보건 협력을 보여줌. ➋ 공급망 안정화와 환자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이 중요 한국 CDMO* 기업은 미국 제약사의 생산 이원화(Dua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위원장은 5월 5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55차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에 참석하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원전국 원자력규제기관 기관장들과 규제 현안을 논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는 원자력 선진 9개국의 규제기관장 협의체로 매년 두 차례 정기회의를 열어 각국의 안전규제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 원자력 안전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개요> ◈ 명칭: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International Nuclear Regulators Association) ◈ 회원국: 9개 주요 원전국(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 목적: 원자력 규제기관장들이 각국의 원자력 안전 규제 경험을 공유하고,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및 국제협력 방안 논의 ◈ 2024년 하반기 ~ 2025년 상반기 의장국: 프랑스 (차기 의장국: 스페인) ※국가별로 1년간 의장국을 수행하며, 한국은 2009년, 2018년 의장국 수행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현안인 기후변화에 따른 원전의 안전성 강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하여, 오는 23일까지 전국 14,548개소 투‧개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진기간: `25. 5. 2.~ 5. 23. 이번 대책은 사전투표소를 포함한 14,295개 투표소와 253개 개표소를 대상으로 하며, 선거 관련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와 관계기관 간담회를 통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화재안전조사의 중점 점검 내용은 ▲자동화재탐지설비‧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비상구 및 피난통로 확보 여부 ▲투‧개표소 관계자 대상 비상 대처요령 안전교육 실시 등이며,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불량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거나, 사전투표일 전까지 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소방관서장은 현장지도를 통해 투‧개표소 주변의 가연물 제거를 유도하고, 공사 중인 투‧개표소의 경우 투표 당일 용접‧용단 등 화재 위험 작업 중단을 권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개표소별 화재안전관리 책임자 지정 등 자율적 안전관리를 위한 컨설팅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6월 2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전국 소방관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