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삼성현역사문화관은 2022년 특별기획전으로 고려시대의 역사 기록물과 이를 현대 미술 작품으로 재해석한 "고려가 그린 원효"展을 12월 6일에 개막한다. 원효(元曉, 617~686)는 '화쟁사상'으로 대표되는 고승이자 한국사 최고의 불교철학자로 손꼽힌다. 그가 살았던 신라시대 사람들은 원효를 존경하여 "홀로 만 명을 상대할 만큼 빼어난 인물 萬人之敵"이라고 칭송했다. 686년 원효가 혈사(穴寺)에서 입적한 후 그의 수많은 저작은 나날이 주목받았고, 명성은 동아시아로 퍼져나갔다. 천년의 역사를 가진 신라가 운명을 다하고 고려가 새로운 통일왕조를 열었을 때에도 원효는 여전히 뛰어난 고승으로 존숭되었다. 고려 숙종6년(1101년) 원효를 '대성화쟁국사'로 추증한 일이 대표적이다. 고려시대 최고의 지성으로 손꼽히는 대각국사 의천과 보각국사 일연은 원효의 사상과 철학을 재음미하였다고 전한다. 의천은 송나라 및 요나라에 원효의 저작을 서신과 함께 보내 국제적으로 알리는데 앞장섰던 인물이다. 한편 고려후기의 승려였던 일연은 삼국유사를 저술하면서 '원효불기' 즉 원효는 얽매이지 않은 인물이라고 이해하였다. 일연이 그린 원효의 모습은 백성과 함께 거침없는 무애춤을 추고
일상 속 휴식과 여가 공간인 한강공원이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야외 미술관으로 사랑받고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이촌·잠원·광나루한강공원에 국내 예술가의 조각품 30점을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시는 오는 1월 17일(화)까지 계속된다. 이번 전시는 2022년 한강공원 조각품 순환 전시의 마지막 회차로, 올겨울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향유하고, 색다른 즐거움이 있는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는 올 한 해 한강공원 전역에서 조각품을 순환 전시하고 있다. 지난 2~4월에는 강서․난지․망원, 5~6월에는 양화·잠실, 8~9월에는 뚝섬․반포한강공원에서 전시가 진행됐다. 한강공원 조각 전시는 지난 2021년 10월 「한강 ‘흥’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여의도․뚝섬․반포한강공원 3개소에서 총 300점의 작품이 전시됐고, 당시 약 4백만 명의 시민이 관람하는 등 ‘지친 일상을 환기하는 전시였다’라며 호응을 얻었다. 이를 계기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사)케이스컬쳐(K-Sculpture)조직위원회와 ‘서울시민의 행복과 조각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월 체결하고, 한강공원 조각 전시를 정규 편성했다. 협약에 따
경남문화예술회관과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오는 12월 1일부터 6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실에서 2022 창작공간 아트스페이스 남강 입주작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경남문화예술회관 ‘아트스페이스 남강’에 입주한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도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Time to shine : 빛을 발할 시간’이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상·하반기 6명의 작가(강은, 강지호, 공로경, 김규비, 김상진, 김일순)가 함께하며, 유화와 섬유공예, 조소, 아크릴 등 총 41점으로 구성된다. 또한, 전시 기간 중에는 △토끼 칠하기(3일 11:00~12:00, 체험인원 6명) △나만의 비누조각 만들기(3일 14:30~15:30, 체험인원 5명) △녹슨 건 아름다워(3일 14:30~15:30, 체험인원 6명) △포근한 우리의 겨울(4일 11:00~12:00, 체험인원 6명) △ART PUZZL(4일 14:30~15:30, 체험인원 6명) △빛을 담다(4일 14:30~15:30, 체험인원 9명) 등 6가지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사전예약 beom302@gcaf.or.kr, 055-230-8735 경남문화예술회관은 2020년부터 서부경남지역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가 11월 30일까지 경기도청, 경기도인재개발원,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아동학대 예방을 주제로 실시한 ‘제2회 경기도 우리아이지킴 콘텐츠 공모전’ 우수작을 전시한다. 앞서 도는 지난 9월 20일부터 10월 30일까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을 통해 아동권리 존중에 대한 인식개선과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주제화(그림), 포스터, 카드뉴스 등의 작품을 공모한 바 있다. 이번 전시작은 총 30 작품으로 ‘함께하면 신나고 재미있는 행복한 우리가족’(유치부), ‘높은 점수 받으라 하지 말고, 아빠가 높이 안아 주세요’(초등부)를 주제로 그린 그림과 대학․일반부에서 일상 속의 아동권리에 대한 카드뉴스 등이 포함됐다. 특히 올해 전시회는 경기도인재개발원, 경기도어린이박물관뿐만 아니라 경기도청 신청사 1층(11월 22~25일)과 2층(11월 26~30일)에서도 동시 진행된다. 유소정 경기도 아동돌봄과장은 “아동을 인격과 권리의 주체로 존중하고, 사회구성원이 다 함께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관심과 힘을 모을 때”라고 말했다.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원장 정종학)은 이달 21일부터 27일까지 포은연수관에서 제9회 서예·민화 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연중 과정 서예반 민화반이 한 해 동안 노력의 보람을 느끼게 하고 개인의 작품에 애정을 가지고 더욱더 정진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고 영천시민들에게는 서화 감상을 통해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품격 있는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예반 회원은 “평소 익히고 연습한 작품들을 전시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뿌듯하다고 했다. 전시회 준비를 하면서 작품에 애정을 가지고 더 정성을 기울이면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움직이는 활동이 건강에도 유익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하게 건전한 취미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작품 전시회를 통해 서예·민화만의 감동과 매력을 더욱 많은 시민들이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시에서도 서예·민화를 비롯한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은 2013년 개원하여 현재까지 평생교육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연중 과정 8개 강좌를 개설하여 사회교육기관으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12월 2~8일까지 청라블루노바홀 전시장에서 ‘제5회 인천시민공원사진가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민공원사진가들이 지난 1년여간 촬영한 일상생활 속 모습을 담은 공원사진작품 10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올해는 11월 22일부터 인천애뜰에서 야외 전시를 병행해 더 많은 시민들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시민공원사진가는 2017년부터 인천 공원의 아름다운 모습과 역사를 기록 보존하기 위해 공원과 사진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재능기부형 시민참여 활동이다. 지난 1년간 사진촬영 및 편집 교육과 함께, 인천의 공원을 직접 찾아다니며 각 공원이 갖고 있는 아름다운 풍경과 순간을 사진 속에 담아 그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했다. 최도수 시 도시재생녹지국장은“시민사진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천 시민들이 공원을 이용하고, 공원을 통해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갖는 일상을 작품으로 만나 볼 수 있게 됐다”며, “많은 시민들이 전시 관람을 통해 인천공원의 의미를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점집들이 줄지어 있는 동네를 지나다 내부의 화려한 색채와 도구, 안에서 흘러나오는 일정한 리듬과 소리의 크기에 압도당한 적이 있습니다. 선거 유세 현장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똑같은 형광색 조끼를 입은 수십 명의 사람들이 일사불란하게 깃발을 휘두르며 한목소리로 구호를 외치는 현장을 보고 털끝이 곤두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존’이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된 이유다. 타인에게 생각이나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쓰이는 인간의 음성과 몸짓 등의 수단을 통틀어 우리는 ‘언어’라고 칭한다. 인간이 사용하는 이미지, 기호, 상징, 표식 또한 소통을 위한 수단, 즉 또 하나의 ‘언어’라 할 수 있다. 기획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소통의 요소들이 하나로 합쳐졌을 때, 효과는 예상보다 더 극적이라고 주장한다. 전시는 이 부분에 착안해 ‘언어의 요소를 시각적 예술로 표현해 사람들을 매혹시킬 수 있을까’, ‘이를 넘어서 맹신과 숭배의 단계에 이르게 된다면 시각 예술을 소비하는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라는 의문에서 시작됐다. 11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열리는 전시 <매혹의 언어>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연구 결과
군산시 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오는 12월 18일까지 박물관 분관인 장미갤러리 2층 전시관에서 서희정 개인전『들판... 그 자리에 꽃은 또 핀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희정 작가의 18번째 개인전으로, 계절마다 찾아오는 들꽃을 화폭에 담아‘들꽃 이야기’,‘꽃이야기’,‘맨드라미 이야기’등을 만날 수 있다. 바쁜 일상 중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들꽃이 가지고 있는 생명력을 강렬한 색감과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서 작가는 전라북도미술대전, 대한민국미술대전, 전국 온고을 미술대전 심사위원과 운영위원을 역임하고, 군산 초대전과 그룹전 300여회 개최 등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왔다. 서 작가는 “이번 작품들을 통해 들꽃의 소소한 아름다움과 인간의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잔잔한 들꽃들의 향기를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물관 분관인 장미갤러리는 지역 작가들의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지원하고자 매년 지역 출신의 작가들에게 전시장소 제공과 홍보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9차례의 개인전 및 단체전을 개최해 지역 문화예술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작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
서울시는 오는 11월 22일(화)~23일(수), 서울시청 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 <2022년 전통문화 지원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 전통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매년 추진중인 ‘전통문화 발굴·계승 지원사업’에 선정된 전통문화 장인들의 작품이 전시되는 자리다.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그 위에 현대적인 기법을 더한 세련되고 역량 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서울시 전통문화 발굴·계승 지원 사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1996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매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지키고 발전시켜온 장인들을 선정하여 작품 활동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 신청 공고를 통해 전통문화 활동을 하고 있는 28건의 개인 및 단체의 접수를 받았다. 이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전통공예, 복식, 사경, 공연 등 11개 분야의 작품을 선정하였다. 선정자에게는 5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의 활동비를 지원하였으며, 선정자들은 활동비를 바탕으로 올 한 해 동안 작품 활동을 해왔다. 이번 전시회는 <2022년 서울시 전통문화 발굴ㆍ계승 지원
울산도서관은 오는 11월 16일부터 12월 11일까지 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안녕! 2023, 달토끼 원화전(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계묘년 토끼의 해인 2023년 새해를 앞두고 울산시민들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는 삽화가(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인 최영아 작가의 그림책 ‘달토끼’ 원화 21점과 민화 작품 8점이 전시되며, 그림책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도 운영된다. 또 관람객이 작품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전시 공간을 직접 꾸미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달토끼, 소원의 벽’과 ‘달토끼 색칠(컬러링) 연하장 만들기’ 등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26일에는 최영아 작가와 함께 ‘작가와 함께 달토끼 가면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16일부터 도서관 누리집(library.ulsan.go.kr)을 통해 선착순 20명을 신청 받는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달토끼 원화 감상을 통해 어린이들이 그림책과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토끼의 힘찬 도약처럼 활기찬 기운을 얻어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도서관 누리집(library.ulsan.go
한옥 건축 소재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는 체험전시실(쇼룸) 관람, 전문해설사(도슨트)와 함께 하는 우수 한옥 투어 등 어느새 우리 생활 속 가까이 다가온 한옥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서울시는 11.18(금)~11.27(일) 서울한옥의 변화와 감성, 생활상을 소개하는 「서울한옥일상(부제: 세계가 함께 누리는 K-하우스, K-리빙)」 온․오프라인 전시를 서울도시건축전시관과 서울한옥포털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00년 '북촌가꾸기사업'을 시작으로 2008년 서울한옥선언, 2015년 서울한옥자산선언, 2019년 한옥 등 건축자산 실행계획을 통해 한옥 보전과 진흥을 지속해 나가는 한편 건축자산으로서 한옥의 가치 확산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16년부터는 매년 한옥정책 홍보와 전시를 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옥 건축물에 대한 보전, 관리, 활용 등 그간의 하드웨어 중심의 전시에서 한 단계 나아가 건축물을 넘어 문화 콘텐츠로 확장을 모색하고 있는 '서울한옥' 생활상을 소개한다. 최근 K-팝, K-드라마 등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K-하우스 '한옥'의 가치 또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서울한옥은 역사 경관을 이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지난 9일 이어진 14기 입주 작가 릴레이개인전(Part 2)에 이어 오는 11월 16일 수요일부터 20일 일요일까지 릴레이개인전(Part 3) 전시를 개최한다. Part 3은 장하윤 작가(평면/설치,전시실1), 김민우 작가(평면/전시실2)의 작품이 전시된다. 장하윤 작가는 ‘Over There - 저너머’라는 제목으로 일을 마치고 들어가는 길에 만난 풍경의 감정들을 담아 작업한 조명에서 모티브를 얻은 회화를 선보인다. 작가는 창에 비친 저 너머의 빛은 시작이 되고, 뒤돌아가는 귀결점이 되고, 창 넘어 떠오른 기억이 누군가의 마음의 빛을 온앤오프할 수 있기를 바란다. 김민우 작가는 ‘자연발생 조건:퍼포먼스의 기록들’이라는 제목으로 2022년에 진행한 세 차례의 퍼포먼스(라이브페인팅-드로잉)를 진행하며 발행한 매체에 대한 실험적 기록물을 전시한다. 이들은 퍼포먼스라는 다양한 에너지가 요동치는 현장성과 평면이라는 회화의 본질적인 형태 간의 관계를 만들어봄과 동시에 과정으로서의 그림에 주목한 작업물들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14기 입주 작가의 한 해 결과물인 릴레이개인전을 관람하며 마지막 가을을 가족들과 함께 작품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는 미국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른 수입 의약품 안보영향 조사에 대한 정부의견서를 5월 4일(미국 현지시간) 제출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1일(미국 현지시간) 美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의거해 의약품 및 관련 성분 수입에 대한 국가안보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조사절차에 따라 4.16~5.7까지 서면의견서를 접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의약품 분야 무역확장법 제232조 국가안보조사에 관한 정부 의견서를 마련하여 제출했다. 정부는 의견서를 통해 한국산 의약품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공급망 안정과 환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는 만큼 관세조치는 불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➊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경제·보건 협력의 상징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상호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협력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여해 왔음. 한미간 제약산업·의료시장 규모 차이에도 불구 미국은 한국 내 주요 의약품 수입국으로, 이는 양국 간 긴밀한 경제·보건 협력을 보여줌. ➋ 공급망 안정화와 환자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이 중요 한국 CDMO* 기업은 미국 제약사의 생산 이원화(Dua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위원장은 5월 5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55차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에 참석하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원전국 원자력규제기관 기관장들과 규제 현안을 논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는 원자력 선진 9개국의 규제기관장 협의체로 매년 두 차례 정기회의를 열어 각국의 안전규제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 원자력 안전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개요> ◈ 명칭: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International Nuclear Regulators Association) ◈ 회원국: 9개 주요 원전국(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 목적: 원자력 규제기관장들이 각국의 원자력 안전 규제 경험을 공유하고,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및 국제협력 방안 논의 ◈ 2024년 하반기 ~ 2025년 상반기 의장국: 프랑스 (차기 의장국: 스페인) ※국가별로 1년간 의장국을 수행하며, 한국은 2009년, 2018년 의장국 수행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현안인 기후변화에 따른 원전의 안전성 강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하여, 오는 23일까지 전국 14,548개소 투‧개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진기간: `25. 5. 2.~ 5. 23. 이번 대책은 사전투표소를 포함한 14,295개 투표소와 253개 개표소를 대상으로 하며, 선거 관련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와 관계기관 간담회를 통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화재안전조사의 중점 점검 내용은 ▲자동화재탐지설비‧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비상구 및 피난통로 확보 여부 ▲투‧개표소 관계자 대상 비상 대처요령 안전교육 실시 등이며,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불량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거나, 사전투표일 전까지 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소방관서장은 현장지도를 통해 투‧개표소 주변의 가연물 제거를 유도하고, 공사 중인 투‧개표소의 경우 투표 당일 용접‧용단 등 화재 위험 작업 중단을 권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개표소별 화재안전관리 책임자 지정 등 자율적 안전관리를 위한 컨설팅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6월 2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전국 소방관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