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최동민기자] 희귀질환자를 둔 가족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 양정숙 의원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18세 미만의 희귀질환자에게 희귀질환 진단과 진료에 필요한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희귀질환관리법 일부개정안을 24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2년간 질병관리청에 등록된 국내 신규 희귀질환 발생자는 각각 5만 5,499명과 5만 2,069명으로, 국민 1000명당 1명 꼴로 희귀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희귀질환자들에게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경제적 부담능력을 고려하여 의료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희귀질환은 진료비용이 막대하고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의 희귀질환자와 가족들이 감당하기에는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양정숙 의원실에 따르면, 대부분의 환자들은 성인이 된 이후에 희귀질환 진단을 받아 성인이 되기 전에 희귀질환의 조기진단 및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방안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희귀질환은 유전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조기에 진단을 받으면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에 양정숙 의원은 “희귀질환자가
[한국방송/김국현기자]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부산 서·동구, 국회 농해수위)은 23일(화), 현행법의 목적 규정을 헌법이 지향하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부합하도록 보완한 ‘뉴스통신법’, ‘방송법’, ‘방송문화진흥회법’, ‘한국교육방송공사법’ 4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안 의원은 지난주 선거 관련 법안을 시작으로 이번 주에는 두 번째 테마인 언론·미디어 관련 자유민주주의 기본 질서를 개정하고자 한다. 헌법 전문에 따르면 국민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바탕으로 개인의 기회를 균등히 하고 능력을 최고도로 발휘하게 한다. 또한, 자유와 권리에 따르는 책임과 임무를 완수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간 한국을 찾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자유민주주의 가치 공유가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양국 정상은 ‘자유민주주의’를 중심으로 공감대가 형성되며 예정된 회담시간을 훨씬 넘겼으며.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도 ‘자유민주주의’를 강조하였다. 윤 대통령은 화상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빠른 성장과 발전을 이뤄냈다”며, 이번 정상회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김윤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시갑)이 23일(월) 호남고속철 지반 침하로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익산 낭산면 중리교와 원형교 부근을 직접 찾아 점검했다. ❍ 이번 현장점검에는 국토부 철도건설과장과 함께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장이 직접 현황에 대해 보고했다. ❍ 김윤덕 의원은 “국정감사를 포함한 지난 의정활동 기간 동안 국가철도공단(KR)은 하자보수에 매우 미온적 태도를 보여왔다”며 “직접 확인해보고 점검해볼 필요가 있어 현장에 방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 국가철도공단은 20년에는 12개소를 완료했고, 21년까지 13개소 완료 예정으로 보고, 21년말에는 18개소를 보수했다고 밝히며 하자보수 완료 대상개소를 해마다 다르게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전체 보수대상은 56구간 97개소(24.815km)인 반면에, 공주역 주변 등 11개소(2.088km)를 노반복원으로, 16개소(4.432km)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체결구 보수로 미비한 하자보수 진행을 보여왔다. ❍ 그나마 보수한 구간도 허용 침하량(30mm)의 2배에 가까운 60mm 이상으로 보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똑같이 침하가 일어난 경부고속선은 하자보수 30mm 이하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우리공화당이 세계 최고의 축구리그로 평가받는 영국의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득점왕에 등극한 손흥민 선수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는 23일(월) 보도자료를 내고 “손흥민 선수가 해냈다. 스스로 세계 최고의 영국의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득점왕이 되었다. 마지막 경기에서 멀티골(2골)로 무려 23골을 넣었다”면서 “토트넘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고 손흥민 선수도 득점왕이 되었다. 시원하고 뿌듯한 쾌보다.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조원진 대표는 “손흥민 선수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등극은 자신의 어릴 적 꿈을 마침내 이룬 가슴 뭉클한 기록이며 전세계인의 기록이 될 것”이라면서 “손흥민의 환상적인 골과 업적 앞에서 좌파와 우파, 전라도와 경상도,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간의 갈등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손흥민 선수는 이시대의 대한민국 국민을 통합하는 진정한 영웅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조원진 대표는 “손흥민 선수는 누구보다 자신의 클럽인 토트넘을 사랑하였고 토트넘의 성공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줄 알았으며 자신의 팬들에게는 아낌없는 사랑을 나눠주었다”면서 “한없이 겸손하고 한없이 사랑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 위성곤 위원장(직무대리)은 23일, “2022년도 제2차 추경예산에 어업용 면세유 유가연동 보조금 지원사업이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대중교통, 물류업계 및 서민, 소상공인 등에 대해서는 3개월(5월~7월)간 유류세를 30% 인하하고 화물차, 화물선 등에 대해서는 유가연동보조금 도입 및 지원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5개월로 확대했다. 그러나 어업용 면세경유 가격이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전년 대비 무려 91.2% 폭증한 리터당 1,153원에 거래되는 등 어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지원대상에는 빠져 있다. 이에 따라 어업인들은 총 출어경비 중 연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8년 44%에서 2022년 59.5%까지 늘어나게 됐고 어업 채산성이 악화, 조업을 포기하는 실정이다. 위성곤 위원장은 이러한 문제를 인식, 지난 17일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어업용 면세유 유가연동 보조금 지원사업’ 803억원을 신규 증액하여 의결했다. 위성곤 위원장은 “지난 2008년에도 고유가 대책의 일환으로 어업용 면세경유에 대해 유가연동보조금을 지급한 경우가 있다.” 면서 “화물차
[한국방송/이광일기자] 26년 경력 정당인 출신, 국민의힘 노용호 의원(비례대표)이 오늘 23일(월), 국회의원 임기를 시작한다. 노 의원은 오늘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비례대표 국회의원 승계 결정 통지서’를 받아 국회의원 등록을 마쳤다. 노용호 의원은 “새 정부가 출범하고 대내외 정치경제 상황이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히며 “어려운 국민들이 정치인들을 딛고 편하게 올라설 수 있도록 진심의 사다리 정치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노 의원은 1996년 신한국당 공채로 당에 들어왔다. 한나라당 강원도당 사무처장, 자유한국당 기획조정국장, 국민의힘 총무국장 등 주요 당직을 거치며 당무를 경험했다. 강원 양양 출신으로 26년의 당직자 생활 중 18년을 강원도에서 보냈다. 당내에서는 노 의원의 합류로 여소야대 정국에서 대야 협상 전략 강화, 원내와 원외를 아우르는 가교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 의원은 “오랜 세월, 민생 현장에서 갈고 닦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국민의 삶을 위해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노 의원은 제21대 국회 후반기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정무위원회 활동을
[한국방송/김국현기자] 국회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은 박윤국 (전)포천시장(현 민주당 포천시장 후보) 취임 이후 포천시가 ‘토지주 보상비 증액 소송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전문 로펌을 추천하라고 ‘태봉공원 개발 부실업체’에 비공개 공문을 보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는 최춘식 의원이 입수한 비공개 문건에 따르면, 포천시는 2018년 7월 박윤국 시장 취임 이후 지난해 8월 2일 ‘포천시민들의 토지보상비 증액 소송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전문 로펌을 추천해달라고 태봉공원 개발 부실업체인 ‘보담피앤피’ 측에 비공개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보담피앤피 측은 그 다음날 2021년 8월 3일 태봉공원 개발 아파트 분양 관련건 등으로 포천시장을 직접 만나고 싶다며 포천시에 공문을 보냈다. 6일 뒤 2021년 8월 9일 포천시는 13, 15, 16대 민주당 국회의원을 지냈던 이상수 변호사가 대표변호사로 있는 ‘법무법인 우성’을 선정하며, 소송 수행에 필요한 수임료는 ‘개발사업비’에서 정산하자는 비공개 공문을 보담피앤피 측에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최춘식 의원은 “포천시민 토지주들이
[한국방송/최동민기자]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은 김경희 국민의힘 이천시장 후보와 핑크로드 사업 정책협약식을 맺었다. 김경희 후보가 이천시장에 당선되면 핑크로드 사업을 차기 시정에 적극 반영하여 추진하고, 송석준 의원은 국회 차원의 입법적, 재정적 국비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하는 내용이다. 21대 총선 시 송석준 의원은 이천시에 소재하고 있는 설봉산, 원적산, 마이산 등 지역 명산에 둘레길 조성과 시내에 시민들이 걷고 싶은 거리 등을 조성하는 핑크로드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김경희 국민의힘 이천시장 후보도 5대 공약 중 하나로 테마가 있는 둘레길 조성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송석준 의원과 김경희 후보가 의기투합하여 김경희 후보가 차기 이천시 시정을 이끌게 되면 테마 둘레길 사업과 시내의 걷고 싶은 거리 조성 등을 중점적으로 시행, 이천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명소로 거듭나게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한다는 구상이다. 테마가 있는 둘레길 조성사업은 이천의 역사, 문화, 특산물(도자기, 쌀, 복숭아, 산수유, 인삼 등)과 연계된 둘레길을 조성하는 사업이고,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은 신둔도예촌역, 이천역,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용산기지 반환부지의 토지오염이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났음에도,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은 9월 공원 정식개방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국회의원(경기 시흥갑·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은 지난 19일 개회된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 용산기지 토지오염이 심각해, 성급하게 개방할 경우 시민들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르면 토지의 오염기준은 오염도에 따라 1지역에서 3지역까지 나뉘며, ‘1지역’ 기준을 충족해야만 공원조성이 가능하다. 그러나 문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용산기지 상당부분의 오염도가 1지역 기준을 초과해 공원 조성이 불가한 상황이다. 특히 개방이 예정되는 용산기지 스포츠필드 일부 부지는 오염도가 가장 심각한 ‘3지역’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고, 국내 정화기준조차 없는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도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미군숙소 부지의 석유계총탄화수소(TPH)는 기준치의 29배를 넘는 수준이며, 벤젠 및 페놀류와 같은 발암물질 또한 기준치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물질들은 피부로 비교적 흡수가 잘되는 편이며, 노약자 및 임산부에게 심각한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은 20일, 교과용 도서에 수록되는 전문용어나 학술용어의 경우 교육부장관이 이를 맞춤법의 변동에 따라 무조건 변경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일반의 언어생활과 편리성⋅일관성 등 교육현장의 수요를 고려하여 어문규범과 다르게 정할 수 있도록 하는 『국어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 자세한 법안 내용은 첨부한 「국어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참조 요망 현행법상 교육부장관은 교과용 도서를 편찬하거나 검정 또는 인정하는 경우에 어문규범을 준수해야 한다. 이에, 2006년 교육부와 국립국어원이 교과서 표기와 표현에 따른 전문감수제를 도입하는 업무협정을 체결하였고, 초⋅중등 교과서의 표기와 표현은 국립국어원이 발행하는 ‘표준국어대사전’을 기준으로 삼아 결정되고 있다. 교과용 도서에 수록되는 기본적인 전문용어나 학술용어도 한글맞춤법의 개정에 맞추어 수정되고 있다. 그런데 현행 한글맞춤법 제30항에 따른 ‘사이시옷’ 표기는 어문규범 중 가장 어렵고 복잡하고 연구할 과제가 많은 조항이다. 두 개의 단어가 결합하는 합성어 조건을 파악하면서 한자어인지 순우리말인지를 구별하는 한자 지식이 폭넓게 필요하고, 발
[한국방송/김국현기자] 국회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은 환경부가 ‘포천 매립지 계획’을 인수위에 보고한 바 없다는 공식 답변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최춘식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포천시 등 특정 지역 대체매립지가 확정된 바 없고, 인수위에 보고한 것은 ‘후보지를 내부 검토 중’이라고 보고한 것이지, ‘후보지’를 보고한 적은 없는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환경부 담당 과장도 최춘식의원실과의 전화 통화에서 ‘인수위에 포천 등 후보 대체부지를 보고한 적이 절대 없다. 보고자료에도 그런 내용은 없다. 박남춘 후보의 발언이 굉장히 당혹스럽다’고 답변했다. 실제 최춘식 의원이 입수한 환경부의 ‘수도권매립지 공약 이행계획 문건’에 따르면, 해당 문건에는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문제 해결을 위한 폐기물매립 최소화, 수도권 내 대체매립지 확보 추진 등 원론적인 원칙 내용’과 ‘지자체간 이견이 존재하므로 정부가 중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만 담긴 것으로 드러났다. 포천을 포함한 후보 대체부지에 대한 내용은 전무했다. 하지만 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는 지난 17일 방송에 출연해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국토위·예결위, 광주북구갑)이 22일 “‘혁신도시 특별분양 재테크 금지법(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공공기관이 혁신도시 등으로 이전하면 공무원이나 공공기관의 임직원이 해당 지역에 거주할 목적으로 주택을 취득한 경우 취득세 감면 혜택을 주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 이러한 특별분양 세제 혜택을 받은 뒤, 해당 주택에 실거주를 하지 않고 전세 계약을 했다가 전매기간 이내에 주택을 매도해 차익을 남기는 방법으로 악용되어 왔다. 실제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혁신도시별 이전 공공기관 특별분양 전매 현황’을 살펴보면 전국 10개 혁신도시에서 301명이 전매제한 기간 전에 아파트를 매도한 사실이 드러났다. LH가 있는 경남 혁신도시가 230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25명, 광주·전남 24명, 전북 8명, 대구 6명, 경북 4명, 강원 3명, 충북 1명 순이었다. 혁신도시 공공주택의 전매 제한 기간은 3년인데 이들은 3년 이내에 주택을 판 것이다. 이번 개정안은 특별분양 대상자의 실거주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기준과 절차를 명시해 지방세 특례의 취지를 살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오섭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중소기업의 대응력을 높이고 소상공인의 금융 안전망 확충을 위해 긴급 유동성으로 올해 추경 정책금융 4조 2000억 원을 공급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을 반영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금융 추가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올해 정책금융 본예산 공급 규모인 26조 5000억 원에 이번 추경 공급 규모 4조 2000억 원을 더해 모두 30조 7000억 원 정책금융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지원한다. 중기부는 먼저, 미국 관세조치와 국내 내수 부진에 따른 대내·외 불확실성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중소기업 정책금융 1조 7000억 원을 추가 공급한다. 우선, 통상리스크 대응 긴급자금 1000억 원, 긴급경영안정자금 3000억 원, 신시장진출지원자금 1000억 원을 포함한 중소기업 정책자금 5000억 원을 공급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미국 관세조치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중소기업의 대응력 제고 등을 위해 2025년도 제1차 추경예산을 반영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금융 추가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으며 지난달 8일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방송 연구개발(ICT R&D)의 인공지능(AI)·디지털 기업 참여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ICT R&D 관리규정'을 개정하고 13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AI·디지털 기업 친화적인 연구개발 환경을 조성하고 유망 중소·중견기업들의 연구개발 참여를 돕기 위해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다. 우선, 기존의 자본전액잠식 관련 ICT R&D 사전지원제외 기준을 개선했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도 사업화 수익 창출까지 장기간 소요되거나 대규모 투자 등에 따라 일시적 자본전액잠식이 발생할 수 있으나, 그간 ICT R&D는 자본전액잠식 기업의 참여를 엄격히 제한해 왔다. 이에, 이번 규정 개정으로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 대출형 투자유치를 통한 신규 차입금도 자본으로 인정하는 한편, 회계연도말 결산 이후 재무상황이 호전된 경우에는 수정된 재무제표 제출 등을 통해 연구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초기 중견기업의 연구개발비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도 시행된다. 기존에는 중견기업이 연구개발 참여시 부담해야 하는 현금 기관부담연구비 비율이 13% 이상이었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평균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잠재력 있는 청년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 오는 14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난 2월 과기정통부와 고용부는 '청년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는 디지털(AI·SW) 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양 부처의 디지털 인재양성 사업을 연계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 그 후속조치로 이번에 신설되는 프로그램은 '쉬었음 청년' 등을 대상으로 전국 5개 ICT 이노베이션스퀘어에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청년들의 진로탐색을 지원할 예정이다. 쉬었음 청년 디지털 맞춤 교육 프로그램 개요(이미지=과기정통부 제공) 과기정통부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며 고용부는 청년취업지원사업 참여자 중 AI·SW 교육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해당 과정을 안내하고 참여신청을 지원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6월 초 수도권부터 권역별로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청년들의 변화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AI·SW 분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관련 분야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일시적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 및 한국교육개발원과 함께 실시한 '2024학년도 교육활동 침해 실태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본 실태조사는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교원지위법' 제16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0조에 따라 2020학년도부터 매년 2회 실시하고 있다. 이에 이번 조사 결과에는 교권보호위원회 개최 건수, 교육활동 침해 현황, 침해 학생 및 보호자에 대한 조치 결과 등을 포함하고 있다. 지난해 5월 17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제26차 함께차담회에서 교권 보호 대책의 현장 체감도 점검 및 정책 제안, 교육주체 간 상호 존중하는 문화 조성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뉴스1) ◆ 교육활동 침해 실태조사 주요 결과 먼저 교권보호위원회 개최 건수는 줄었으나, 2022년 이전 대비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2024학년도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이하 '지역교보위') 개최 건수는 4234건으로 그중 93%(3925건)가 교육활동 침해로 인정됐다. 서이초 사안이 있던 2023학년도 5050건에 비해 일부 감소한 편이나 여전히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서이초 사안 이후 학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이하 장애학생체전)'가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장미란 제2차관은 13일 김해운동장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개회식 현장을 찾아 학생선수단을 격려한다. 이번 대회는 문체부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 경상남도교육청, 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다.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포스터(이미지=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올해 '장애학생체전'에는 지체장애, 시각장애, 지적(발달)장애, 청각장애, 뇌병변장애 등 5개 장애 유형의 선수단 총 4165명(선수 1926명, 임원·관계자 2239명)이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선수들은 초등학교부, 중학교부, 고등학교부로 나눠 ▲패럴림픽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종목으로 구성되는 육성 종목 5개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하는 보급 종목 11개 ▲그 외 전시 종목 1개 등 총 17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각 경기는 김해시(골볼, 디스크골프, 배구, 쇼다운, 슐런, 육상, 탁구, 이스포츠), 창원시(배드민턴, 볼링, 수영, 축구), 진주시(역도, 조정), 사천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건복지부는 이달부터 15~34세 청년층 자살시도자에 대한 치료비 지원을 확대한다. 청년층은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자살시도율을 보이고 있어 그동안 청년층 자살시도자에 대한 초기 개입과 사후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제8차 자살예방정책위원회에서 청년층 자살시도자에 대한 치료비 지원 요건을 대폭 완화하기로 하고 우선 지난해 7월부터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소득 요건을 폐지했다. 이어서, 이달부터는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내원 요건을 폐지해 전국 어느 응급실을 내원하든 관계없이 연간 100만 원까지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이 환자 가족과 대화하고 있다. 2025.2.5. (ⓒ뉴스1) 현재 정부가 운영 중인 자살 고위험군 치료비 지원 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자살시도자, 자살자의 유족에 대해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및 자살예방센터 등에서 시행하는 정신건강 사례관리 서비스에 동의하는 경우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자살시도자의 경우에는 전국 응급실 중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로 지정된 응급실에 내원 뒤 사례관리 서비스에 동의해야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질병관리청은 13일 경남권 진단분석 협의체 연례회의에서 기후변화에 민감한 감염병 대응을 위해 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진단분석 대응체계 강화를 당부했다. 경남권질병대응센터는 2020년 11월부터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감염병 상시 대응을 위한 진단분석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후 위기와 이상기후에 대한 대응 방향'에 대한 전문가 강의를 듣고, 권역 내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현황, 지자체 합동 경남권역 협력사업 성과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경남권은 한반도 남쪽에 위치해 기후변화에 민감하고 일본과 인접해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선제 대응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 1개 지점, 울산시 1개 지점, 경상남도 4개 지점 등 경남권역 6개 지점에서 참진드기 분포조사를 포함한 협력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도출한 의견은 향후 사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감염병 원인병원체 확인 기관 간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평상시에는 감염병 대비·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신종감염병 발생 등 위기시에는 신속한 진단분석 대응과 유기적 협력으로 권역 내 보건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영미 질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