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오늘(24일) 국제연합일(유엔의 날)을 맞아 국민의힘(강남갑) 태영호 의원은 유엔의 날을 현행 법정기념일에서 법정공휴일로 다시 제정하는 법률개정안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선 유엔의 날이 1950년 9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건」(대통령령)에 따라 법정공휴일로 지정되었으나 1976년 9월 법정공휴일에서 제외되어「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에 의해 법정기념일로 변경되었다. 태 의원은, “사실 유엔의 날은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에게는 역사적인 날이고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소중하고 중요한 날이다” 라며 “6.25 전쟁 동안 22개 참전국의 유엔군 사망자 5만8000명과 부상자 48만여 명이라는 외국 청년들이 타역만리 타국에서 대한민국의 안보와 한국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꽃다운 청춘과 귀중한 생명을 바쳤다” 말했다. 이어 그는 “과거를 잊고 역사를 망각한 국가와 민족은 미래가 없고 희망이 없으며 오래 존속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비무장 지대는 정전협정에 따라 유엔군이 관리하고 있고, 유엔군 사령부는 한국, 미국, 호주, 캐나다, 태국, 영국 등 18개 회원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1. 정의당 장혜영 의원(기획재정위원회)이 오늘(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신성장동력·원천기술에 대한 연구개발비 공제세액이 상위 1% 기업에 98% 몰린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공제세액 6,009억 원 중 5,869억 원이 수입금액 상위 1%에게 돌아간 것이다. 이들 기업은 총 104개로 1개 기업 평균 56억 원씩 공제 혜택을 받았다. 나머지 99% 기업은 1개 기업당 7천만 원 수준의 공제를 받았는데, 수입금액 하위 50% 기업 21개의 공제세액은 총 1억 원에 불과했다. 한편, 일반 연구·인력개발비 공제 역시 상위 1% 기업이 전체 공제세액의 50.2%를 차지했다. 장혜영 의원은 "수입금액 상위 기업의 연구개발비가 많다고 할지라도 공제 혜택을 소수의 기업이 싹쓸이하는 현행 제도는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2. 장혜영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성장동력·원천기술 연구개발비 공제세액은 총 6,009억 원이다. 283개 기업이 공제 혜택을 받았다. 그런데, 이 중 수입금액 상위 1%에 해당하는 104개 기업의 공제세액이 무려 5,869억 원에 달한다. 전체 공제세액의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전국법원 공탁금 보관 은행의 납입된 공탁금을 활용한 수익 구조가 깜깜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은 20일 대법원 및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166개 법원에 공탁금 보관 은행으로 지정된 곳이 ▲신한은행 44개소, ▲우리은행 6개소, ▲하나은행 6개소, ▲농협은행 87개소, ▲경남은행 8개소, ▲광주은행 8개소, ▲대구은행 3개소, ▲부산은행 2개소, ▲전북은행 2개소였고, 2017년부터 2022년 8월말까지 최근 6년동안 전국법원 공탁금 납입금액 합계액이 52조 3천 853억 6천 778만 4,544원이었으며, 전국법원 공탁금 보관소 공탁금 평균 보관 일수도 203일(▲2017년 297일, ▲2018년 311일, ▲2019년 253일, ▲2020년 185일, ▲2021년 129일, ▲2022년 8월말 현재 44일)로 확인되었다. 2017년부터 2022년 8월말까지 최근 6년 동안 시효완성 등을 이유로 전국법원에서 국고로 귀속된 공탁금의 합계액도 6천 88억 4천 55만 3,358원(▲2017년 954억 9천 752만 9,929원, ▲2018년 956억 8천 698만 7,230원,
[한국방송/이광일기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중기위)소속 및 산하의 전체 공공기관은 스토킹 범죄에 대한 예방책과 기관 내에서 징계하는 규정이 아예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동주 국회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이 24일 산자위 소속 전 산하기관에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스토킹 법 개정 1년이 지난 지금, 산하기관 57곳 중 한 곳도 스토킹 범죄 징계규정이 포함된 곳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9월, 서울교통공사의 스토킹과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재직했던 서울교통공사의 경우 스토킹 가해자에 대한 처벌에 관한 인사규정의 모호함과 피해자 보호 메뉴얼의 부재 때문에 피해자를 온전히 보호하지 못했다. 이에 이동주 의원실에서 산자중기위 산하 57개 기관을 전수조사한 결과, 작년 10월 스토킹법 개정 이후에도, 각 기관의 인사규정에는 스토킹 행위에 대한 징계와 피해자의 보호조치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실제 한국석탄공사는 이동주 의원의 서면질의에 대한 답변으로 "현행 징계양정기준으로도 스토킹 범죄 관련 징계처분이 가능하나, 별도 양정기준으로 반영이 필요한지 검토하겠다"라고 답변했고 그 외 56개 기관이 대동소이한 답변서를 제출했
[한국방송/김국현기자] 통일부는 2019년 7월 탈북모자 사망 사건을 계기로 「탈북민 생활안정 종합대책」을 발표하였다. 이후 이를 근거로 2019년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조사에서 북한이탈주민 중 1,849명이 취약・위기가구 대상자임이 밝혀져 효과적인 북한이탈주민 대상 생활 관리대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원욱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은 아이돌봄서비스를 우선하여 제공받는 주체에 북한이탈주민의 자녀를 포함시키는 「아이돌봄 지원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였다. 현행 아이돌봄 지원법은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장애인, 다문화가족, 국가유공자, 맞벌이 가정 등의 자녀에 대하여 아이돌봄서비스의 우선제공 대상자로 지정하고 있다. 반면 북한이탈주민의 경우 경제적 어려움,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인해 새로운 사회 적응 및 자녀 양육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아이돌봄서비스의 우선 제공 대상자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게 되면서 관련 법의 개정이 요구되었다. 이원욱 의원은 “어렵게 우리 사회로 온 후에 힘든 생활 여건에 놓인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보다 면밀한 지원이 요구되는 시점이다”라면서 “이번 아이돌봄 지원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환경부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실시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에 힘쓰고 있지만, 정작 미세먼지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응축성 미세먼지(CPM; Condensable Particulate Matter)’는 규제는커녕 측정 방법조차 없어 정확한 배출량도 파악하지 못하는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응축성 미세먼지는 환경부가 발표하는 미세먼지 산청치로 포함되지 않으며, 배출사업장 관리 체계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 대기오염물질 측정기준 및 정부·범부처 등의 관리·규제 정책들은 여전히 ‘여과성 미세먼지(FPM; Filterable Particulate Matter)’에 국한되어 있어 응축성 미세먼지에 대한 연구는 많은 부분에서 미흡한 실정이다. 미세먼지는 입자상물질도 직접 배출되는 여과성 미세먼지와 고온으로 인해 가스 형태로 존재하던 오염물질이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2.5㎛ 이하로 초미세 입자화되는 응축성 미세먼지로 분류할 수 있다. 응축성 미세먼지는 작은 입자로 이루어진 다공성 구조를 띠고 있어 대기 중에 존재하는 많은 독성 물질을 흡착해 인체 내로 흡입될 가능성이 높으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은 지난 21일 국무조정실 국정감사에서 GTX-B 재정사업구간에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신설 가능 여부에 대한 답변 내용에 대해 수동적으로 머물러 있을 것이 아니라 국무조정실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국무조정실 국정감사에서 제기한 박성준 의원의 질의에 대해 국무조정실에서는 ‘역 추가 신설과 관련하여 서울시에서 사업비 분담계획, 재무적 수익성 확보, 경제적 타당성 확보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경우 국토부에서 검토가 가능하다’는 내용의 답변을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에서는 그동안 GTX-B 재정구간에 동대문역 설치를 강력하게 주장해 온 것이 사실이다. 용산-서울역-동대문역사문화공원-청량리-상봉 5개 역 체제로 변경해 이용객의 편익을 높이자는 것이다. 이전부터 서울시는 국토교통부에 역사 신설 관련 검토 요청 공문을 보내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나온 국무조정실의 전향적인 검토 가능 답변에 따라 역사 신설 관련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박성준 의원은 “국무조정실에서 GTX-B 노선에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설치에
[한국방송/이광일기자] 최근 6년동안 해외기업으로부터 구매한 원전부품 인수검사 결과, 불합격률이 11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의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외자 인수검사 현황>에 따르면, 17년도에 1.2%였던 불합격률은 올해 14.0%로 11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도별 불합격률은 17년 1.2%에서 18년 4.9%로 증가한 뒤 19년에 3.6%로 감소했다. 이후 불합격률은 20년에 다시 9.9%로 증가했으며, 21년에 8.5%로 다시 감소하는 듯 했지만 올해 14.0%으로 급증했다. 한수원은 해외기업으로부터 원전부품을 구매하면 국내에서 인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 절차에서 시험성적서 등과 같은 서류 불만족 사항이 발생할 경우 해당 업체 부품들은 불합격 처리되는데, 한수원은 해당 해외업체에 부족한 서류 보완을 요구해 부품 합격 여부를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서류 불만족사항이 발생해 지속적으로 인수검사 불합격률을 높이는 데에는 ‘부품 인수검사 전(前), 대금 선지급’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미 대금을 지급받은 해
[한국방송/김국현기자] 국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은 20일 중증 호산구성 천신약이 허가를 받았음에도 현재까지 보험급여가 적용되지 않아 환자들이 경제적인 부담이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의 허가목록 등을 보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중증 호산구성 천식약으로 허가를 받은 의약품은 무려 4개에 달한다. 그러나, 이중 건강보험이 적용된 의약품은 단 한건도 없었다. 천식으로 인한 조기 사망이나 결석, 조퇴 등에 연관된 생산성 손실 비용을 의미하는 간접비용은 1조 864억원으로 추산되며, 이중 중증 천식환자들의 직업 중단율은 44.4에 달한다. 강기윤 의원은 “요즘 같은 환절기와 코로나로 팬더믹으로 중증 호중구성 천식환자들의 예방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할 때”라며, “ 중증 호중구성 천식을 중증난치질환 산정특례 목록에 등재하여 환자들의 본인부담금을 최소화하고, 제약사들도 대조군인 스테이로드치료제와 비교하지 않는 환경을 조성해 하루속히 급여화될 수 있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희귀 중증난치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급여 검토가 국정과제를 해결하는 방안”이라며 “RSA, 경제성평가 면제, ICER 탄력 적용 등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용우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시정)은 20일, 예금보험공사·한국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서민금융진흥원 국정감사에서 예금보험공사를 상대로 예금보호한도를 상향조정하는 것과 「금융안정계정」을 도입하는 것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의 예금보호한도는 ‘1인당 각 금융기관 별로 5천만원까지’로 정해져있는데, 최근 금융당국과 예금보험공사가 예금보호한도 상향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예금보호한도 내 예금자 비중을 살펴보면 생명보험만 약 95% 이고 은행이나 금융투자 등 다른 업권은 97%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자 대부분이 한 금융기관에 5천만원 이상을 예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문제는 예금보호한도를 상향조정하게 되면 예보료도 오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특히 예보료가 오르게 되면 금융기관들이 예보료가 오른 만큼의 비용을 자체적으로 흡수하기보다는 예금자나 대출자에게 전가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이용우 의원은 “추가적인 예금자보호를 받게 되는 2~3%의 예금자를 위해 전체가 부담하는 예보료를 올리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예금자 보호제도가 가지고 있는 특성, 모럴헤저드 문제 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지난해 발전공기업 5개사(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 모두 실질적으로는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으나, 모회사인 한국전력공사의 정산조정계수 적용으로 인해 합산 당기순이익이 적자가 된 사실이 확인됐다. 홍정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병)이 5개 발전공기업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도 5개사의 공식적인 당기순이익의 총합은 -2773억원이었지만, 정산조정계수 없이 한전으로부터 전력가격을 온전히 받았을 경우를 가정하면 1.55조원 흑자로, 무려 1.8조원 차이가 났다. ‘정산조정계수’는 한국전력공사가 발전공기업 5개사(모두 한전의 100% 자회사)로부터 전력을 구매할 때, ‘석탄’발전을 통해 생산한 전력에 적용하는 일종의 할인율이다. 예를 들어 정산조정계수가 ‘0.5’라면, 100원을 지불해야 할 때 50원만 지불하고 전력을 구매하는 것이다. 전체 매출액에서 석탄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이 65%나 되는 발전5사의 손익계산서에 정산조정계수가 미치는 영향은 클 수밖에 없다. 한전은 과거부터 발전자회사들에 대한 정산조정계수 적용을 통해 발전자회사들의 수익을 자신의 적자 폭을 완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했다. 발전사들의 적자가 우려될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국회 국방위원회 송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최근 5년간(2017년~2022년 8월) 군인 사망 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사망 사고 원인 1위는 자살이었으며 매년 70여건의 자살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자살사고는 2017년 52명, 2018년 56명, 2019년 62명, 2020년 42명에서 2021년 83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2022년은 8월 현재 40명이었다. 군별로는 육군이 227명으로 전체의 68%였다. 이어 공군이 40명으로 12%, 해군 37명으로 11%, 국방부 국직부대 25명 7%, 해병대 6명, 2% 순이었다. 계급별로는 군 간부급이 217명, 전체의 65%로 군 장병보다 많았다. 이중 부사관급은 143명, 43%였고, 장교 계급이 52명으로 16%, 군무원 22명, 7%였다. 장병 자살은 118명이었다. 특히 군 간부급 자살사고의 경우 초급 부사관인 하사‧중사 계급 자살이 99명으로 전체의 47%였다. 초급 부사관은 부대에서 장병 관리와 현장 통솔 등 실무적인 업무를 전담하지만, 급여와 복지 지원 등 정책적 지원은 열악해 경제적 문제, 과도한 업무로 인한 고충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기부 제1차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4조 8267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미 관세 조치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7698억 원, 산불피해 및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민생회복을 위해 4조 201억 원, AI 등 신기술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368억 원 등이다. 특히, 국회 추경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영동지역 산불 피해를 당한 특별재난지역의 소비 촉진 등을 위해 중점 지원하도록 증액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국회에서 2025년 추가경정예산이 4조 8267억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으며 지난해 12월 열린 'KITA 해외마케팅 종합대전'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와 중소기업이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뉴스1) 특별재난지역의 관광객 증가 등 경제활성화를 위해 3개월 동안 디지털온누리상품권 10% 환급행사를 추진해 전통시장 및 골목형상점가 중심의 소비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상권활력지원 사업을 추가로 공모한다. 중기부는 이번 추경 예산의 집행에 앞서 관계기관과 사전협의 등을 통해 신속한 사전 준비절차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행정안전부는 야외 활동하기 좋은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할 때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여가활동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국민이 참여했던 여가활동으로 지역축제 참가(29.3%), 놀이공원 가기(20.4%), 국내캠핑(18.9%), 소풍·야유회(15.6%)가 많았다. 지역축제는 올해 상반기 495개가 계획돼 있으며 이 중 5월(192개)에 가장 많이 열릴 예정이다. 5월은 놀이공원을 찾거나 최근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캠핑을 많이 즐기는 시기로 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지난달 27일 철쭉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군포시 철쭉동산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철쭉을 보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안전하게 야외 나들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축제·행사장' 입장 전에는 배치 안내도를 살펴보고 위급상황에 대비해 비상 대피 통로는 미리 알아둔다. 공연이나 체험 등 행사에 참가할 경우 안전요원이 안내하는 동선과 출입문을 이용하고 질서를 지켜 차례대로 이동한다. 공연장에서는 관람석 이외의 곳으로 가거나 물건을 밟고 올라서는 등 돌발 행동을 피하고 위험표지판이나 안전선으로 구분된 금지 구역은 출입하지 않는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땅꺼짐(싱크홀) 사고 등 위험으로부터 이상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위험지역을 신속하게 예측하는 연구사업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최근 1년 4개월 동안 땅꺼짐 관련 민원은 1만 8067건이며, 이 중 6100건(33.8%)이 서울특별시 강동구 땅꺼짐 사고 이후에 신청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1일 밝혔다. 연중 접수되는 땅꺼짐 관련 민원은 도로꺼짐이나 바닥 갈라짐 등을 발견하고 보수해달라는 요청이 많았으나, 땅꺼짐 사고 이후에는 인근 지역의 지반 전수 조사 요청 등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반영한 민원들이 다수 제기됐다.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 시민들의 출입을 막는 안전펜스가 설치돼있다. 2025.3.30(연합뉴스) 국민권익위는 이러한 문제점에 따라 국토연구원과 협업해 AI기반 국토 스마트인프라 나우캐스트 연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나우캐스트(Now + Forecast = Nowcast)는 수시간에서 수일 이내 미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예측하는 기술로, 경제·기상·교통 분야 등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AI 기반 공간분석 기술을 활용해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