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7일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민간이 원 팀(One Team)이 돼 한 치의 오차도 없도록 준비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제6차 회의에서 "제반 인프라 구축 등에 필요한 물리적 소요기간을 감안하면 이제는 구체적인 계획들을 신속하게 집행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또한 "경제인 행사가 우리 기업들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이규호(코오롱 부회장) ABAC 위원에게 행사를 잘 이끌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분아별 장관회의 및 고위급 대화 준비현황 ▲APEC 정상회의 핵심성과 ▲2025년 APEC 정상회의 인프라 조성 등 준비현황 ▲문화행사·홍보·공식 협찬 계획 ▲경제인 행사
[부산/[부산/문종덕기자] 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어제(15일) 시청 대강당에서 사단법인 대한숙박업중앙회 부산시지회와 함께 '2025년 전국(장애인)체전 손님맞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올해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전’과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을 대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숙박환경을 조성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방문객이 신뢰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제공하기 위한 결의를 다짐하고자 마련됐다. 결의대회에는 450여 명의 숙박업 종사자가 참석해 결의문을 낭독하고 구호를 외치는 시간을 가졌다. 숙박업소 영업자를 대표해, 서광권 사단법인 대한숙박업중앙회 부산시지회장이 친절하고 청결한 숙박환경을 조성하고 착한 가격으로 손님을 맞이하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어서, 숙박업 영업자들이 ‘부산 숙박! 굿(good)!’ 구호를 외치며 선수단과 관광객을 맞이하는 의지를 다졌다. 시는 이번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다시 찾고 싶은 부산'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 ▲민관이 함께 만드는 ‘안심 숙박’ 환경을 조성하고 ▲숙박업소의 자율적인 위생서비스 수준을 높이며 ▲양질
[한국방송/김성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4월 16일(수)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 사업의 연구개발 성과발표 및 시연회를 개최하였다.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는 국민의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재난·안전 문제에 대해 과학기술로 신속하게 해결 방안을 찾고, 그 결과를 현장에 적용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와 행안부는 2019년에 본 사업을 착수하여 산불 진화, 식중독, 도로살얼음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수행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불진화대 활동지원 차량, ▴전기차 화재사고 대응 침수 기술, ▴식품 내 식중독균 신속검출 체계 등 지금까지 추진했던 연구개발 성과 중 우수 성과 9가지가 전시·시연되었다. ① (야간산불 대응 위한 산불진화대 활동지원 차량) 군용차량을 개조하여 2,020L 소화수조와 고성능 펌프를 갖춘 산불 진화차량으로 차체, 장비 등을 모두 국산화하여 유지보수 또한 용이하다. ② (전기차 화재 사고 대응 침수 기술 고도화) 소방대원의 전기차 화재 사고 대응 시, 차량 하부 금속 배터리팩 내부의 배터리를 신속하게 냉각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가 평균풍속 뿐만 아니라 최대 순간풍속도 고려해 산불 확산 범위를 예측하도록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개선한다. 또한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의 위험구역을 토대로 '산불재난 주민대피 3단계' 대피체계도 마련하는 바, 화선도달거리 5시간 이내의 위험구역에서는 즉시 대피토록 한다. 정부는 최근 경북에서 발생한 초고속 산불에 대비해 이같이 주민대피 체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기상청,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이번 산불의 특성을 분석하고, 한발 앞선 대피가 가능하도록 주민대피 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진화율 99%인 산청 산불 현장에 산림청이 헬기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5.3.30 (ⓒ뉴스1) 지난 대형 산불은 재난성 기후라 불릴만큼 강한 돌풍으로 비화가 2km에 달하면서 확산 속도가 매우 빨랐고, 이로 인해 산불에 대피하는 과정에서 3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한 고령자 보행속도와 시군을 넘어서는 대피가 필요한 상황을 고려하지 못한 대피계획과 전기·통신 단절로 인한 상황전파 지연 등 기존 주민대피체계의 한계가 드러났다. 이에 행안부는 앞으로 최대순간풍속을 적용해 산불확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6일 오전 무역사절단과 함께 방한한 '웨스 무어(Wes Moore)' 美 메릴랜드 주지사와 조찬을 갖고 한-메릴랜드주 간 협력 방안을 포함한 한미관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웨스 무어(Wes Moore) 美 메릴랜드 주지사를 접견하고 있다.(사진=국무조정실 제공) 먼저 한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메릴랜드가 미국 내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잘 알고 있다"며 "특히 주미대사 시절 메릴랜드주와 긴밀하게 교류했다"고 말했다. 이어 "퀀텀, 바이오·제약, 우주 등 첨단기술 산업의 중심지인 메릴랜드와 우리 정부·기업·연구기관 간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한-메릴랜드가 함께 미래 분야 산업 발전을 선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메릴랜드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을 비롯해 메릴랜드에 거주 중인 한인들의 권익 신장과 안전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무어 주지사는 "메릴랜드주의 정치적 안정, 경제적 발전과 사회적 다양성 측면에서 한국과 한인들의 기여를 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퀀텀, 바이오, 우주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미국의 반덤핑 조사 기법인 '특별시장상황(이하 'PMS, Particular Market Situation)'을 주제로 '제5차 美 수입규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는 미국 반덤핑 조사 최신 동향 공유를 통한 업계 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최근 미국 정부는 자국우선주의 무역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20일과 4월 3일(미 현지시간) 발표한 '미국 우선 통상정책(America First Trade Policy)'을 통해 PMS 등 반덤핑 및 상계관세 조사 기법을 전략적으로 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향후 PMS 적용이 우리 기업에 불리한 영향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미 상무부는 최근 반덤핑 조사 과정에서 새로운 조사 기법인 PMS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PMS는 원재료 가격이 왜곡되었다고 판단될 경우, 해당 기업의 생산원가를 인정하지 않고 조정된 원가 기준으로 덤핑 마진을 산정하는 기법이다. 미국은 국내법상 PMS 개념을 명문화한 유일한 국가이며 최근 실제 적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미 PMS 제도의 개념과 주요 적용 사례, 기업 유의사항 중심으로 이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14일(월) 국내 유망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과 정착을 지원하는 ‘2025년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8곳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은 유망 창업기업에 국내·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해외진출자금을 지원하여 창업기업의 해외진출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사업이다. ’22년 ‘K-Startup 글로벌 진출 전략’ 및 ’23년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에 따라 범부처 협업 사업으로 개편되어, 창업기업의 업종·분야별로 전문화된 맞춤형 해외진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주관기관(부처)과 주요 사업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림부)은 농산업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식품‧농업기술(푸드·애그테크), 농업생명과학(그린바이오) 창업기업의 싱가포르 진출을 지원한다. 싱가포르는 금융·투자의 중심지이자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농식품 분야 창업기업의 성장에 적합한 환경을 갖췄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국토부)은 국토교통 분야 연구개발 전문기관의 강점을 살려 국토교통 분야 창업기업의 독일·핀란드 진출을 돕는다. 도이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우리나라 '제주4·3기록물'과 '산림녹화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UNESCO Memory of the World)으로 등재됐다. 10일 오후 11시경(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2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가 이 같이 최종 결정한 바, 우리나라는 총 20건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등재로 우리나라는 기록문화 강국으로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77주년 4·3희생자 추념식 봉행에 앞서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 위패봉안실에서 유족들이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있다. 2025.4.3 (ⓒ뉴스1) 먼저 산림녹화기록물은 6·25전쟁 이후 황폐화한 국토에 민·관이 협력해 성공적인 국가 재건을 이뤄낸 산림녹화 경험이 담긴 자료다. 이는 세계의 다른 개발도상국이 참고할 수 있는 모범 사례이자 기후변화 대응과 사막화 방지 등 국제적 논점에 본보기가 되는 기록물이다. 또한 제주4·3기록물은 '제주 4.3'으로 인한 수많은 민간인 학살에 대한 피해자 진술과 진상규명, 화해의 과정에 대한 기록이다. 특히 세계사적으로 인권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제주도민의 화해와 상생 정신을 통해 아픈 과거사를 해결하는 새
매년 봄, 고양특례시 성라산 '고양둥이동산'에는 벚꽃 놀이를 온 시민들로 북적거린다. 현재 고양둥이동산 벚꽃 나무 일부에 꽃 몽우리가 맺혀있다. 매년 4월 중순이 되면 벚꽃 절정기를 맞아 나들이 나온 방문객들로 가득했으며, 올해도 벚꽃이 활짝 피면 저녁 시간, 휴일에 많은 시민들이 고양둥이동산에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는 꽃놀이를 온 시민들이 쾌적한 봄날의 기운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순환 산책로를 점검하고, 고사목 등 위험수목을 정비하며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양둥이동산은 성라산 자락(덕양구 화정동 148-19번지 일원)에 위치한 도심 속 녹색 쉼터로, 700여 그루의 왕벚나무가 식재돼 있다. 벚꽃 개화 절정기인 4월 중순 700그루의 왕벚나무가 일제히 꽃을 피워 장관을 연출하는 명소로, 연인 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벚꽃길 아래에서 도심 속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양둥이동산과 같은 녹색공간을 생활권 주변으로 확대해 365일 숲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라며 "고양둥이동산에서 아름다운 봄날의 순간을 함께하길 바라며 가까운 거리에 있는 화정동, 흥도동 음식거리에서 맛있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 서수면 보듬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문현순, 민간위원장 이주의)는 관내 청각장애인 23가정을 대상으로 ‘반짝★ 눈으로 들어요! LED 초인등 설치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인종 소리를 듣기가 어려운 청각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줄이고 이웃들과 소통하며 지역 사회 공동체를 형성하는 걸 돕는 서수면의 특화사업이다. 또한 방문자가 외부에서 현관 벨을 누르면 집안에서 LED 등이 반짝거려 상황을 신속하게 알려줘, 독거세대가 대부분인 대상자의 사회적 고립 예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8일 초인등을 설치한 어르신은 “문 두드리는 소리를 잘 듣지 못해 항상 문을 열어놓아 불안했다. 하지만 초인종을 설치한 덕분에 문을 잠가놓아도 사람이 방문한 것을 알 수 있어 너무 안심된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주의 민간위원장은 “청각장애인들의 안전한 독립생활을 지원하고자 초인등 설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을 통해 청각장애인 분들의 일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문현순 서수면장은 “이 사업으로 청각장애인들이 신체적·심리적으로 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30일 「군산비축기지 신축창고 준공식」을 개최하고, 국가핵심자원의 공급망 확충에 나선다고 밝혔다. 「미래를 잇는 큰 걸음, 대한민국의 희망을 비축하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준공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 관계자들을 비롯해 한국수자원공사·한국광해광업공단 임직원, 제35보병사단장 및 지역 경제인협회 등 각계각층이 참석했다. 군산비축기지 신축창고는 일반창고, 특수창고 2개 동이며, 총 22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일반창고 신축으로 연간 수입량 대비 알루미늄은 10일, 구리는 73일분 이상 추가 비축이 가능해져 산업활동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자원의 공급망 역량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수용 활성탄이 보관될 특수창고는,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의 「한강 활성탄 비축창고」·「낙동강 활성탄 비축창고」와 함께 수도권·영남권·호남권을 잇는 삼각축을 구축하면서, 맑은 물의 안정적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승보 조달청 차장은 “국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가 국가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다”며, “조달청은 국가핵심자원의 비축규모뿐만 아니라 비축시설도 지속적으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일선 공공기관의 근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관행적 부패행위와 직무상 갑질행위를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7월 31일까지 ‘행동강령 위반행위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고기간에는 ▲간부 모시는 날 등 관행적 부패행위, ▲민원인·계약업체·부하직원에 대한 직무권한 남용, 사적 노무 요구 등 직무상 갑질행위 등 행동강령 위반행위를 신고할 수 있다. ※ 단, 욕설·폭언·인격모독·폭행·따돌림·성희롱 등 '직장 내 괴롭힘'은 행동강령이 규정하는 갑질행위에 해당하지 않음 「공무원 행동강령」과 각 공공기관의 기관별 행동강령은 ‘간부 모시는 날’과 같은 관행적 부패행위를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간부 모시는 날’이란, 하급 직원들이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순번을 정해 상급자의 식사를 사비로 챙기는 관행을 의미하며, 이는 금품 등 수수 금지, 직무권한 남용 금지 등 행동강령 위반에 해당된다. 그 밖에도, 공직자가 직무권한을 이용해 민원인이나 계약 상대방에게 부당한 불이익을 주거나, 부하직원에게 직무와 무관한 사적 지시·노무를 요구하는 등 직무상 갑질행위 역시 행동강령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산하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ICDH, International Centre for Documentary Heritage)는 중앙아시아 국제학술연구소**와 공동 발굴한 <무흐산 문서 컬렉션(Collection of Documents from Mount Mugh)>이 지난 4월 10일(목) 제22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밝혔다. * 대한민국-유네스코 간 협정에 따라 한국이 2020년 설립한 전 세계 유일 기록유산 관련 국제협력기관 ** 중앙아시아 국가 간 다학제적 연구와 협력강화를 위해 1995년 우즈베키스탄이 사마르칸트에 설립한 국제연구소(IICAS, International Institute for Central Asian Studies) 이 컬렉션은 7~8세기 소그드(Sogd)인(스키타이족 또는 사카족을 의미)의 실크로드 활동을 기록한 문자 및 문서 80점이다. 이번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은 비정부기관 간 국제협력의 국내 첫 사례라는 점에서 유네스코를 비롯한 많은 국제기관의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국제기록유산센터는 2022년 3월 해당 컬렉션의 등재를 위해 중앙
[한국방송/김성진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국고여객선 펀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5월부터 관계기관 사이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입찰공고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고여객선 펀드’ 사업*은 연안여객선이 다니는 항로 중 수익성이 낮아 국가에서 운영비용을 전액 보조하는 ‘국가보조항로(현행 29개)’에 투입되는 ‘국고여객선’을 대체건조하는 사업이다. 국고여객선은 기존에는 전액 국비로 건조해 왔으나 재정상 한계로 적기에 대체건조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으며, 이에 올해부터는 민간자본을 투입한 펀드 방식을 도입하게 되었다. 올해는 노후 국고여객선 5척을 대체건조하고, 2척의 예비선을 신조하여 총 7척의 선박 건조를 추진할 예정이다. * 국비 30%, 민간자본 70%로 자금을 조성하여 선박 건조 → 20년 용선 후 선박취득 해양수산부는 지난 1월 ‘국고여객선 펀드’ 운영기관으로 세계로선박금융(주)를 선정하였다. 5월 1일(목)에는 올해 착공하는 여객선 7척을 국가보조항로에 투입하여 운영할 5개 지방해양수산청*과 펀드 운영기관 등 관계기관 사이에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어서 5월 중에는 펀드 운영기관에서 민간입찰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출연연구기관과 대학 등 공공의 연구개발(R&D) 성과가 신산업 발전·고용창출로 빠르게 이어지도록 정부가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선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우주항공청, 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는 국가 기술사업화 비전 선포식을 갖고 '국가 R&D 기술사업화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은 30일 '국가 기술사업화 비전 선포식'을 열고 '국가R&D 기술사업화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하며 지난 4일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개막식에서 자율주행 순찰로봇의 모습.(사진=연합뉴스) ◆공공기술의 사업화 촉진 먼저, 출연(연)을 기술사업화 거점으로 육성한다. 기술사업화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기술사업화 관련 인사, 평가 등의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한편, 기술사업화 전담조직(TLO)을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특성화한다. 대학의 기술사업화 역량을 강화한다.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라이즈, RISE) 전면 시행을 계기로 대학의 기술사업화 활동을 지원하고, 대학 기술지주회사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과학기술원은 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고용노동부는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고용보험 부정수급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간 실업급여, 육아휴직급여, 고용장려금, 직업능력개발훈련비 등 고용보험 각종 급여와 지원금을 부정한 방법으로 지급받은 행위(부정수급)에 대해 자진신고와 제보를 받는다.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설치된 실업급여 관련 안내문.2024.7.16(ⓒ뉴스1) 자진신고와 제보는 온라인(고용24 누리집, 국민신문고)이나, 거주지 관할 지방고용노동(지)청 부정수급조사 부서를 방문해 신고하거나 팩스, 우편으로도 신고할 수 있다. 부정수급 당사자 외에 제3자도 제보할 수 있다. 이 기간에 부정수급을 자진신고하면 최대 5배의 추가 징수를 면제하고 부정수급액·처분 횟수 등 범죄의 중대성을 고려해 형사처벌(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도 면제될 수 있도록 한다. 고용안정사업의 경우에는 지급제한기간을 감경한다. 또한 부정수급을 제보한 제3자는 신고인 비밀보장 등을 통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보호하고, 조사 결과 부정수급에 해당하면 실업급여는 연간 500만 원 한도로 부정수급액의 20%, 고용안정·직업능력개발사업 부정수급은 연간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환경부는 오존(O3) 고농도 발생 시기에 대비해 '여름철 오존 집중관리 방안'을 추진한다. 오존은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햇빛(자외선)과의 광화학 반응으로 생성된다. 특히 햇빛이 강한 5월과 8월 사이의 오후 2~5시에 고농도 오존이 주로 나타난다. 고농도 오존에 반복으로 노출될 경우 눈, 코, 호흡기 등에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 무엇보다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질환자 등 건강민감계층에게는 더욱 민감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기온상승, 일사량 증가, 대기 정체 현상 등으로 고농도 오존 발생빈도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대책이 필요하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 경기 수원시 권선구 올림픽공원 인근 전광판에 오존주의보 발령을 알리는 문구가 표시되고 있다.2024.6.13(ⓒ뉴스1) 이번 관리대책은 ▲고농도 발생 시기 집중관리 ▲핵심 배출원 감축ˑ관리 ▲과학적 관리기반 강화 ▲대국민 홍보 강화 등이다. 먼저 고농도 시기 주요 오염원을 집중 관리한다.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이 밀집된 지역, 오존 고농도 지역 등을 중심으로 집중관리구역을 선정하고 배출량, 오존생성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