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국민안전의 날(4월 16일)을 맞아 화재 취약계층 안전대책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 우려가 큰 시설에 화재 대피용 구조 손수건을 배부하며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발 벗고 나섰다. 화재의 위험으로부터 시민의 생명·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경산지역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장애인, 아동 등 재난 취약 거주시설 ▲노인 요양공동생활가정 22개소 ▲장애인복지시설 8개소 ▲그룹홈공동 생활가정 4개소 ▲지역아동센터 22개소 ▲다문화돌봄센터 4개소 총 60개소와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화재 대피용 구조 손수건을 배부했다. 경산시, 국민안전의 날 맞아 시민 중심 안전사고 예방 추진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2023년 경산시 화재 발생 현황은 201건(부주의 88건, 전기적 요인 34건, 기계적 요인 20건 등), 인명피해 20명(사망 4명, 부상 16명), 재산 피해 1,154백만원으로 집계됐다. 화재 사고 사상원인 60%가 연기·유독가스 흡입으로 발생했다. 화재 현장에서의 사망 원인은 대부분 질식이다. 통상 유독가스는 3분 이상 흡입하면 심정지가 오고 5분이 지나면 뇌 손상이 생긴다. 화재 현장에서 발생하는 유독가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4월 15일부터 30일까지 ‘안전문화운동 국민안전주간’에 재난 예방 안전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안전 캠페인은 본격적인 나들이와 행사, 농번기를 맞이해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경산지역 내 공설시장 3개소와 초등학교, 읍면동 등에서 릴레이로 진행된다. ▲생활 안전사고의 종류와 예방 방법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방법 ▲시민안전보험 ▲교통안전 옐로카드 ▲화재 대피용 마스크 등의 홍보물 배부와 재난안전신문고 앱·포털이용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한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초등학생들에게 운전자들이 어린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빛 반사형 옐로카드를 배부하고, 농기계 사용자들에게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 안전 취급 요령과 운전 중 부주의 예방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도병환 안전총괄과장은 “4월은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질 수 있는 만큼 안전문화운동을 집중적으로 진행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 아울러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안전한 도시 경산을 만드는데 함께 해 줄 것을 바란다”고 했다. 이번 안전문화운동 국민안전주간 캠페인은 경산시 안전모니터봉사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6일 세명병원 강당에서 국제로타리3700지구(총재 정익균)와 세명병원(이사장 최영욱)과 ‘저소득층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로타리클럽은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300명의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 5,4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산시는 사업 홍보와 대상자 발굴 및 신청접수 등 행정적 지원을, 세명병원은 경산시가 추천한 대상자에게 순차적 예방접종을 실시하게 된다. 지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전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및 추천을 받아 300명을 선정했으며, 업무협약과 동시에 4월 16일부터 7월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정익균 국제로타리3700지구 총재는 “이번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통해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의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지역의 의료사각지대 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
중방농악보존회(회장 이승호)는 11일, 13일 태국 송크란 축제에서 전통문화 예술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태국 송크란 축제 추진위원회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총 8개국의 전통문화 예술 공연팀이 참여한 가운데 중방농악보존회는 흥겨운 농악과 사물놀이 공연으로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승호 회장은 “전통 농악은 우리 조상들의 삶과 얼이 담긴 대표적인 종합예술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태국 송크란 축제에 중방농악보존회가 한국 대표로 초청되어 우리 전통문화 예술 공연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중방농악의 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영천/김근해기자] 영천시는 지난 15일 시청오거리에서 4월 국민안전의 날을 기념해 안전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날 재난안전지킴이 봉사단, 안전보안관,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여해 민관 합동으로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안전한바퀴 운동과 연계하고 안전점검의 날을 대비해 안전사고 예방, 안전신문고 이용, 안전한 내 고향 만들기 등의 홍보를 함께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안전의 달인 4월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인 만큼 출근시간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제고하고 인식 개선을 위해 안전에 관한 다양한 내용들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안전은 언제든지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며 “안전한 영천을 만들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4월 안전의 달을 기념해 4월 5일 어린이 놀이시설 정비, 4월 8일 재난 대비 하천 정화 활동 등 많은 안전 활동을 추진했다.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 자인면 원당리 마을(이장 조경연)은 13일 마을회관에서 지역 어르신과 가족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수(上壽‧100세)잔치를 마련했다. 이번 상수연 잔치의 주인공은 건강하게 백세를 맞이한 자인면 원당리 마을 김용호 어르신이다. 올해 상수를 맞이하신 김용호 어르신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식후 행사로 노래 공연과 트럼펫 공연이 준비돼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었으며 어르신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큰절을 올리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세현 자인면장은 “상수를 맞이하신 어르신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참석한 어르신들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 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자인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경산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김동혁) 고택음악회가 오는 4월 24일 오후 7시, 경산향교(경산시 향교길 14-19) 마당에서 개최된다. ‘꽃피는 봄이오면, 그리운 사람, 그때 그 시절’이라는 3개의 테마로 구성된 이번 음악회는 지난 3월에 위촉된 김동혁 상임 지휘자의 첫 무대다. ‘바람은 남풍’을 시작으로 ‘바램’, ‘엄마가 딸에게’ 등 여운을 남기는 노래들과 고택의 멋스러움이 어울려 봄날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우천 시 별도 안내 없이 취소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산시립합창단(053-810-6668)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 자인면 이장협의회(회장 염기철)는 지난 12일 김종호 자인명예면장의 주선으로 경기도 연천군 제6보병사단 및 철원 일대를 찾아가 안보를 주제로 한 역사·문화 체험을 했다 이번 견학은 다양한 안보 시설과 지역을 순회하며, 전문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진행됐다. 제2땅굴과 철원평화전망대를 방문해 북한의 도발과 안보 위협에 대한 현실을 체감했다. 또한 철원 노동당사, ‘철마는 달리고 싶다’로 잘 알려진 월정리역, 철원 DMZ 등을 돌아보며 분단의 역사와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했다. 염기철 자인면 이장협의회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우리의 분단 상황과 안보의 중요성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 또한 이장들 간의 소통과 협동을 강화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함께 하겠다”고 했다. 이세현 자인면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며, 지역민들의 안보 의식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서 이어나가겠다”고 헸다.
경산시 남산면 하대리 소재 도동서원에서 13일 지역유림 및 일반 시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동서원(원장 추성구)의 주관으로 홍유후 설총 선생을 기리는 향사가 봉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현일 경산시장을 초헌관으로, 정태묵 씨를 아헌관으로, 김상해 씨를 종헌관으로 모시고 전통 예법에 따라 제례를 올렸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설총 선생은 원효대사, 일연선사와 함께 경산 출신 삼성현 가운데 한 인물로 역사와 교육의 도시 경산의 정신과 사상을 이끌어 주신 훌륭한 유학자이다. 많은 시민이 설총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도동서원은 1864년 도동단을 세워 설총을 제향하다가 1923년 경주인 이종호와 지역민들이 도동재를 건립했고, 그 후 2010년 지금의 도동서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 도동서원에는 1926년에 세운 신도비와 설총의 가묘가 남아있다.
[대구/김근해기자] 대구광역시는 2015년 전국 최초로 공공보건의료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의 공공보건의료 발전 정책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협의체가 구성된 지 10년이 되는 해로, 지난 10년간 협의체 참여기관을 12개에서 26개로 확대했으며 대구광역시의 주관적 건강 인지율(2017년∼2022년)은 41.9%에서 50.0%로 개선됐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협의체 기관별로 분절적으로 운영되고 있던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연계·협력하는 '공동 협력사업'을 시작하며 지역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공동 협력사업으로 기관별로 제공하던 42개의 공공보건의료 교육정보를 '공동교육 플랫폼'(시민건강놀이터 홈페이지)을 통해 매달 통합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교육 참여를 위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공동교육 플랫폼에서는 시민 보건의료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인 ▲관절염 소그룹 교육(권역 류마티스·퇴행성관절염 전문질환센터) ▲호흡기 체험관 교육·견학(권역 호흡기 전문질환센터) ▲치매 이해교육(대구광역치매센터) ▲심폐소생술 교육(대구시 응급의료지원단) ▲고혈압·당뇨 교육(대구의료원) 등의 정보가 상시적으로 제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4월 25일(목), 우리나라 붉가시나무의 유전다양성 보전을 위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 현장설명회를 완도자연휴양림에서 개최했다. 붉가시나무(Quercus acuta Thunb.)는 참나무과(Fagaceae) 참나무속(Quercus)에 속하는 수종으로, 늘 푸르고 잎과 키가 큰 편이다. 전라남도, 경상남도 및 제주도의 표고 170~500m에서 주로 자생한다. 붉가시나무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조림 권장 수종으로, 나무의 줄기가 곧게 자라 목재로 가치가 높은 나무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붉가시나무의 유전다양성 보전을 위해, 전국 10개 집단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DNA를 뽑고, 15개의 마커(marker)를 이용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전국 붉가시나무 자생지 중 완도집단은 3번째로 높은 유전다양성(0.551)을 보였으며 개체수가 가장 많았다. 또한 어린 붉가시나무가 많이 자라는 등 다음 세대로 갱신이 활발한 집단으로 확인되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할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완도수목원은 붉가시나무 보전 차원의 최대규모 보호구역 설정을 위해 완도 붉가시나무 집단의 현황을 자세히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방소멸대응 지자체 우수사례> □ 충청남도에서는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을 발표(4.3.)하고 365일 사각지대 없는 보육과 돌봄을 위해 전 시‧군에 24시간 전담보육시설 설치, 임신‧출산 가구에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도시리브투게더, 0~2세 자녀를 둔 직원에게 주1일 재택근무 의무화하는 주4일 출근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 경상북도는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2.20.)하고, 만남-결혼-출산-돌봄 등 전 주기에 걸쳐 맞춤형 시책을 마련하고 있다. 5월 중 ‘경상북도 저출생 완화‧반등 기본계획(6대 분야, 100대 실행과제)’을 마련해 발표하고 ‘저출생대책본부’를 신설해 조직‧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전북특별자치도는 빈집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농어촌 빈집을 새롭게 재정비하여 주거취약계층 등에 무상으로 임대하는 ‘희망하우스 빈집재생’ 사업과, 도심 지역 빈집을 정비하여 주차장‧쉼터 등 주민공동이용 공간으로 제공하는 ‘도심빈집정비 주민공간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개최하여 중앙과 지방이 함께 지방소멸 대응 방안과 2024년 집중안전점검 추진에 대해 논의하고 지방자치단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 최근 청각장애인 A씨는 해외여행을 위해 비행기로 이동 중 기내에서 복통이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 번역기 사용이 어렵고 승무원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2시간 넘게 아픈 배를 움켜쥐고 비행기가 도착할 때까지 참을 수 밖에 없었다. 이 같은 불편을 줄이기 위한 ‘의사소통카드’가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청각장애인과 외국인을 위한 기내 소통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국립항공박물관과 10개 국적사는 청각장애인과 외국인 탑승객을 위한 의사소통카드(AAC카드)를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소통카드를 활용해 응급상황이나 식음료 요청 등 의사소통 과정에서 불편을 해소하고 맞춤형 서비스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와 국립항공박물관은 청각장애인과 기장, 사무장 등의 도움을 받아 탑승객들이 자주 요청하는 응급처치·기내식 서비스 과정에서 필요한 4개 분야 25개 항목을 선별해 소통카드를 제작했다. 소통카드는 다음 달부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에어서울·에어프레미아·에어로케이 등 10개 국적사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청각장애인이 직접 제작에 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 내달부터 세금포인트를 사용하면 경주에 있는 사적지 관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보고이자 연간 방문객 수가 4000만 명이 넘는 관광도시인 경주시와 협력해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한 납세자에게 다양한 세금포인트 혜택을 제공하고자 추진된 것으로 국세청과 지자체가 손을 맞잡은 첫 협업 사례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전애진 납세자보호담당관, 이미애 경주서장, 변혜정 납세자보호관, 윤종건 대구지방국세청장, 주낙영 경주시장, 김성학 경주부시장, 박효철 도시재생사업본부장. (사진=국세청) 세금포인트는 개인이 자진납부한 소득세액과 법인(중소기업)이 자진납부한 법인세액 10만 원당 1점을 부여한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연간 관람객 수가 100만 명이 넘는 관광명소인 동궁과 월지, 천마총(대릉원 내)을 비롯해 경주시에 있는 유료 사적지 등 10곳에서 세금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발생한 결핵환자에게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질병관리청은 요양병원, 요양원 입소자 중 전염성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오는 5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결핵병원은 결핵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질병관리청 소속 의료기관으로, 현재 국립마산결핵병원과 국립목포결핵병원이 있다.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 국내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결핵환자 중 고령환자 발생 비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요양병원과 요양원 입소자 중에도 결핵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한 경우 전염기간(약 2주~2달)동안 다른 입소자들과 격리하기 위해 1인실로 전실 또는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개인 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환자 및 보호자에게는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었다. 이에 질병관리청과 국립결핵병원은 요양병원과 요양원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계획했다. 지원대상은 부산,울산, 경남 및 호남지역 요양병원·요양원 입소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6·25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으로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킨 유엔 참전용사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부는 26일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식을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A)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는 1953년 4월 3일 네덜란드군 반호이츠 부대 소속 이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1954년 4월 23일까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썼다. 고인은 21살의 나이에 자원해 6·25전쟁 참전을 결심했고 참전 일주일만에 오른쪽 엉덩이와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으나 다시 전장으로 복귀했다. 정전 하루 전날인 1953년 7월 26일 전개된 묵곡리 전투(340고지 전투)에서 여러 명의 전우를 잃은 아픔도 겪었다. 그는 6·25전쟁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1984년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정부 훈장을 받았고, 은퇴 후에는 반호이츠 부대 역사박물관에서 20년간 봉사하며 네덜란드군의 6·25전쟁 참전의 역사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의 배우자 마리아나 티탈렙타(74세)씨는 “남편이 생전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앞으로 맹견을 사육하려면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후 맹견사육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다면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반려동물의 전문적인 행동교정, 훈련 등을 지도할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시험 제도가 도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7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 사항이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맹견 사육허가제가 새롭게 시행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장·도지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허가를 신청한 맹견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 기질평가 등을 거쳐 공공의 안전에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지 판단하고 사육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맹견 소유자가 사육허가를 신청할 때는 동물등록, 맹견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등 조건을 갖춰 시·도지사에게 신청해야 한다. 다만, 8개월 미만 어린 개에 대해서는 중성화 수술이 어렵다는 수의사의 진단서가 있으면 수술을 연기할 수 있다. 사육허가를 받은 경우라도 승강기 등 공용공간에서 목줄의 목덜미 부분을 잡는 등 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