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 재난관리평가(2019년 실적)’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근거해 매년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326개 재난관리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재난관리실적을 평가하는 제도이며, 올해는 공통,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5개 분야로 구분해 재난관리 실적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공통 분야=재난관리에 대한 기관장의 의지 △예방 분야=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대상 안전관리 강화 실적 및 보건재난 저감 활동 실적 △대비 분야=여름철 및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실태 △대응 분야=재난발생 시 재난 대응 실무반의 편성, 역할분장, 숙지도 △복구 분야=재해구호 인프라 확보 및 관리 실적 등 전분야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군은 지난해 재난관리평가에서도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국무총리 기관표창까지 수상하면서 2년 연속 전국에서 안전한 도시로 위상을 떨치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이번 평가를 통해 확보된 특별교부세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은 25일 군청 추사홀에서 6·25전쟁 제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예산군과 충청남도가 함께 개최한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참석자에 대한 비접촉식 열 체크 및 손 소독과 마스크 착용 의무화, 일정 간격을 유지한 자리배치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속에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황선봉 군수를 비롯해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홍문표 국회의원, 김지철 충남교육감, 보훈단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훈장증 및 감사메달 전수, 모범 보훈가족 표창, 기념사와 환영사, 축사 및 기념공연, 만세삼창,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식전 행사로 국가보훈처의 6·25전쟁 70주년 기념영상 시청 및 지역가수인 신양면 김유리 씨의 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황선봉 군수는 "70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민족간 총구를 겨눴던 전쟁의 아픔이 아직도 남아있어 마음이 아프다"며 “6.25 참전유공자 복지증진과 평화의 시대가 하루빨리 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보건소는 임산부의 편의를 증진하고, 생활 속 임산부 배려 및 출산장려 환경 조성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관내 시내버스(예산교통) 53대에 임산부 배려 좌석을 일제정비하고 추가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보건소는 2015년부터 예산교통과 협력해 임산부 배려석을 설치·운영 중이며, 이번 일제정비를 통해 기존 설치된 46대의 좌석 커버를 교체하고, 임산부 배려석 미설치 차량 7대에 신규 설치를 실시했다. 임산부 배려석은 임산부의 승·하차가 용이하도록 운전석 뒤쪽 4번째 좌석에 버스 1대당 1석씩 설치했으며, 배려석의 앞면에는 '임산부 배려 엠블럼'을, 뒷면에는 '임산부에게 자리를 양보해 주세요'라는 홍보문구를 삽입한 분홍색 좌석커버를 설치하고 벽면에도 '임산부 배려석' 안내 스티커를 부착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 및 출산장려 환경 조성을 위해 임산부의 편의가 필요한 곳에 임산부 배려시설을 계속해서 설치·운영하겠다"며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취지를 이해해주시고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임산부의 건강과 편의를 위해 좌석을 배려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예산/한용렬기자] 황선봉 예산군수는 24일 오전 11시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민선7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군정 운영 계획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각 부서장과 언론인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년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군정 주요계획에 대한 브리핑이 진행됐다. 먼저 황 군수는 지난 2년간 민선 7기 군정이 군을 명실상부한 '산업형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한 군민과 언론인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황 군수는 민선7기 전반기에는 산업형 관광도시라는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 됐으며, 후반기에는 그동안 다져온 기반과 성과를 기반으로 군정 비전을 완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군은 지난해 예당호 출렁다리와 느린호수길 개통, 올해 음악분수를 본격 가동하면서 전국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하는데 성공했으며, 착한농촌체험세상 조성사업 추진과 내포보부상촌 개장을 앞둔 가운데 덕산온천 휴양마을 조성사업, 추사서예창의마을 조성사업 등 예당호와 덕산온천 권역을 연계하는 새로운 신규 관광인프라 확충을 통한 중부권 최고의 문화관광 거점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는 전국적 관광도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과수 화상병과 과수가지 검은마름병 세부 예찰계획을 수립하고 최근 확산되는 과수 화상병 유입 차단을 위해 현장예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과수 화상병은 고온성 세균병으로 5∼7월에 주로 발생하며, 잎·꽃·가지·줄기·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검정색 또는 갈색으로 변하고 말라 죽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화상병 발생 시 과수원 전체 나무를 뿌리째 뽑아 매몰 처리해야 할 정도로 큰 피해가 발생해 일명 '과수의 구제역'으로도 불리고 있으며, 국가에서 금지 병해충으로 분류·관리 중이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 관내 사과, 배 재배농가에 대해 화상병 방제 약제를 지원·살포하고 농장에서 사용하는 작업도구 등의 소독요령을 지도했으며, 현장 예찰조사원을 운영해 사과, 배 재배 농가에 대한 집중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과수 화상병이 충북과 전북 등지에서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충남농업기술원과 함께 3개 기관 합동 과수 화상병 확산예방을 위한 정밀예찰을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 관내에서는 화상병 발생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예산읍 등 12개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달 15일부터 31일까지 저소득 보훈가족 64명을 대상으로 위문을 실시 중이다. 이번 위문은 국가유공자의 공헌을 기리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예를 갖추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황선봉 군수도 지난 19일 관내 6·25 참전유공자를 찾아 위문을 진행했다. 보훈가족에게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예산사랑상품권 및 온누리상품권과 예산군자원봉사센터 청소년봉사자들이 준비한 카네이션과 손편지 등 감사키트가 함께 전달돼 그 의미를 더했다. 황선봉 군수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우리 군의 보훈가족들을 돌아볼 수 있어 매우 뜻깊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희생한 보훈가족을 보살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보건소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대비해 독거노인, 장애인, 치매질환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중 건강관리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기상청 날씨예보에 따른 폭염특보 홍보 △폭염특보 시 행동요령 교육 및 기초건강 체크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기초건강 체크 △폭염특보 발령 시 안부전화 △폭염대비 건강수칙 안내 △피해 발생 시 응급처치 요령 등에 대한 지원 및 계도를 통해 피해예방 최소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보건소는 더위에 취약한 노인들이 관내 무더위 쉼터 333개소에서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해 나가기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폭염은 자칫 생명과 건강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폭염대비 건강수칙 교육과 홍보활동을 강화해 지역주민의 건강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관광트렌드가 새롭게 달라질 것으로 예측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관광 테마 및 콘텐츠를 재정비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이 재정비한 관광 테마는 △빛과 밤, 자연의 소리와 함께하는 야간 관광 △자연 그대로의 멋을 즐기는 생태 관광 △각박한 도시 생활에 심신이 지친 도시인을 위한 치유 관광 △예산만이 간직한 역사가 살아 흐르는 역사문화 관광으로 구성됐다. 세부적 관광콘텐츠로 야간 관광으로는 △청정자연과 밤 그리고 빛이 아름다운 슬로시티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가 선정됐고, 생태관광으로는 △자연과 사람을 잇는 예당호 느린호수길 △느린 꼬부랑길 △봉수산 자연휴양림 △수목원 및 곤충생태관 △황새와 사람이 더불어사는 예산황새공원 △가야구곡녹색길 △내포문화숲길 △내포사색길 △온천 솔바람길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치유관광으로 △웰니스 관광지로 급부상중인 국립예산치유의 숲과 보양온천중의 으뜸인 덕산온천이, 역사문화 관광으로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천년고찰 수덕사 △후백제 부흥의 근거지 임존성 △원효와 흥선대원군의 숨이 어린 가야산 △내포보부상의 얼이 서린 내포보부상촌 △서예가로서 박학다식 한류의 원조 추사 김정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 관광시설사업소는 매헌윤봉길의사 탄신112주년을 기념해 오는 20일 '윤봉길 다시 태어나 만나다' 행사를 충의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공모사업 일환으로 사단법인 매헌윤봉길월진회가 주관해 추진하며, 오후 6시 독립군 아리랑 퍼포먼스 등 식전공연부터 1부 윤의사의 탄신일(6월 21일)을 기념한 탄신기념식, 2부 다시 태어나 만나는 윤봉길, 3부 윤봉길 풍물단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윤봉길 의사와 생일(6월 21일)이 같은 참여자를 대상으로 선물을 증정하며, 행사장 포토존에서 사진촬영 후 SNS(인스타그램)에 올린 참여자를 대상으로 행사 후 우수작을 선정해 선물을 증정한다. 또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많은 방문객이 윤봉길의사기념관을 찾을 수 있도록 수덕사, 스플라스리솜, 가야산, 예당호 출렁다리 등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리플릿을 비치하는 등 집중 홍보를 펼치고 있다. 윤봉길의사기념관은 예산군 대표 문화재인 윤봉길의사유적(사적 제229호) 내에 위치한 시설로 우리나라 대표 독립투사인 윤봉길의사를 기린 기념관이며, 코로나19로 인한 휴관 이후 지난달 6일부터 재개관했다. 기념관 내에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은 충청남도 '재난안전 선도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2억7500만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충청남도는 지난 4월 말 도내 10개 시·군으로부터 교통, 범죄, 안전사고, 방범 CCTV 등 25개 사업을 신청 받았으며, 6월 초 전문가 심사를 거쳐 9개의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군은 취약지역의 CCTV 및 다기능 비상벨을 활용한 안전감시망 구축을 통해 재난 예방 및 범죄 예방이 필요하고, 자연재난 취약지역인 하천과 제방 주변 등 재난안전 CCTV 설치를 통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실정이다. 또한 사회적 약자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다기능 비상벨을 접목한 CCTV 시스템 설치와 범죄 및 재난 등 각종 정보시스템 연계를 통해 효과적인 긴급출동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여성안심귀갓길 및 어린이보호구역 등에 다기능 비상벨 및 방범CCTV 등을 설치하며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 지역안전도 향상을 위해 안전사고에 대한 통계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다양한 사업을 시행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 이하 방사청)과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 이하 우주청)은 10월 31일(목) 경남 사천 우주청에서 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과 우주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이 공동 주관하는 본부장급 협업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협업회의는 지난 9월 27일 산업부 제1차관과 방사청장, 우주청장이 공동으로 체결한 ‘우주산업 표준·인증체계 업무협약’에 이어 방사청·우주청의 우주개발 사업을 총괄하는 본부장 주관으로 개최된 회의로서, 양 기관은 우주분야 민·군 협력 발전방향과 비전을 공유하고, 구체적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먼저, 양 기관은 초소형위성체계 등 양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다부처 사업과 관련하여, 우주청 출범 이후 달라진 사업추진 체계를 반영한 효율적 사업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우주 부품 국산화, 첨단항공엔진 등 민·군 기술협력 분야를 발굴하고 향후 효과적으로 역할을 분담하여, 기술개발 과제를 공동으로 기획하고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더불어, 우주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기반을 공동 구축하여 효율성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양 기관은 민간 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외교부는 10.31.(목)「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튀르키예 이스탄불 지역 내 지진 발생에 따른 우리국민 피해 발생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이스탄불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 상황에서 50여명의 우리국민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 외교부와 주이스탄불총영사관 뿐만 아니라 행안부, 국토부 등 재외국민보호 관련 부처가 함께 ▴위기상황 접수부터 ▴초동조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외교부) 및 현장지휘본부(주이스탄불(총)) 가동 ▴신속대응팀 및 해외긴급구호대 파견 ▴피해 수습 단계까지 대응할 수 있게 기획되었다. ※ 참석 대상 : 외교부, 주이스탄불대한민국총영사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소방청,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국민체험단 5명 등 ※ 튀르키예는 판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어 지진 다발 국가로, 2023년 2월 두차례 강진(7.7, 7.6)과 이후 2만여 차례 여진 발생으로, 튀르키예 동남부 11개 주(1,350만 명 거주, 인구 15%, GDP 10% 차지)에 피해 당시 외교부는 지진으로 고립된 우리 국민 13명(교민 11명, 여행객 2명)을 무사히 구출하여 안전 지역으로 이동 특히, 외교부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발생한 호우 피해에 대한 복구비 1137억 원을 심의 확정했다. 특히 이번 호우로 전남·경남권을 중심으로 총 711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된 바, 중대본은 피해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하고 공공시설 피해복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그동안 9월 호우 피해를 신속히 수습하기 위해 자치단체에 재난안전특교세 24억 원과 재난구호 지원사업비 2억 3000만 원을 긴급 지원했으며, 피해가 심각한 14개 읍·면·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마을 주민들이 호구 피해복구에 나서고 있다. (ⓒ뉴스1) 지난 9월까지 이어진 폭염으로 우리나라에 남아 있던 더운 공기와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만나 정체전선이 형성됐다. 또한 제14호 태풍 ‘풀라산’의 영향으로 뜨거운 수증기가 추가로 공급돼 전남과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이에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도로사면 유실과 산사태가 발생했고, 하천·저수지 등 시설물 설계빈도를 초과하는 호우로 인해 제방 붕괴와 주변 주택가·농경지 등에 대규모 침수 피해도 발생했다. 특히 전남·경남권을 중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의료인이 자신에게 처방하는 마약류 셀프처방 금지 대상으로 ‘프로포폴’ 지정이 추진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1일 의사, 치과의사 등 마약류취급의료업자가 자신에게 프로포폴(마취제)을 처방하거나 투약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하고 12월 10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포폴은 수술 및 진단을 위한 진정이나, 전신마취 유도에 사용되는 주사제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충남 천안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충남지부에서 관계자들과 마약류 중독 재활 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뉴스1) 식약처는 중독성·의존성이 있는 마약류 의약품에 대해 의사, 치과의사가 자신에게 투약하는 행위를 금지하도록 한다. 이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이 내년 2월 7일부터 시행함에 따라 프로포폴 등을 셀프처방 금지 대상으로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본인에게 처방한 의사와 의료기관에 법령 개정을 안내하고 안전사용을 당부하는 서한을 배포하는 등 규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안내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의료용 마약류 셀프처방 금지 대상을 오남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올해 조합원 수 1000명 이상인 노조·산하조직 90.9%가 회계공시 참여하면서 지난해 첫 시행한 노동조합 회계공시가 성공적으로 현장에 안착한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는 2024년 노동조합 회계공시 등록기간을 운영한 결과, 공시대상인 조합원 수 1000인 이상 노동조합·산하조직 733개소 중에 666개소가 공시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90%가 넘는 참여율을 보이며 노동조합 운영의 투명성과 조합원·국민의 알권리를 높인 노동개혁의 대표적 성과로 평가받는다. 한편 노동조합 회계공시 제도는 2022년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노동조합 회계공시 시스템 도입 구축 지시에 따라 노동조합법 및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 등 준비를 거쳐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9월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을 방문해 면담 전 김동명 위원장(오른쪽)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노동조합 회계공시는 해마다 4월 30일까지가 원칙이나, 회계연도 종료일이 12월 31일이 아닌 경우 등에는 9월 30일까지 결산결과 공시가 가능하다. 이에 올해는 하반기 추가 공시 대상 53곳 중 52곳이 공시에 참여했다. 이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정부대전청사에서 ‘2024년 가을철 산불방지대책’을 발표하고 다음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5일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가을철은 비가 많이 오지 않아 산림이 건조해지고 입산객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로 최근 10년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 발생한 산불은 연평균 38건에 이른다. 이번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은 △산불 원인별 맞춤형 예방대책 추진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산불대응체계 구축 △체계적이고 신속한 산불진화 △산불방지인력의 효율적 운영 및 역량 강화 등 4가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되며 최근 위협이 되고 있는 북한의 쓰레기 풍선으로 인한 산불 발생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산불의 주요 원인이 되는 ‘입산자 실화’와 ‘소각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은 입산 통제 및 등산로를 폐쇄하고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과 협업해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사업’을 확대해 불법 소각을 방지하는 등 원인별 맞춤형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 입산 금지구역 및 폐쇄 등산로 정보는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와 네이버지도(map.na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우리 정부는 한반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10.31.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여, 안보리 결의가 금지하고 있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을 제약하기 위해 「고체 추진 미사일 분야 북한 맞춤형 감시대상품목」을 신규로 발표한다. 「고체 추진 미사일 분야 감시대상품목」은 △고체추진제 △동체 △연소관 △구동장치 등 고체 추진 미사일 개발과 생산 전반에 필요하며, 북한이 자체 생산하기 어려운 총 15개 품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북한은 단거리 고체 탄도미사일을 개발한 데 이어, 작년부터는 중장거리 고체 탄도미사일을 개발‧시험하면서 모든 미사일의 고체연료화를 완성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리 정부의 이번 조치는 2016.6월 「핵‧미사일 감시대상품목」, 원자력공급국그룹(NSG),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 등 기존의 수출통제를 보강하여 북한에 대한 제재망을 보다 촘촘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발표하는 품목들은 관련 국내절차를 거친 후, ‘국제평화 및 안전유지 등 의무이행을 위한 무역에 관한 특별 고시’에 따라 제3국을 우회한 북한으로의 수출이 금지될 것이다. 우리 정부는 동 품목들이 각국의 대북 수출통제에 활용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