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용진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서해를 통해 북상이 예상됨에 따라, 태풍 오른쪽 위험반원에 해당되는 서해를 위험 해역으로 지정해 25일 오후 6시에 모든 선박의 운항을 중지하는 ‘선박 이동 및 대피 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위험반원은 북반구에서는 태풍의 진행 방향을 기준으로 오른쪽 반원을 말하며, 위험반원에서는 바람의 방향과 태풍의 방향이 같아서 풍량이 증폭되므로 풍속이 강하고 파도도 높아 위험하다.오늘 오전 9시 기준 제8호 태풍 ‘바비’의 최대 풍속이 시속 140km(초속 39m)이며, 내일 26일 오전 9시에는 최대 시속이 169km(초속 47m)까지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해양경찰청은 태풍 ‘바비’의 위험반원에 해당하는 해역을 선박의 이동 및 대피 명령 대상 해역으로 설정하고, 선제적으로 안전관리 하기로 했다.선박의 이동 및 대피 명령이란, ‘수상에서의 수색구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구조본부의 장이 태풍, 풍랑 등 해상기상의 악화로 조난이 우려되는 선박 등에 대해 이동 또는 대피를 명령하는 조치다.오늘 오후 6시부터 ‘선박 이동 및 대피 명령’ 발령에 따라 태풍 경로의 오른쪽에 해당하는 해역에서
[경기/이용진기자] 하천·계곡, 야영장 등 유명 휴양지에서 인·허가 없이 건축물 등을 설치하거나, 음식점, 야영장, 숙박시설을 불법으로 운영하며 이익을 취한 업주들이 경기도 수사에 적발됐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6월 12일부터 7월 17일까지 단속 사각지대에 놓인 지방하천을 대상으로 수사를 실시한 결과 58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적발된 업주는 모두 형사입건하고, 해당 결과를 각 시·군에 통보해 원상회복 조치를 요청했다. 도 특사경은 이번 단속에서 포천 백운계곡 등 도내 16개 주요계곡은 물론, 가평 조종천, 가평천과 광주 천진암계곡, 남양주 수동계곡 등 그 동안 수사 사각지대에 있었던 곳을 집중 수사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허가 없이 하천구역 및 공유수면을 무단 점용해 사용한 행위 12건 ▲신고하지 않고 식품접객업을 운영한 행위 15건 ▲신고하지 않고 숙박업을 운영한 행위 17건 ▲등록하지 않고 야영장을 운영한 행위 11건 ▲신고하지 않고 축산물 판매 등 3건이다.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아름다운 계곡하천을 도민에게 되돌려 주기 위해 하천 불법행위 정비를 중점 추진해 왔다. 특사경과 관련부서의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로 지
[경기/이용진기자]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이천시, 가평군, 연천군과 용인시 원삼면․백암면, 포천시 이동․영북면, 양평군 단월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13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 ‘중앙 및 도 재난합동피해조사’를 통해 우선 선포 대상에서 제외됐던 피해지역을 읍‧면‧동 단위까지 세밀히 조사해 24일 도내 3개 시‧군과 5개면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7일 호우 피해가 극심한 안성시에 대해 1차적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한 바 있다. 조사결과 피해액을 보면 이천시 166억원, 가평군 152억원, 연천군 292억원, 용인시 원삼면 25억원․백암면 26억원, 포천시 이동면 8억원․영북면 11억원, 양평군 단월면 29억원으로 집계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의 일부를 국고에서 추가 지원하며, 주택 피해와 농·어업 등 주 생계수단에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는 생계구호 차원의 재난지원금과 함께 전기요금 감면 등 각종 공공요금 감면 등의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김대순 도 안전관리실장은 “이번에 선포된 특별재난지역 뿐만 아니라 심각한 수해로 실의에 빠진 피
[한국방송/이용진기자] 국회 김예지 의원(미래통합당, 비례대표)은 시각장애인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하여 시각장애인만 안마사가 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는 현행법의 취지를 보다 실효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의료기관 명칭에 관한 규정과 의료광고에 관한 규정도 안마업에 준용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에서는 시각장애인의 생존권 보장을 위하여 시각장애인만 안마사가 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이에 위반하여 안마사 자격인정을 받지 않은 자가 영리를 목적으로 안마를 하는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의료인 결격사유, 의료기관 준수사항 등 「의료법」의 일부 규정을 안마업에도 준용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의료기관 명칭이나 의료광고에 관한 규정은 준용되는 규정에 포함하지 않아 적법한 안마원이 아님에도 안마원 또는 이와 비슷한 명칭을 사용하는 경우, 적법한 안마원이 아님에도 안마에 관한 광고를 하는 경우에 대하여는 적절한 제재를 하지 못해 생존권 보장 취지 실효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어왔다. 이에 김예지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자 의료기관 명칭에 관한 규정과 의료광고에 관한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가 바이오공정 인력양성 국책교육기관인 ‘한국형 NIBRT’의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를 추진한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4일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한국형 NIBRT 프로그램 운영-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 나섰다. 사업자 선정은 발표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이달 중 결정된다.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바이오 의약품 분야와 시장 확대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정부가 설립을 계획중인 ‘한국형 NIBRT(National Institute for Bioprocessing ResearchTraning)’는 아일랜드 ‘국립 바이오공정연구교육센터’를 롤모델로 삼은 교육기관이다. 도는 해외에서 검증된 NIBRT 교육시스템을 도입하고 라이센싱 계약 종료 후에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센터로 독자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또 NIBRT와 협업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의약품 생산시설과 장비를 구축하게 된다. 국내 대학과 연계해 석·박사와 학사 등 학위과정을 운영하며 제약바이오기업이나 연구기관 등에서 요구되는 연구도 수행한다. 선정 시 올
[경기/이용진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광화문집회 참석 신도들의 코로나19 진단검사 독려, 각종 대면 모임 활동 자제 등 코로나 방역에 협조해 달라고 도내 기독교계에 호소했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런 내용을 담은 편지를 이날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및 시․군 대표회장 32명과 시군 대형교회 담임목사 400명 등 경기도 기독교 지도자 432명에게 보냈다. 이재명 지사는 편지에서 “신천지 발 집단감염 이후 정부와 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쌓아온 방역성과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며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경기도에서는 8월 15일부터 종교시설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했고, 중수본에서는 8월 19일부터 경기·서울·인천지역 교회에 방역강화 조치를 시행했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대면 예배’만 허용되고 교회 주관 각종 대면 모임 및 행사도 열 수 없게 된다.”며 “종교에 대한 편견이 아니라 방역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인 만큼 지도자 여러분과 교인들의 이해와 협조가 꼭 필요하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어 그는 “일부 교회에 진단검사를 받아야 할 분들이 여전히 남아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8월 15일
[경기/이용진기자]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막기 위한 민관총력대응이 필요하다며 대도민 긴급호소문을 발표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중증환자용 병실 확보에 민간종합병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재명 지사는 21일 오후 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 소재 상급종합병원장들과 코로나19 대응 간담회를 열고 “현재는 통상적 방식으로 환자들을 수용하고 관리하기는 불가능한 상태인 것 같다. “환자들이 체계적으로 전원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는 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장, 임상현 아주대병원 진료부원장, 김진국 순천향대부천병원 진료부원장, 유경호 한림대성심병원장, 김운영 고대안산병원장 등 5명이 참석했으며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도 함께했다. 이 지사는 이날 “최종적으로 제일 중요한 문제는 중증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무증상이나 경증환자 등 위험도가 낮은 환자들은 일단 가정 대기 방식으로 진료할 수 있을 텐데 중증환자용 중환자실 확보는 쉬운 일이 아니라 민간병원의 도움을 많이 받아야 할 것 같다”고 협조를 구했다. 코로나19 2차 대유행의 분수령을 맞은 현 상황에서 시급한 과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가 코로나19와 수해 극복을 위해 33조 1,999억 원 규모의 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 ‘경제 모세혈관’ 활성화를 위해 603억 원을 투입해 지역화폐를 확대 발행하고 581억 원을 들여 경기도형 뉴딜사업을 추진한다. 수해복구와 예방을 위한 하천정비에는 237억 원을, 코로나19 의료기반 체계 구축에는 95억 원을 투입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2회 추경예산(안)을 21일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20년 1회 추경예산 28조 9,777억 원보다 4조 2,222억 원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4조 2,053억 원, 특별회계 169억 원이 증액됐다. 이번 추경 예산을 살펴보면 우선 지방세 세입은 감소한 반면 코로나19, 수해 복구 등 예산이 투입돼야 할 사업이 늘어남에 따라 강력한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도 자체사업 추진결과 발생한 집행잔액, 코로나19로 인해 추진이 어려운 사업이나 행사성 경비, 국내외 여건상 집행이 어려운 여비 등 세출 구조조정을 통한 총 1,146억 원의 재원과 2019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도비반환금 등을 포함해 도 자체재원 2,009억 원을 마련했다. 이번 추경은 ▲지역경제 모세혈관 활성화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코로나19가 사실상 2차 대유행에 들어갔다. 서울과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21일 확진자는 모두 32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은 315명으로 7일 연속 세자릿 수를 기록하게 됐다. 인천 17명, 충남 11명, 강원 9명, 부산 8명 등 전국 감염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지난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이 버스를 대절해 전국 각지에서 모였기 때문에 전국 확산의 기폭제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주가 전국 대유행의 분수령이다.지금 필요한 건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과감하고 선제적인 조치다. 2주 평균 일일 확진자 규모가 이미 100명을 넘어서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기준에 도달하고 있지만, 정부는 "아직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우리는 정부의 긴급대응이 실패했던 1차 대유행이 되풀이되지 않을까 우려한다.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방역대책을 강구해야 한다.우리는 '전국민 임시 휴무'와 '2차 긴급 재난지원금' 100만원 지급을 제안한다. 학교가 쉬고 종교단체 모임이 제한되는데 회사와 공장이 돌아간다면 방역대책 효과는 떨어진다. 실질적인 사회
서울시와 경기도 지역에 대해 8월16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이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국민 행동 지침을 알려드립니다. <자료제공=질병관리본부>
동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의 문화를 직접 느끼고 접해볼 수 있는 체험의 장(場)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외교부는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우리나라 포함 36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FEALAC, Forum for East Asia-Latin America Cooperation) 25주년 기념 특별전’을 개최하기로 하고, 우리 국민이 동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행사가 열리는 광화문광장에는 FEALAC 소개 및 우리나라의 FEALAC 관련 활동을 소개하는 전시 및 FEALAC 회원국을 테마로 한 포토부스가 설치된다.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5.14.(화)에는 커피차 이벤트, 5.15.(수)에는 버스킹 공연, 5.16.(목)에는 퀴즈 이벤트가 있을 예정이며, 행사 기간 중 팬시우드 열쇠고리와 에코백 만들기 체험행사도 상시 운영된다. FEALAC은 동아시아와 중남미 간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1999년 출범한 양 지역 간 유일한 정부 간 협의체로, 현재 36개국(동아시아 16개국, 중남미 2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봄・여름 행락철을 맞아 연안 사고 예방을 위한 본격적 안전관리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5월은 갯벌체험 등 연안 행락객이 증가하는 시기로 ▲ 갯바위・갯벌에서 조석 간만의 차에 의한 고립 ▲ 테트라포드 낚시 중 실족・추락 등 안전사고가 증가하는 시기로 최근 3년 전국 연안 안전사고 인명피해의 52%가 5월부터 8월 사이에 발생하고 있다. 이에 해양경찰청은 사고 위험성이 높은 연안 구역 순찰을 강화하고, 인명피해 우려가 큰 출입통제장소 35개소에 대해 19일까지 특별단속과 홍보・계도 활동을 집중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한, 연안해역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위험구역 특성을 잘 아는 지역주민 194명을 연안안전지킴이로 위촉하여 사고가 증가하는 5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위험구역 97개소에 배치하여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그리고 성수기 전 지자체・소방 등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연안해역의 위험요소를 진단하고 인명구조장비함, 위험표지판 등 안전시설물을 정비하여 예방 중심의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지국현 해양안전과장은 “연안 사고 예방은 국민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 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웹툰, 웹소설 등과 같이 순차적으로 올리는 연재물의 저작권 등록 수수료가 두 번째 연재부터는 1만 원으로 인하된다. 또 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5·18민주유공자 등의 저작권 등록 수수료도 연간 10회까지 면제되며, 업무상 저작물 작성에 참여한 사람도 성명과 생년월일을 저작권등록부에 기재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저작권 등록 때 창작자의 비용 부담을 덜고 업무상저작물 참여자도 저작권등록부에 성명 등을 기재하도록 개정한 저작권법 시행규칙(제6조, 제23조 등)을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웹툰, 웹소설과 같이 일부씩 순차적으로 공표해 완성하는 저작물은 최초 저작권 등록 후 두 번째 등록부터는 2만~3만 원에서 1만 원으로 수수료를 인하한다. 이에 따라 50회 완결인 웹툰을 온라인으로 매회 등록하는 경우 창작자의 비용 부담이 종전 118만 원에서 69만 원으로 41.5% 줄어들게 된다. 특히, 매회 저작권을 등록할 때 발생하는 비용이 부담스러워 웹툰, 웹소설이 마지막 회로 완결될 때까지 저작권 등록을 미루는 저작자들도 있었으나, 이제는 큰 부담 없이 연재 첫 회 시작과 함께 저작권을 등록해 저작권 침해에 때맞춰 대비할 수 있을 것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여름철 우기에 대비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재해복구사업장 대상으로 중앙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재해복구사업장 49곳을 대상으로 중앙합동점검을 실시해 비상연락체계 미흡, 안전사고 예방시설 미설치, 수방자재·장비 현장 미배치 등 모두 113건의 미흡사항을 확인해 조치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2년(2022년~2023년) 동안 호우·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 중 대규모 복구사업장 등 중앙부처 차원의 확인 점검이 필요한 9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강풍과 호우를 동반한 제6호 태풍 '카눈'이 할퀴고 지나간 11일 오전 대구 군위군 효령면 병수리에서 농민들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3.8.11. (ⓒ뉴스1) 중앙합동점검반은 점검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관련분야 민간 전문가를 포함해 구성했다. 중점 점검사항은 ▲우기 대비 취약지역 예방조치 및 현장 안전관리 실태 ▲인명피해 예방 시설 및 대피계획 ▲복구사업 조기추진 대책 ▲공사장·시행청 간 비상연락망 구축 등이다. 점검 결과 즉시 조치가 가능한 것은 현장에서 바로 해결하고, 조치기간이 필요한 경우 우기 전까지 완료할 예정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겨울철 작황 부진으로 급등했던 배추, 양배추, 당근, 대파 등 채소류 도매가격이 지난달 중순 정점을 찍고 시설재배 물량 수확이 시작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또 상대적으로 재배면적 비중이 크고 생산비가 낮은 노지에서 다음 달 이후 본격 출하되면 대부분의 노지 채소류 가격은 평년 수준으로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추, 양배추, 무, 당근의 재배 기간은 3~4개월이다. 특히 이들 채소는 겨울에는 제주와 전남에서, 여름은 강원과 경북 북부에서만 생산된다. 이른 봄에는 노지 수확이 어려워 겨울 저장물량과 시설에서 수확하는 물량이 시장에 공급된다. 생산비가 많이 들어가는 시설 재배면적은 정식(아주심기) 시기(1~2월)의 겨울채소 가격 및 생산량에 좌우되는 특징이 있다. 2023년산 겨울 배추, 양배추, 당근은 재배면적이 늘어나면서 큰 폭의 가격 하락을 우려한 상황이었다. 실제로 지난 1월과 2월 상순까지는 낮은 가격을 유지했고 이에 따라 봄 시설 재배면적도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노지채소 가격이 급등한 이유로 ▲지난 2월·3월 잦은 눈·비에 따른 생산량 감소 및 품위 저하 ▲평년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경찰청은 흉기 피습 등 위험에 노출돼 근무하는 현장경찰관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신형 경찰안전장비를 현장에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하는 장비는 다기능 방검복, 내피형 방검복, 배임 방지 재킷, 찔림 방지 목 보호대 등 신형 방검복제 4종과 충격을 최소화하고 투명한 재질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신형 중형방패다. 이에 오는 6월부터 지역경찰, 기동순찰대, 형사, 교통 등 17개 현장 부서에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공상 경찰관은 1451명이며, 이중 범인 피습이 23.2%(336명)로 전년보다 284명 늘어난 수치다. 특히 지난 4월 19일에는 광주광역시 송암동에서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출동 경찰관 3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신형 방검복제 4종 (사진=경찰청) 현재 사용 중인 방탄 방검복과 삽입형 방검 패드는 무겁고 신속한 착용이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반해 다기능 방검복은 현행 외근조끼 대신 상시 착용이 가능하고, 내피형 방검복과 목 보호대는 외근조끼와 신속히 겹쳐 입을 수 있으며, 베임 방지 재킷은 평상복으로 입을 수도 있다. 특히 각 방검복제는 보호 수준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지난 연말정산 때 누락되거나 과다하게 공제됐다면 이달 종합소득세 신고 때 정정할 수 있다. 7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정산 신고자 2054만 명 중 종합소득세 신고자는 454만 명으로, 전체의 22%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이 소득·세액공제 자료를 조회하고 있다. (ⓒ뉴스1) 종합과세 대상 사업·기타·금융소득이 있거나 두 곳 이상 회사에서 받은 급여를 연말정산 때 합산하지 않은 근로자는 소득을 합산해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한다. 지출 증빙을 제때 갖추지 못해 공제·감면을 빠뜨린 경우 종합소득세 신고 때 반영할 수 있다. 환급금은 다음 달 말까지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임대차 계약서 등 증빙을 미처 챙기지 못한 월세 세액공제나 기부단체·병원·학원에서 간소화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종이 영수증을 발급한 기부금, 의료비, 취학 전 아동 교육비 누락분 등이 해당한다. 공제·감면을 과다하게 적용해 소득세를 적게 냈다면, 종합소득세 신고 때 정정해 가산세를 피할 수 있다. 주요 사례는 소득이 100만 원을 초과한 가족을 공제 대상자로 적용하거나 형제·자매가 부모님을, 맞벌이 부부가 자녀를 중복해 공제받는 경우다. 아울러 주택을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