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박병태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4일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한 2022년 을지연습 연계 다중이용시설 피폭에 따른 테러·화재 대피 훈련을 참관했다. 이번 훈련에는 민·관·군·경·소방 20개 기관·단체 200여 명이 참여·참관했으며, 군 작전차와 경찰차, 소방·구급차, 드론 등 장비 34대를 동원했다. 구체적으로는 도와 홍성군, 홍성경찰서, 홍성소방서, 육군 제1789부대, 케이티(KT) 홍성지점, 한국전력공사 홍성지사, 홍성의용소방대연합회, 홍성여성예비군, 적십자봉사관 홍성군지부협의회, 홍성시민안전봉사대 등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1단계 상황 전파 및 초기 대응 활동 △2단계 현장지휘소 설치·운영 △3단계 테러 진압 및 인명구조 △4단계 피해 수습·복구 순으로 했으며, 종합 상황 보고를 통해 훈련 결과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대테러 역량이 부족한 국가는 국제관계에서의 신뢰나 경제 등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고 국민의 불안감과 범죄 연관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라면서 “전쟁과 테러 등 국가 위기사태는 예고가 없고 큰 재앙을 초래하는 만큼 대테러 전략의 구비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오늘 훈련은 기관·단체 간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새 정부 12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 트윈국토’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디지털 트윈국토는 국토의 지능적 관리와 국민 삶의 맞춤형 해결을 위해 현실과 동일한 가상세계를 3차원으로 구현하는 국가 위치기반 플랫폼이다. 국토부는 지난 6월 말부터 한 달여 동안 접수된 사업계획서 25건에 대해 외부 전문가를 통한 서면 및 발표평가를 거쳐 충남 등 7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 도는 ‘디지털 트윈 기반 문화재보존 지원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하며, 기술을 활용한 행정업무 효율화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의사결정 지원을 위해 내년까지 총 14억 원(국비 7, 도비 7억 원)을 투입한다. 사업비는 도지정문화재 및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 대한 3차원 가상세계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행정서비스모델을 개발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경관 및 환경영향 시뮬레이션을 통한 인허가 의사결정 지원 △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등 허용기준 조정 지원 △문화재 주변 토지이용행위 적법성 자동평가 모델 등이다. 도는 문화재 현상변경 등 허가 시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현실을 최대한 반영해 문화재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
[한국방송/박병태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1372소비자상담센터* 상담원을 악성민원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1372소비자상담센터 상담원 보호에 관한 업무 운영지침(이하 ‘운영지침’)」제정안을 마련하여 2022년 9월 14일까지 행정예고 하였다. * 누구든지 소비문제와 관련하여 전국 단일번호(1372)로 전화하면 지자체,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단체 등 전국에 소재한 상담기관에 연결하여 소비자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시스템(2010년부터 운영) 1. 추진 배경 1372소비자상담센터의 상담과정에서 상담원에게 성희롱, 폭언·욕설을 하는 일이 발생하였으나 이를 효과적으로 차단·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어 상담원들이 피해를 겪었다. * 콜센터 상담 노동자는 고객으로부터 월평균 폭언 11.6회, 성희롱 1.1회를 당한 것으로 조사(「콜센터 노동자 인권상황 실태조사 결과」, 국가인권위원회, ’22.3.) 이에 ’21년도에 악성민원으로부터 상담원 보호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운영하기 위한 세부 기준을 마련하게 되었다. ※ 상담원 업무 효율성 제고 및 성과관리 등을 위해 「상담원 성과 관리 및 보호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21~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가을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안심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자체‧교육청과 함께 8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학교‧유치원 집단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등에 대해 위생점검을 실시합니다. 이번 점검은 전국 초‧중‧고교와 유치원 집단급식소를 연 1회 이상 위생점검하는 안전관리 계획에 따라 상반기 7,085곳 점검에 이어 하반기에 8,000 곳을 대상으로 실시합니다. * 점검 대상학교 수(전체 수) : ▲초‧중‧고 5천8백 곳(1만1천 곳) ▲유치원 2천2백 곳(3천9백 곳) 또한 학교 등에 급식 식재료 등을 공급하는 식재료 공급업체와 급식 대체식 공급업체 3,500여 곳과 더불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학교매점, 분식점 등 어린이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3만여 곳도 함께 점검합니다. *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 판매 환경의 조성으로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시장‧군수‧구청장이 학교와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미터 범위 안의 구역을 지정해 관리하는 구역 주요 점검내용은 ▲식품의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조리시설과 기구의 세척‧소독 관리 ▲냉동‧냉장제품 보관기준 준수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 종합건설사업소는 서산시 예천동과 석남동 일대를 잇는 석남천을 대상으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석남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주변 농경지와 마을의 수해를 예방하고 기후변화에 선제 대응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추진했다. 지난 2019년 3월 착공했으며, 공사비 132억 원, 보상비 62억 원 등 총사업비 216억 원을 투입해 연장 1.34㎞를 정비했다 주요 추진 내용은 제방 축제 2.66㎞(양안), 교량 5개소, 배수 구조물 10개소, 보 및 낙차공 4개소 재가설 등이다. 도 종합건설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수해로부터 보호하는 것은 물론이고 농업용수 공급, 교통 편익 향상, 생태 보존 및 주민 생활 개선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라면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지속 추진해 지역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서산 간월도 자율관리어업 공동체가 해양수산부 주관 전국 자율관리어업 평가에서 우수공동체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장려 공동체로 선정된 간월도 공동체는 장관표창과 사업비 6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도는 8년 연속 자율관리어업 우수공동체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평가는 전국 1120개 공동체 중 각 지자체가 추천한 6개 공동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간월도 공동체는 구성원 스스로 어장환경과 수산자원을 조성·관리해 지속가능한 선순환 어업 생산체계를 구축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간월도 특산물인 어리굴젓 직판장 운영과 누리집 유통판매망 구축 등 수익 확대를 위한 노력도 인정 받았다.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수산자원 조성과 어장 환경 관리, 경영 개선, 어업 질서 유지 등을 위해 어업인 스스로 공동체를 결성하고 자체 규약을 수립해 실천하는 해수부 주관 사업이다. 도내에는 124개의 공동체가 운영 중이며, 올해 서산 간월도를 비롯해 △2015년 태안 대야도(우수) △2016년 태안 곰섬(최우수) △2017년 서산 중왕(장려) △2018년 서산 웅도(최우수) △2019년 태안 병술만(최우수) △20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23일 도청에서 육군32사단과 함께 2022년 을지연습과 연계한 ‘도민 안보·안전 체험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도민의 안보·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했으며, 의용소방대원과 재향군인, 학생 등 안보·안전에 관심 있는 도민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화생방 방호시설 견학 △을지연습장 견학 △안보 영상 시청 △군용 방독면 등 군수물자 관람 △119종합상황실 견학 등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안보·안전 분야에서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아울러 각종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 사진 전시도 관람하며 재난·안전 분야에 대한 인식을 환기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생활 속에서 필요한 안보·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도민의 안보·안전의식을 향상하고자 마련했다”라면서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을 위해 도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을지연습은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진행하며, 앞으로 도민 안보과 안전에 대한 관심도 향상을 위해 체험행사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23일 도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2022년 을지연습 전시현안과제 토의’를 진행했다. 전시현안과제 토의는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유형의 현안 중 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토의과제를 선정해 진행하는 실전 토의형 연습으로, 민·관·군·경·소방이 협조체제를 구축해 유사시 대처 능력과 방호기능을 강화하고자 추진한다. 김태흠 지사와 도 실·국·본부장, 제32보병사단, 도경찰청, 한국전력공사 대전세종충남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남본부, 케이티(KT) 충남고객본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연습은 상황 설명, 기관별 현황 및 대책 발표, 토의 등의 순으로 실시했다. 이번 토의는 도 청사 소재지 및 서산 석유화학단지 일대가 적 포격, 방화 등으로 전력·통신·가스·수도시설이 파손되면서 다수의 전재민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전재민 수용·구호 대책을 중심으로 진행했으며, 인명피해 및 국가 기반 시설 피해 대책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기관별 발표를 듣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각각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전재민 임시주거시설 설치 및 지원 대책, 파손 시설 복구 대책 등을 제시했다. 도는 이날 토의를 통해 수렴한 제안과 의견을 검토해 전
[충남/바경태기자] 충남 논산에서 대전 가수원까지 구불구불한 철길을 마침내 곧게 펴고, 육군 논산훈련소까지 고속철도(KTX)를 연결한다. 지역 간 이동 거리‧시간 단축과 교통 안전성 강화, 입영 장병‧가족 논산훈련소 접근성 향상은 물론, 도의 국방산업단지 조성과 육군사관학교‧국방부 유치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흠 지사는 2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호남선(가수원∼논산) 고속화 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호남선 논산∼가수원 45㎞ 구간 내에는 곡선반경 600m 이하 급곡선이 31곳에 달한다. 철도 안전사고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건널목도 13개가 설치돼 있다. 국가 5대 간선축 중 하나이지만, 1914년 건설 이후 복선으로만 바꿨을 뿐 선형 개량은 하지 않은 탓이다. 이로 인해 이 구간의 열차 통행 속도는 최소 84㎞/h로 크게 떨어지고 있으며, 건널목 사고는 1982년 이후 19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상황에 따라 도는 충청‧호남권 7개 시도와 공동합의문을 채택해 국회‧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선형 개량을 위해 지속적으로 행정력을 투입해 왔다. 이를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 인재개발원(원장 오지현)은 24일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부여지역을 찾아 수해 복구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일손돕기는 집중호우 피해 농가의 시설 복구에 힘을 보태자는 도 인재개발원 정예공무원 교육과정 교육생의 자발적인 제안으로 추진했다. 일손돕기는 도 인재개발원 직원과 제26기 정예공무원 양성과정 교육생 등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부여군 은산면 일대 포도·딸기 농가에서 침수·파손 현장 피해 복구를 지원했다. 이날 참여한 교육생과 직원들은 토사물 정비, 폐기물 수거, 침수 주택·시설 정리, 쓰레기 청소 등 신속한 복구를 위해 8시간 동안 구슬땀을 흘렸다. 오지현 원장은 “수해로 상심이 클 피해 주민에게 작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교육생·직원이 함께할 수 있는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예공무원 양성과정은 미래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도 인재개발원의 대표 교육과정으로 도·시군, 세종시 6급 공무원 90명을 대상으로 10개월간 진행한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기부 제1차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4조 8267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미 관세 조치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7698억 원, 산불피해 및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민생회복을 위해 4조 201억 원, AI 등 신기술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368억 원 등이다. 특히, 국회 추경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영동지역 산불 피해를 당한 특별재난지역의 소비 촉진 등을 위해 중점 지원하도록 증액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국회에서 2025년 추가경정예산이 4조 8267억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으며 지난해 12월 열린 'KITA 해외마케팅 종합대전'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와 중소기업이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뉴스1) 특별재난지역의 관광객 증가 등 경제활성화를 위해 3개월 동안 디지털온누리상품권 10% 환급행사를 추진해 전통시장 및 골목형상점가 중심의 소비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상권활력지원 사업을 추가로 공모한다. 중기부는 이번 추경 예산의 집행에 앞서 관계기관과 사전협의 등을 통해 신속한 사전 준비절차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행정안전부는 야외 활동하기 좋은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할 때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여가활동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국민이 참여했던 여가활동으로 지역축제 참가(29.3%), 놀이공원 가기(20.4%), 국내캠핑(18.9%), 소풍·야유회(15.6%)가 많았다. 지역축제는 올해 상반기 495개가 계획돼 있으며 이 중 5월(192개)에 가장 많이 열릴 예정이다. 5월은 놀이공원을 찾거나 최근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캠핑을 많이 즐기는 시기로 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지난달 27일 철쭉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군포시 철쭉동산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철쭉을 보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안전하게 야외 나들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축제·행사장' 입장 전에는 배치 안내도를 살펴보고 위급상황에 대비해 비상 대피 통로는 미리 알아둔다. 공연이나 체험 등 행사에 참가할 경우 안전요원이 안내하는 동선과 출입문을 이용하고 질서를 지켜 차례대로 이동한다. 공연장에서는 관람석 이외의 곳으로 가거나 물건을 밟고 올라서는 등 돌발 행동을 피하고 위험표지판이나 안전선으로 구분된 금지 구역은 출입하지 않는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땅꺼짐(싱크홀) 사고 등 위험으로부터 이상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위험지역을 신속하게 예측하는 연구사업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최근 1년 4개월 동안 땅꺼짐 관련 민원은 1만 8067건이며, 이 중 6100건(33.8%)이 서울특별시 강동구 땅꺼짐 사고 이후에 신청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1일 밝혔다. 연중 접수되는 땅꺼짐 관련 민원은 도로꺼짐이나 바닥 갈라짐 등을 발견하고 보수해달라는 요청이 많았으나, 땅꺼짐 사고 이후에는 인근 지역의 지반 전수 조사 요청 등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반영한 민원들이 다수 제기됐다.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 시민들의 출입을 막는 안전펜스가 설치돼있다. 2025.3.30(연합뉴스) 국민권익위는 이러한 문제점에 따라 국토연구원과 협업해 AI기반 국토 스마트인프라 나우캐스트 연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나우캐스트(Now + Forecast = Nowcast)는 수시간에서 수일 이내 미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예측하는 기술로, 경제·기상·교통 분야 등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AI 기반 공간분석 기술을 활용해 국민